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1. 4. 2. 22:38
  • 공식명칭 : 부간다 왕국
  • 위치 : 동아키프라 빅토리아 호 부근
  • 수도 : 벵고
  • 정치체제 : 전제군주제
  • 국가원수 : 카바카(왕)
  • 공용어 : 간다어
  • 종교 : 시슬람교, 간다 토착 신앙
  • 거주종족 : 간다족

 

1. 역사

부간다 왕국은 14세기 초 초대 카방카인 카토 킨투에 의해 건국되었고, 그후 여러 카바카가 즉위하여 내부 제도를 발전시키고 몇몇 도시를 건설하기는 하였으나, 17세기까지는 강력한 왕국으로 성장하지 못한 채 부뇨로 왕국의 속국으로 머무르고 있었다. 그러나 17세기 중엽 새로운 카바카로 카테레가가 즉위하면서 부간다 왕국은 서서히 성장하기 시작하였고, 이윽고 부뇨로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새로운 강국으로 떠오르기에 이르렀다.

이후 17세기 동안 부간다는 유능한 카바카들이 즉위하여 성장에 탄력을 받아 서쪽으로 영토를 확장하기 시작했고, 도시를 건설하기 시작하였다. 부간다의 꾸준한 성장은 18세기에 더욱 강화되어 강력한 카바카인 마완다의 지휘 아래 주변 왕국을 공격하여 상당한 영토를 취득하였다.

18세기 말 무렵에는 서부 방면으로 영토를 확장하기 시작하였고, 빅토리아 호를 왕래하는 무역을 진흥시켰으며 정치 구도를 재정비했다. 이 과정에서 잔지바르 무역상들이 부간다에 무역 목적으로 방문하게 되었고, 부간다 왕국은 이들을 환대하여 해안가와의 정기적인 무역을 성사시켰고, 이를 통해 탄약과 소총 등 신식무기를 확보할 수 있게 되어 한층 더 강력한 군사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무테사 1세가 제위에 올랐을 무렵인 19세기, 부간다에 처음으로 유로파인들이 들어왔는데, 그들은 동아키프라를 탐험하고 있던 브리튼 제국의 탐험가 존 스페케와 제임스 그란트였다. 이후 수년 뒤엔 헨리 모턴 스탠리가 부간다에 도착하였고, 무테사는 스탠리와 돈독한 관계를 맺게 되었는데, 마침 당시엔 부뇨로 왕국이 케메트로부터 지원을 받아 그 위협을 뻗쳐오던 상황이었기에, 그를 통해 브리튼 제국과 연결하여 화기를 확보하여 부뇨로에 반격하는데 성공하였다. 스탠리는 무테사를 지원한 후 이를 계기로 십자교를 소개하였으며, 부간다에서 선교활동을 보장받았다.

그러나 이 무테사의 치세가 부간다 왕국의 마지막 전성기가 되고 말았다. 그의 사후 후계자들은 뛰어난 수완을 보여주지 못했고 부간다는 주변 왕국들과 함께 브리튼 제국의 보호령으로 전락하게 된다.

 

2. 사회 및 문화

부간다 왕국은 전제군주국가로서, 간다족의 최고 지도자인 카바카 아래 세 가지 유형의 족장이 존재하였다. 각각 카바카가 직접 임명한 바 쿤구 족장, 전통을 담당하는 바 타카 족장, 그리고 카바 카의 대표로서 내부 안보 및 왕실 재산 유지, 군사 임무 감독을 담당한 바탕골 족장이 존재한다.

부간다 왕국은 시슬람 상인들과 접촉하면서 무역이 경제 부분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긴 했었지만, 전통적으론 작물 재배와 어업에 의존했다. 주변국과 달리 목축의 비중은 적은 편이었고, 주로 바나나 등의 농업이나 간다족의 주식인 어류 등을 빅토리아 호에서 낚는 어업에 종사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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