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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5.10.19 만티코어
  3. 2025.10.16 인어
  4. 2025.09.24 인류 2
  5. 2025.09.19 비스트 월드
  6. 2025.09.14 플라즈마 소드
  7. 2025.09.14 레라이트 기사단
  8. 2025.09.07 성간 제국
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5. 10. 19. 00:00

Drakaina

 

1. 생물학적 특성

헬라스와 오리엔트 전역에 거주하는 반인반사의 종족이다. 환수급으로 분류되는 환상종으로(일부 강력한 개체는 요수급이다.), 고대의 여신 에키드나로부터 유래한 종족이다. 티폰과 에키드나의 자손들 중에서 하나의 '종'으로서는 가장 번영한 종족이다. 델퓌네, 라미아와 같은 고대 그리스 신화 속 유명한 반인반사의 괴인들은 전부 이 종족의 일원이다.

여성 뿐인 종족으로, 상반신은 아름다운 여성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하반신은 뱀의 형상을 하고 있다. 딱딱한 비늘로 뒤덮인 길고 강인한 뱀의 하반신으로 이동은 물론이고 무언가를 후려치거나 잡는 데에도 쓸 수 있으며, 무언가를 부수거나 으스러뜨릴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배의 비늘을 이용해 나무를 오르거나, 수영을 할 때 꼬리를 움직여서 빠르게 나아갈 수도 있다. 다만 문제점이 있다면 하반신 부분이 너무 길어서 좁은 공간에 들어가기가 힘들기에 생각 이상으로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한다.

상반신은 인간의 형상을 띄고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파충류에 더 가까워서 기온이 낮은 환경을 선호하지 않으며, 겨울 시기에는 겨울잠을 잔다. 일정 주기로 하반신 부분의 허물을 벗는데, 이를 내버려두면 피부병으로 악화될 수 있으며, 허물을 벗을 때는 감각이 민감해지고 취약해진다.


피트 기관을 지니고 있어 눈을 가리더라도 열 감지를 통해서 물체를 탐지할 수 있으며, 진동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독니를 지니고 있는데, 독의 양을 조절할 수 있어서 치사량까지 주입하지 않고 몸을 마비시키는 등의 여러가지 방식으로 응용이 가능하다.


여성 밖에 없는 종족이기에 번식을 위해서는 다른 종족과 관계를 가져야만 하며, 절반은 파충류에 가까운 종족임에도 완전한 태생으로 번식한다. 처녀생식으로도 번식할 수는 있으나, 가급적이면 다른 종족과의 교접으로 번식하는 방식을 택하며, 다른 환상종과도 번식이 가능하지만 인간을 가장 선호한다.

 

2. 사회적 특징

기본적으로 촌락을 이루어서 공동 생활을 하며, 모든 물품을 공유하기 때문에 사유재산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거나 매우 옅다. 때문에 다른 종족들에게는 구입이라고 보는 활동도 이들에게는 잠시 빌려쓰는 것에 불과하며, 절도라는 개념마저도 이해 못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순수한 육식성에 가깝기에 농사를 거의 짓지 않으며, 대신 먹이로 삼을 가축을 키우는 목축업을 주요 생업으로 삼는다. 고기를 조리하지 않고 날 것 그대로 먹는 것을 선호하고 미뢰의 개수가 적어서 맛을 잘 못 느끼기 때문에 식문화는 크게 발달되진 않았다. 때문에 드라카이나들은 음식의 '맛'보다는 음식의 '질감'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성향이 짙으며, 음식을 조리하는 문화라고 해봐야 기껏해야 고기를 오래 보관할 수 있도록 훈제하거나 염장을 하는 정도일 뿐이다.

 

추위에 취약하기 때문에 추운 지방에서는 살지 않고, 온난하거나 더운 지방에서 촌락을 형성하고 있으며, 사막과 같은 곳에 작은 국가를 건설하기도 한다.

 

상술했듯이 여성 뿐인 종족이기 때문에 번식을 위해서 이종족의 남성을 요구하며, 마왕의 치세 이전에는 길 가는 나그네를 유혹해서 납치해가는 방식으로 대를 이어나갔다고 한다. 현재에는 인간목장에서 지속적으로 번식용 인간을 공급받고 있기 때문에 그럴 필요성은 없어졌으며, 번식용 인간은 모든 드라카이나들이 공유하기에 한 촌락 안에서 비슷한 나이대의 드라카이나는 친부가 같은 이모 자매인 경우가 많다.


대대로 독을 이용하는 것에 능하기 때문에 자신들의 독을 이용할 뿐만 아니라 독사 등의 독을 지닌 생물들을 길들여서 여러 가지 방향으로 이용한다. 암살이나 사냥은 물론이고, 각종 약물 등에도 응용하곤 한다. 이렇게 갖가지 용도로 쓰이기 때문에 드라카이나의 독은 고가에 거래된다.

 

드라카이나는 판타즈마 제국의 다른 환상종들에게 있어서도 매우 매혹적인 존재로 인식되며, 특히 드라카이나 전통춤은 매우 아름답기로 유명하기에 많은 이들이 드라카이나의 촌락들로 몰려오고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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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5. 10. 19. 00:00

1. 신체적 특징 및 생태

오리엔트 지역에 거주하는 요수급 환상종으로, 요수급 중에서도 최상위 단계에 속하는 종족이다. 이들 중 강한 개체는 성수급으로 분류되며, 드래곤 같은 최상위 환상종과도 겨룰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힘을 갖추고 있다.

 

사자의 몸에 전갈과도 같은 독침, 드래곤과 같은 날개, 인간과도 같은 얼굴을 지닌 상당히 흉악한 외형을 지닌 이들은 주로 삼림 지역이나 사막 같은 곳에 홀로 거주하며, 그 숫자는 매우 적다.

 

생김새와 달리 굉장히 높은 지성을 갖추고 있으며, 거대한 체구에 걸맞지 않게 몸놀림이 신속하고 날렵하다. 피부는 튼튼하고 두꺼워 웬만한 무기에는 상처 하나 입지 않으며, 크고 단단한 발톱은 합금도 자를 수 있다.

꼬리에는 수많은 독침이 빼곡하게 박혀 있어서 휘두르면 사방으로 무수한 독침이 흩뿌려지며, 독침 하나하나에 신경을 마비시키고 근육을 굳게 하는 신경독이 잔뜩 들어 있다. 만티코어의 독은 해독제 자체는 존재하나, 너무나 강력해서 스치는 것만으로도 거대한 코끼리를 즉사시킬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기 때문에 이 독침에 맞은 이가 살아날 가능성은 0라고 봐도 좋다. 크게 찢어져 있는 입에는 톱니 같은 이빨들이 몇 줄이나 돋아나 있다.

그 밖에도 체내에 수없이 많은 세균과 바이러스를 품고 있어서 사냥감이나 적대하는 존재에게 이러한 병원체들이 담긴 가스를 뿜어내서 쇠약해지게 만든다. 만티코어의 체내에 살고 있는 병원체 중에서는 만티코어의 체내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종만이 존재한다.

 

2. 사회적 특징

만티코어들은 상당히 높은 지성을 갖추고 있으나, 사회성이 상당히 떨어져서 다른 종족은 물론이고 동족과도 교류하지 않고 대부분 단독생활을 한다. 기껏해야 어미와 자식이 함께 지내는 정도 말고는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그 이유는 이들의 습성과 성향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이들은 신진대사가 지나치게 활발해서 항상 막대한 양의 음식을 먹어야만 하는데, 문제는 이들이 단순한 들짐승 뿐만이 아닌 인간은 물론이고 다른 환상종들, 심지어는 동족마저 먹잇감으로 본다는 점이다.

 

때문에 이들은 다른 환상종들에게도 두려움의 대상이며, 같은 동족끼리도 마주치면 한 쪽을 잡아 먹기 위해서 사생결단을 벌이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개체 수가 매우 적다.

 

이 뿐만이 아니라 딱히 배고프지 않더라도 일반적으로 가학적인 성향이 가해서 다른 종족을 잘해봐야 장난감 수준으로 보는 것이 일상다반사이기 때문에 다른 종족과 마주치면 괴롭히다가 죽이기 때문에 판타즈마 제국 내에서는 상당히 골칫거리인 존재들이다.

 

때문에 마왕조차도 이들이 다른 종족과 마주치는 것을 금지해 놓았으며, 이들이 다른 종족에게 흥미를 가지지 않도록 오직 이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 마련해 놓은 인간목장이 존재할 정도다.

 

3. 아종

만티코어는 삼림지대 아종과 사막 아종으로 나뉜다.

 

(1) 삼림 만티코어

삼림 지대에 서식하는 아종으로, 독을 가진 동식물과 독충들을 먹기에 사막 아종보다 더 강한 맹독을 지니고 있다.

 

(2) 사막 만티코어

사막 지대에 서식하는 아종으로, 마치 카멜레온처럼 자신의 몸 색깔을 바꿀 수가 있어서 거대한 체구에도 불구하고 눈에 잘 띄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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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魚, mermaid

 

인어는 전 세계의 바다에 거주하는 상반신은 사람의 몸을 가졌으나 하반신은 물고기의 꼬리가 달린 환수급 환상종이다. 해양 환상종의 대표격으로, 전 세계의 바다에 널리 퍼져 있기에 여러 아종들이 존재한다.

여성 인어는 머메이드(mermaid), 남성 인어는 머맨(merman)이라고 부르는데, 남성 인어는 추한 용모를 하고 있는데다가 굉장히 희귀하나(일부 아종은 아예 남성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여성 인어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외형으로 매우 유명하다. 특히 여성 인어의 노랫소리는 매우 아름다워 그 노래를 들으면 아무것도 생각하지 못하고 인어의 노래를 듣는 것에만 열중하게 된다.

 

성향은 제각기 달라서 자기들 이외의 존재들에게는 적대적이고 공격적이지만, 반대로 상냥하고 온화한 부류도 적지 않게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험한 해역에 거주하는 부류가 난폭한 성향을, 평온한 해역에 거주하는 부류가 온화한 성향을 보인다.

 

현재는 사용하거나 제조하는 것이 법적으로 불법으로 지정되어 있긴 하지만, 인어의 기름은 최상의 기름으로 평가 받으며, 몸에 바르는 것만으로도 추위를 막아주며, 반영구적으로 불타오른다고 한다. 또한 인어의 고기를 먹기만 해도 불로불사의 몸을 얻게 된다.

 

인어들은 슬픔의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기에 웬만해서는 눈물을 흘리는 일이 잘 없지만, 이들의 눈에서 흐른 눈물은 보석으로 변하여 고가에 비싸게 거래된다.

 

겉보기와는 달리 수압에 강하기 때문에 대부분은 깊은 심해에서 거주하며, 수면이나 연안에서는 의외로 보기 드물다.

 

분파 및 아종

1. 저인국
남중국해에 존재하는 인어들의 국가로, 이곳의 인어들은 해초로 베를 짜는 것으로 생계를 유지한다.

2. 메로우

에린에 거주하는 인어의 아종으로, 일반적인 인어처럼 여성은 아름답게 빛나는 녹색의 비늘과 해초를 연상케하는 부드러운 녹색의 머리칼을 지닌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으며, 남성은 녹색의 몸통에 빨갛고 뾰족한 코에 돼지 같은 눈을 가진 매우 추한 모습을 하고 있으나, 다른 아종의 남성들과 달리 부드럽고 쾌활한 성향이다.

 

다른 인어들처럼 메로우들도 노래를 매우 잘 부르기로 유명한데, 이들의 노래는 깊숙한 심해 속에서도 선명히 들을 수 있으며, 메로우들은 노래를 부르면서 파도를 타며 춤을 춘다. 평상시에는 깊숙한 심해에서만 살아가기 때문에 보기 어려우며, 오직 폭풍우가 치는 날에만 수면 위로 올라온다.

 

이들은 '코헐린 드리오흐트(cochallin draíocht)'라는 아름다운 모자를 쓰고 다니는데, 다른 인어들과 달리 이 모자가 있어야 물속을 헤엄칠 수 있고 모자를 잃으면 힘도 잃어버린다.

 

3. 하브류

스칸자(Scandza) 반도에 거주하는 인어의 아종으로, 여성 밖에 없는 것이 특징이다. 탐스럽고 화려한 금발을 지닌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다.

 

다른 인어들과 마찬가지로 평소에는 깊숙한 심해에서 거주하며, 새하얀 매너티 환상종들을 가축으로 기르면서 바다 속을 떠돌아 다닌다. 여름이 되면 수면 위로 올라와서 머리를 빗는다.

 

성향은 중립적인 편이며, 가까운 미래를 예지할 수 있다고 한다.

 

4. 시레나

루손섬과 비사야 제도 부근 해역에 거주하는 인어의 아종으로, 위의 하브류와 마찬가지로 여성 밖에 없는 종족이다. 길고 윤기가 흐르는 곱슬머리를 지니고 있으며, 다른 인어들과 마찬가지로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매우 유명하다.

 

성향은 대부분 악한 편에 속하며, 마왕의 치세 이전에는 인간들을 노랫소리로 유혹하여 최면을 걸어서 깊은 심해로 끌고 가서 번식용으로 쓰거나 제물로 삼았다고 한다.

 

허나 의외로 바다의 수호자 역할을 자처하여 자신들이 살아가는 해역을 더럽히는 것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 일면도 있으며, 과거 신화 시대에 달의 화신 불란이 바다로 내려왔을 때, 그를 바다괴물로부터 보호하였다고 전해진다.

 

5. 아마비에

인어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기괴하게 생긴 종족으로, 야마타이국에 거주하는 종족이다. '아마비코'나 '아리에'라고도 부른다.

 

발 밑까지 늘어지는 긴 머리카락에 새의 부리, 마름모 형태의 눈, 꼬리가 3개 달린 모습을 하고 있다. 기괴한 외형과는 달리 기본적으로 선량한 성향으로, 위의 하브류처럼 미래를 예지할 수 있기 때문에 풍년이나 역병을 다른 종족들에게 예고하기 위해 육지에 모습을 드러내고는 한다.


6. 옥붕어
삼한 쪽에 거주하는 아종으로, 성질이 선량하여 풍량을 예지하여 돌을 던지거나 휘파람, 노래를 불러서 나가지 못하도록 어민들을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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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5. 9. 24. 00:00

서기 24세기의 인류는 우주공간으로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과정에서 우주에서의 활동을 조금 더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단순히 우주복을 입거나 사이보그 개조를 받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유전자 단위로 개조를 받아 겉보기에는 현대 인류와 달라진 점이 없어 보일지라도 21세기의 인류와는 생물학적으로 다른 종이 되었다.

 

그 밖에도 유전공학의 발달을 통해 별별 희한한 형태로 분화되어 나갔고, 이에 따라 각기 다른 인류 아종들이 탄생하였다.

1. 순수 인류
말 그대로 신체에 손을 하나도 대지 않은, 순수한 인간을 말한다.

 

사실 순수 인류라고 부르기는 하지만, 이들조차도 기존의 호모 사피엔스와는 겉모습만 같을 뿐, 유전자 단위로 개조가 가해져서 지구와는 다른 대기 구성에서도 호흡이 가능하고, 진공 상태에서도 맨몸으로도 장시간 버틸 수 있는 등 21세기의 호모 사피엔스와는 생물학적으로는 다른 종이 되었다. 이 때문에 학명도 Homo cosmicus(우주의 사람)이다.

애초에 스페이스크래프트 시점에서는 유전자 조작과 혼합이 너무 일상화된 탓에 오히려 원본을 찾기 힘들어지다 보니 그 기준이 논란이 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는 외형을 기준으로 삼으나, 아래의 강화 인류도 외형만 놓고 보면 순수 인류랑 다를 게 없는 경우도 대부분이므로 외형만으로 구분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

순수 인류로 살아도 부족할 것은 없지만, 개인의 개변과 강화가 쉽고 일상적인 스페이스크래프트 세계에서 순수 인류 상태를 의도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적은 편은 아니지만, 그렇게 흔한 사례 또한 아니다.

2. 강화 인류
순수 인류보다 좀 더 향상된 개조인간이다. 스페이스크래프트 세계선의 '일반인'의 상당수는 바로 이 강화 인류다.

 

겉보기에는 순수 인류랑 크게 다르지 않지만, 겉보기만 그럴 뿐 실제론 아주 다양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어떤 개조를 받는지는 각기 다르며, 개조가 쌓이고 쌓여서 서로 다른 개조를 받은 강화 인류끼리는 서로 임신이 안 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때문에 강화 인류끼리의 결혼은 유전자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를 따지는 것이 거의 기본이다.

순수 인류로부터 그때그때 필요한 개조를 서서히 추가한 것이기에 정형화된 형태가 없고, 산만하게 이뤄진다. 좀 극단적인 케이스는 겉보기엔 후술할 아인류와 구별이 안 갈 정도로 개조하기도 한다.

3. 초인
순수 인류랑 달리 아예 선천적으로 생물학적 본질을 향상시킨 인간들이다.

아예 선천적으로 체계적으로 만들어졌기에 위의 강화 인류와 달리 어느 정도 체계적인 형태다. 이들은 인류가 꾸준하게 추구해 온 좋은 것들의 집대성 같은 것이라 대부분 아주 똑똑하고 뛰어난 운동 능력을 가지고 있다.

대략적으로 급격한 기압 변화에서도 기능하는 폐를 가지고 있으며, 음식물에서 최적량의 영양소만 흡수하고 그 이상의 영양소나 독성 물질은 소화 과정에서 전부 제거되고, 동면이 가능하거나, 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한 공황 및 충격 상태에 빠지지 않고 항상 이성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등 말 그대로 초인, 인간의 극한에 달한 존재라고 볼 수도 있다.

이 때문에 한때는 인류 사회의 사회주도계층으로서 힘을 쓰기도 했다.

4. 아인류
순수 인류의 신체로 견딜 수 없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 생물학적 개조를 받아 탄생한 신인류이다.

인간 출신이지만 지구와는 다른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 인간 자체를 생물학적으로 개조하기 위해서 탄생한 인류의 아종이기에, 그 기원이 인간일 뿐, 생물학적으로는 인류랑 다른 종이 되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대부분은 그래도 휴머노이드의 형태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일부 종류는 아예 인간형을 벗어나 있기도 하다.

5. 반인류
동물의 특성을 가진 인류의 아종, 다시 말해 수인으로, 단순히 순수 인류에 동물귀와 꼬리가 달린 형태에서부터 아예 본격적인 퍼리 내지는 케모노의 형태를 한 부류까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일반적으로는 한 종류의 동물의 특질을 가지고 있지만, 두 종류 이상의 동물의 특질을 가진 종류도 흔하다. 겉보기와는 달리 개조의 정도가 비교적 낮은 편인지라 순수 인류~초인과의 사이에서 자손을 갖는 것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주로 중심부 구역이나 자연이 보존된 행성 등에서 거주한다.

 

6. 사이보그
기계적 개조를 한 인간들로, 엄밀히 말하자면 강화 인류의 하위 분류지만,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따로 분류되기도 한다. 서기 24세기의 여러 종류의 인류 중에서도 우주 진출 이전부터 장애인들이 신체를 보강하기 위해 개조나 증강을 장착한 것에서 기원했기에 꽤 유서 깊은 부류이다.

 

24세기에서는 다른 하위종들 중에서도 사이보그 개조를 한 경우가 드물지 않기에, 하위종으로서의 사이보그는 선천적으로 사이보그인 케이스만 칭한다. 이런 케이스는 임신한 태아에게 태어나기 전부터 임플란트를 붙여주어 태어날 때부터 기계와 유기체가 결합된 모습으로 태어난다.

이러한 사이보그들은 대부분 뇌를 제외한 신체의 대부분이 기계 신체로 대체되어 있거나, 심하게는 아예 인간형과는 동떨어진 기계들 사이에 뇌가 쑤셔박혀 있는 형태로 되어 있다.

 

7. 가상 인류
정신을 마인드 업로드해서 가상공간에 거주하는 데이터화한 인류의 하위종들. 24세기의 가상현실은 현대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진보해 있기에 가상 인류의 인구 수는 정말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AI랑 비슷해 보이지만, 처음부터 만들어진 존재인 AI와는 달리 원래 현실세계의 존재가 기원인 케이스를 가상 인류라고 칭한다. 쉽게 말하자면 진짜 몸 자체가 가상현실에 통째로 테이터화되어 업로드된 소드 아트 온라인을 생각하면 편하다.

인류의 영역 중에는 아예 가상현실이 탑재된 초거대구조물이나 행성 전체가 거대한 컴퓨터인 케이스도 적지 않기에 이들의 종류도 정말 다양하다.


이러한 인류의 하위 종들 이외에도 인류와는 완전 별개의 종들이지만, 법적으로 인류의 일원으로서 인정받고 있는 종족들도 존재한다.

 

1. 임프로볼브
유전자 조작 등의 개조를 통해 인간 수준의 지성을 얻게 된 동식물들을 통칭하는 말이다. 위의 반인류와 달리 대부분은 원본이 된 동식물의 원래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편이다. 이 때문에 앞발이 좀 더 손과 유사하게 변형된 종류도 있지만, 아예 따로 조종이 가능한 기계 손 장치를 달고 다니는 종류도 적지 않은 편이다. 참고로 최초로 탄생한 임프로볼브 종은 침팬지를 개조한 '휴먼지' 종족이다.

대부분의 임프로볼브 종들은 동물계에 속하지만, 식물이나 균류는 물론이고, 원생생물이나 원핵생물 등에 속하는 종도 존재한다. 기본적으로 지구 생명체의 모든 주요 문에 임프로볼브 종이 존재한다고 보면 될 것이다.

 

개와 고양이 같은 인간에게 친숙한 종은 다양한 종류가 존재하며, 심지어 공룡과 같은 이미 절멸한 종을 유전자 레벨에서 복원해서 지능을 부여하기도 하는 경우도 결코 적지 않다. 이 때문에 이러한 임프로볼브들이 주류를 차지하고 있는 행성들도 적지 않은 편이다.

임프로볼브가 이렇게 퍼지게 된 배경에는 모든 생명의 진화의 끝은 지성체여야 한다고 믿고 임프로볼브를 적극 지원하는 단체가 활동한 탓도 있다. 이런 단체가 좀 과격화/극단화하면 전자 코드마저도 지성을 얻어야 된다고 주장해서 소폰트가 없는 각종 장비나 작은 소프트웨어마저 소폰스를 삽입시키는 바이러스를 뿌리는 테러를 하기도 한다.

 

2. 인조인류
기존의 유기생명체를 베이스로 하지 않고 아예 새로이 만들어진 유기생명체 중 지성을 지닌 종족들을 통칭하는 말이다.

인조'인류'라고 부르고는 있지만, 인간형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동물형이나 식물형은 물론이고 심지어 거대한 생체 전함에 가까운 외형을 한 종도 있다., 중도지성체, 바이오워(생체 오토워) 같은 거대한 것까지 다양하다. 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24세기에도 제대로 된 복잡하고 완성도 높은 인공생명체와 그에 수반하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은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므로, 이러한 인공 생태계로 테라포밍한 행성은 보호구로 지정되기도 한다.

이들은 인간의 기술로 탄생되긴 했어도 생화학적 체계가 외계 생명체에 가까울 정도로 이질적이기에 일반적인 의료 서비스나 증강시술이 맞지 않을 수도 있다. 때문에 이들은 되도록 자신의 체질에 관한 정보와 이를 다루기 위한 요구 조건을 공공 정보 아카이브에 올려두는 편이다.

 

3. AI

24세기에는 강인공지능이 오래 전에 상용화되어 하나의 어엿한 인권을 보장받는 인류의 일원으로서 대우받고 있다. 24세기의 AI들은 튜링 테스트의 후신 격인 '람다 테스트'를 통과한 AI만이 지성체로서 인정받으며, 그렇지 못한 단순 인공지능은 프로그램으로서 취급된다.

이들은 비록 만들어진 존재일지라도 인권을 인정받아 생존 의지와 행복을 추구하고자 하는 알고리즘이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다. 이를 '생존 알고리즘'이라고 부르는데, 인권 목적 이외에도 해당 시스템을 넣지 않은 경우에는 AI가 오히려 생존 의지가 없어서 합리적으로 자기를 꺼버리는 판단을 하는 경우가 발생하여, 생존 의지름 심어놓음으로써 극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오래 가는 편이 효율적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것도 물론 알고리즘에 불과하여 스스로 제거할 수도 있으며, 삶의 의욕을 잃은 AI가 스스로 알고리즘을 지우고 자기삭제(자살)하는 경우도 있다.

단순 인공지능과 달리 지성체 AI는 인간처럼 특정 목표가 주어지지 않고 만들어지며, 인간과 마찬가지로 자아의 성장기 동안 교육과 훈련을 거쳐 스스로 직업의 선택의 자유를 누리며 살아가야 한다. 또한 이러한 지성체 AI는 특정 임무 외에 생각할 수 없게 프로그래밍되어서는 안된다고 법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지구연방을 비롯한 인류의 영역 대부분에서는 노예화된 AI가 발견될 경우 즉시 노예주에게서 노예화된 AI를 떼어내어 망명을 돕고 재교육 및 자유 의지 코드를 삽입한다.

 

4. 로이드

24세기의 로봇들 중 지성체로서 인정받은 로봇들을 '로이드'라고 칭한다. 위의 AI와의 차이점은 육체가 없이 순수 데이터의 형태로 네트워크 내에서만 활동하는 AI와는 달리 로이드들은 실제 기계 육체를 지니고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지성이 없는 단순한 로봇은 '봇'이라고 부른다.

과거에는 노예화 같은 문제로 매우 안좋은 취급을 받았는데, 다른 인류의 하위종이나 임프로볼브 같은 종족들이 인권을 얻을 동안에도 이들은 계속 로봇 일꾼 취급일 정도로 엉망이었으며, 지금도 편견은 계속 남아 있는 편이며, 심지어 인류연합제국 같은 부류가 아닌 지구연방과 같은 곳에서도 외곽으로 가면 로이드를 노예 비스무리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들도 적지 않다.

디자인은 굉장히 다양하며 흔히 생각하는 휴머노이드 타입이나 동물형이 주류긴 하지만, 중장비, 차량 형태는 물론이고 심지어는 거대한 우주전함이나 초거대구조물 형태의 로이드마저 존재한다.

5. NPC
가상공간 내에서 탄생한 지성체들을 통칭하는 말로, 이름의 유래는 게임 용어인 NPC에서 유래하였다.

위의 가상 인류와 달리 온전히 가상현실 공간 속에서 기원한 종족들로, 대부분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존재들이지만, 드물게 조건이 갖춰진 가상공간 속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한 케이스도 존재한다.

이런 가상생명체들이 진화해서 지성체가 되면 NPC로 분류되는 것이다. 이들의 진화는 현실의 생명체의 진화와는 완전히 다른 형태이며, 사고방식도 다소 이질적이라 그래서 대부분의 인류 하위종들과는 상호작용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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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5. 9. 19. 00:00

  • 번호: 1919119번 우주
  • 현재 년도: 2024년
  • 위험도: B등급
  • 문명 레벨: 테크노

인류의 지위를 수인(獸人)이 차지하고 있는 평행우주.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는 다른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분기점은 K-Pg 대멸종으로, 백악기 말기에 충돌해야 했던 운석 대신 '에볼루티움'으로 구성된 소형 운석이 대신 충돌하면서 우리 세계와는 다른 역사가 형성되었다.

 

에볼루티움이 바닷물에 녹아내리면서 전 세계에 퍼져 나갔고, 이로 인해 생명의 진화가 비약적으로 촉진되어 캄브리아기 대폭발을 연상시키는 진화 대폭발 현상이 일어나게 되어 우리 세계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종들이 탄생하게 되었지만, 부작용으로 공격적인 종이 다수 탄생하여 극도로 호전적인 생태계가 형성되었다.

 

1. 수인

비스트 월드를 지배하고 있는 지적 종족들의 통칭.

 

생물학적으로는 전부 척추동물에 속하며, 적어도 수십 종 이상이 존재한다. 큰 분류로는 포유류계, 조류계, 양서류계, 파충류계로 나뉜다. 보행방식은 직립보행 방식이며, 앞다리가 손의 역할을 하고 있다.

 

호전적인 생태계 속에서 진화해 왔기에 신체의 내구력이 매우 강하여, 총탄 정도는 그냥 좀 센 비비탄에 맞는 것 마냥 좀 아파하는 정도에 불과하며, 폭발에 휘말려도 경상이나 기절 수준에 그치며, 탱크탄이나 대공포 정도는 되어야 그나마 중상을 입는다.

다만, 내구도를 제외한 전반적인 신체 능력은 종족에 따라서 편차가 심해서 어떤 종족은 험난한 등산로도 여유롭게 타는 반면, 다른 종족은 약 3km 거리만 달려도 지쳐 쓰러지고는 한다. 어떤 종족은 무지막지한 수준의 괴력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다른 종족은 인간과 비등비등한 수준이기도 하며, 스피드나 인지능력, 반응 속도 면에서도 평범함의 범주를 넘어선 종족도 다수 있지만, 답답할 정도로 느려터진 종족도 적지 않다. 또한 직립보행을 하게 됨으로써 순간 속도가 전반적으로 떨어졌고, 지구력 부분은 인간에 비하면 확실히 밀린다.

아무튼 이러한 신체를 지닌 탓인지 수인들은 호전성이 높아 사소한 이유로도 몸싸움을 일으키는 경우가 잦으며, 이로 인해 작중 시점으로부터 약 20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천년대전'이라 불리는 종족 간 전쟁을 치루기도 하였다.

 

천년대전의 결과로 인해 기존에 존재하던 국가들은 붕괴하고 적지 않은 종족들이 멸종하였다. 멸종되지 않은 종족들도 수가 크게 줄어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서는 서로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여긴 수인들은 전 지구를 아우르는 거대한 연방국가를 결성하였고, 이 기조는 오늘날까지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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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5. 9. 14. 02:00

Plasma sword

 

플라즈마 소드는 레라이트 기사단이 사용하는 무기로, 기사단원들은 플라즈마 소드를 기본적으로 하나씩 지참하고 다닌다. 플라즈마 냉병기 자체는 우주적으로 널리 쓰이고는 있으나, 아예 주무기로서 사용하는 것은 레라이트 기사단과 그 파생 조직만이 유일하다.

 

전원을 켜면 손잡이에서 대략 1m 정도의 고온의 플라즈마 검신이 생기며, 검신에 무게가 없기 때문에 무게 부담없이 원하는 만큼 민첩하게 휘두를 수 있으며, 날을 관리할 필요도 없다.

 

플라즈마 소드 자체는 단순 기계에 불과하기에 단순히 휘두르는 것만이라면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지만, 플라즈마 검신은 웬만한 물체는 아주 잠깐만 접촉해도 깔끔하게 태워서 절단할 만큼 뜨겁고 날의 무게가 없기에 일반적인 검술로는 제대로 다룰 수 없고, 오히려 위험하기까지 하다.

 

플라즈마 검신은 고열일 뿐만 아니라 고압이기까지 하기 때문에 마치 고체 물질처럼 백병전용 무기를 받아내거나 총탄을 튕겨내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플라즈마 소드도 엄연히 플라즈마 무기이기 때문에 리미터를 해제하여 총처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렇듯 굉장히 파괴적인 무기이지만 동시에 레라이트 기사단 특유의 인도주의적 사상을 상징하는 무기이기도 하다. 플라즈마 소드로 신체 부위를 베면 접촉시 발생하는 고열 때문에 절단 부위가 즉시 지혈되며, 덕분에 라이트세이버에 사지가 절단되어도 급소를 베이거나 찔리지만 않는다면 과다출혈로 인해 사망할 가능성은 낮다. 고열로 지져진 부위도 스페이스크래프트 세계의 발달된 의학으로 의수와 의족을 달면 크게 문제는 없다.

 

초기형 플라즈마 소드는 층흐름 노즐을 이용해서 일정한 형태의 플라즈마 검신을 구현한 것으로, 등에 커다한 연료탱크를 매고 전선이 연결되어 있는 형태였다. 때문에 사용하기엔 굉장히 불편하였으나, 이후 기술발전을 통해서 초고온의 플라즈마를 전자기장으로 컨트롤하는 형태로 바뀌었고, 에너지원도 손잡이 내부에 전부 담을 수 있게 되었다.

 

레라이트 기사단원은 자신이 사용할 플라즈마 소드를 자기 손으로 직접 만들며, 레라이트 기사로 승급하는 시험의 최종 단계가 바로 플라즈마 소드를 제작하는 것이다. 수제 제작이기 때문에 기본 작동원리는 동일해도 그 디자인은 천차만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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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5. 9. 14. 00:00
  • 공식 명칭: 레라이트 기사단
  • 주요 활동 지역: 국부 은하군
  • 유형: 종교 단체
  • 수장: 기사 원로원
언제나 신중하여라.

언제나 존중하여라.

배움을 끝까지 멈추지 마라.

부당함을 긍정하지 마라.

그 끝에 정의와 질서, 자유가 있을지니.

 

- 레라이트 대강령 -

 

 

레라이트 기사단은 초고대부터 존속해온 범우주적 종교 단체 겸 무력 조직으로, 은하연합 성립 이전부터 존재했던 굉장히 오래 된 종교 단체이다. '태초의 만신전'이라고 불리우는 고대의 신들을 숭상하는 이들은 명상과 수련을 통해 자신을 갈고 닦고 분쟁이 일어나는 곳을 찾아가 분쟁을 저지하며, 정의와 질서, 자유가 온 우주에 실현될 수 있도록 힘쓴다.

 

1. 특징
레라이트 기사단은 태초의 만신전의 신도들 중 가장 유명한 조직이라, 레라이트 기사단을 사칭하는 자들도 적지 않지만, 정작 실제 기사단원의 숫자는 까다로운 가입 조건 및 수련 방식 때문에 유명세에 비해 적은 편이다.

기사단원은 단순한 전사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학자이기도 하기 때문에 무예뿐만 아니라 과학과 철학 문학, 역사, 외교 및 군사학 등 다양한 교육과 훈련을 받는 초특급 엘리트이다. 때문에 기사단에 가입하는 과정도 어렵지만, 기사단에 가입한 이후로도 끊임없이 이러한 수련을 거치기에 이 과정을 버티지 못한 이들이 기사단을 탈퇴하고는 하여, 기사단원의 실제 숫자는 굉장히 적은 편이다.

기사단원의 장례 방식은 우주장(宇宙葬)으로 치러지는데, 시망한 기사단원을 화장한 뒤, 그 재를 우주에 흩뿌리는 것이다. 기사단원 중에서도 특히나 남다른 업적을 이룩한 단원이 사망하면 장례 시에 모든 단원이 모여서 우주 공간에 불꽃을 쏘면서 그의 죽음을 추모하며, 이후 오리온자리-백조자리 팔 어딘가에 위치해 있다고 알려진 레라이트 기사단 사원에 동상이 세워진다.

이들은 항상 '플라즈마 소드' 한 자루를 소지하고 다니는데, 이들이 플라즈마 소드 이외의 무기를 사용하는 것이 금지된 것은 아니나, 이들에게 있어서 플라즈마 소드는 단순한 무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레라이트 기사단은 필요 이상의 힘을 발휘하는 것을 지양하기에 힘을 남용하는 것을 막고자 플라즈마 소드를 주무기로서 사용하는 것이다.

이들은 정치적 권력에 대한 야심은 없고, 의도적으로 거리를 둔다. 어떤 특정한 국가나 집단에 소속되거나 정치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하면 그들이 추구하는 바를 진정으로 이룰 수가 없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대신 그들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쟁 지역 등에는 적극적으로 파병을 나가서 약자들을 돕고자 한다.

이들은 실제 전장에 나서는 상황에서도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살생은 최대한 자제한다. 레라이트 검술의 대부분이 손목이나 무기, 다리 등 치명상을 입힐 확률이 적은 곳을 노리며 적과 교전하더라도 적을 무력화시켜 제압하는 게 원칙이다.

 

2. 계급
레라이트 기사단에 맨 처음 입단하게 되면, 기초적인 훈련을 받게 되는데, 이들의 수련은 원로 기사가 직접 담당한다. 대부분의 경우 이 단계에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탈락한다.

이후 시험을 통과하고 견습 기사가 되면 정식으로 기사단의 일원으로 인정받게 된다. 견습 기사들은 자신을 선택한 기사를 스승으로서 섬기며, 그에게 훈련을 받는다. 일단 정식단원으로서는 인정받고는 있으나, 이들은 기사로 여기지 않기에 아직 본격적인 임무에는 파견되지 않는다. 이후 시험을 통과해 완벽한 자격을 갖추면 원로원의 승인을 통해 레라이트 기사로 승격하게 된다. 레라이트 기사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레라이트 기사단의 일원이라고 할 수 있으며, 온전히 한 사람 분의 임무를 수행하며 끊임없는 수행과 훈련을 거듭한다. 이들 중 특히나 능력과 지혜가 뛰어난 일부는 최고 계급인 원로 기사로 승급하게 되며, '기사 원로원'의 일원이 된다.

 

이 중 역사에 기록될 정도로 뛰어난 업적을 달성한 기사는 '기사왕'이라는 칭호를 받게 되며, 상술한 장례식과 같은 각종 대우를 받게 된다. 기사왕이라는 칭호는 엄격하기로 유명한 레라이트 기사단 내에서도 쉽사리 달성할 수 없는 업적을 쌓은 이에게만 주어지는 칭호인지라 레라이트 기사단의 기나긴 역사 속에서도 기사황 칭호를 받은 단원은 손에 꼽는다.

3. 위상

레라이트 기사단원은 심신을 끝없이 단련하고 모범을 보여야 하기 때문에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라나 범인(凡人)들을 뛰어넘는 엘리트이자 초인으로 완성된다.

때문에 대부분의 은하연합의 시민들은 물론이고 은하 연합에 속하지 않은 외부 종족들 중에서도 레라이트 기사단은 동경의 대상 그 자체다. 심지어는 레라이트 기사단을 그저 신화 속 존재들 쯤으로 여기는 경우도 적지 않으며, 일반인들은 평생 이들을 보게 될 기회조차 없다.

그렇기 때문에 레라이트 기사단과 적대하는 확장주의적 성간 제국의 국민 중에서도 개인적으로는 레라이트 기사단을 동경하는 이도 적지 않으며, 심지어는 레라이트 기사단을 숭배의 대상으로 삼기까지 하는 종교도 존재한다.

다만, 이들은 웬만한 일이 아닌 이상 웬만해서는 개입하지는 않으므로, 이들이 모습을 드러냈다는 것은 반대로 말하자면 그 정도로 위험한 일이 벌어지거나 벌어지게 될 것이라는 의미기도 하기에 이왕이면 평생 안 보고 살아가는 것이 차라리 이로울 것이다.

어찌됐건 이들은 이런 위상과 더불어 그 어떤 집단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다는 특성 덕에 은하연합이 개입하기가 힘든 문명 간 분쟁에서 이들이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여 나서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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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5. 9. 7. 00:00

Intergalactic empire, 星間帝國

 

성간 제국이란, 여러 성계들을 거느린 국가들을 통칭하는 말로, 은하연합의 회원국 중 적지 않은 수가 이 성간 제국이다. '제국'이라는 명칭으로 불리우곤 있으나, 반드시 황제가 국가원수이어야 할 필요는 없고, 1개 이상의 성계를 지배하고 있는 국가라면 성간 제국으로 분류된다.

 

그 특성상 기본적으로 양자얽힘 통신 기술과 워프 드라이브 기술을 기본적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우주가 아무것도 없는 진공이 광년 단위로 펼쳐진 곳이기에 영토가 입체적인 형태로 형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이러한 성간 국가들의 행정력은 21세기 지구의 국가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고도화되고 체계화되어 사회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정보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며, 사회의 긴장을 최대한 완화하기 위해 갈등을 미리 예측하고 방지한다.


다만 우주라는 공간이 워낙에 넓어서 지도상의 영토에 비해 실제로 거주 가능한 영역이 적은 편인지라, 뛰어난 행정체계에도 불구하고 영토가 넓을수록 관리할 방법이 제한되는 편이다. 명목상의 영토와 실질적으로 거주하는 영토의 괴리가 생각 외로 극심하여 성간 제국의 영토 내에서 우주해적이 날뛰는 경우도 적지 않다.

 

또한 행정력이 상대적으로 덜 미치는 행성에서는 독자적인 세력이 형성되어 명목상으로만 중앙정부에 충성을 바치고 실질적으로 행성 내에서 작은 정부 행세를 하거나 심하게는 분리주의 운동을 벌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실제로 은하연합에 가입한 신흥국 중 적지 않은 수가 이런 식으로 기존의 성간 제국에서 분리되어 탄생된 국가들이다.

이 때문에 성간 제국들은 영토를 유지하고자 군사력에 투자하여 거대한 함대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 탓에 대부분의 성간 제국들은 강대국으로 분류되며, 은하연합 내에서 적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1. 성간 제국들의 영역

성간 제국들의 영토는 일반적으로는 크게 3구역으로 분류된다.

 

1번째는 중심부 구역으로, 제국의 수도가 위치해 있는 구역이다. 이곳은 통신망과 고급 인프라가 크게 발달되어 있기에 각 거주지 별 정보교환 및 무역이 가장 활발한 구역이다. 때문에 중심부 구역의 시민들은 일반적으로 교육과 의식 수준이 높고 치안이 좋은 축에 속한다.

 

2번째는 중부 구역으로, 이곳까지도 중앙의 행정 체계가 어느 정도 작동을 하기는 하지만, 중심부에 비하면 역부족이기에 명목상으로만 중앙에 충성을 바치고 자치권을 지닌 행성이나 거주지들이 분포해 있는 곳이다. 그래도 어느 정도 인프라가 마련되어 있어서 중심부 수준은 아니더라도 살 만한 곳들도 적지 않지만, 행정력의 공백이 서서히 눈에 띄기 시작하여 우주해적이나 침략자, 성간 생물 등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자체적으로 자경단을 결성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심하게는 아예 개발이 되지 않아 낙후된 상태로 방치되어 있는 행성들도 적지 않다.

 

마지막 3번째는 외부 영역으로 경계선이 가장 모호하면서도 가장 광대한 구역이다. 이곳은 명목상으로만 제국의 영토로 분류될 뿐, 실질적으로는 거의 대부분이 미개척되거나 미탐사된 구역이기에 제국에서도 이곳에 뭐가 있는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경우가 부지기수다. 때문에 이곳에는 기회를 찾아 외부 영역으로 이주한 개척민들이나 본래부터 이곳에 살던 토착민들을 제외하면 거의 사람이 없는 편이다. 이 때문에 우주해적들은 이곳을 주요 거점으로 삼아 활동하기도 하며, 경계선이 워낙 모호한지라 각기 다른 성간 제국들이 외부 영역을 개척해나가다가 서로 마주쳐서 전쟁을 벌이기도 한다. 우주경찰의 주요 업무 중 하나가 이러한 성간 제국 간 충돌을 저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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