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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8.09 마왕(판타즈마 제국)
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0. 8. 9. 20:45

 

  • 이름: 판타즈마의 유일하고도 절대적인 지도자(본명은 불명)
  • 국적: 판타즈마 제국
  • 성별: 남성으로 추정
  • 소속: 판타즈마 제국
  • 종족: ???(멸종된 고대의 환상종으로 추정됨.) -> 인공지능

1. 설명

판타즈마 제국의 유일무이한 진정한 지배자이자 신화적인 존재. 모든 환상종들의 정점에 선 자이자, 판타즈마 행성의 주인이다. 수 만 년 넘게 판타즈마를 지배하고 있으며, 지금 그 육체는 오래 전에 사멸하여 판타즈마 행성 궤도권에 존재하는 거대 인공위성이자 전용 이동요새인 '마왕성'에 거주하고 있다.

 

2. 생애

판타즈마 행성(지구)은 다른 평행우주들과는 달리 신화 시대가 끝나지 않고 그 환경이 계속 유지되어 환상종들이 환상계로 떠나지 않고 지상에 남게 되었고, 그 결과 환상종들이 행성의 지배자가 되어 인류를 가축으로 삼게 되었다.

 

이들을 평정한 것이 바로 '마왕'으로, 모든 환상종들을 하나로 통합하여 기존의 인간 국가들을 정복한 뒤, 인류종을 가축처럼 목장 속에 밀어넣고 철저하게 길들였고, 환상종들로 하여금 이 목장들을 관리하도록 했다. 목장 내의 인류종들은 문자조차 모르는 문맹 상태로 먹을 것이 풍족한데다가 역병도 없고 배울 것도 크게 즐길 것도 없는 세계에 아무런 의문도 품지 않았고 그와 관련해서 생각하지도 않게 되었다. 오직 환상종들과 일부 재능 있다고 여겨지는 이들만 환상종들의 도시로 옮겨져 문화와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그리고 한 목장의 인구가 필요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여겨지면 노년층을 위주로 그 목장에 약을 뿌리는데, 이 약은 늙음의 고통조차도 배제하는 약으로 일종의 안락사용 약이다. 이 약을 먹고 죽은 인류종의 시체는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인류종의 포식이 필수적인 이들에게 우선적으로 제공되어진다.

그리하여 판타즈마는 일직선으로 발전의 길을 걸으며  빠른 발전을 이루어냈는데, 우주개발에 돌입해 외우주로 식민지 개척을 해나가기 시작했고, 전쟁의 필요성이 거의 떨어져 군대는 최소한의 인원들만을 제외하고 골렘 등으로 개편되어졌고, 마왕 휘하의 친위대만 자원한 인원들로 채워진다.

 

그렇게 마왕은 판타즈마를 완전 정복하고 수만 년 동안 '평화롭게' 판타즈마를 지배해나간다.

 

3. 인물상

마왕은 수 만년 넘게 판타즈마 전역을 지배하고 있으며 그의 통치 성향을 보면 믿기진 않겠지만, 의외로 개방적이고 유동적인 성격이다.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것을 좋아하며, 좋다고 여겨지면 과감히 채용하는 성향이다. 또한 평상시엔 수하들과도 간단한 농담을 하는 것을 좋아하며 사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검소한 성향이다.

개인으로서는 매우 소박하고 다정다감하나 위정자로서의  상당히 잔혹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한다. 우선 판타즈마는 차원이동 기술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상당히 기술력이 발전된 평행우주지만, 그 기술의 특혜를 받는 것은 환상종들 뿐이며, 그 중에서도 핵심기술은 마왕의 최측근과 같은 상위 환상종들만이 독점하고 있다. 인류종들은 인류 농장에서 아무 생각도 없이 살아가며, 노인이 되면 자연스럽게 즉사하는 약을 먹고 그 시체는 환상종들의 식량이 되고 조금이라도 '지식'을 배우게 된 자가 있는 농장은 몰살시켜 버린다.

 

이러한 이유는 그가 근본적으로는 질서와 통제를 중시하기 때문에 질서와 통제로서만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여기며, 이를 위해서는 잔혹한 독재로라도 유지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