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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11.13 르부
  2. 2021.08.20 누비아
  3. 2021.08.16 마우레타니아
  4. 2021.08.16 누미디아
  5. 2021.05.02 프리타운
  6. 2021.04.02 마다스카르 섬
  7. 2021.03.31 케니아 산
  8. 2021.03.31 쿠몽가 삼각지대
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1. 11. 13. 18:57

르부는 북아키프라의 키레나카, 트리폴리니아와 페진을 통틀어서 부르는 말이다. 페진은 기원전에는 고대 롬 제국의 점령지였으며, 트리폴리니아와 키레나카는 카타르고의 영토였으며, 포에니 전쟁으로 카타르고가 멸망한 이후, 르부 전체가 롬 제국의 영토가 되었다.

 

롬 제국 치하에서 르부는 별 탈 없는 별 볼일 없는 지역으로 남아 있었으며, 롬 제국의 몰락 이후에는 길목으로서 굉장히 중요하게 인식되어진 탓에 비잔틴 제국, 시슬람 제국 등의 여러 국가들의 통치를 받았으나, 인근의 다른 지역들과는 달리 독자적으로 강력한 나라가 태어나진 못하고 그저 지배만 받을 뿐이었다.

현재는 히랄 제국의 영토로 제국의 속주 중 하나로 취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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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및 역사

케메트 남부 나일 강 유역에 존재하는 지역으로, 고대 케메트 왕국과 비견되는 고대 왕국이 존재했던 땅이다. 고대 케메트에선 타세티(활의 땅), 고대 그리크에선 '티옵스(티오피 제국의 어원)'이라고 불렸다.

 

역사 속에서도 매우 빠른 시기에 농경이 시작된 지역으로, 기원전부터 고대 케메트와 교류한 모습이 벽화에 묘사된 적이 있다. 기원전 9세기 경 건설된 쿠시 왕국은 나파타를 수도로 하여 케메트를 점령할 정도로 강성했으나, 아시리아 제국과의 분쟁에서 패퇴하여 케메트 지역을 상실하고, 유목민들의 압박으로 인하여 수도를 메로에로 옮긴다.

메로에의 쿠시 왕조는 이후 북쪽으로 성장하며 무역으로 호황을 누리고 피라미드를 건립하는 등 번영하였으나, 롬 제국의 케메트 속주에 선제공격을 가했다가 그대로 역관광당하면서 약체화가 시작되었고, 이후 1~2세기 경 티오피 고원의 악숨 왕국이 공격하면서 무너지고 만다.

그 이후 그 자리에는 노바디아와 마쿠리아라는 십자교 왕국이 세워졌는데, 7세기 중엽에 마쿠라이 왕국이 노바디아를 병합하여 두 왕국이 하나가 되었고, 남쪽에서 알로디아 왕국이 대두하는데 이 왕국에 대해서는 기록이 상당히 미약하여 정확한 것을 알긴 힘들다.

마쿠리아는 7세기에 시슬람 세력의 침입을 받았으나, 평화 조약 '바크트'를 맺었기 때문에 시슬람의 격풍에서 수 세기 간 안전할 수 있었다. 덕분에 서기 8세기부터 11세기까지는 누비아에선 십자교가 번영을 누렸으며, 이들은 콥트교로부터 문자를 전수받고는 누비아어를 바탕으로 한 자체 문자를 발전시켰다. 그러나 12세기부터 맘루크 왕조 등 이슬람 세력의 공격이 재개되었고, 베두인들이 누비아에 쳐들어와 정착하기 시작한다. 마쿠라이는 이들 시슬람 세력을 몰아내고자 하였으나, 사랍계들이 점차 마쿠리아 전역을 잠식해나가기 시작했고, 16세기 초 시슬람으로 개종되게 된다.

남쪽에서도 알로디아 왕국이 몰락하여 센나르 술탄국과 다르푸르 술탄국이 세워지면서 시슬람의 영향을 받게 되었다. 누비아는 중기병을 중점으로 한 군사력과 군주가 직접 관리하는 캐러밴 무역으로 흥성했지만, 18세기에 들어서면 내전으로 인해 두 술탄국 모두 국세가 위축되었다.

 

이후 시슬람 수도승인 무하마드 아흐마드가 스스로를 알 마흐디(구세주)라고 칭하고 옴두르만을 수도로 하는 국가를 건설하였는데, 이 국가가 훗날 근대 누비아의 근간이 된다. 그러나 무하마드의 사망 이후 브리튼 제국에 의해 몰락하고 누비아는 브리튼 제국의 영향권 하에 넘어간다.


2. 거주 종족

 (1) 바카라

 타우로스의 한 분파로, 무하마드 아흐마드의 출신 종족이다. 소를 키우는 유목민들로, 창기병으로서 명망이 높으면서 코끼리와 기린 사냥으로도 매우 유명하다. 문화적으로는 베두인에 속하지만, 천막이 아닌 풀로 지은 오두막에 거주한다.

 

 (2) 베자

 나가의 한 분파로, 고대 케메트 시절부터 거주하던 매우 오래된 부족이다. 고대 케메트들을 호위하던 '메자이'들이었으며, 긍지높은 전사들이다. '카스카라'라는 양날검을 사용하며, 악어가죽으로 칼집을 만든다. 반농반유목민들로, 토지를 대대로 상속받지만, 사는 지역이 지리 조건이 험해서 늘 정착하지 못하고 떠돈다.

 

 (3) 쉴룩

 토착 인간 부족으로, 중세에 쉴룩 왕국을 건설한 민족이다.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민족 중 하나이다. 가축을 사육하는 유목민이며, 엄격한 위계질서 사회를 유지하고 있다. 일부는 시슬람으로 개종하였으나, 대부분은 토착 신앙을 믿는다.

 

 (4) 딩카

 쉴룩과 같은 토착 인간 부족으로, 소를 방목하는 유목민들이다. 중앙집권적인 권력이 존재하지 않고 크고 작은 여러 씨족들로 나뉘어져 있다.

 

 (5) 누비아

 누비아 지역의 주류 종족으로, 전갈로부터 진화한 충인의 일종이다. 고대 쿠시 왕국을 건설한 종족이다. 고대에는 치료의 여신 세르케트를 숭배하였으며, 마치 활처럼 꼬리의 독침을 발사할 수 있어서 궁병으로서 많이 고용되었다.

 

 (6) 샤이기아

 누비아의 인간 부족의 일원으로, 민족적으로는 사랍계에 속한다. 무함마드 알리 치세 시절부터 케메트 케디브국에 소속되어 있었다.

 

 (7) 누바

 산악지대에 거주하는 토착 인간 부족으로, 누비아 중부의 누바 산맥에 거주하고 있다. 대부분 시슬람교를 믿으며, 호박, 콩 등의 작물을 기르거나 소, 닭 등을 키우는 민족이다.

 '샬'이라는 주택에 거주하며, 안에는 가구가 거의 없고, 바오밥나무로 만든 매트가 깔린 대나무 침대와 장작이 깔린 난로만 있다. 전통 레슬링 문화가 존재하는데, 지역 사회의 가장 강한 젊은이들은 자신과 마을의 자부심과 힘을 홍보할 기회를 얻기 위해 다른 마을의 선수와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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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키프라 마그레브에 위치해 있는 마우레타니아는 베르베르계 토착민들이 거주하던 땅으로, 마그레브의 다른 지역들과 비슷하게 페네키 문명 → 롬 제국 → 반달 왕국 → 비잔틴 제국의 지배를 거쳤고, 8세기 시슬람 제국의 대정복 이후 사랍인들이 대거 유입되게 되었다. 우마이야 왕조에게 정복당한 후로도 베르베르 토착민들 사이에선 사랍계들의 차별대우에 대한 분노가 축적되었고, 결국 마우레타니아를 시작으로 마그레브 전역에서 대항거가 벌어졌다.

 

이후 최초로 마우레타니아 주요부를 지배한 토착 왕조가 이드리시 왕조로, 페스를 수도로 세우고 약 1세기 동안 번영을 누리다가 10세기에 들어서 후우마이야 왕조와 파티마 왕조 간의 패권 다툼에 휘말려 쇠퇴하고 만다. 그 후 파티마 왕조의 속국인 지리 왕조가 마우레타니아를 지배하려고 시도하였으나 현지 베르베르 부족들의 반발로 실패로 돌아갔고, 11~13세기에 걸쳐서 마우레타니아를 기반으로 성장한 무라비트 왕조와 무와히드 왕조가 마그레브 전역에 이르는 넓은 영역을 점유하였다. 그러나 이들도 결국 십자교 국가들과 사막 유목민들의 진출로 쇠퇴하였고, 이후 마우레타니아의 왕조들은 마우레타니아 바깥으로 나가지 않게 되었다.

 

히랄 제국은 끊임없이 마우레타니아 정복을 시도했으나, 결국 실패하여 북아키프라에서 유일하게 제국의 지배권밖에 있었다.

현재 왕가인 알라위 왕조는 시슬람교의 선지자 무함마드의 후손으로 전해지며, 이들은 메카 근교에 거주하다 이맘으로 초청받은 마우레타니아의 한 마을로 이주했다고 한다. 이후 그들은 아틀라 산맥에서 세력을 키워가다 사디 왕조의 혼란을 틈타 현 알라위 왕가의 실질적인 시조인 샤리프 이븐 알리가 스스로 술탄임을 선포해 즉위했고, 페스를 점령해 왕조의 수도로 삼은 데 이어 마라케시까지 점령하여 마우레타니아 통일에 성공한다.

이후 역대 술탄들은 중앙집권화에 노력했고 독수리 합중국과 조약을 맺어 세계 최초로 합중국을 승인한 나라가 되었다. 한편 서유로파의 산업혁명에 성공하여 군사력 격차가 커지자 마우레타니아의 안위도 위태롭게 되었는데, 특히 19세기 들어 아이리스가 바르바리 해적 토벌을 명분으로 누미디아를 공격해 식민화하자 누미디아를 돕다가 아이리스와의 전쟁에서 크게 패하면서 마우레타니아의 군사적 약세가 확연하게 드러났다. 이 와중에 중세 시절부터 꾸준히 대립해온 세스파냐의 공격을 받고 크게 패하기까지 한다.

이후 브리튼 제국과도 조약을 맺고 유로파 열강과 독수리 합중국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면서 점차 위기에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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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키프라 마그레브 지역에 존재하는 땅으로, 고대 누미디아 왕국이 건설되었던 곳이다.

 

고대 카타르고가 성장하면서 누미디아 쪽으로 영향력을 넓혀나갔는데, 누미디아의 해안가에 카타르고의 식민도시들과 대농장들이 건설되면서 샤위아 등의 누미디아 토착민들은 카타르고와 적극 교역하기 시작하였고 많은 수의 누미디아 기병 및 현지인 보병들이 카타르고군의 용병으로 고용되기도 하였다.

이후 롬 제국에 의해 카타르고가 멸망한 뒤, 누미디아 역시 속주로 전락하고 말았고, 카타르고의 대농장들은 롬 제국의 소유가 되어 내륙까지 확장되었다. 이때 당시의 유적들은 누미디아 특유의 건조한 기후로 인해서 휼륭한 상태로 보존되어 있다.

롬 제국이 십자교화된 이후엔 누미디아를 포함한 북아키프라 전역에서도 십자교가 번영하였는데, 롬 제국 본국과는 달리 '도나투스파'라는 종파가 성행했었다. 그 이유는 니케아 공의회를 따르는 대지주들에 대한 소작농들의 반발 때문이었다. 후에 서부 롬 제국이 쇠퇴하고 반달족이 누미디아에 쳐들어왔을 때 현지민들은 반달족에게 적극 협력하였고, 반달족들은 누미디아 해안지대를 중심으로 정착하여 서부 롬 제국을 끊임없이 약탈하고 공격했다.

6세기경 비잔틴 제국에 의해 반달족이 몰락한 뒤, 누미디아는 비잔틴 제국의 영토가 되었으나, 7세기에 사랍인들이 쳐들어오면서 비잔틴 제국의 통치도 종언을 고했다. 그 후, 누미디아는 옛 카타르고 일대과 함께 우마이야 왕조의 영토가 되었고, 베르베르를 포함한 토착민들은 시슬람 왕조의 배꼽 해역 정복 및 해적사업에 같이 참여하기 위해서 시슬람으로 개종하였다.

우마이야 왕조가 멸망한 후, 누미디아는 후우마이야 왕조의 지배 하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후우마이야 왕조가 사랍인 및 베르베르들의 갈등으로 인해 멸망하게 되었고, 잠시 파티마 왕조의 지배를 받고 난 뒤, 베르베르계 왕조인 무와히드 왕조의 지배를 받게 되었다. 무와히드 왕조가 레콘키스타로 인해 멸망한 후, 누미디아에는 자얀 왕조가 세워졌었으나 이후 자얀 왕조도 멸망하면서 하프스 왕조의 권역에 잠깐 포함되었다가, 종국에는 그 하프스 왕조마저 쇠퇴하고 말았다.

누미디아 일대는 시슬람화 이후로는 그 유명한 바르바리 해적의 근거지였는데, 이는 히랄 제국의 번국이 된 이후에도 여전하였고, 오히려 오스만 치하에서 배꼽 해역에서 더더욱 기승을 부렸다. 그러나 히랄 제국이 점차 쇠퇴하면서 이 해적들의 미래에도 암운이 드리웠고, 결국 아이리스 공화국의 침공으로 그 끝을 장식한다.

19세기부터 아이리스 공화국은 배꼽 해역 일대에서 활동하는 바르바리 해적 토벌에 열을 올리고 있었고, 이를 명분으로 누미디아를 점령하면서 아이리스 식민제국의 식민지로 삼았다. 초기에는 해안가 일대에서 출발한 아이리스의 누미디아 정복은 식민 지배 기간 내내 계속되어 내륙의 사하르 사막 방면으로 진출하면서 내륙의 유목민들과 싸워가면서 현재까지도 확장되고 있다.

누미디아 북부 해안지대는 아이리스 남부 해안지대와 유사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었기에 아이리스 공화국은 누미디아를 제2의 아이리스로 만들어 영구 지배하겠다면서 강력한 아이스화 정책을 추진했고, 다른 아이리스 식민지와 달리 누미디아만큼은 아이리스 본토의 일부로 취급되었고, 실제로 본토의 행정구역과 동일한 수준의 관리를 받았다.

몇 십년 전, 누미디아의 거의 전 지역에서 최악의 기근이 발생했고, 가뭄과 굶주림이 약 10년 이상 지속되었다. 이 과정에서 내륙의 농촌 경제는 몰락했지만 가축 교역을 장악한 마르세유의 자본가들에게는 횡재로 작용했다. 가뭄으로 물과 초지가 사라지면서 가축들이 전멸할 위기에 처하자 내륙 지역의 농민들은 굶어죽지 않기 위해서 거래상들에게 소중한 가축을 헐값에 팔 수 밖에 없었고, 상당수는 도시로 이주하여 본토인들과 격리된 장소에서 빈민 노동자로 일했다.

이 당시 아이리스 정부의 아이리스화에 발맞춰 수많은 유로파인들이 대거 누미디아로 이주하였고, 이들은 검은 발이라는 뜻의 '피에 누아르(Pied-Noir)'라 불리며 누미디아 사회에서의 기득권을 독차지했다.

아이리스는 이를 두고 누미디아의 근대화하는 주장을 펼치고 있지만, 실질적인 인프라 투자는 피에 누아르들이 정착한 식민도시 위주로 진행되었으며, 정작 현지 토착민들은 비옥한 해안가에서 추방당해 내륙의 척박한 토지를 경작해야 했고, 일부러 학교 교육에서 철저히 배제당하는 우민화 정책에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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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키프라의 해안에 위치한 도시이자 브리튼 제국의 식민지로, 근방의 라이브러리 공화국과 비슷하게 브리튼 제국 출신 해방 흑인 노예들이 주축이 되어 건설된 도시다(다만 출신 부족 같은 건 라이브러리와는 다른 것으로 보인다.). 일단 탄생 명분은 해방 노예의 자치령을 만든다는 것이었으나, 실제 의도는 식민지 확장을 위한 전초기지 건설이 그 목적이었다. 

아키프라에서 가장 큰 항구도시로, 브리튼 제국의 서아키프라 진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충지 중 하나이다. 주요 거주민은 치안 유지 목적으로 주둔 중인 브리튼 제국 군인과 관리, 브리튼 제국 출신 해방 흑인 노예들과 소수의 이글 합중국 출신 노예들이 주로 거주 중이다. 주요 특산품은 설탕, 쌀, 다이아몬드 등으로, 이 중 인근 광산에서 채굴해되는 다이아몬드는 프리타운의 주요 수입원 중 하나로서 이 과정에서 희생되는 광부와 현지인들의 희생과 피를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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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1. 4. 2. 22:44

1. 소개

마다스카르 섬은 동아키프라 지역에 존재하는 거대한 섬으로,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이다. 오랜 세월 동안 고립되어 독특한 생태계가 발달되었다. 동부 및 북부는 열대 기후이고, 남쪽과 서쪽은 고산지대와 사막이 존재한다.

 

2. 역사

마다스카르 섬은 여우원숭이 수인인 말라기시족이 거주하던 땅으로, 기원 전 200년 즈음에 사우라네시아에서 온 렙틸리언들 중 일부가 이 섬으로 이주해오면서 그들의 문화를 말리기시들이 전수받게 되었고, 마다스카르 섬의 렙틸리언들은 얼마 안 가서 알 수 없는 이유로 멸망했지만 말라기시들이 그들로부터 전수받은 문화를 꽃피우게 된다.

이후 바라트나 사랍 등지에서 마다스카르 섬으로 내항을 오게 되었으며, 그중 오만 제국의 상인들이 대거 내항하여 시슬람을 전파하고 노예 무역을 했다고 전해진다.

15세기 즈음에 이르러 마다스카르 섬에서 여러 개의 부족왕국이 부흥하여 난립하게 되었고, 이들 중 중부 고원에 자리잡고 있던 메리나 왕국의 주도 하에 통일전쟁이 개시되어 18세기 경 섬의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메리나 왕국이 섬의 패권을 잡았다. 이후 라마다 1세 치세에 이르러선 서구적인 개혁을 추진하여 브리튼의 도움을 받아 군대를 브리튼 방식으로 훈련시켰다. 또한 노예무역을 폐지하고 학교 설립, 알파벳에 의한 마다스카르어 표기 도입 등 근대화 정책을 추진했다.

 

그러나 라다마 1세가 사망하고, 라다마 1세의 첫 번째 부인이 라나발로나 1세로서 즉위했는데 그녀는 십자교 선교를 금지하는 등 유로파 열강을 적대시하는 정책으로 전환하였다. 그 이후 그 아들이 즉위하여 다시 유로파화를 추진했다가 암살당하고 그 왕비가 즉위하는 등의 혼란기를 거치고 나서 라나발로나 2세가 즉위하면서 성공회를 국교로 지정하고 행정 개혁에 힘을 쓰는 등의 노력을 하였으나, 앞선 혼란기로 인해 이미 힘을 잃은 메리나 왕국은 점점 쇠퇴해갔다.

이 틈을 타서 아이리스는 브리튼의 식민지 확대를 저지할 목적으로 1차 아이리스-마다스카르 전쟁을 일으켜 타마타부를 점령했고, 이후 2차 전쟁을 통해 여기서 압도적인 무력으로 메리나 왕국을 식민지로 전락시켰다. 마지막 여왕 라나발로나 3세는 폐위되었고, 말라가시들은 아이리스의 식민통치에 반발하여 대대적인 반란을 일으켰으나 아이리스의 가혹한 무력 앞에 진압당하고 만다.

이후 식민지 교육과 기반시설이 갖춰지고 교역량이 늘어 경제가 발전하면서 아이리스의 통치는 안정되어가는 듯 보였다. 그러나 말라가시족의 지식층은 서구 교육을 받아들이며 차츰 아이리스에 대한 독립의지를 다져나가고 있는 중이다.

 

 2.1. 해적공화국 리베르탈리아

 17세기 경 마다스카르 섬 북부 해안에는 말라기시들이 세운 부족 국가들 외에도 또다른 국가가 존재하였는데, 바로 해적 국가 리베르탈리아였다. 이 곳은 아이리스 출신의 해적 제임스 미션 선장(아마도 가명으로 보인다.)이 건설한 해적국가로, 미션 선장은 모든 사람은 자유로워야 한다는 사상을 지니고 이 사상을 실제로 구현하기 위해 자신을 따르는 이들을 이끌고 마다스카르 섬에서 그의 이상을 구현하기 위한 국가를 건설한다.

 이 나라는 해적 행위를 기반으로 돌아갔는데, 해적질을 통해 얻은 전리품과 노획물, 상납품과 식량 등은 모두가 공평하게 나누어 가졌으며, 유로파 상선들의 선박에 타있던 노예들은 그들이 앞장서 해방시켜 주어 리베르탈리아에 정착하도록 했다.

 

 해적들은 어떤 형태의 권력과 사회질서도 부정하여 국왕제, 노예제 등을 모조리 파기하고, 직접민주주의를 택해서 각 파벌의 대표들이 함께 모여 공동체 생활에 필요한 사안을 논의했다고 한다. 일부는 해적질을 그만두고 토지를 얻어 농업을 하며 정착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한 인물의 합류로 인해 리베르탈리아는 그 악명을 전 세계에 떨치게 된다.

 

 그 인물의 이름은 바로 브리튼 출신의 토머스 튜 선장으로, 어린 시절 해적들의 활약을 두 눈으로 목격하고 깊은 감명을 느껴 해적의 길에 뛰어든 이 해적은 리베르탈리아 합류 이전부터 '파이렛 라운드'라는 해적들의 영업 루트를 개척한 전설과도 같은 해적이었다.

 튜는 바라트에서 히랄 제국으로 가던 수송선을 털고 난 이후 마다스카르 섬에 들렀다가 리베르탈리아의 해적들과 마주하게 되었고, 리베르탈리아의 통치자인 미션 선장과 만난 뒤, 그의 지상낙원에 매료되어 미션 선장의 이상에 동참하기로 한다. 이 두 해적 콤비는 바라트로 향하는 황금어장을 차지하여 수많은 상선들을 약탈하여 엄청난 부를 벌여들였다.

 당시 브리튼 제국과 아이리스 등은 막대한 부를 바라트로의 무역으로부터 벌어들이고 있었는데, 그 길목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던 튜와 미션 콤비에 의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리베르탈리아의 악명은 유로파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그에 따라 이 둘의 목에는 엄청난 양의 현상금이 걸리게 되었고, 수많은 유로파 제국들의 해군들이 이들을 노렸다. 심지어는 사략 해적과 같은 다른 해적들마저 이들에게 걸린 현상금과 이들이 축적한 막대한 부를 노리고 이들을 추적하기도 했다(그 유명한 윌리엄 키드도 그 중 하나였다.).

 그들의 목을 노리는 수많은 해군과 해적들을 격퇴한 그들이었지만, 결국 모든 해적들이 그러하듯이 그들도 결국 불행한 최후를 맞이하고 만다. 파르투갈 상선을 약탈하던 중 상선에 있던 선원 중 2명이 몰래 도망쳐 파르투갈 해군에게 리베르탈리아가 있는 장소에 대해 모조리 털어 놓았고, 이윽고 파르투갈 함대에 의해 리베르탈리아는 몰락하고 미션과 튜는 간신히 몸만 건진 채 도망치고 만다.

 

 그나마 도망치던 중에 미션은 도중에 폭풍을 만나 배와 함께 장렬히 침몰하고 말았고, 튜 선장만이 살아남아 혈해에서 해적 활동을 이어나가다 바라트 수송선을 습격하다가 대포를 맞고 파란만장한 삶을 마감하고 만다.

 그들 외에도 리베르탈리아의 잔당들이 살아남아 해적 활동을 이어나갔으나, 이들도 결국엔 18세기 들어서 지속적인 퇴치로 쇠퇴하여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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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키프라의 케니아 산은 기원전까지만 해도 코이산족이 거주하였으나, 스와힐리와 그리파족이 이들을 몰아내고 케니아 산에 정착하게 된다.

이들은 고대부터 해안 지역에서 바라트 상인들과 무역을 했고, 이들과의 교역을 위한 도시로서 몸바사가 세워졌다. 이들에 대한 정보는 저 멀리 떨어진 극동에도 전해진 건지 킬리만자로 산이 지도에 나오기도 한다.

또한 바스쿠 다 가마가 이 지역을 경유하여 바라트해를 항해했으며, 16세기에 파르투갈이 잠시 이 지역을 정복했다가 히랄 제국의 지원을 받은 놀들애 의해 서서히 밀려나다 17세기 말에 완전히 축출되어 오만 제국의 산하로 들어가게 되었다.

 

19세기에 들어서서 유로파의 선교사들이 오만 제국의 술탄의 보호 아래 케니아 산과 그 주변 지역에 입식하기 시작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브리튼 제국은 19세기 말에 들어서서 노예 무역을 금지하고, 오만 제국을 압박했다.

이후 슈탈 제국과 아이리스 공화국, 브리튼 제국이 동아키프라에 식민지를 건설하려다 서로 맞닥뜨리게 되었고, 3개국의 협의를 통해서 분할선이 그어지며, 케니아 산과 그 근처 지역을 해당하는 부분을 브리튼 제국이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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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1. 3. 31. 22:55

동아키프라의 쿠몽가 삼각지대는 본래 기원전에는 코이산족이 거주하고 있었으나, 스와힐리들이 이들을 몰아내고 이곳에 정착하면서 스와힐리의 영토가 되었다.

7세기 무렵부터 파르사이 상인들이 무역 기지를 남하하여 확장하는 과정에서 쿠몽가 삼각지대에 무역기지들을 짓기 시작하였고, 이들의 영향으로 스와힐리들은 9세기 무렵 시슬람교로 개종하였다.

이후 스와힐리들은 고유의 언어를 기반으로 사랍어 어휘를 받아들여 스와힐리어의 기반을 닦고 스와힐리 문화를 발전시켰다. 이 지역은 9세기부터 15세기까지 시슬람, 바라트 상인들의 노예무역의 거점이었고, 매우 번영하고 부유하였다.

16세기에 이르러 파르투갈이 쿠몽가의 해안 지대를 정복하고 요새를 건설하였고, 스와힐리들을 징집하여 군인과 선원으로 활용하였다. 파르투갈의 지배는 18세기 초까지 지속되었으나, 이후 오만 제국이 쳐들어와 해안 지대 전역에서 파르투갈인들을 축출하였다. 19세기 중반에 이르러 오만 제국은 쿠몽가의 잔지바르로 천도하여 수도로 삼았는데, 오만 제국은 중동에서 말을 수입하여 육성한 기병으로 쿠몽가 내륙에서 노예를 납치해 수출하면서 번영을 누렸고, 이 때문에 쿠몽가의 스와힐리들은 오늘날에도 사랍인이라면 치를 떤다고 한다.

 

19세기 후반, 슈탈 제국의 사업가인 카를 페터스가 수립한 슈탈령 동아키프라 회사가 현지 부족들과 협정을 맺으며 세력을 확장해나가기 시작하였다. 슈탈 제국은 그를 회유하여 회사의 영향력 하에 있던 쿠몽가 삼각지대를 슈탈의 보호령으로 선포하였고, 그 대가로 슈탈령 동아키프라 회사는 쿠몽가 삼각지대의 경영권을 제국으로부터 위임받았다.

슈탈 제국은 식민지를 확장하기 시작했고, 브리튼과 합의 하에 동아키프라 국경선을 확정했고, 구 오만 세력과 주민들이 일으킨 '아브시리의 반란'을 진압하여 오만 제국 세력을 완전히 몰아내 버리고, 회사로부터 경영권을 획득하여 직접 통치하게 된다.

슈탈 제국은 쿠몽가 삼각지대에서 본토인(독일인)과 원주민들을 차별하는 정책을 펼쳤고, 토지를 강매하고 이권을 독점하였다. 이는 식민지 경제의 안정화를 불러왔지만 동시에 원주민들의 저항을 불러왔고, 결국 헤헤족 등이 반란을 일으키는 결과를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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