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에 해당되는 글 12건

  1. 2023.04.12 마이코니드 군락
  2. 2023.04.12 태초의 전쟁
  3. 2023.04.12 인간목장
  4. 2023.04.10 브라만 제국
  5. 2023.04.03 우가트 교국
  6. 2023.03.05 와이번
  7. 2023.03.04 웨어울프
  8. 2023.03.04 마우스맨
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3. 4. 12. 03:32

에렙과 동아 대륙의 오래 된 삼림 곳곳에는 기묘하게 생긴 버섯들이 자라난 군락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곳은 바로 마이코니드 군락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 군락 자체가 마이코니드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데, 마이코니드 종족 자체가 지각력 있는 균류의 집합체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서로 정신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겉보기엔 거기서 거기 같아 보여도 그 역할도 철저하게 나뉘어져 있다. 그것도 매우 세분화되어 있어서 흔히 알려진 걸어다니는 버섯 형태의 새로운 군락을 만들 포자를 널리널리 퍼트리는 개체 외에도 기존 군락을 더욱 확장시킬 좀 더 큰 갓을 지닌 번식 담당, 천적을 몰아낼 독을 내뿜는 '군인', 다른 종족과의 교류를 담당하는 '외교관', 군락 내 다른 개체들을 집중교육하는 '교사' 등등 수도 없이 많은 직업들로 세분화되어 있으며 군락이 점점 더 커질수록 체계는 점점 더 고도화되어간다.

 

이러한 마이코니드 군락에는 갖가지 요정들도 함께 공존해서 살아가는데, 이 때문에 마이코니드 군락을 통해서 근처에 어떤 종족이 살아가는지를 알 수 있다. 특히 거대하게 자라난 마이코니드 군락을 발견하면 근처에 알브헤임이 있을 확률이 높은데, 엘프들이 추는 엘프 댄스는 숲의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어 마이코니들이 군락을 넓히기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3. 4. 12. 01:35

판타즈마 평행우주의 탄생 분기점이 된 사건으로, 제 1 신화 시대에 일어난 환상종들과 인간들의 전면전을 칭하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제 1 신화 시대는 선사 문명이 지나친 오만으로 인해 바벨탑을 세워서 신들의 영역을 넘보다가 신들의 노여움을 사서 대홍수 등으로 몰락하게 되는 것이 대부분의 평행우주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그러나 판타즈마에서는 선사 문명의 몰락이 다른 방향으로 일어나게 되었다.

 

판타즈마에선 신들이 직접 인간들을 징벌하는 대신, 인간들에게서 축복을 거두어 간 뒤, 환상종들에게 축복을 내리면서 다른 평행우주들과는 분기점이 갈리게 되었다. 신들은 모든 환상종들을 지배할 가장 강력한 환상종을 만들어 냈고, 이 존재가 바로 오늘날의 판타즈마 제국을 지배하는 마왕이다.

 

마왕은 전 세계의 모든 환상종들을 규합하여 인류에게 선전포고를 하였고, 그 결과 일어나게 된 전쟁이 바로 태초의 전쟁이다. 태초의 전쟁은 최소 수천 년에서 수만 년 동안 진행되었으며, 기나긴 전쟁 끝에 승리한 것은 신들로부터 축복을 듬뿍 받았던 환상종 측이었다.

 

이로 인해서 제 2 신화 시대를 거치면서 쇠퇴하다가 환상계로 떠나가야 했을 환상종들이 지상에 남아서 더더욱 강대해지고 신화 시대의 환경이 유지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환상종들은 태초의 전쟁을 지고한 성전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단순한 역사적 사건을 넘어서서 하나의 신화로 추앙하고 있다.

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3. 4. 12. 01:02

판타즈마 제국의 근간을 이루는 시설로, 말 그대로 인간들을 사육하는 목장이다.

 

판타즈마 세계에서는 다른 평행우주들과는 달리 신화 시대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환상종들이 환상계로 떠나지 않고 그대로 남았기 때문에, 그 결과 환상종들과 인류종 간의 전쟁인 태초의 전쟁이 발생하였고 결국 환상종들이 행성의 지배자가 되었다.

이로 인해 기존의 인간 국가들은 몰락하였고, 인류종은 가축으로 전락하게 되었다. 목장 내의 인류종들에게는 그 어떤 기초적인 교육마저 행해지지 않기 때문에 문자조차 모르는 말 그대로 무지한 상태로, 목장 내부는 하나의 작은 마을 내지는 도시의 형태로 구성되어 먹을 것이 풍족한데다가 역병도 없고 크게 고통스러울 일도 없기 때문에 목장의 인간들은 세계에 아무런 의문도 품지 않고 그와 관련해서 생각하지도 않는다. 이러한 신세에서 벗아난 것은 환상종화한 인류인 '마인'과 환상종들이 눈여겨보고 목장 밖으로 데려와서 키운 이들 뿐이다.


환상종들이 인간들을 말살하지 않고 목장을 세워서 그들을 키우는 이유는 바로 생존에 인류의 존재가 필수적인 환상종들 때문이다. 인류의 쓰임새는 매우 다양한데, 우선 번식에 인간이 필요한 종족이 있는가 하면 인간을 먹이로 삼는 종족, 심지어는 실험 재료 등으로 쓰이기까지 그 용도가 매우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인간목장은 판타즈마 제국의 중요한 사회기반시설이다.

 

한 목장의 인구가 필요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여겨지면 노년층을 위주로 그 목장에 약을 뿌리는데, 이 약은 늙음의 고통조차도 배제하는 약으로 일종의 안락사용 약이다. 이 약을 먹고 죽은 인류종의 시체는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인류종의 포식이 필수적인 이들에게 우선적으로 제공되어진다.

 

이렇게 가축으로 살아가는 비참한 신세지만 딱히 상관없는 일일지도 모른다. 먹고 자고 싸는 일만이 전부인 판타즈마의 인간들은 자신들의 신세에 대해 고민하기에는 너무나도 안락한 삶을 누리고 있으니까.

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3. 4. 10. 17:55

 

동아 대륙의 브라만 아대륙을 지배하고 있는 국가로, 인더스 강 유역에서 발달한 문명이다. 본래대로라면 제 1 신화시대 이후로 쇠퇴했어야 할 인더스 문명이 신화 시대 이후에도 끝나지 않아 탄생된 제국이다.

 

판타즈마의 다른 여러 나라들이 그러하듯이 여기도 마물들의 국가이고, 인더스 문명을 세운 드라비다인과 아리아인도 가축으로 전락한 지 오래이지만, 그 문화는 철저하게 이어받은 제국이다. 브라만 제국은 브라만 아대륙 전역에 깨끗하고 잘 정돈된 계획도시들을 구축하였으며, 다른 국가들과의 활발한 교역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하였다.

 

종교는 다른 평행우주의 인도와 동일하게 아리아인들의 영향으로 힌두교의 신들을 섬기는데, 이를 기반으로 종족별로 세분화된 강력한 카스트 제도로 된 사회 구조를 이루고 있다. 인류는 불가촉천민 내지는 그보다도 못한 가축 취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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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가트 교국  (0) 2023.04.03
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3. 4. 3. 01:46

에렙 대륙에 존재하는 국가들 중 하나로, 선사 문명이 판타즈마 세계를 지배하던 시절에는 에렙 대륙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들 중 하나였다. 환상종과 인류의 전면전이었던 태초의 전쟁 시절에는 선봉대장에 서서 환상종들을 격퇴하던 국가였으며, 많은 수의 '용사'를 배출해내었다.

 

'교국'이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종교국가로, 당시 에렙 대륙에서 널리 퍼져있던 교단의 총본산과 같은 곳이었다. 때문에 종교의 힘이 매우 강했고 상류층이나 주요 직책도 거의 교단 쪽 인물들이 꿰차고 있었으며, 종교와 관련된 시설들이 크게 발달되어 있었다. 또한 당시의 교단은 강경한 환상종 배척주의를 펼치고 있었기에 태초의 전쟁 당시에 주요 타겟이 되었다.

 

그러나 경건한 교국의 내부에서는 여러가지 권력투쟁과 암투 등이 벌어지고 있었으며 중요한 국가예산이 횡령되기도 하는 등 그 어둠도 매우 커다랐다. 심지어 환상종들과의 전면전이던 태초의 전쟁 시기에도 이는 고쳐지지 않아서 결국에는 교국, 더 나아가서 교단의 몰락의 단초가 되고 말았다. 교국이 몰락한 후, 도주에 성공한 잔존 세력이 몇 번이나 탈환을 시도하였으나 전부 실패하고 그들도 결국엔 완전히 쓸려나가고 말았다.

이후 우가트 교국은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는데, 에렙 대륙을 아우르는 종교의 중심지인 것은 변함이 없지만 종교의 교리가 인간을 위한 것이 아닌 환상종을 위한 것으로 모조리 뜯어 고쳐지고, 인간들의 신전은 모조리 철거되고 환상종들 입맛에 걸맞게 재탄생된 성소들로 가득 차게 되었다. 인간들은 신들에게 바치는 제물로 전락한 지 오래이며, 신들은 어찌됐건 자신들에 대한 신앙은 유지되고 있으니 알 바 아니라는 투로 별 신경도 안 쓰고 있다.


우가트 교국을 수호하던 것은 '우가트 기사단'으로, 태초의 전쟁 당시에는 주요 전력 중 하나였다. 이들 덕분에 거리는 아름답고도 풍족하고, 치안도 좋았다고 한다. 이 때문인지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환상종들은 자신들을 고전시킨 기사단을 해체하는 대신 그대로 유지시켰다. 다만, 구성원은 환상종으로 뒤바꾼 채로 말이다.

 

판타즈마 세계 대부분의 군사력과 치안이 골렘과 오토마톤, 언데드 병사 등으로 채워진 지 오래이지만, 우가트 기사단은 오랜 전통유지를 위해서 여전히 환상종들로 유지되고 있으며, 과거의 명성을 잃지 않은 채로 여전히 에렙 최대의 무력 집단 중 하나로서 활동하고 있다. 그들은 교단의 창과 방패로서 활약하면서 교국의 치안을 보존하고 신앙을 보전하고 있다.

 

1. 우가트 교단

우가트의 국교이자, 에렙 대륙 전반에 널리 퍼진 종교. 아담과 하와의 세번째 아들 세스의 후손들이 만들어낸 종교로, 다른 평행우주에서는 아브라함 계통 종교들의 원형이 된 고대 셈족 종교(우가리트 신화)의 원형이 된 종교이기도 하다. 다른 평행우주에서는 제 1 신화 시대 이후, 에렙(유럽) 대륙에서는 전멸하고 중근동 지방에서 우가트 교국의 후손들이 세운 도시인 우가리트를 중심으로 가나안 종교, 아랍 다신교 등의 여러 분파로 나뉘어서 살아남게 되었으며, 이후 유대교, 기독교의 순서를 거쳐 다시 유럽 대륙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판타즈마에서는 신화 시대가 종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다소 변화는 있었어도 거의 본래의 형태에 가까운 모습으로 유지되고 있다. 최고신 '엘(야훼)'를 중심으로 그 밑에 여러 신들이 존재하는 다신교 형태의 종교로, 신전들은 주로 언덕 꼭대기와 같은 높은 곳에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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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만 제국  (0) 2023.04.10
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3. 3. 5. 22:17

'비룡(飛龍)'이라고도 불리우는 드래곤의 한 종류이지만, 그 격이 너무 낮아서 요수급으로 분류되는 종족이다. 지성이 높은 최상급 환상종인 일반적인 드래곤과 달리 짐승 수준을 간신히 면한 조잡한 수준의 지성만을 갖추고 있으며, 마법마저 쓸 줄 모른다.

 

그런 대신 비행에 특화된 신체구조를 지니고 있어서, 드래곤보다 훨씬 재빠르게 날아다니고 공중에서 여러 번 회전하거나 좁은 바위 틈새 사이를 능숙하게 지나갈 수 있는 등 상당히 뛰어난 비행능력을 자랑한다.

 

일반 드래곤과 달리 앞다리가 날개의 역할도 겸하기 때문에 대체로 이족보행으로 걸어다니며, 불을 뿜지 못하는 대신 독사와 같은 치명적인 맹독을 지닌 독니와 끝에 화살촉 같은 독침이 달린 꼬리를 지니고 있어서 마치 날아다니는 킹코브라와도 같다. 에렙 대륙 전역에 거주하나, 가장 선호하는 서식 환경은 높은 산맥에 존재하는 동굴 같은 곳이다.

 

대량으로 무리 지어서 살아가며, 아행성 종족이기 때문에 낮에는 동굴에 틀어박혀 있다가 밤이 되면 밖으로 나와서 사냥을 시작한다.

 

1. 뷔브르

와이번의 암컷인 '뷔브르'

 

와이번의 암컷을 칭하는 말로, 모르는 사람이 보면 완전히 다른 종족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판이하게 그 외형이 다른 것이 특징이다. 앞다리가 없는 드래곤의 소형판과 같은 모습을 한 와이번과 달리 뷔브르는 인간 여성과 용을 뒤섞은 듯한 외형을 한 것이 특징이다. 와이번의 암컷인 뷔브르의 모습이 이런 이유는 와이번 종족의 기원이 정령과 드래곤의 교잡종이기 때문이다.

 

매우 오래 전, 정령의 일종인 '멜루진'과 드래곤들 사이에서 대대적인 종간 교배를 실시한 적이 있었는데, 그 결과 탄생한 것이 오늘날의 와이번 종족이다. 수컷들은 부계 쪽인 드래곤 쪽 형질이 진한 모습으로 태어났고, 암컷들은 모계 쪽인 멜루진 쪽 형질이 진한 모습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암컷과 수컷의 모습이 판이하게 다른 것이다.

 

뷔브르들은 수컷 와이번들보다는 지성이 다소 높아서 간단한 마법 정도는 부릴 수 있는 편이지만, 그녀들도 결국 근본은 와이번이기 때문에 생김새와 달리 그 성질이 흉포한 것은 매한가지다. 특히 보석이나 귀금속을 매우 탐내는 탐욕스러운 성격이기 때문에 둥지를 온갖 귀금속으로 치장하며, 산더미 같이 쌓아 놓은 보물을 하나하나 기억하고 다니기 때문에 금화 한 닢이 없어진 것도 귀신 같이 알아차린다.

 

그 밖에 가장 큰 특징은 그녀들은 몸의 어딘가에 루비가 박혀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는 눈이 루비라고 알려져 있고 실제로 그런 개체들도 존재하나, 루비의 위치는 개체마다 크게 다르다. 눈이 루비인 개체가 있는가 하면, 이마에 박혀 있거나, 꼬리 끝이 루비라거나, 심지어는 체내에 있어서 겉으로는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2. 용기사

말이 아닌 드래곤을 타고 다니는 기사들을 칭하는 말이다. 드래곤을 타기 위해서는 드래곤과 기수가 서로 엄청난 신뢰감을 지니고 있어야지만 가능한데, 자존심이 센 드래곤을 부리는 건 고사하고 그 정도의 신뢰감을 쌓는다는 건 성수급 환상종에게 있어서도 매우 힘든 일이다.

 

때문에 용기사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그 수가 매우 적은 편이고, 일반적인 드래곤보다는 비교적 난이도가 낮은 와이번을 타고 다니는 경우가 잦다. 물론 와이번이 격이 낮다고는 해도 엄연한 드래곤의 일원이기 때문에 그들을 길들인다는 것 또한 매우 힘든 일이다.

때문에 용기사의 육성은 어린 시절부터 체계적으로 이루어진다. 용기사가 될 예정인 견습기사에게 알 하나씩을 배정해주며, 알에서 부화한 어린 와이번은 각인효과로 자신이 처음 본 대상, 용기사를 부모로서 인식하게 되며 그렇게 해서 와이번과 용기사 간의 신뢰 관계가 조금씩 형성되어 가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육성된 용기사와 와이번은 땅과 하늘을 지배하는 결전병기로, 서로 말을 하지 않아도 오랜 세월 형성된 신뢰관계로 마치 한 몸처럼 기민하게 움직이면서 적들을 농락하며 와이번의 독니와 발톱, 오랜 단련으로 완성된 용기사의 무술이 결합되어 전장에서 그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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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즈마의 수인계 아인종인 '웨어 비스트' 중에서는 가장 유명한 종으로, '환수'에 속하는 종이다.

 

1. 신체적 특징 및 생태, 능력

웨어울프의 기원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존재한다. 첫번째는 늑대가 마력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진화한 환수의 일종이라는 설이고 두번째는 흑마법사의 저주를 받은 인간이 그 기원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두번째 설의 경우는 자연번식 이외에도 웨어울프에게 물린 인간이 웨어울프로 변이하게 되는 것을 보면 설득력이 있는 가설이다. 허나 늑대인간의 본래 모습이 인간의 모습이 아닌 반인반수의 모습인 점을 들어 첫번째 가설을 지지하는 의견도 대립하고 있다.

현대에는 그럴 일이 없어 두 발로 걷는 늑대 얼굴의 반인반수의 본모습을 유지한 채로 돌아다니지만, 본래 이들은 평상시에는 인간의 모습으로 인간들 사이에서 숨어 살다가 보름달이 뜨는 밤에 변신하여 본모습을 드러내곤 하였다. 현재에도 일부는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다니기를 선호한나, 보름달이 뜨는 밤에는 마력이 강해져 강제적으로 변신이 해제되고 만다. 보름달이 뜨는 밤에는 이성을 잃고 격정적으로 변하기에 이들은 이날 밤에는 밖으로 나가기를 꺼려한다.

육체능력이 뛰어난 전투종족으로, 특히나 재생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치명상을 입더라도 금방 회복되어서 되살아나곤 한다. 그러나 은으로 이루어진 무기에 상처를 입으면 상처가 재생하지 못하기에 웨어울프들은 은을 매우 두려워한다.

 

2. 문화적, 사회적 특성

산악지대 같은 곳에서 무리지어서 자신들의 무리를 지어 살아가는 경우가 흔하며, 위계서열을 중시하는 성향이 강하다. 특히나 다른 웨어울프에게 물려서 탄생된 웨어울프는 원종 웨어울프보다 낮은 계층에 속한다. 문명권에 섞여 살아가는 무리도 흔하나, 대부분은 산악지대에서 수렵생활을 하면서 살아가는 경우가 흔하다.

 

문명사회에서 살아가는 웨어울프들은 그 특유의 성질 때문에 경찰과 같은 치안 조직이나 군대 등 무력을 중시하는 직종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으며, 인간들이 대부분 농장에서 사육되는 현재에는 마인과 같은 인간으로부터 기원한 마물종을 물어서 자기와 같은 웨어울프로 만드는 경우가 잦아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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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이 작은 설치류 수인족으로, '환수'로 분류되는 종이다.

 

1. 신체적 특징 및 생태

어두운 곳을 선호하는 수인족으로, 체구가 어린 아이 수준으로 작기 때문에 수인족 중에서는 약한 축에 속한다. 때문에 겁이 상당히 많아서 항상 무리를 지어서 우르르 몰려 다닌다.

 

신진대사가 매우 활발하여 지능이 높지만 주의력이 산만하고 한순간도 가만 있지를 못하기 때문에 마치 어린아이와 같은 행태를 보인다. 그 때문인지 항상 무언가를 입에 우물거리고 있을 정도로 먹성이 좋고 수명이 짧아서 30살만 되어도 굉장히 오래 산 것이다. 그 대신 번식력이 굉장히 왕성하기 때문에 수인족 중에서는 가장 많은 인구수를 차지하는 종족 중 하나로, 판타즈마의 전 대륙에 널리 퍼져 있다.

 

이들도 웨어비스트의 일종이지만, 다른 웨어비스트와는 달리 독특한 방식으로 변신하는데 이들은 변신해야 할 대상의 유전정보가 없으면 변신하지 못하기 때문에 손톱과 같은 신체의 일부를 먹어야만 한다. 이를 통해서 인간들 사이에 섞여 들어갈 수 있는데, 변신했을 때에는 원본보다 모든 능력이 한 단계 월등해지게 된다. 하지만 공포를 느낄 때와 같은 강렬한 감정을 느낄 때에는 순간적으로 변신이 풀려서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 버리고 만다.

 

2. 사회 및 문화

어두운 동굴이나 지하 같은 곳에 여럿이서 무리지어 살아가는 공동체 생활을 하며, 소유물을 개인이 가지는 것이 아닌 공동체 전체가 나눠 가지기 때문에 사유재산이란 개념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절도 같은 행위를 아무렇지도 않게 저리르며 그게 나쁘다는 인식조차 하지 않는다.

 

결혼제도는 난혼 형태로, 그냥 아무렇게나 난잡하게 관계를 갖고는 태어난 아이는 공동체에서 양육하는 방식으로 기르기에 마우스맨들에게 있어서 부모란 '자신보다 나이 많은 웃어른'의 개념에 가깝다. 이런 형태의 사회를 구축하고 있어서 안 그래도 번식력이 왕성한 마우스맨들이 전 세계로 급속도로 널리 퍼져 나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너무 불어난 마우스맨 무리에서 청년층 몇몇이 이탈하여 새로운 무리를 구성하며 그렇게 번식 사이클이 반복된다.

 

기본적으로 겁이 많고 나약한 성격이지만, 언제나 우르르 몰려 다니기에 이런 성향은 잘 드러날 일이 없고 물량으로 밀어 붙이면 갑자기 자신감이 솟구쳐서 대담한 행동을 벌이기도 한다. 그러나 군중심리에 쉽게 휩쓸리는 면이 있어 좀만 불리해진다 싶으면 본래의 겁 많은 성격이 뛰쳐 나와서 나 몰라라 도주해버린다.

 

이들은 특히나 고양이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아무리 우르르 몰려다녀도 고양이만 보면 혼비백산하기 일쑤이기 때문에 마우스맨들 사이에선 고양이는 '마수', '재액의 짐승' 정도의 위치라고 한다.

 

다른 수인족보다 오래 전부터 도시에 적응하며 살아갔기 때문에 도시 지역에 익숙한 편이며, 특히 그 행동양식은 육체능력에 크게 의존하는 일반적인 수인과 달리 무기 등 각종 도구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마치 짐승의 탈을 쓴 인간과 같아 보인다.

 

대부분이 하류층으로, 도시의 슬럼가나 하수구 같은 곳에 살아가면서 온갖 잡일을 도맡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밖에도 범죄에도 손을 대는 경우가 잦은데, 앞서 말한 절도와 같은 것 외에도 암살과 같은 뒷세계 업무도 맡는 경우가 많다. 앞서 말한 변신 능력의 특징이 변신 형태가 정해진 다른 웨어비스트와 달리 상대의 모습을 완전히 복사해서 변신한다는 점 때문에 잡입 및 뒷공작에 뛰어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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