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월드/스팀 월드 국가 및 세력'에 해당되는 글 37건

  1. 2021.08.31 베르베르
  2. 2021.08.16 케메트
  3. 2021.05.02 투클로 제국
  4. 2021.05.02 와슬루 제국
  5. 2021.04.22 소코 칼리프국
  6. 2021.04.22 카렘-보누르 제국
  7. 2021.04.18 아샨티 제국
  8. 2021.04.15 오요 제국
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1. 8. 31. 00:35

1. 소개

북아키프라에 거주하는 유목민 문화 집단으로, 베르베르어를 사용하는 유목부족들을 통틀어서 부르는 말이다. 말, 낙타 등 동물을 키우는 것을 생업으로 삼으며, 부족마타 차이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사납고 용맹한 경향이 있다. 원 명칭은 이마지그(단수 명칭)' 또는 복수는 '이마지겐(복수 명칭)'으로, 베르베르라는 명칭의 유래는 그리크어로 바바리안을 의미하는 바르바로스(야만적인, 야만인)에서 따온 것이다.

 

본래는 부족 고유의 토속 신앙이나 토착 십자교를 믿고 있었으나, 현재는 대다수가 시슬람교도이다. 소수는 쥬대교나 십자교를 믿기도 한다. 현재는 극소수만 믿고 있는 베르베르 토착 신앙들은 조상 숭배, 애니미즘적인 모습을 띄고 있다.


'베르베르 달력'이라는 독자적인 달력을 사용하며, 율리우스력의 후손 격인 달력이다. 대부분이 시슬람계임에도 시슬람력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시슬람력은 태음력이기에 농업용으로는 부적합하기 때문이다.


2. 역사
베르베르의 선조는 고대 누미디아, 고대 리비아 및 사하르의 가라만테스 왕국, 마우레타니아 등에서 기원하였다.

이후 롬 제국의 지배를 받으면서 고대 베르베르 왕국들은 십자교 및 관개 농업 등의 문물들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롬 제국 멸망 이후 이들 중 많은 이들이 유목민화하거나 주변의 유목민들과 동화되었다. 베르베르 왕국들은 계속된 사막화 및 지하수 고갈로 인하여 멸망하고 발전이 뒤쳐지게 된다.

이후 서기 7세기 말부터 8세기 중엽까지 사라비아 세력들과 치열하게 맞서 대항거를 벌였다. 그 후 우마이야 왕조와 아바스 왕조의 교체기에 동방 칼리파의 지배에서 벗어났으며, 11세기 이후엔 베르베르계 왕조들이 북서아키프라의 패권을 잡았다. 이후 유입된 베두인 유목민들이 북아키프라 농경지 상당수를 황폐화시키고 시슬람교 베르베르들의 주도 하에 사랍 문화에 조금씩 동화되어갔다.

시스파니아 반도가 시슬람 왕조의 지배를 받던 시절, 북서아키프라 지역의 베르베르들과 사랍인들, 아키프라의 종족들을 '무어인'이라고 불렀다. 십자교 세력에게 시스파니아 반도의 시슬람 세력이 몰락한 요인 중 하나가 사랍계와 베르베르계 의 대립이었다. 때문에 십자교 국가 세력이 사랍계랑 손 잡고 베르베르계 시슬람 왕국을 공격하는 일도 있었다.

근세에 들어서서 히랄 제국이 북아키프라 전역을 장악하게 되었는데, 히랄 제국은 베르베르들을 무시하고 방치하는 정책을 폈었다. 이후 아이리스 제국이 해적 토벌을 명목으로 북아키프라 일대를 식민화하게 되었는데, 아이리스의 우민화 교육으로 인해 아이리스 문화의 영향은 생각보다 제한적이었고, 해안 지역의 비옥한 농토들은 아이리스 본토 이주민들이 독차지하여 많은 베르베르들은 내륙에 건조하고 척박한 농토를 경작하거나 유목을 하며 근근히 연명 중이다.

3. 분파

 (1) 투아레그

 

 (2) 람투나

 

 (3) 시위

 올리폰트의 한 분파인 부족. 케메트에 거주하는 부족으로, 케메트가 아직 푸르른 녹지였던 시절부터 거주해온 집단이다. 현재는 케메트의 시와나 일부 오아시스에만 거주한다.

 

 (4) 샤위아

 누미디아의 아우레스 산맥에 거주하는 레오의 한 부족. 스스로를 이샤위옌이라 부르며, 고대 누미디아 왕국을 건설한 부족이었다. 기병으로 유명하며, 용맹스러웠기에 고대 롬 제국 시절에 많은 샤위아 노예들이 검투사로서 출전하기도 했으며, 그 악명 높았던 바르바리 해적들 중 상당수가 샤위아 출신이다.

 

 (5) 쉴하

 아틀라 산맥에 거주하는 베오른의 한 일파로, 고대 페네키아 문명과 교류했던 역사가 있는 오래된 부족으로, 고대 왕국 모레타니아를 건설하기도 하였다.

 산 속에서 거주하는 부족이라 시슬람을 비교적 늦게 받아 들였으며, 아직도 전통 언어와 문화 및 관습을 고수해 오고 있다. 전통적으로 반유목생활을 하는 부족으로, 목축업과 농업을 겸업하여 물이 있는 계절에 농작물을 재배하고 건기에는 가축들과 함께 이동힌다.

 (6) 자야네스

 

 (7) 리피안

 북아키프라에 거주하는 뮈르멕스의 한 부족으로, 다른 뮈르멕스처럼 집단주의적인 의식이 강하다. 관개 시설이 열악한 지역에 거주하고 있기에 한 계곡을 통째로 거대한 농장으로 변형시켜 놓았으며, 일부 가축을 키우기도 한다.

 

 (8) 모자비트

 5개의 오아시스에 거주하는 다일 부족으로, 생물학적으론 커다일에 속한다. 고대 케메트 제국에선 용병이나 사제 등으로 일하였다. 일반적인 가축이 아닌 사막 개구리나 물고기 등을 기르는 일종의 양식업에 종사하는 부족으로, 건조한 시기에는 동굴이나 굴 속에서 지낸다.

 

 (9) 나푸시

 

 (10) 드제르바

 

 (11) 카바일

 아리에스의 한 분파로, 누미디아의 거주 부족이다. 과수원 운영 및 올리브 나무 재배와 같은 수목 재배와 도자기, 태피스트리 공예 산업으로 먹고 살아가며, 일부는 자신의 털로 짠 옷감을 파는 의류업에 종사하기도 한다. 낮이 아닌 밤에 활동하며, 낮에는 벼랑 밑 같은 곳에 숨어 산다.

 

 (12) 마트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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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1. 8. 16. 14:32
  • 공식명칭 : 케메트 케디브국
  • 위치 : 북아키프라 나일 강 유역
  • 수도 : 카이로
  • 정치체제 : 인헙군주제
  • 국가원수 : 케디브
  • 공용어 : 케메트어, 시슬람어, 브리튼어, 콥트어
  • 종교 : 시슬람교
  • 거주 종족 : 다크 엘다르, 인간(사랍인) 등

 

1. 역사
아주 오랜 옛날, 북구 끝자락에 매머드 수인들이 살아남아 있던 시절, 아키프라 대륙의 북쪽 나일 강 오아시스에 다크 엘다르들이 살아가고 있었다. 정기적으로 범람하는 나일 강은 농사 짓기가 적합했기에 엘다르들은 나일 강에 몰려들기 시작했고, 이들은 다른 지역들이 원시적인 수렵 생활을 하던 시절에 이미 강성한 고대 문명을 건설하였다.

엘다르들은 파라오로서 군림하며 수인 군대를 이끌고 주변을 정복하고 노예로 삼았다. 케메트 제국의 파라오들은 죽은 뒤에도 시간이 흐르면 영혼이 육신으로 되돌아와 다시 되살아난다고 믿었고, 영원히 제국을 지배하기 위해서 자신들의 시체를 미라로 만들었고 그 미라들은 피라미드 안에 안치되었고, 이 과정에서 충성스러운 메자이들까지 미라로 만들어서 같이 피라미드 안에 안치됐다.

제국은 수천 년 동안 유지되었고 영원할 것만 같았지만 역사 속에 존재했던 모든 제국들이 그랬듯이 케메트도 결국 종말을 맞이하게 된다. 마지막 파라오인 클레오파트라 대에 이르러 케메트가 롬의 손아귀에 넘어갈 위기에 처하게 되자 그녀는 제국의 생존을 위해서 노력하였으나, 결국 실패하고 자살하게 된다.

그렇게 케메트 제국은 완전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고, 롬 제국의 속주로 편입되게 된다. 편입 이후에도 케메트는 동방의 중심지이자 제국에서 가장 부유한 속주로서 중대한 위치를 유지했다. 롬 제국은 밀을 대부분 속주에서 공급받았는데 3대 곡창 중 한 곳이 케메트였기 때문에 이집트는 로마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했고, 몇 차례의 알렉산드리아 방화와 폭동, 십자교 박해, 십자교 국교화 이후의 '이교도' 탄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때의 케메트는 그리크 문화와 토착 문화, 십자교가 한데 섞인 매우 독특한 문화가 번영했다. 케메트는 언제나 가장 부유한 지역이었고, 비잔틴 제국 시대까지도 강력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다.

서기 1세기, 성 마르코가 롬 제국 최초의 십자교 학교인 알렉산드리아 교리 학교를 설립했다. 롬 제국이 비잔틴으로 수도를 천도한 이후 케메트는 제국에서 가장 부유하고 영향력이 큰 지방이었으나, 그 때문에 계속 분리주의적인 모습을 보였고, 종교를 그 분출구로 삼았다. 흔히 알려진 삼위일체를 완전히 정립시킨 곳이 바로 다름아닌 케메트였으나, 이들은 자신들의 신학을 더욱 밀고나가 합성론이라고 하는 독자적 신학 노선을 밀었고, 그 결과 콥트 교회라는 이름의 새로운 신앙으 탄생한다.

케메트의 이런 번영+위세 덕에 알렉산드리아는 항상 비잔틴 제국의 중앙 정부와 반목하는 거대 파벌의 지배 하에 있었고, 앞서 말했듯 콥트교 교세가 가장 강했던 지역이었기 때문에 시슬람의 군세가 침입해 오자 오히려 쌍수를 들며 별다른 저항 없이 사산조 파르사이에게로 넘어갔다. 이에 비잔틴 제국에선 케메트를 되찾고자 군대를 파견했으나, 그러나 제대로 패배하고 말았다.


케메트는 이로써 자신들의 독립 행보가 이어질 것으로 생각하였으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 때부터 케메트의 시슬람화가 시작되었고, 지배 초기에는 인두세만 받는 선에서 유화정책을 펼치던 시슬람교도들은 시슬람 통치가 확고히 자리잡은 이후로부터는 관용을 베풀지 않았다. 그러나 딱히 십자교도들에 대한 장기적이고 정책적인 박해가 이루어진 것도 아니어서, 초기에는 시슬람화가 아주 천천히 진행되었고, 콥트어를 금지하는 법령도 시행되지 않았기에 꽤나 오랜기간 동안 콥트어가 제2언어로 잘 쓰여왔다.

시슬람의 도해 이후, 알렉산드리아 대신 푸스타트라는 신도시가 세워져 케메트의 행정, 군사수도가 되었고, 케메트는 시슬람 제국의 우마이야 왕조 아바스 왕조 시대를 거쳤다.

 

10세기 초에 들어서선 파티마 왕조의 통치를 받게 되었는데, 이때부터 카이로가 케메트의 수도가 된다. 그러나 파티마 왕조 또한 십자군 전쟁으로 쇠퇴하였고, 십자군 전쟁을 거치며 푸스타트와 카이로는 잿더미가 되었다. 또 이 전쟁을 기점으로 케메트의 시슬람 군주들은 십자교도들을 처형하거나 강제추방거나 노예로 삼는 등 크게 박해하였다. 유로파의 십자교도들과 내통한다고 의심받은 알렉산드리아 총대주교구는 황폐화되었고, 이때부터 케메트의 시슬람화가 급속히 진행되었다.

 

8세기부터 사라비아에서는 튀르크족을 노예로 사서 용병으로 고용했으며, 케메트의 통치자들 또한 튀르크족 노예를 사들여 맘루크로 고용하였다. 이들은 아이리스의 십자군을 격퇴하는 등 꽤 유능한 모습을 보였으나, 케메트의 투란샤는 맘루크들을 불안요소로 여겼기 때문에 이들을 죽이고 새 군대를 배치하려 했다. 그러나 이를 눈치 챈 맘루크들에 의해 살해당하게 되었고, 이후 맘루크 사령관인 이즈 알딘 아이베크가 투란샤의 아버지 앗 살리흐의 아내 샤자르 알두르와 결혼해 새 술탄으로 즉위하였고, 이때부터 케메트는 술탄이 사령관도 맡는 맘루크 왕조가 시작되었다.

이 결혼은 정략결혼이었기에 아이베크는 14세 소녀를 첩으로 맞이하려 했으나, 아내인 샤자르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이후 샤자르도 하녀에게 살해당했고, 맘루크들은 사이프 아드딘 쿠투즈를 새 술탄으로 추대하였다.

몇 년 뒤, 대칸제국의 사절이 카이로에 도착하였는데, 쿠트즈는 사절을 죽이고 카이로의 대문에 그 목을 매달아놓는다. 이에 분노한 대칸제국은 케메트로 출정하였으나, 4대 대칸 헌종이 사망하자 장군 키트부카 장군의 부대를 제외한 전군이 급히 철수하게 된다. 이후 쿠투즈는 키트부카의 군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전대 술탄처럼 쿠투즈도 바이바르스에게 암살당랬고, 바이바르스가 3대 술탄으로 즉위하게 된다. 바이바르스는 십자군 도시들을 정복해나가기 시작했고, 후대 술탄인 칼라윤과 알 아슈라프 칼릴 대에 이르러선 십자군을 완전히 몰아내게 된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서 맘루크 왕조는 시슬람 세계의 구원자가 되었고, 이후 실질적 시슬람의 종주국으로서 세계의 중심 해역 상권을 장악하며 큰 번영을 누렸다.

그러나 16세기부터 파르투갈의 신항로 개척으로 인해 수입원이 줄기 시작하였고, 바라트해로 함대를 보내 파르투갈 무역선을 공격하였다. 이에 파르투갈도 함대를 보내면서 두 함대 사이에서 해전이 벌어졌고, 최후엔 파르투갈이 승리하게 된다.

 

이후 히랄 제국이 맘루크 술탄국을 공격하였고, 마르즈 다비크 전투에서 술탄인 알 가우리가 전사하면서 히랄 제국의 세력권 내에 들어오게 된다. 하지만 히랄 제국은 기존 지배층들인 맘루크들의 존속을 허용해주었다.

 

18세기에 들어서서 히랄 제국이 쇠퇴하기 시작하면서 총독인 왈리들이 사실상 허수아비 신세로 전락하게 되었고, 이 틈을 타서 알리 베이 알 카비르가 히랄 제국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하였으나, 나폴레옹의 아이리스 군이 공격하여 피라미드 전투에서 대패하였다. 이후 나폴레옹은 다시 아이리스로 돌아갔고, 맘루크들은 히랄 제국과 브리튼 제국을 상대로 저항하였다.

 

19세기 초, 히랄 제국의 무함마드 알리가 케메트의 새 왈리로 부임하였고, 아들의 사라비아 원정대 사령관 취임식 축하 명목으로 주요 맘루크들을 자신의 궁전에 초대하였는데, 무함마드 알리는 카이로의 알 아잡 성문 근처에서 그들을 모두 살해하였다. 그 다음 주에는 케메트 전역에서 3000여 명의 맘루크와 그의 친인척들을 학살하였고, 이에 일부 맘루크들은 케메트를 탈출하여 푼즈 술탄국을 건국하였다. 그러나 결국엔 이들조차 마지막에 항복함으로써 맘루크들은 더 이상 무함마드 알리에게 저항할 힘을 잃게 된다.

 

이후 알리는 군 활동의 재량권을 얻게 되었고, 서방과 적극적인 접촉을 가지며 근대화를 추진하여 군사력을 길렀다. 그리고 히랄 제국과 갈라서기 사작했고, 브리튼의 중재로 완전히 독립하게 되었다.
.
이후의 케메트는 근대화를 통해 산업적으로 크게 발전하였고, 남북전쟁 기간 동안 면화가격 폭등으로 엄청난 이득을 보았으나 이굴 합중국의 면화가 본격적으로 쏟아져 나오면서 재정적인 어려움에 빠지게 되었고, 결국 내부 반란을 브리튼군이 대신 진압해준 뒤로 브리튼의 보호령으로 취급되기 시작하였다.

 

이후 케메트는 많은 이권을 브리튼에게 빼앗겼고, 수에즈 운하 주식을 브리튼이 구입하면서부터 간섭이 심해졌다. 이를 참지 못한 이들에 의해서 반란이 일어나게 된다. 브리튼 제국은 이를 빌미로 군대를 파견하였고, 반란을 진압한 뒤 계속 군대를 주둔시킴으로써, 케메트는 브리튼의 영향권 하에 놓이게 된다.

 

2. 사회 및 문화
고대 케메트 제국은 세계 4대 문명 중 하나로 대표되는 고대 문명으로, 케메트의 오랜 자부심 중 하나이다. 피라미드(고대 케메트어로는 '마레')로 대표되는 웅장한 석조 건축물들은 알록달록한 벽화와 흰색 외장재들로 치장되어 있었고, 비록 세월의 흐름을 이기지 못하고 모래색 폐허들로 변해버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옛 제국의 영광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케메트의 피라미드 내에는 옛 신들의 형상을 한 고대 골렘들과 스핑크스들이 제국이 몰락한 이후로도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주인들의 안식처를 보호하고 있으며, 도굴꾼들을 철저하게 응징하였다.

 

케메트에는 여러 종족들이 공존 중인데, 그 첫번째는 고대 케메트 문명의 후예인 다크 엘다르들로, 대부분은 콥트 신자들이다. 달력은 고대 케메트 시절의 태양력이 그대로 이어진 것으로, 각 달의 이름도 고대 케메트의 신들의 이름과 거의 유사하다. 부활절이 오기 전 55일간 단식을 하며, 육식을 하지 않고 올리브유로 요리한 음식만 먹는다. 어릴 때부터 예수의 십자가형을 기억하고 신앙과 정체성을 유지하겠다는 의미로 손목 안 쪽에 하늘색 십자가 문신을 새긴다. 고유 언어인 콥트어는 고대 케메트어의 직계 후손이기에 케메트어 연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연구 자료로 평가받는다. 이들 다크 엘다르들 외에도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후예인 그리크 계통 순혈 하이 엘다르들도 소수 거주하고 있다.

 

나일 강 남쪽 누비아에 거주하는 전갈 충인족 누비아족은 고대 케메트의 문명과 거의 쌍벽을 이루었던 쿠시 왕국을 건설했던 종족으로,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번영해온 종족이다.

 

나가의 분파인 베자족은 호전적이고 배타적인 일족이었으나, 고대 케메트의 파라오들은 그들의 용맹함을 높이 사서 그들을 호위대 및 치안유지대 '메자이'로 징집하였다. 그러나 그 밖의 다른 이들에겐 박한 평가를 받아서 그들에게 500년간 애먹은 롬 제국은 베자족을 사람 취급하지 않았고, 파르투갈의 한 서적에선 베자족은 거칠고 문명도 성실함도 예의도 없다고 기록되었다. 이들은 너무 과묵해서 가족끼리도 말을 잘 섞지 않으며, 기본적으로는 시슬람교를 믿지만 토착신앙하고 뒤섞여서 토착신앙 색이 짙다.

 

시위족은 베르베르의 한 분파로 올리폰트의 일원으로, 주로 시와에 거주한다.

 

맘루크 술탄국의 주요 구성원이자 지배계층으로 투르크계인 맘루크족은 매 조인으로, 카카스 산맥 너머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어진다. 맘루크는 본래 종족명이 아닌 노예로 구성된 정예 부대의 명칭이었으나, 그 맘루크의 구성원 중 대다수가 이 종족 출신들이었기에 그대로 종족명이 되었다. 이들의 본래 종족명이 무엇이었는지는 불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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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식명칭 : 투클로 제국
  • 위치 : 서아키프라 말리아
  • 수도 : 세고
  • 정치제체 : 전제군주제
  • 공용어 : 풀라르어
  • 종교 : 시슬람교
  • 거주종족 : 관인(투클로), 만딩고 등

1. 역사

18세기 후반, 투클로족의 한 이맘 집안에서 사내아이가 태어나게 되는데, 이 아이의 이름은 엘 하지 우마르 이븐 사이드 탈이었다. 부모의 뒤를 따라서 시슬람 성직자로 자라난 그는 성인이 되고 난 뒤, 성지인 메카를 순례하고 아키프라의 칼리프로 지정되었다. 순례 이후 서아키프라로 돌아온 그는 소코 칼리프국으로부터 정치와 국가건설에 대한 교육을 받고 고향으로 돌아와 시슬람 선교를 시작하였다.

 

우마르는 서구권으로부터 무기를 수입하고는 투클로족을 동원해서 지하드를 실천할 목적으로 투클로 제국을 건설하였고, 그 후에 10년간 말리아의 패권국으로 군림한다. 우마르는 장남에게 동족인 투클로족의 통치를, 차남인 아마두 세쿠에게는 만딩고와 밤바라들의 통치를 맡겼는데, 아마투 세쿠에겐 제대로 된 통치 능력이 없었는지 만딩고족과 밤바라족들 사이에서 폭군으로 불리며 내부적 불안요소를 쌓아갔다.

그러던 중 투클로 제국은 팀북투 정복에 실패하였고, 뒤이어 화약고에서의 폭발로 인해 우마르가 갑작스레 사망하면서 투클로 제국은 큰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이 틈을 타서 투클로 제국과 적대하던 풀라니족과 투아레그, 무어인 등의 연합이 제국을 습격하였고, 이 여파로 지도자 간 내전이 발생하여 제국은 처참하게 몰락하였고, 결국엔 아이리스의 식민지로 전락하게 된다.

 

2. 사회 및 문화

투클로족이 주축이 된 국가로, 전설의 고대 국가 투크르의 후예들이라고 주장한다. 전반적으로 가부장적이며 높은 위계질서로 나뉘어져 있는 엄격한 계급 사회이다.

여성은 13살이 되면 부모가 정해준 정혼자와 결혼하게 되며, 신부가 친지들로부터 축하를 받는 동안 신랑은 모스크로 가 결혼 서약을 한다. 이후 신부와 그녀의 가족이 신랑의 집으로 가서 집안의 연장자들과 함께 결혼을 논의한 뒤, 신부의 여자 친척이 처녀임을 확인하고, 목욕을 시킨 후 조언을 해준다. 신부는 신랑의 마을로 찾아가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음식이 준비된 신랑의 집에서 신랑과 만나게 되면 결혼식은 막을 내리게 된다.

아이가 태어나고 일주일이 지나면 아이는 이름을 갖게 되고 고모가 머리를 잘라준다. 아이의 아버지가 이슬람 사제에게 가서 자신이 정한 아이의 이름을 전해주면 사제는 그 이름을 아이의 귀에 속삭이고 기도를 해준다. 뒤이어 사제가 마을의 장로에게 아이의 이름을 말해주면 장로가 모든 마을 사람들에게 이 이름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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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식 명칭 : 와슬루 제국
  • 위치 : 서아키프라 내륙
  • 수도 : 비산두구
  • 정치체제 : 전제군주제
  • 국가원수 : 아미르 알 무미닌 또는 파마
  • 공용어 : 만딩카
  • 종교 : 시슬람교
  • 거주 종족 : 올리폰트(디울라)

 

1. 역사

19세기의 서아키프라 내륙은 시슬람 혁명의 열풍이 휩쑬어 소코 칼리프국 등의 강력한 지하드 국가들이 발흥하고 있었는데, 그 중에는 사모리 투레의 와슬루 제국도 있었다.

 

사모리 투레는 후추 해안의 디울라족의 족장의 아들로 태어나 무역상으로 여행하면서 이곳저곳을 떠돌다가 서아키프라에서 한창 유행하던 지하드 운동의 영향을 받게 되었고, 이후 시세 부족의 '소파'로서 전쟁에 참전하여 군인으로서 경험도 쌓아 나갔고, 이윽고는 디울라의 지도자가 된다.

 

그 즈음 투클로 제국의 건설자 우마르가 사망하면서 투클로 제국의 힘이 약화되었고, 그로 인해 서아키프라에서 힘의 공백이 생겨나게 된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던 사모리는 나이저 강 지류에 자리를 잡고 서서히 세력을 구축하기 시작하였고, 서서히 영역을 확장해 나가던 아이리스 공화국에 대항하고자 브리튼령 식민지인 프리타운에서 다량의 근대식 소총을 구입하였고, 부리의 광산지대를 정복하였다. 부리의 금광은 사모리의 재정적 기반이 되었고, 충분히 힘을 쌓은 사모리는 스스로를 군사지도자이자 종교지도자인 '아미르 알 무미닌'으로 칭하면서 와슬루 제국을 건설한다.

 

와슬루 제국은 맨 처음 수많은 교역료들이 통하는 무역기지인 칸칸의 정복을 시작으로 영역을 말리아 서부로까지 늘려나갔고, 무기의 주요 구입지였던 브리튼 제국 등의 여러 국가들과 교류관계를 맺었다. 와슬루 제국은 정복지의 전통과 제도를 보존하는 한편, 피정복민들이 시슬람을 받아들이게 하는데에 주력하였다.

 

이윽고 와슬루 제국은 주요 목적이었던 아이리스 제국과 맞부딪치게 되었고, 키니에라 전쟁에서 이들을 격퇴하는데 성공했으나 아이리스 공화국의 예상 이상의 화력에 크게 놀라게 된다. 이어서 아이리스와의 전쟁이 재발발하자 사모리는 외교적 연대를 통해 아이리스에 대항하고자 아이리스와 앙숙 관계였던 브리튼 제국에게 지원을 요청하였다.

 

그러나 브리튼 제국은 아이리스 공화국과 굳이 충돌하는 것을 바라지 않았기에 대신 다량의 무기를 공급해주는 것으로 대신한다. 이후 와슬루 제국은 경제적 요충지인 부리의 금광지대에서 아이리스를 격퇴하는 데에 성공한다.

 

하지만 여러 혁혁한 전공에도 불구하고 큰 출혈을 감당할 수 없었던 와슬루 제국은 아이리스와 조약을 체결하여 약간의 영토를 아이리스에 할양해야만 했다.

 

그러나 오래 가지 않아 아이리스 공화국은 공격을 재개하여 칸칸으로 공격해 들어왔고 와슬루 제국은 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도를 빼앗기는 불상사를 당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신협정에 따라 브리튼 제국이 무기 수출을 중단하는 바람에 사모리는 동쪽으로 이동하여 다시금 항전을 준비하려고 하였다.

 

사모리는 동쪽으로 이동하기 전 초토화 작전을 사용하여 아이리스군에 도움이 될 만한 모든 것을 제거하였고, 이 과정에서 사모리에게 신식 무기를 제공할 마지막 창구였던 라이브러리 공화국과의 연걸이 끊기게 되었지만, 아이리스군의 진격을 상당히 저지시키는 효과를 가져오는 데 성공하였다.

 

그는 동부에 자리잡고 아이리스군에 대한 최후의 항전을 벌였으나, 이미 주변의 다른 국가들을 멸망시키고 와슬루 제국만을 남겨 놓았던 아이리스 공화국은 모든 화력을 와슬루에 집중하렸고, 이윽고 사모리 투레는 아이리스 군에게 생포되고 만다.

 

이후 사모리가 황야로 유배됨으로써, 아이리스는 서아키프라에서 그들이 직면했던 가장 강력한 저항세력을 말소하는 데에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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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식명칭 : 소코 칼리프국
  • 위치 : 서아키프라
  • 수도 : 소코
  • 정치체제 : 전제군주제
  • 국가원수 : 술탄
  • 공용어 : 사랍어
  • 종교 : 시슬람교
  • 종족 : 하우사, 풀라니

 

1. 역사

본디 풀라니족과 하우사족은 카렘-보누르 제국의 지배하에 있었다. 그러나 카렘-보르누 제국이 쇠퇴하기 시작하자 이들은 서서히 이탈해나가기 시작하였고, 풀라니의 율법학자 우스만 단 포디오는 이를 두고 보누르 왕국은 시슬람 율법을 어긴 짝퉁이라고 맹비난히였고 이로 인해 반시슬람 세력의 표적이 되었다.

포디오는 동족의 곁으로 피신했고, 그의 설교로 인해 풀라니와 지주들의 횡포에 시달리던 하우사 농민들아 포이오 휘하에 들어가게 되었다. 포디오는 이를 기반으로 풀라니 지하드를 일으켰는데,  하우사 왕국들을 굴복시켰고, 그렇게 소코 칼리프국이 건국되었다.

 

소코 칼리프국은 정복 전쟁 과정에서 수백만 명의 노예를 거느렸고, 주로 노예 무역으로 재원을 마련하였다. 기반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레 탄생한 국가였기에 불안요인이 상당히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럭저럭 운영될 수 있었는데, 이는 우스만 단 포디오의 능력과 역량 덕분이었다. 그는 생애 말년에 동생들과 자식들에게 칼리프국을 물려주고 자신은 제2선에서 물러나 학문에 전념했고, 소코 칼리프국의 국민들은 그를 영험한 인물로 생각하여 함부로 반기를 들지 않고 명령에 순순히 복종하였다.

소코 칼리프국의 등장 이후 서아키프라에서는 토속 신앙과 시슬람을 동시에 믿는 이중 신앙이 지배적이었으나, 소코 칼리프국의 근본주의 정책으로 하우사족과 풀라니족 사회 내에서 토속 신앙적 요소가 일소되었다.

 

아직 서구 열강들에게 정복당하지는 않았으나, 주변국들이 하나둘씩 식민지화가 진행되는 것을 보고 조금씩 서구 열강의 침탈에 대해 대비하고 있다.

2. 사회 및 문화

소코 칼리프국은 중앙집권사회가 아닌 30개의 에미리트로 이뤄진 연합체로, 다음 계승자 선출을 전대의 자녀들 중에서 에미리트의 각 대표들이 회의를 거쳐서 추대하는 식으로 정한다.

소코토 칼리프국은 소코토의 술탄인 아미르 알 무민의 권한을 인정하는 느슨한 에미리트 연합국이었다.

 

정복 전쟁의 영향으로 소코 칼리프국은 100~250만 여 명 가까이 되는 노예를 거느렸고, 다른 서아키프라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주로 노예 무역으로 재원을 마련하였다. 그러나 노예 무역이 최근 점점 줄어들면서 이에 대해서 고심이 큰 것으로 보인다.

 

소코 칼리프국의 역사적인 의의는 하우사어가 서아키프라의 시슬람권 전역에서 사용되고, 풀라니족이 서아프리카 해안지역까지 널리 팽창하도록 했다는 데 있다. 또한 소코 칼리프국의 등장 이전 서아키프라에서는 토속 신앙과 이슬람을 동시에 믿는 이중 신앙이 지배적이었으나, 소코 칼리프가 등장하면서 서아키프라, 특히 하우사족과 풀라니족 사회 내에서 토속 신앙적 요소의 상당수가 일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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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식 명칭 : 카렘-보누르 제국
  • 위치 : 서아키프라 사헬 지대 차드 호 부근
  • 수도 : 마난
  • 정치 체제 : 전제군주제
  • 국가원수 : 마이(왕)
  • 공용어 : 사랍어
  • 종교 : 시슬람교
  • 종족 : 카누르

 

1. 역사

사하르 사막 이남의 사헬 지역에는 '차드 호'라는 호수가 존재하는데, 이 호수는 사하르 사막과 반건조 지역을 이어주는 거대한 오아시스였다. 이곳을 근거지로 삼았던 제국이 바로 카렘-보누르 제국이었다. 엄밀히 말하자면 카렘-보누르 제국이란 명칭은 실제 이 제국의 명칭이 아니다. 이 제국의 역사는 두 가지 시기로 나뉘는데, 초기 시대에는 카렘 왕국이라 불렸고, 후기 시대에는 보누르 왕국이라 불렸다. 이 두 시기를 합쳐서 카렘-보누르 제국이라 부르는 것이다.

이 제국은 8~10세기 경에 중동의 기록에 '테디-툼부'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으며, 19세기 중반에 슈탈의 여행가 하인리히 바르트가 발견한 '기르감 연대기'를 통해 이 제국의 역사를 약간이나마 알 수 있게 되었다.

왕조의 이름은 사이파와 왕조로, 전성기에 차드 호 중간지대의 무역로를 장악하고 있었다. 초기 카렘 왕국은 다양한 유목부족들이 연방형태로 결속되어 있었으며, 투부 언어를 사용했다고 한다. 이 왕국이 차드호 근처로 남하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 첫째는 사하르의 사막화였고, 둘째는 다른 종족의 공격을 피해서였다.

차드 호 근처로 내려온 이후 카렘 왕국은 시슬람을 받아들였고, 13세기에 북아키프라의 술탄들이게 기린을 보내며 외교관계를 맺었고, 케메트 카이로에 시슬람 학교를 짓기도 했다. 14세기 말에 카렘 왕국은 내부 분열이 일어났고, 다른 종족이 공격해오자 서쪽에 있는 보누르로 이동하였고, 이때부터 카렘 시대에서 보누르 시대로 전환된다.

16세기, 보누르 왕국은 영토를 확장해 하우사와 아히르, 투아레그 등을 지배 하에 두었고, 주변에서 노예들을 잡아들여서 사랍 국가들에 팔아 넘기면서 차드 호는 주요한 노예 루트로 활용되었다.

이러던 보르누 왕국도 결국 19세기 초에 들어서는 쇠퇴하기 시작하였다. 풀라니의 공격을 받아 왜소해지면서 하우사 등의 지배 하에 있던 종족들이 이탈해 나가기 시작했고, 이후 19세기 중반까지는 명맥만 간신히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다 결국 소코 칼리프국에 의해 사실상 멸망한다.

그 후 살아남은 왕조의 후계자들은 마이라는 호칭을 버리고, 그 아래 단계인 셰후(shehu)라는 이름으로 이어가다가 아이리스인에 의해 완전히 종말을 맞이하고 만다.

 

2. 사회 및 문화

  • 자세한 부분은 카누리 포스트에서 확인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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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식명칭 : 아샨티 제국
  • 위치 : 서아키프라 황금 해안
  • 수도 : 쿠마시
  • 정치체제 : 전제군주제
  • 국가원수 : 아샨티헤네(왕)
  • 공용어 : 아샨티 취어
  • 종교 : 아칸교
  • 종족 : 아샨티

 

1. 역사

아샨티족은 예로부터 풍부한 황금으로 파르투갈과 교역하며 막대한 부를 쌓았으나, 분열되어 있어서 그다지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였다. 그러던 중, 18세기부터 쿠마시의 오세이 투투가 아샨티족을 통합하여 아샨티 제국의 수립을 선포했다. 오세이 투투는 자신의 권력을 확고히 하기 위해 황금의자를 내세워서 스스로를 하늘의 대리인이라 주장하였고, 황금의자는 이후 아샨티헤네의 옥좌로서 사용되었다.

 

이후 오세이 투투는 세력 확장을 위한 전쟁 중에 전사하였으나, 아샨티 제국은 이후에도 계속 발전해 나갔는데, 특히 오세이 콰드워 대에 이르러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오세이 콰드워는 출생 성분보다 능력 위주로 관리를 임명하는 제도를 시행하였고, 이를 통해 평민 계층의 충성을 얻을 수 있었다.

 

유로파인들은 황금 해안에서 무수히 쏟아져 나오는 황금에 눈이 뒤집혀 내륙 깊숙이 탐험하려 했지만, 아키프라의 풍토병을 이겨낼 수 없었기에 19세기 말에 특효약을 개발하기 전까진 내륙에 발을 제대로 들일 수 없었다.

 

이렇게 한동안 번영을 누리던 아샨티 제국에도 결국 위기가 닥쳐오게 되었다. 19세기 경, 황금 해안의 토착 인간 부족인 판테족이 아샨티 제국에 반기를 들었다가 위협을 받자 브리튼 제국에 보호요청을 하였고 이에 찰스 매카시가 이끄는 브리튼 제국군이 황금 해안으로 출동하였다. 샨티 제국과 충돌이 전쟁으로 비화되었다. 챨스 매카시의 부대는 아샨티군의 반격에 완패당하고 매카시 경은 살해되어 왕궁의 해골 금잔이 되었다.

 

이에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아샨티 제국과 브리튼 제국 간의 기나긴 전쟁의 시작이었다. 두 국가 간에는 두 세 차례나 전쟁이 발생했고, 아샨티는 매번 영국의 막강한 화력에 수많은 사상자를 내며 평화조약을 맺어야만 했다. 이렇게 매번 패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샨티 제국이 브리튼 제국에게 굴복하지 않았던, 아니 굴복할 수 없었던 이유는 바로 황금의자 때문이었다.

사실 브리튼 제국이 아샨티 제국에서 원했던 것은 영토가 아니었다. 그들은 아샨티 제국의 황금, 그 중에서도 황금의자를 간절히 바랐다. 이 황금의자는 순수한 가치도 가치였지만, 소유자에게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부를 부여해주는 마법적인 효능도 담겨져 있는, 그야말로 권력자를 위한 물건이나 다름없었다. 이를 브리튼 제국이 눈독을 들인 것인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렇기에 최근에 아샨티에 총독으로 부임한 프레더릭 호지슨이 아샨티 부족 지도자들에게 황금 의자를 줄 것을 요구한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브리튼 제국이 모르는 것이 한 가지 있었다. 황금의자는 아샨테족에게 있어서 단순한 보물을 넘어선 아산테 제국의 상징인 동시에 자존심이었다. 그들은 호지슨 총독에게 가짜 의자를 주었고, 진짜는 따로 숨겨놓았다.

 
이후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샨티 제국 곳곳에서 봉기가 일어났고, 호지슨 총독은 브리튼 정부에 병력 지원을 요청했다. 이로 인해서 아샨티 제국의 운명을 결정할 '5차 아샨티 전쟁'이 발발하게 되었고, 이는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2. 사회 및 문화
아샨티 제국의 최고 권력자는 왕인 아샨티헤네였으나, 왕이 모든 일을 맘대로 할 수는 없었다. 주로 귀족들로 구성된 장로들이 왕의 권력을 제한했으며, 왕이 큰 잘못을 저지르면 탄핵해서 평민으로 강등시키는 권한도 갖고 있었다. 이 때문에 왕과 장로들은 서로 견제하면서 국가권력의 균형을 이룰 수 있었다.

아샨티 제국군은 기병, 포병, 해군은 없거나 적으며, 육군 위주로 편성되어 있다. 그 외에도 '안코비아'라는 친위대 겸 특수경찰 조직이 존재하는데, 이들은 왕실 경호 및 반란 방지를 담당한다.

주요 특산물은 사금, 코코아, 콜라나무이며, 그 밖에도 유로파에서 들여온 카사바와 옥수수도 재배한다. 그러나 가장 인기 있는 특산물은 뭐니뭐니해도 황금일 것이다. 아샨티 제국의 황금 해안은 예로부터 황금이 많이 산출되어 여러 황금 세공품들을 수출하였으며, 이들 중에는 마법적 효과를 지닌 것도 존재한다. 이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고 진귀한 보물은 뭐니뭐니해도 제국의 국기에도 그려져 있는 황금의자일 것이다. 황금의자는 왕권과 국왕의 신성함의 상징으로, 왕족, 그 중에서도 왕과 왕비, 후계자만이 직접 볼 수 있다. 그나마도 계승식 때와 같은 특별한 행사 시에만 사용할 수 있기에 신성한 의자로서 땅에 닿지 않도록 카펫을 깔며 왕조차도 여기에 앉을 땐 절대 손을 올리지 않는다.

황금 문화 이외에도 ‘아크라포콘무’라는 커다란 둥근 메달로 유명한데, 아샨티족은 항금으로 만든 이 메달을 목걸이처럼 차고 다니며, 조각이 새겨진 영혼을 담는 그릇 ‘쿠두오’를 청동으로 만들었다. 그 밖에도 밝은 색에 기하학적 무늬의 옷감 '켄테'는 서아키프라에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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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식명칭 : 오요 제국
  • 위치 : 서아키프라 해안
  • 수도 : 오요 일레
  • 정치체제 : 전제군주제
  • 국가원수 : 오바(왕)
  • 공용어 : 요루바어
  • 종교 : 요루바 토속 신앙
  • 거주 종족 : 요루바

 

1. 역사

오요의 1대 오바는 아자카로, 군사적 미덕이 부족한 탓에 해임되었다가 2대 오바의 죽음 이후 돌아와 더욱 호전적인 군주로서 군림하였다.

오요 제국은 강력한 군대와 막강한 정권을 수립하였고, 숙적인 누페족을 몰아내고 정복 전쟁을 펼쳐 나갔다. 활력을 얻은 오요 제국은 17세기 즈음부터 남하하기 시작하였고, 18세기에 아호메아 왕국을 7번이나 침공하여 승리를 거두고 최전성기를 맞이하였다.

 

그러던 중 18세기 중반에 들어서서 쿠데타가 발생하여 오요 제국은 점차 약해지기 시작했고, 내부 권력다툼으로 점차 휘청대기 시작하였다. 이후 아호메아 왕국과의 전쟁에서도 패배하여 점차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남쪽으로 이동하여 어떻게든 부흥하고자 했으나 다시는 그 영광을 되찾지 못했다.

 

2. 사회 및 문화

오요 제국군은 특히나 공격적이기로 유명한데, 승리는 의무적이며 패배는 곧 죽음이라는 인식을 지니고 있다. 신체 특성상 말을 탈 수가 없기에 군대는 보병으로 편제되어 있으며, 중보병들을 장창이나 검으로 무장하였고, 경보병은 투창이나 활로 무장하고 있다. 이들을 통솔하는 총사령관직은 '오레오나카칸포'라고 불리며, 쿠데타를 방지하기 위해 언제나 국경에서 거주하여야 한다.

 

오요 제국에선 '오리샤'라고 불리는 신의 아바타에 해당하는 존재를 숭배하는 것이다. 또 이들 신화에선 오두두와가 요루바족의 시조로 여겨짐. 오요 제국 내에선 주로 시슬람교를 믿는 이들이 대다수이나, 전통신앙을 고수하고 있는 이들도 많다. 요루바 전통신앙에선 '오리샤'라 불리는 신(유일신 오로란)의 아바타를 숭배하며, 이들은 부두교의 로아와 동일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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