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객전'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25.02.28 중원(국가)
  2. 2021.08.16 강시
  3. 2021.07.07 중원
  4. 2021.07.07 요괴
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5. 2. 28. 23:10

수백년 전부터 중원을 지배해 오고 있는 세계 최대의 국가로, 최고 권력자인 황제를 중심으로 금군이나 동창 등의 산하 조직을 거느리고 중원의 질서를 유지하고 있다. 세계관 내에서는 주로 황실로 불린다.

이들은 중원 내 뿐만 아니라 협객전 세계 전체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주변국들은 중원의 황실에게 주기적으로 조공을 바치면서 명목상 신하의 예를 갖추며, 황실에서는 그 대가로 주변국들의 내정에 특별히 간섭하지 않는다.

이러한 막강한 위상과 세력을 수백년 가까이 유지해 왔었지만, 오랜 세월 동안 썩을 대로 썩어서 이로 인한 수많은 폐단이 탄생하였고, 실권을 쥔 환관들을 위시로 온갖 패악질을 저지르며, 심지어 법을 뜯어 고쳐 가면서까지 이들의 추악한 행태를 보호하기까지 하며, 황실의 산하 조직들의 상당수도 실질적으로는 황실의 사조직에 가깝게 변질된 지 오래이다.

 

이 때문에 중원 내에서 점차 그 세력이 조금씩 쇠퇴하여 각종 무림고수들과 요괴들이 난립하는 무림의 시대가 열리게 되었고, 이렇게 형성된 문파들은 황실로서도 무시할 수가 없는 존재들로 성장하게 되었다. 

산하 조직

중앙관제

 - 삼공(三公)
   태사(太師), 태부(太保), 태보(太傅)의 3직을 통칭하는 말로, 중요한 국정과 정무를 처리할 때 황제를 보좌하는 책임을 지는 자리로 가장 중요한 자리이다. 모두 정 1품이다.

 - 삼고(三吉)
   소사(少師), 소보(少保), 소부(少傅)의 3위를 총칭하며, 삼공과 유사하게 중요한 국정과 정무를 처리할 때 황제를 보좌하는 책임을 지는 자리로, 삼공 다음가는 명예직이다.

 - 내각(內閣)
   대학사(大學士)라는 관직을 겸하고 있으며, 황제의 고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육부(六部)
   이부(吏部) - 관료의 인사 담당.
   호부(戶部) - 민부(民部), 재정과 지방 행정 담당.
   예부(禮部) - 예제(禮制, 교육·윤리)와 외교 담당.
   병부(兵部) - 군무 담당.
   형부(刑部) - 사법과 경찰 업무(치안) 담당.
   공부(工部) - 공공 공사 담당.

 - 도찰원(都察院)
   황제 직속 감찰 기관으로, 과거에는 어사부(御史府)라 불렸다. 중원 전역에 감찰어사를 파견하여 그 권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 한림원(翰林院)
   황제 직속 기관으로, 각종 기밀사항을 취급하고, 동시에 도서, 경적(經籍), 국사 편수의 사무를 돌본다. 황제의 자문에 응답하고, 황제가 편찬사업을 명하면 서적 간행을 담당한다. 또한 황자들에게 학문을 가르치는 역할을 맡기도 한다.

 - 국자감(國子監)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관으로, 전국의 학교를 관리하는 최고 기구다.

 - 통정사(通政司)
   문서를 전달하는 중앙부서로, 황제에게 올리는 상소나, 황제가 발표하는 칙령 등을 총괄하고 있다.

지방관제

 - 승선포정사사(丞宣布政使司)
   중앙관제의 육부와 비슷한 역할을 담당하는 1성(省)의 최고행정기관으로, 사법이나 군사에 관한 권한은 없으나 인사, 재정, 행사 및 교육, 군정, 공사 등을 관장한다. 총 13개의 포정사사가 있다.

 - 제형안찰사사(提刑按察使司)
   1개의 성의 형벌과 옥을 담당하는 사법기관이다.

 - 부(府)
   지부(知府) – 정 4품
   동지(同知) – 정 5품
   통판(通判) – 정 6품
   추관(推官) – 정 7품

 

- 주(洲)
  부 직속인 속주와 포정사사 직속인 직예주로 나뉜다.

 - 현(縣)
   현급 지자체를 이루는 관직에 오른 백성들로, 상, 중, 하 세 등급으로 나뉘어져 있다. 총포두, 포두, 포쾌, 정용, 보랑관, 삼반 육방, 조옥관 등이 포함되어 있다.

 - 도지휘사사(都指揮使司)
   1성(省)의 군사를 통괄하는 군정기관으로, 각 성마다 군사를 지휘하는 군사령관의 개념이다.

 - 위지휘사사(衛指揮使司)
   경사(京師) 및 각지에 설치된 군사통괄기관.

 - 천호소(千戶所)
   위지휘사의 하부 기관으로, 각 천호소마다 군사 1,200명을 거느린다.

 

금의위(錦衣衛)

 

동창(東廠)

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1. 8. 16. 14:36

본래 강시라 하는 것은 영환술로 시체를 되살려낸 것들을 지칭하는 말로, 부적의 주술이 부작용을 일으켜야만 탄생하는 매우 드물게 태어나는 언데드의 일종이지만, 협객전에서는 신룡국에서 매우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병기의 일종이다. 당연하게도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것은 아니고 법도를 벗어난 사파나 마교 같은 곳에서만 다루는 것이다.

 

사실 협객전 세계에도 본래 의미로서의 강시들도 존재하지만, 대부분은 병기로서 제작된 강시들을 의미하며 이들은 본래 의미의 강시들에 비하면 뒤떨어지는 주술로 만들어진 것들이다. 그 이유는 본래 강시란 것은 영환술을 이용해 시체를 멀리 떨어진 고향으로 스스로 이동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기에 시체를 아무 탈 없이 고향으로 갈 수 있도록 정밀한 주술을 새겨넣은 부적을 붙이기 마련이지만, 사파에서 사용하는 강시들은 오직 병기로서의 통제성과 파괴성을 중시하기에 다른 불필요한 주술들은 집어넣지 않아 훨씬 더 주술의 질 자체가 떨어지는 것이다. 덕분에 부적이 부작용을 일으켜 언데드로 되살아날 일도 거의 없지만...

강시는 대부분 민간인의 시체를 사용해서 만들지만, 생전의 힘에 비례해서 강력해지기에 많은 사파들에선 생전에 이름을 날린 고수들의 시체를 확보하고자 혈안이 되어 있으며, 이 경우 단단한 신체와 맹독과 함께 관절을 자유자재로 움직이게 되기에 많은 무림인들을 위협한다.

행동할 때에는 두 팔을 들고 발을 모아 콩콩 뛰며 움직이며, 평상시에는 얌전하지만 부적이 떨어지거나 피를 먹이면 사나워진다. 이 중 피를 먹인 강시가 더 사납게 변하는 걸 '시변'이라고 일컫는데, 시변 상태에서는 산 사람의 피에 대한 갈망이 심해져 피를 먹으려고 하며, 강시에게 피를 빨린 사람은 자기도 감염되어 강시가 된다.


강시 상태에서는 눈이 멀어서 사람의 형상이 아닌 호흡과 공기의 이동을 감지하여 대상을 공격하기 때문에 숨을 멈추고 움직임을 멈추면 바로 코앞에 있어도 찾지 못하며, 지면에 엎드리면 마찬가지로 대상이 바로 앞에 있어도 찾지 못한다. 관절이 굳어 있어 고개를 숙일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서 말한 명망 높은 고수의 시체로 만든 강시의 경우는 숨을 멈추더라도 눈이 멀쩡해서 사람을 감지할 수 있으며, 관절이 굳어 있지도 않아 고개를 숙일 수가 있다.


강시에 대한 대처법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우선 닭의 피 혹은 검정개의 피와 주사를 혼합한 안료로 글을 작성한 부적을 이마에 붙이면 강시의 움직임을 멈추게 할 수 있는데, 문제는 이 부적의 글씨를 적는 과정에서 주문을 외워야 하며, 글 적기와 주문이 동시에 끝나야 하고 여기에 도장까지 찍어야 효험이 있기에 만드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렵다.


또한 찹쌀이나 현미의 가루는 강시의 독을 해독할 수 있으며, 앞서 말한 닭이나 검은 개의 피도 강시 퇴치에 매우 효과적이라 이걸로 부적 뿐만 아니라 강시가 접근하지 못하는 결계를 만들기도 한다. 그 밖에도 복숭아 나무로 만든 검으로 자르는 방법도 있으나, 가장 효과적인 것은 역시나 햇빛이다. 강시도 결국엔 언데드이기 때문에 햇빛에 매우 약하다는 특성이 있고 이 햇빛에 노출되면 재가 되어 사라진다.

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1. 7. 7. 23:00

협객전 세계의 가장 큰 대륙으로, 비옥한 평원이 펼쳐진 땅이다. 세계의 중심에 있다고 하여 '중원'이라고 불리며, 실제로도 세계의 정치적 중심지이자 세계의 중심으로 여겨지는 땅이다. 이 때문에 중원을 차지하는 것은 곧 패권을 차지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로 여겨졌기에 난세에는 항상 중원을 차지하기 위한 전투들이 벌어지곤 하였다.

 

크게 중원 평야를 중심으로 화북 평야, 하북 평야, 하남 평야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로 중원 평야의 황하를 중심으로 문명 활동이 이루어졌다.

 

본래는 수백 년 전부터 황실이 지배해오고 있었으나, 황실의 치세가 점차 약화되면서 각종 요괴들과 무림고수들이 날뛰고 있다.

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1. 7. 7. 22:59

1. 개요

요괴란 본디 동양권에서 환상종을 칭하는 명칭으로, 협객전 세계에선 아예 환상종의 대체어로 쓰인다. 그 특징은 각양각색이며, 성향도 천자만별이지만 대체적으로 인간에게 위협적인 존재이기에 대부분은 토벌의 대상이다.

 

하급 요괴 정도는 성인 남성의 힘으로도 충분히 퇴치가 가능하지만, 중급 요괴 즈음부터는 퇴마사 같은 이들이 출동해야 겨우 퇴치되며 상급 요괴는 군대 하나 수준의 힘을 지니고 있다. 다행히도 힘이 강한 요괴일수록 그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들기에 상급 요괴가 출현하는 경우는 꽤 드문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