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0. 10. 1. 10:49
  • 명칭: 로디지아
  • 위치: 남아키프라 내륙
  • 수도: 솔즈베리
  • 정치체제: 의원내각제 입헌군주국
  • 국가원수: 브리튼 제국 여왕
  • 공용어: 영어
  • 종교: 성공회
  • 거주 종족: 인간(브리튼인), 은데벨레족, 쇼나족 등

 

1. 역사

이 지역은 11세기 시슬람 상인들에 의해 처음으로 세계에 알려졌었는데, 이 지역은 발굴품으로 미루어보아 주변에 청동을 만들 광물이 없어 청동기 시대를 거치지 않고 바로 석기시대에서 철기시대로 발전한 것으로 추정되어진다.

이 무렵에 토착 종족 중 하나인 쇼나족이 짐바브웨 왕국을 건설하는데, 이들은 사랍 상인들에게서 자금을 지원받아서 '그레이트 짐바브웨'를 비롯한 위대한 석조 도시들을 건설한다. 하지만 짐바브웨 왕국은 얼마 안 가서 멸망하고 말았고, 15세기에 무타파 왕국이 세워졌다.

 

무타파 왕국은 농경과 목축을 주 산업으로 막대한 영토를 지배했고 막대한 황금이 산출되었다. 대항해시대에 파르투갈이 무타파 왕국을 여러 차례 정복하고자 시도하였지만 실패하고, 대신 주변 아키프라 왕국들과 연합하여 왕국을 분열시켰다. 이후 쇼나족은 로즈위 왕국을 세우는데, 19세기 초 마테벨레족들이 로즈위 왕국을 공격하여 남쪽 지역을 장악하여 북쪽의 로즈위 왕국과 남쪽의 마테벨레란드 왕국으로 나뉘게 된다.

19세기 중반에 이르러서 탐험가 데이비드 리빙스턴이 해당 지역을 방문한 뒤, 세실 로즈가 진출하여 이 지역의 채굴권을 획득하고 로즈위 왕국과 마테벨레란드 왕국을 브리튼의 보호령으로 만들면서 식민지화했다. 이후 세실 로즈는 이 지역을 자신의 이름을 따서 로디지아라고 명명하였고, 이것이 식민지 명칭으로 채택되었다.

 

2. 정치 및 문화

로디지아는 기본적으로 브리튼 제국의 식민지이기에 브리튼 제국의 여왕을 국가원수로 삼고 있으며, 실질적으로는 세실 로즈가 지배하고 있다.

 

브리튼 제국, 더 나아가서 열강들이 추구하는 제국주의가 어떠한 것인지를 알아볼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콩가만큼 가혹한 통치를 하고 있진 않지만 인간우월주의가 극심한 식민지이다. 농업으로 유명한 국가이지만, 여기서 생산되는 농산물들은 실제 식용으로 사용할 것들이 아니라 담배와 같은 기호품이 대부분이며, 먹을 것들은 대부분 수입으로 들여온다. 그나마도 브리튼인이나 부역자 흑인들에게만 돌아가며 나머지 피지배 종족들은 직접 자기가 먹을 것을 경작해야만 한다.

 

사실 본래는 광산 개발을 목적으로 탄생한 식민지로, 실제로 현재도 세계 최대의 다이아몬드 광산이 존재하는 곳이지만 당초 목적이었던 광산 개발이 지체되는 바람에 더 돈이 되는 플랜테이션 농업 위주의 식민지가 되었다.

 

식민지 형성 과정에서 토착민들의 반발이 있었고 그 진압 과정에서 무자비한 학살이 있었기에 흑인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토착민들은 브리튼 지배자들에 대한 반감이 강하다. 로디지아 지배층도 이를 잘 알고 있어서 자기들에게 협조적인 흑인들을 제외한 토착민들에겐 정치 참여권을 주지 않으며, 값싼 노동력 취급하며 저임금과 열악한 노동조건 속에서 착취하고 있다.

 

토착민들 대부분은 브리튼인이나 흑인 지주들이 소유하고 있는 대규모 플랜테이션 농장에서 자기들에게 돌아가지도 않을 담배 같은 농작물들을 경작하며 일하며, 소수는 다이아몬드 광산에서 일한다. 여기엔 어린아이들도 예외가 없으며 오히려 어린 노동자들을 더 선호하는 케이스도 존재한다.

 

로디지아에 주둔하는 군대는 기본적으론 브리튼군이지만, 워낙 이곳저곳에 식민지가 존재하는 브리튼 제국의 특성 상 브리튼군만으로는 로디지아 식민지를 유지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에 로디지아는 전 세계에서 전설적인 용병들을 모집하여 자기만의 사설 군대를 건설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로디지아군이다. 프로 용병들로 구성된 로디지아군은 세실 로즈에게 충성하는 사실상의 사병 집단으로, 세실 로즈에게 온갖 특혜를 받으며 임금도 두둑히 받기에 여기에 들어가고자 하는 용병들은 매우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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