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에 해당되는 글 227건

  1. 2024.03.05 카스트 1
  2. 2024.02.09 안드로이드 1
  3. 2024.02.04 괴수 숭배
  4. 2024.02.02 큰늑대말벌 1
  5. 2023.09.30 충무공 이순신
  6. 2023.09.30 일리야 무로메츠
  7. 2023.07.05 스팀 월드의 생물들 2
  8. 2023.06.16 대지의 반란
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4. 3. 5. 23:33

카스트 제도는 바라트 특유의 신분제도로, 바라트교의 지배층인 아란들을 필두로 종족에 따라 나뉘며 생전에 어떤 행동을 했느냐에 따라 다음 생에 무슨 계급으로 태어날지가 정해지는데, 선행을 많이 하면 높은 계급으로 악행을 많이 하면 더 낮은 계급으로 태어난다. 카스트는 엄밀히 말하자면 수천 개의 계급으로 나뉘어져 있지만, 크게 4개의 계급으로 나뉘어져 있다.

최상위 계급인 브라만은 현자와 성직자에 속하는 계급으로, 소속 종족으로는 가루다, 맘무투스, 타우로스, 나가, 가국이 있다. 참고로 요리사와 미용사도 브라만 계급인데, 그 이유는 높은 계급이 낮은 계급이 한 음식을 먹거나 머리를 만지게 하면 부정탄다고 믿기 때문이다.

2계급인 크샤트리아는 정치와 무력을 담당하는 계급으로, 1계급인 브라만은 성직자라 정치에 관여할 수 없기에 사실상 이 계급이 실권을 쥐고 있다. 소속 종족으론 공작 조인, 호인족, 나라싱하, 판테르, 커다일, 모니터리안이 있다.

3계급인 바이샤는 농민과 상인 계급으로 평민 계급이다. 소속 종족으론 웰스와 쿠카라치, 보팔, 아리에스, 카트시가 있다.

4계급인 수드라는 천민 계급으로, 청소나 도축 같은 불결한 일을 도맡아 한다. 소속 종족으론 게비알과 뮈르멕스, 사이노세팔러스, 제부부, 바이탈과 스크로파가 있다.

이 수드라보다도 낮은 계급이 최하위인 불가촉천민으로, 닿는 것조차도 안 되는 최하급의 존재들이다. 이들은 시체 처리, 가죽 수리, 길거리 청소, 구식 화장실 변 처리, 정화조의 오물 처리, 농장에서 거름 내기 같은 수드라들조차 꺼리는 가장 천한 일에만 종사할 수 있다. 고대 바라트 문명을 건설한 자들의 후손인 인간들은 이보다도 훨씬 낮은 불가시천민으로, 이들은 쳐다보는 것조차도 안되는 최하급의 존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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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4. 2. 9. 03:32

2세대 안드로이드 모델 중 하나인 IM-3.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는 인공지능 로봇으로, 로봇 중에서도 인간을 닮은 인공지능 로봇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정교한 인간의 모방품으로 강철의 신체를 지니고 있지만 인간의 불완전성마저 재현한 인공지능을 갖추고 있어 로봇임에도 인간처럼 똑같이 기쁨과 슬픔을 느끼고 심지어 실수까지 하는 부자유스럽고 불완전한 존재가 되었다.

 

일반적인 안드로이드는 인간과 유사하기는 하나, 겉보기에도 로봇임을 알 수 있는 외형을 하고 있지만, 이 중에서도 특히나 고급 기술로 만들어진 안드로이드는 외피는 인공 유기체로 제작된 인조피부로 덮여 있어 인간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을 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한 대를 제작하는 데에만 온갖 첨단 기술과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양산형으로서 공장에서 생산되는 일반적인 로봇과 달리 처음부터 한정 생산의 형태로 소량으로 생산되며, 앞서 언급한 인조피부를 두른 고급 모델에 이르러서는 100% 똑같은 외형은 존재하지 않을 지경이다. 로봇임에도 인간과 다를 바 없이 인격 형성에는 사람처럼 성장 단계가 필요하며, 이 때문에 같은 모델일지라도 성격은 모두 다르다.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인공지능 자체가 기본적으로 상당히 정교하고 복잡하게 짜여져 있어 심각한 파손 등으로 망가지거나 하면 다시는 수복할 수가 없게 된다. 마치 인간의 죽음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에 안드로이드들도 인간처럼 죽음과 각종 위협에 대해서 민감하게 군다.

 

기본적으로 인간과는 철저하게 구분되어지며, 다른 로봇과 동일하게 취급되어지지만 몸이 기계로 되어 있을 뿐 사실상 인간과 다를 바 없기 때문에 일부에선 안드로이드의 인권을 보장해야만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곤 있으나, 아직까지는 안드로이드는 법적, 제도적으로 기계로 인정되어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4. 2. 4. 03:19

1959년, 태양 플레어의 이상활동으로 인하여 전 세계에 잠들어 있던 괴수들이 깨어나는 몬스터 아포칼립스 사태가 발생하였고, 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 이에 각국에서는 1962년에 대괴수 방위국을 설립한 뒤에 전 세계의 괴수들을 추적하고 감시하고 대응하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위협적인 괴수들을 퇴치하고 있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이 괴수들을 '신의 사자'라고 여기는 이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이들은 괴수들을 신들이 보낸 사자라고 믿으며 괴수재해는 신이 타락한 인류에게 보내는 경고이자 처벌이라고 주장하였다. 당연히 대다수의 사람들을 이들을 미친 사람으로 치부하였고, 처음에는 미약한 수준에 불과하였지만 점차 전 세계젹으로 괴수재해가 빈발하고 인명피해가 증가하기 시작하자 마음의 여유를 잃은 사람들이 그들의 말에 혹하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신도 수가 늘어나기 시작하였고, 결국 지금에 와서는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변하게 되었다.

 

괴수를 숭배하는 사이비 종교 단체는 하나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전 세계적으로 여러 단체가 분포하며 각자의 교리는 단체별로 차이가 존재하지만 기본적으로 괴수를 신의 사자로 여기는 종말론을 기본 사상으로서 삼는다는 점만큼은 변하지 않는다. 이들은 종말론을 주장하면서 신도들을 세뇌하여 그들에게 전 재산을 바칠 것을 요구하거나 외부 세상과 단절되게 만들거나 교주의 말을 무조건적으로 신뢰하고 따르는 노예로 만들어 버린다.

 

이들은 신의 가르침이라는 명목 하에 온갖 범죄를 저지르곤 하는데, 강제 포교는 물론이요, 횡령과 사기, 성범죄는 기본이고 심지어는 본인들을 대대적으로 비판한 외부 인사에 대한 살해 협박이나 테러까지 자행하고는 한다. 이들 중에서도 특히나 극단적인 단체는 대괴수 방위국을 감히 신에게 반항하는 불경한 이단으로 규정하고는 대괴수 방위국의 활동을 방해하거나 심지어는 테러 활동을 벌이기도 한다.

 

80년대에 이러한 괴수 숭배 교단들의 내부공작으로 여러 번 피해를 입은 대괴수 방위국에서는 괴수 숭배 교단들을 요주의 단체라고 규정하고 90년대부터 괴수 숭배 교단 리스트를 작성하여 이들을 마크하고 감시하고 있다.

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4. 2. 2. 03:47
  • 학명 : Vespula violentus
  • 분류 : 곤충강 벌목 말벌과 땅벌속
  • 이명 : 살육곤충
  • 서식지 : 동유럽의 지저

 

살육곤충 큰늑대말벌

 

동유럽에 서식하는 대형 땅벌류로, 일반적인 땅벌과 달리 여왕벌 기준으로 약 50cm 정도까지 성장하는 육식성 곤충이다. 이름 그대로 늑대처럼 맹렬하고 난폭한 것이 특징으로, 주요 서식지인 동유럽에서는 매년마다 많은 인명피해를 내고 있는 위험종이다.

 

다른 땅벌류와 마찬가지로 땅 속에 벌집을 만드는데, 크기가 크기다 보니  규모가 다른 벌들에 비하면 거대한 아파트를 연상케 할 정도로 거대하다. 집터로는 햇볕이 잘 들지만 빗물이 잘 들지 않는 곳을 좋아하며, 눈에 잘 띄지 않는 지저 깊숙한 곳에 나무껍질을 긁어낸 섬유소를 타액과 함께 반죽하여 만든 펄프로 둥지를 짓는다. 공격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둥지 근처로 다가오기만 해도 둥지에 대한 위협으로 여기고 집단으로 달려들며, 심지어는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더라도 집요하게 공격하곤 한다.

 

성충은 신체 구조 상 단백질을 소화하지 못하기에 수액이나 과일을 먹고 살지만 유충은 적극적인 육식성이기에 큰늑대말벌들은 유충에게 줄 먹이를 구하기 위해서 사냥에 나서곤 한다. 큰늑대말벌의 덩치가 덩치다 보니 이들의 '사냥'은 사냥이라기보다는 대량학살을 방불케 하는데, 곤충은 물론이고 개구리, 쥐 같은 소형 동물에서부터 족제비, 여우 같은 동물들도 집단으로 달라붙어서 독침으로 죽여버리곤 한다. 둥지가 가장 커지는 늦여름 시기에 이들의 학살은 절정에 이르러서 대형 동물들마저 이들의 사냥감으로 선정되며, 심지어 인간이 큰늑대말벌 떼에게 사냥당한 경우도 드물긴 하지만 존재한다고 한다.

 

작은 동물의 경우에는 기껏해야 한두 마리가 독침을 쏘아 마비시킨 후, 둥지로 가져가서 턱으로 갈기갈기 찢어발기지만 덩치가 큰 동물의 경우에는 사냥방식이 달라지는데, 큰늑대말벌 수십 마리가 집단으로 한 마리에게 달려 들어서 독침을 끊임없이 찔러서 대량의 독을 주입하여 쇼크사로 죽인 뒤에 그 자리에서 시체를 턱으로 갈가리 찢어서 고기 경단으로 만든 뒤에 둥지로 가져간다. 이렇게 가져 간 경단을 먹은 유충은 경단의 일부는 소화하여 성장을 위해 흡수하고 나머지는 아미노산 용액으로 만들어 성충에게 나눠준다. 성충은 이 용액을 섭취하여 장기와 근육의 세포가 필요로 하는 단백질을 합성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이들의 활동이 가장 활발해지는 늦여름 시기에는 큰늑대말벌들이 서식하는 지역의 주민들은 큰늑대말벌에 대한 각종 대비책을 마련해 놓고는 하는데, 불행 중 다행인 것은 큰늑대말벌이 선호하는 지형은 대부분 산이나 깊숙한 삼림이기 때문에 도심지에서는 이들을 마주칠 일은 별로 없다는 점이다.

 

큰늑대말벌의 계급은 유충, 일벌, 수벌, 여왕벌로 나뉘는데, 유충은 앞서 말했듯이 육식을 하며 몸은 하얗고 뚱뚱하며 다리는 없는데, 놀랍게도 갓 부화한 시기에는 다른 일반적인 땅벌류의 유충과 별로 크기 차이가 나지 않으나 부화 이후 다섯 번의 탈피를 거쳐 번데기가 되면 거대한 큰늑대말벌로 성장하게 된다. 유충들은 턱으로 둥지 벽을 긁어서 먹이를 보채며 시도때도 없이 먹이를 요구하기에 일벌들은 항상 유충들에게 시달린다.

 

일벌은 생식능력이 없는 암벌로, 최대 약 20cm 정도까지 자라는 계급으로 벌집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담당한다. 사냥능력이 있어서 밖에서 사냥해온 먹이를 유충들에게 먹이는 역할도 이들이 맡으며, 이렇게 밤낮없이 일하다가 약 1달 만에 수명을 다한다.

 

수벌은 무정란에서 태어나는 계급으로, 독침이 없고 굉장히 온순한 성격이다. 이들의 목적은 오직 단 하나, 여왕벌과의 교미 뿐이기 때문에 짝짓기 시기 이전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일벌들이 가져다 주는 먹이를 먹을 뿐인 잉여들에 불과하다. 이들의 크기는 약 20mm 정도로, 수십cm가 넘는 자매들과 달리 다른 일반적인 땅벌류랑 비슷한 수준인데 이는 이들의 존재 의의가 오직 교미 말고는 없기 때문에 딱히 크기가 커져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인지 수벌의 유충은 다른 유충들과 달리 탈피를 거쳐도 크기 변화가 현저하게 차이가 나질 않는다.

 

여왕벌은 생식이 가능한 암벌로 벌집의 중심 격인 존재다. 다른 일반적인 땅벌이나 말벌의 여왕과 달리 큰늑대말벌 여왕의 수명은 무려 10년이나 되며, 보통 9월 무렵부터 우화하기 시작하여 짝짓기를 한 뒤에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여 몸 속에 쌓아둔 후에 겨울을 난다. 동면에서 깨어난 후에는 새로운 벌집을 지어서 자기만의 왕국을 건설하며 10년에 걸쳐서 벌집의 크기를 점차적으로 키워나간다. 수벌의 크기가 작아서인지 여왕벌의 생식기 또한 그 크기에 비해 상당히 작으며, 짝짓기 때에 여러 마리의 수컷이랑 교미하곤 한다.

 

이렇듯 상당히 위협적이고 인명 피해를 많이 내는 위험종이지만, 정작 위험종 생태계 내에서는 상당히 바닥에 위치해 있는 종인데, 큰늑대말벌을 먹이로 삼는 위험종이나 괴수들이 많기 때문에 큰늑대말벌의 벌집은 매년마다 상당수가 굶주린 위험종이나 괴수에게 파헤쳐져서 초토화되고는 한다.

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3. 9. 30. 03:13
  • 기체명 : KrG-02-Yi Sun-sin
  • 제조일 : 2012년 11월 3일
  • 제조국 : 대한민국
  • 현 상태 : 현역
  • 높이 : 약 45m
  • 무게 : 약 5000t
  • 장비 : K7 빔 세이버, 청룡-4 어뢰, 안드로 플라즈마 캐논, JX-30 550mm 파워 캐논, 밀레니엄 로켓 부스터, SK 페레그린 윙
  • 동력원 : N-2 파워 배터리

 

1. 소개

대한민국이 장보고 다음으로 건조한 기간테스로, 충무공을 통해서 대한민국도 본격적으로 기간테스 보유국으로 돌입하게 된다.

 

과거 주변국인 중국이나 일본과 달리 대한민국은 괴수 피해가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대괴수방위국에 매년 내는 비용을 제외하면 자체적인 기간테스 제조에 그리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이러한 방침은 한 사건을 통해서 크게 변화하게 된다.

 

1997년, 고비 사막에 잠들어 있던 용가리 한 마리가 동면에서 깨어나 만주 벌판을 거쳐 북한을 괴멸시킨 뒤, 남한을 향했고 이윽고 서울을 불바다로 만든 '8.4 사태'를 일으키게 된다. 이로 인해 적지 않은 수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대한민국은 서울을 용가리에게 내주게 되는 굴욕적인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이 사건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크게 각인되어 대한민국도 더 이상 괴수재해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경각심과 서울을 괴수에게 빼앗기고 쫓겨 났다는 좌절감을 안겨주었다. 이후 세종시를 임시 수도로 삼은 대한민국은 자체적인 기간테스 제조에 심혈을 기울이게 되었고, 미국 등 다른 국가들의 지원을 받아서 여러 시행 착오를 거친 끝에 첫 번째 기간테스인 장보고를 완성하게 된다.

 

2003년에 완성된 장보고는 즉시 '제1차 서울 탈환 작전'에 투입되어 용가리를 상대하였으나, 용가리의 스펙이 97년 당시보다도 올라간 상태였기 때문에 장보고는 충격적일 정도로 처참한 패배를 맛본 뒤 고철더미로 전락한다. 이에 충격받은 대한민국 정부는 더욱 더 심혈을 기울여서 철저하게 괴수를 퇴치할 수 있는 기간테스 제조에 전념하게 되고, 그 결과 2012년에 충무공 이순신을 제조하게 된다.

 

뒤이어 행해진 '2차 서울 대탈환' 작전에서 대한민국은 오랜 숙원이던 용가리 퇴치에 성공하게 되고 충무공 이순신은 대한민국의 영웅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2. 주요 전적

- 2012년 12월 1일 서울에서 용가리 퇴치.

 

-2020년 8월 4일 부산항에서 일벨리 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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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3. 9. 30. 01:47
  • 기체명 : USSRG-03-Ilya Muromets
  • 제조일 : 1970년 6월 11일
  • 제조국 : 구 소련
  • 현 상태 : 퇴역
  • 높이 : 50m
  • 무게 : 약 9500t
  • 장비 : 일리야 무로메츠 전용 중장갑, T-20 파워 피스트, 구형 테슬라 캐논
  • 동력원 : 구형 핵분열 발전 코어

 

1. 소개

구소련에서 운용했던 기간테스 중 가장 유명했던 기간테스다. 소비에트 연방은 상당히 초기부터 기간테스 제작에 막대한 투자를 하였지만, 눈에 띄는 성과가 나오기 시작한 것은 1970년대에 들어서부터였다.

 

처음에는 기간테스 3기를 역할을 나누어 동시에 운용할 예정이었고, 그렇게 해서 탄생된 것이 일리야 무로메츠와 자매기인 '도브리냐 니키티치'와 '알료샤 포포비치'였다. 그러나 이 계획은 처음부터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우선 방어 및 근접전 역할을 맡은 일리야 무로메츠는 계획대로 제 실력을 냈지만, 원거리 공격 담당인 도브리냐 니키티치와 지원 담당인 알료샤 포포비치는 예산 문제로 인하여 제대로 완성되지 못한 탓에 본래 수준의 기능을 내지 못하였기 때문에 3기가 서로 협력하여 움직인다는 계획은 완전히 폐기되고 말았던 것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일리야 무로메츠의 성능이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잘 나와 단독으로도 충분히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어 일리야 만이 실전에 투입되게 된다. 비록 불완전한 계획의 산물이었지만 일리야 무로메츠는 수없이 많은 괴수 퇴치 작전을 수행하여 소련의 대표 기간테스로서 많은 소련 인민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공산당에서도 일리야 무로메츠와 그 파일럿들을 선전용으로 잘 써먹었다.

 

그러나 소련의 붕괴와 함께 일리야도 그 수명을 다하고 만다. 소련 붕괴 이후 찾아온 러시아의 혼란기는 일리야 무로메츠를 비롯한 기간테스들에게도 크나큰 영향을 미쳤는데, 썩은 내 나는 부정부패로 인하여 일리야 무로메츠는 제대로 된 지원과 보수를 받지 못하게 되었고, 결국 마지막 임무였던 고르니크뤠벳 무리 격멸 작전에서 처참히 패배하면서 완전히 퇴역하고 만다.

 

해당 사건은 러시아 국민들에게 상당한 충격으로 다가왔고, 이는 러시아의 암흑기를 상징하는 사건으로서 사람들의 머릿속에 각인되게 된다.

 

2. 주요 전적

- 1971년 1월 5일 30m급 기가버서크 격퇴.

 

- 1977년 5월 4일 90m급 디스트로 격퇴.

 

- 1980년 8월 8일 모그조스 2마리 격퇴.

 

- 1988년 6월 6일 우주괴수 베루마 격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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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라코니스

뱀목 드라코니스속에 속하는 파충류의 통칭으로, 북반구를 제외한 유로사이 대륙 전역에 서식하는 생물이다. 5개의 앞발가락 중 2개가 날개의 형태로 변형되어 있고, 목이 뱀처럼 기다란 것이 특징인 생물이다. 온난한 기후를 좋아하는 육식동물로, 하늘을 날아다니면서 사냥감을 탐색하다가 먹잇감을 발견하면 강하하여 독니로 물어 뜯는다.

 

2. 슬라임

거대한 육식성 점균류의 통칭. 습기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존재하기에 전 세계적으로 수천 종의 슬라임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늪지대나 동굴, 하수구 같은 곳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심해에 서식하는 종도 존재한다. 때문에 열에 굉장히 취약한 편이다.

 

가장 작은 슬라임종도 쥐 한 두 마리는 먹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를 지니고 있으며, 가장 거대한 종은 인간을 습격할 수 있을 정도로 크게 자라난다. 그 생태 또한 종 수 만큼이나 다양하다.

 

슬라임은 공통적으로 포자를 퍼트리는 방식으로 번식하는데, 끝없는 식욕을 채우기 위해서 기어 다니다가 그 짧디 짧은 수명이 다할 때 즈음이 되면 포자낭을 형성하고 이 포자낭을 터트려서 무수히 많은 포자를 공기 중에 퍼트려서 번식한다(심해에 사는 종은 해류의 흐름에 따라서 포자를 뿌린다.). 새로운 땅에 정착한 슬라임의 포자는 발아하여 새로운 슬라임이 된다.

 

3. 코카투스

아이리스 공화국에 서식하는 2m 크기의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 공룡. 닭처럼 생겼으며, 들판과 농촌 근처에서 목격된다.

 

독니에서 뿜어내는 독은 치명적인 마비독으로, 여기서 뿜어내는 독은 닿기만 해도 거대한 코끼리의 심장을 단숨에 멈출 수 있다. 혈액 속에도 이 독소가 흐르고 있으며, 천적과 마주쳤을 시엔 뿔도마뱀처럼 눈에서 독소를 담은 혈관을 뿜어내서 천적으로 처치한다.

 

뻐꾸기처럼 닭과 같은 날지 못하는 조류를 대상으로 탁란하는 습성이 있으며, 코카투스 새끼의 모습은 정말로 병아리랑 구분이 힘들 정도로 똑같기에 키우던 병아리가 알고 보니 코카트리스여서 다 자라고 난 뒤에 농장 내의 닭들을 죄다 먹어치우고 도망쳤다는 이야기도 존재한다.

 

친척으로 동아사이의 계석이 있다.

 

4. 저파어

대룡제국에 서식하는 악어의 근연종. 6m 정도 되고 일반적인 악어와는 달리 등과 꼬리가 두껍고 딱딱한 미늘로 덮여 있어 마치 아르마딜로를 연상케 하는 외견을 하고 있다.

 

등껍질이 대룡제국 내에서 훌륭한 악기 소재로 쓰이고 고기 맛이 좋기 때문에 오래 전부터 많은 수의 저파어들이 남획당했고, 한때 대룡제국의 강이나 호수 등에서 흔히 볼 수 있었지만, 현재는 거의 멸종위기 단계에 놓여 있다.

 

5. 매머드

몌드볘지 제국 사이베리아에서 사는 거대한 털북숭이 코끼리. 명령을 알아들을 정도로 머리가 좋아서 제국에선 매머드들을 길들여서 전투용이나 수송용으로 써먹었으나, 유지비가 많이 든다는 무기로선 굉장히 치명적인 단점 때문에 현재는 의장대에서나 써먹는다.

 

빙하 시대까지만 해도 전 세계에서 번영하던 종이었으나, 빙하시대가 끝나가면서 사이베리아에서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6. 일각수

대룡에 사는 사슴과의 포유류로, 대룡에서는 신성한 동물로서 숭배받고 있다. 특이하게도 다른 사슴과는 달리 뿔이 이마에 한 개만 나며, 그것도 수컷이 아닌 암컷에게만 뿔이 달려 있다.

 

대룡제국 황실에선 이 일각수를 길들이고 있으며, 일각수 기병들로 구성된 일각군이라는 친위대도 존재한다. 이 일각군은 황국을 호위하는 역할로, 300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온갖 무기를 다루고 무공에도 능하다.

 

7. 크라켄

위대한 서대양에 서식하는 거대 두족류. 고래를 주식으로 삼으며, 가끔씩 배를 고래로 착각하고 습격하기도 한다.

 

8. 불가사리

엄멀히 말하자면 생물은 아니지만 편의 상 여기에 분류한다. 불가사리는 모선에서 제작된 골렘의 일종으로, 밥풀로 만들어진 골렘이다. 금속을 먹으면 먹을수록 커지는 특성이 있고, 불을 뿜을 수 있다. 모선에는 아직 로봇이나 오토마톤이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도 불가사리를 쓰고 있다.

 

보통은 양반 집에서 기르며, 애완용이나 사냥개 대신 사냥에 쓰인다.

 

조정에선 질 좋은 쇠를 잔뜩 먹여 코끼리 크기로 키운 불가사리를 사용하나, 불이 약점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서 그렇게 수가 많지 않다. 질 좋은 쇠로 불가사리를 키우느니 장병이 쓸 무기를 만드는 게 낫기 때문이다.

 

9. 칼카로

골리아 남부에 서식하는 거대 육식성 달팽이. 지하 동굴 같은 곳에 서식하며, 달팽이라서 몸은 느리지만, 입 밑에 맹독을 지닌 촉수가 수십 개나 달려 있어서 이걸로 사냥감을 마비시켜 잡아먹는다.

 

10. 토블레파스

티오피 왕국을 비롯한 동아키프라 전역에 거주하는 우제목 포유류. 물소와 하마, 멧돼지를 합성한 것처럼 생겼으며, 목이 길지만, 언제나 고개를 숙이고 다닌다. 입에서 독가스를 내뿜는 포식동물이다.

 

11. 라드리우

유로파에 서식하는 희귀 조류. 자연적인 질병 대부분에 면역이 있으며, 눈을 바라보기만 해도 병이 낫는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로 신통력이 있다고 믿어져 왔고 실제로도 피에서 깃털, 발톱, 내장까지 몸의 모든 부위가 훌륭한 약재로 쓰인다. 이 때문에 지나치게 남획되어 야생에선 멸종되었으며, 현존하는 모든 라드리우들은 예로부터 신조라 부르면서 신성하게 여겼던 십자교의 중심인 바티칸에서 소유하고 있다.

 

12. 인고

동양의 주술 고독을 통해서 탄생한 괴물로, 겉보기에는 평범한 인간이지만, 그 실체는 마을 하나도 없앨 만큼 강력한 독기를 품은 존재다.

 

고독이란 동양에서 누군가를 저주하기 위해 사용하는 주술로, 독충, 독사, 두꺼비 같은 온갖 독 있는 생물들을 큰 항아리 안에 집어 넣고 항아리에 주술을 걸어서 안에 있는 생물들을 포악하게 만들어서 마지막 한 마리까지 남을 때까지 서로 싸우게 만든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최후의 한 마리가 고독이 되며, 항아리 안에 들어가기 전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잔인하고 흉악한 존재로 재탄생한다.

 

이 중 가장 강력한 것이 인간을 재료로 한 인고라는 것으로, 위력은 가장 강력하지만 그 방법이 너무나도 비인도적이고 잔인해서 웬만한 고독술사들도 잘 사용하지 않는다.

 

13. 장산범

모선에 서식하는 식육목 포유류. 모선의 사자탈은 이 짐승을 본따서 만든 것으로,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포식자다. 성대가 발달되어서 각종 소리를 흉내낼 수 있으며, 환각을 보여주기도 한다.

 

14. 짐새

대룡 화남 지방에 서식하는 유독성 조류. 독사나 칡을 주식으로 삼으며, 온 몸에 독사를 잡아 먹으면서 쌓인 맹독이 가득하여 독약의 재료가 되기도 한다.

 

15. 츠치노코

월본에 서식하는 소형 파충류. 맥주병처럼 굵고 짧은 몸통을 지니고 있다.

 

16. 버닙

오스트레일라 대륙의 거대 수생 포유류. 물 속에 숨어 있다가 사냥감을 덮쳐서 잡아 먹는 습성을 지니고 있다. 개인지 파충류인지 뭔지 알 수 없는 해괴한 생김새를 지니고 있다. 공포스러운 사자후를 지니고 있어 그 소리를 들은 짐승들은 도망친다.

 

17. 그루츠랑

아키프라 대륙의 코끼리를 잡아 먹을 정도로 거대한 파충류. 지능이 높고 반짝이는 것을 모아서 둥지를 장식하는 습성이 있다.

 

18. 부카밧

동유로파의 강에 서식하는 야행성 반수생 도마뱀. 기다란 꼬리로 먹잇감의 목을 졸라 죽인다.

 

19. 루스카

위대한 바다에 서식하는 거대 문어. 멀리서 보면 상어처럼 생긴 특이한 생김새를 하고 있다. 블루홀을 주 거점으로 삼으며, 카리브족에게는 공포의 대상이다.

 

20. 엘 쿠에로

남아레미카의 강에 서식하는 흡혈가오리의 일종. 휴케-휴케라고도 부른다.

 

21. 아바이아

오스트레일라 대륙 근처 제노네시아의 섬들에 서식하는 민물 뱀장어의 일종. 여러 아종이 존재한다.

 

22. 칙차니

위대한 바다의 바마 제도에 서식하는 수각류 공룡. 올빼미처럼 생겼으며, 바마 제도의 원주민들에게는 행운의 상징이다.

 

23. 콘 리트

남월 근방의 해역에 서식하는 해양 절지동물. 거대한 지네처럼 생겼다.

 

24. 딩고넥

아키프라 동부에 서식하는 거대 천산갑. 몸에 마치 표범 같은 무늬가 나 있으며, 정글의 거대 곤충들을 잡아 먹기 위해서 거대화했다.

 

25. 라우

아키프라의 늪지대에 서식하는 민물장경룡. 눈이 퇴화되어서 입 주변의 수염으로 먹이를 감지한다.

 

26. 천둥수리

북아레미카에 서식하는 거대 맹금류. 원주민들은 이 새를 신의 화신이라고 믿고 숭배했으며, 일부 부족은 가축을 제물로 바치기도 했다.

 

27. 트렁코

수생생활에 적응한 장비목 포유류들의 총칭. 반수생 생활을 하던 원시 장비목 포유류인 모에리테리움으로부터 갈라져 나온 생물들이다.

 

28. 즈바 포피

아키프라의 정글에 서식하는 거대 거미. 다른 거미들과는 달리 집단 생활을 하며, 힘을 모아서 거대한 집을 만든다.

 

29. 아틀라불곰

북아키프라와 동아키프라에 걸쳐 서식하는 불곰의 아종으로, 현실의 아틀라스불곰과 동일한 생물이다. 북부에선 대부분 멸종되었고, 대부분의 개체군은 동부에만 남아 있다. 현지에선 '케리트'라고 부른다.

 

30. 론 파인 데블

북아레미카의 산맥에 서식하는 소형 수각류 공룡으로, 학명은 파인랍토르 마르티네즈. 나무와 나무 사이를 활강하며, 호전적인 포식자다. 체구가 작지만 치명적인 맹독을 지니고 있어서 한 번 물고 나서 참을성 있게 기다리다 사냥감의 온 몸에 독이 퍼져서 쓰러지면 그 즉시 달려가서 만찬을 즐긴다.

 

31. 도바츄

페어리랜드에 서식하는 수달의 일종. 다른 지역의 수달과는 달리 섬 거대화 현상으로 인해 거대한 몸집을 지니고 있으며, 페어리랜드 하천과 호수의 최상위 포식종이다.

 

32. 닌키 난카

서아키프라의 늪지대에 서식하는 거대 반수생 파충류. 온 몸이 독덩어리다.

 

33. 바다왕도마뱀

대전쟁 세계의 바다에 서식하는 모사사우루스과 도마뱀들의 총칭. 대전쟁 세계에는 공룡과 같은 중생대의 생물들이 일부가 멸종되지 않고 현재까지 존속하고 있는데, 모사사우루스과 도마뱀들도 이들 중 하나다.

 

남극 같이 추운 곳을 제외한 전 세계의 바다에 서식하며, 대형종들은 상어까지 잡아먹을 정도로 거대하게 자라난다.

 

34. 마함바

아키프라의 하천과 호수에 서식하는 바다왕도마뱀. 유일하게 민물에 서식하는 종이다.

 

35. 음빌루-음빌루-음빌루

아키프라에 서식하는 곡룡류 공룡. 반수생동물로, 수초를 주식으로 삼는 온순한 초식동물이다.

 

36. 에밀라 은투카

아키프라에 서식하는 각룡류 공룡. 수컷은 번식기가 되면 예민해져서 코끼리한테조차 달려들 정도로 호전적으로 변한다.

 

37. 야테베오

남아레미카와 마다스카르 섬에 서식하는 식인나무. 사실 이 두 종은 완전히 다른 종이지만, 수렴 진화의 결과로 인해 비슷한 외형이나 생활사를 지니게 되었을 뿐이다. 본래는 거대 곤충들을 잡아 먹는 식물이지만 그 크기가 너무 커서 사람까지도 잡아 먹는다. 길고 굵직한 줄기로 먹잇감을 휘감아서 잡아먹는다.

 

38. 응구마-모네네

아키프라에 서식하는 스피노사우루스과 공룡으로, 아키프라 하천의 최상위 포식자.

 

39. 릴레나 거북

북아레미카의 릴레나 호수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거대 거북. 독수리 합중국 전역의 호수와 하천에서 발견되며, 생긴 게 나무토막 같이 생겨서 가만히 있으면 나무토막과 구분이 안 갈 지경이다.

 

40. 맘람보

여신 맘람보의 화신이라고 여겨지는 반수생 파충류. 식사를 할 때는 반드시 골통부터 부숴 먹는 습성이 있다.

 

41. 장경룡

대전쟁 세계에서는 중생대 이후로도 장경룡들이 멸종되지 않고 살아남았다. 플리오사우루스상과는 멸종되고 플레시오사우루스상과만이 살아남았으며, 바다왕도마뱀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번성하고 있다.

 

42. 미노카오

남미에 서식하는 거대 캐실리언. 생긴 게 얼핏 지렁이처럼 생겼고, 눈이 퇴화되어서 코 주변의 촉수로 진동을 감지한다. 주로 지저에서 서식하지만, 가끔씩 강에서 헤엄치고 있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43. 라리오사우로

탈리아 반도의 하천에 서식하는 반수생 도마뱀.

 

44. 오리티우

아키프라에 서식하는 거대 박쥐.

 

45. 움드레비

아키프라 남부에 서식하는 독나무. 작은 관목처럼 생겼고, 적응력이 꽤 뛰어나다. 치명적인 맹독을 지니고 있어서 이 나무가 자라는 곳 주변은 동물의 시체가 널려 있는데, 이 동물의 시체가 썩어서 땅을 비옥하게 만들어서 꽃이 만발해 있는데 백골이 널려 있는 기묘한 광경을 연출한다.

 

오직 새들만이 움드레비의 독에 내성이 있어서 열매를 먹고 그 씨앗을 퍼트린다. 참고로 움드레비의 열매는 독이 없고 오히려 약재의 재료로 쓰인다.

 

46. 아리카사우루스

아타카 사막에 서식하는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 공룡. 사막의 스캐빈저로, 후각이 발달돼서 시체나 작은 동물을 찾아 사막을 떠돈다.

 

47. 모켈레 음벰베

아키프라의 용각류 공룡. 선조들에 비하면 몸집이 꽤 줄어들었으며, 평상시엔 꽤 온순한 초식동물이나, 번식기가 되면 꽤 예민해진다.

 

48. 패트릿지사우루스

북아레미카의 북부에 서식하는 대형 수각류 공룡. 순록을 주식으로 삼으며, 온몸이 풍성한 깃털로 뒤덮여 있다.

 

49. 모라
전 세계의 해역에서 발견되는 거대 빨판상어. 크기가 크기다 보니 바다왕도마뱀 같은 거대 포식자들에 붙어서 살아간다.

 

50. 민물문어

전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민물문어로, 북아레미카의 오클라호마 주의 세 호수들에만 서식한다. 말 만한 크기까지 자라나며, 위장실력이 뛰어나다.

 

51. 아훌

인디아네이시아에 서식하는 거대 박쥐. 작은 고양이도 잡아 먹을 정도로 거대하게 자라나며, 암컷들이 새끼를 공동으로 양육하고 수컷들은 다 자라면 떠돌이 생활을 한다.

 

52. 브리튼 캣

브리튼 섬에 서식하는 대형 고양잇과 맹수. 검은 털을 지닌 맹수로, 흑표 같은 외형을 하고 있지만, 생물학적으로는 집고양이와 매우 가까운 관계에 속한다. 섬 거대화 및 수렴 진화를 통해 표범속처럼 진화하게 되었다.

 

53. 영구마차 집 거미

독수리 합중국 동부에 서식하는 늑대거미의 대형 아종. 거미줄을 치지 않고 떠돌아다니며, 영구마차들을 세워 놓던 마차 창고에서 자주 발견돼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54. 화이트팽

독수리 합중국의 하천에 서식하는 대형 육식 어종. 3개의 아종이 있는데, 가장 큰 아종은 자동차 만한 크기로 자라난다. 현지에선 '화이티'란 애칭으로 부른다.

 

55. 아쿨

북극에 서식하는 고래의 일종. 수중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한 다른 고래들과 달리 반수생 생활을 고수하고 있는 원시적인 고래로, 현생 고래보단 암불로케투스에 더 가까운 관계다.

 

56. 버룬요르

아우스트랄로베나토르의 후손으로, 원주민들에게는 메갈라니아와 함께 공포의 대상이다.

 

57. 악어거북

현실의 악어거북과 동일하지만, 대전쟁 세계의 악어거북은 우리 세계보다 훨씬 거대한 3m까지 성장한다. 아무래도 우리 지구보다 위험한 생태계가 악어거북의 진화를 촉진한 모양이다.

 

58. 라인장어

유로파의 라인 강에 서식하는 대형 장어. 중세 시대엔 강을 건너는 여행자들에게 떼거지로 달려들어서 뜯어 먹는 것으로 악명 높았다.

 

59. 고리뱀

살모사과에 속하는 독사로, 북아레미카에 서식한다. 평상시에는 다른 뱀들과 다를 바 없이 움직이지만, 천적에게 쫓기거나 도망치는 사냥감을 쫓아갈 때처럼 빠르게 움직여야 할 때에는 입에 꼬리를 물고, 바퀴처럼 변해서 기어간다.

 

60. 캄브리아사우루스

뉴 캄브리아 섬과 그 근방 섬들에 서식하는 수각류 공룡으로, 해당 지역의 최상위 포식자다. 웅골의 타르보사우루스 도미눔의 친척으로, 현지에선 '멀레이'라고 부른다. 수륙양용 생활을 하며, 바다 위에서도 쉬지 않고 며칠 동안 헤엄칠 수 있을 정도로 수영에 능숙하고 체력이 좋다.

 

61. 스네이크헤드

독수리 합중국에 서식하는 식육목 포유류. 뱀 같은 머리를 지니고 있어서 스네이크헤드란 명칭이 붙었다. 스네이크헤드과에 속하며, 유일한 초식성 식육목이다.

 

62. 콩가매너티

콩가 강에 서식하는 매너티. 현지에선 '앰바이즈'라고 부르며, 고기 맛이 좋아서 꽤 오래 전부터 사냥당했다.

 

63. 콩가마토

아키프라에 서식하는 익룡. 세상에 몇 안 남은 익룡 중 하나로, 프테로닥틸루스상과에 속한다. 물고기나 작은 동물을 먹던 선조들과는 달리, 자기들보다 훨씬 큰 동물도 공격하는 공격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64. 로펜

뉴 캄브리아 섬과 근방 섬들에 서식하는 익룡. 지상에 몇 안 남은 익룡 중 하나로, 프테로닥틸루스상과에 속한다. 열매와 물고기를 주식으로 하는 잡식성이다.

 

65. 아마조니아땅늘보

땅늘보의 일종으로, 남아레미카의 아마조니아에 서식한다. 현지에선 '마핑구아리'라고 부른다. 메가테리움의 근연종으로, 정글 환경에 맞게 소형화했다.

 

66. 알리칸토

안데르 산맥에 서식하는 조류. 평상시에는 작은 벌레를 먹지만, 번식기가 되면 금 또는 은 광석을 먹어 치우는데, 이 광석을 연료로 해서 몸에서 빛을 낸다. 가장 밝은 빛을 내는 수컷일수록 암컷의 선호도가 높다고 한다. 인티수유의 광부들은 알리칸토의 짝짓기철이 되면 이 알리칸토들을 찾아 나서는데, 이들이 많이 있는 곳엔 반드시 금광이 있기 때문이다.

 

67. 북극바다개

북빙양에 서식하는 반수생 포유류. 식육목에 속하는 포유류로, 바다코끼리 비슷하게 생겼지만 실은 개의 가까운 친척이며, 조개를 먹고 사는 동물이다. 현지에선 '아즈-아이-우-굼-키-무크-티'라고 부른다.

 

68. 캄브리아악마돼지

뉴 캄브리아 섬에 서식하는 맥의 일종. 섬 거대화 현상으로 인해 대형화한 맥이다.

 

69. 사마시안 바다달팽이

배꼽 해역에 서식하는 바다달팽이로, 사슴뿔처럼 생긴 기관이 달려 있다. 예로부터 약재로 쓰여 왔다.

 

70. 응고보

아키프라의 각룡류 공룡. 에밀라 은투카의 근연종이지만, 정글에 서식하는 에밀라와는 달리 사바나에서 서식한다.

 

72. 베오

인디아네이시아 릿카 섬에 서식하는 거대 천산갑. 개미핥기처럼 개미를 주식으로 삼는다.

 

73. 무후루

아키프라의 정글에 서식하는 곡룡류 공룡. 완전히 다 자라면 그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최강의 생체 전차로 자라난다. 아키프라의 여러 왕국들에선 이 짐승을 잡아서 길들여서 전쟁에 써 먹었다.

 

74. 이츠쿠인틀리포초틀리

메히리카 공화국에서 탄생한 견종. 짧은 꼬리에 뚱뚱한 몸과 혹을 지니고 있다. 웃긴 생김새와는 다르게 꽤 성격이 사나워서 주로 경비견으로 쓴다.

 

75. 아젠티

아키프라 근방 해역에 서식하는 해양 파충류. 육상생물에서 수생생물로 진화하는 중간 단계에 있으며, 물개를 주식으로 한다.

 

76. 케찰코아틀

북아레미카에 서식하는 익룡으로, 짐승의 사체를 주식으로 삼는다. 케찰코아틀루스의 후손으로, 발달된 후각으로 시체를 쫓아다닌다. 이름의 유래는 수테크 제국에서 숭배받은 신 '케찰코아틀'이다.

 

참고로 스팀 월드에서는 케찰코아틀루스의 화석보다 케찰코아틀이 먼저 발견되었다.

 

77. 카사이 렉스

아키프라에 서식하는 아벨리사우루스과 수각류 공룡. 사바나와 정글에 서식하며, 코뿔소조차 잡아먹을 정도로 거대하다. 앞다리가 완전히 퇴화되어 사라졌고 강력한 뒷다리로 걸어다니며, 선조보다 몸이 유연하여 넘어져도 금세 다시 일어날 수 있다.

 

78. 미야카

스컹크 유인원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독수리 합중국의 남동부에 서식한다. 사스콰치와의 관계는 인간과 침팬지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79. 메갈로돈

최대 크기의 상어. 전 세계의 해역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고래를 주식으로 삼는 지구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들 중 하나다.

 

80. 눈다

아키프라 대륙 동부에 서식하는 고양잇과 맹수. 바위산에 서식하며, 표범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회색빛을 띄고 있다.

 

81. 흡혈덩굴

아키프라의 정글에 서식하는 흡혈식물. 인간이나 짐승의 피를 빨아 먹으며, 지나가던 짐승을 줄기로 감아서 줄기에 난 가시를 꽂아서 피를 빨아 먹는다.

 

82. 루난-샤

중앙아사이의 호수 카스피 호에 서식하는 반인반어. 그 형태를 보면 어인의 일종으로 보이지만, 엄연한 지적생명체인 어인들에 비하면 터무니없을 정도로 원시적인 생물이다.

 

83. 후난두꺼비

대룡제국에 서식하는 거대 두꺼비. 민가로 내려와서 가축이나 어린아이를 잡아 먹는다.

 

84. 파란뱀장어

갬지 강에 서식하는 거대 뱀장어. 진짜로 파란색인 건 아니고, 노란 비늘과 검은 비늘이 섞여서 파란 색인 것처럼 보이는 거다.

 

85. 긴등지느러미 향유고래

북빙양에 서식하는 향유고래의 아종으로, 등에 긴 등지느러미가 나 있다.

 

86. 에네디 호랑이

아키프라 대륙 동부에 위치한 에네디 고원에 서식하는 고양잇과 맹수. 아키프라 대륙에 서식했던 고대 검치호의 후손으로, 산에 서식하는 아종과 물가에 서식하는 아종이 있다.

 

87. 올고이 호르호이

웅골 초원에 서식하는 거대 지렁이의 일종. 다른 지렁이와는 달리 육식성으로, 낙타에게 독을 발사해서 낙타가 쓰러지면 그 몸 속으로 파고 들어가서 안에서부터 파 먹는 습성이 있다.

 

88. 바닥상어

오스트레일라 근방 해역에 서식하는 상어. 백상아리보다도 크며, 평소엔 모래 바닥 속에 숨어 있다가 먹잇감이 접근하면 밖으로 뛰쳐나와서 집어 삼킨다. 위장을 위해서 등지느러미가 퇴화되었다.

 

89. 굴론

노스카 반도에 서식하는 맹수. 식육목에 속하며, 개랑 고양이를 합성한 것처럼 생겼다. 자기보다 큰 동물에게도 덤벼드는 호전적인 성격이다.

 

90. 물리로

아키프라의 정글에 서식하는 거대 민달팽이. 약 180cm까지 자라난다.

 

91. 사챠마마

아마조니아에 서식하는 뱀목거북과 거북. 약 6m까지 자라나며, 대부분의 시간을 강바닥의 진흙탕 속에서 보낸다.

 

92. 구스풋

독수리 합중국 남서부에 서식하는 수각류 공룡. 안주의 후손으로, 독초와 독충, 독사를 주식으로 삼는 잡식동물이다. 축적된 독을 방어용으로 사용한다.

 

93. 대왕지네

동아사이에 거주하는 거대 지네. 최대 1m까지 자라나며, 치명적인 맹독을 지니고 있어서 고독의 주 재료로 쓰인다. 월본에는 더 거대한 아종이 서식한다.

 

94. 역지느러미송어

노스카해에 서식하는 송어의 일종. 복어처럼 독이 있어서 전문 조리사가 아닌 사람이 먹으면 죽는다.

 

95. 흐뢰칼

노스카 반도에 서식하는 민물장어. 잔잔한 호수나 연못에 서식하며, 3급수 정도의 물을 선호한다.

 

96. 바라트 웜

바라트 강의 진흙 속에 서식하는 절지동물. 이 벌레를 짜서 만든 기름은 인화성이 매우 좋아서 잘 꺼지지도 않는다.

 

97. 틀리코틀

메히리카 공화국에 서식하는 물뱀. 물고기를 주식으로 삼으며, 꼬리가 두 갈래로 갈라져 있다.

 

98. 만타분갈

필로폰에 서식하는 거대 우제목 포유류. 두 쌍의 엄니가 나 있는데, 한 쌍은 위에 있고 다른 한 쌍은 아래에 있다. 이걸로 나무 뿌리를 캐 먹으며, 영역을 침범하면 득달같이 달려와서 응징한다.

 

99. 트레쿠셰

아이리스 공화국에 서식하는 거대 민물게. 유속이 가장 빠른 강의 깊숙한 곳에 서식하며, 작은 구멍과 뚜껑을 만들어서 그 안에 들어가서 먹잇감이 지나갈 때까지 기다리다 먹잇감이 다가오면 집게발만 꺼내서 구멍 속으로 끌고 간다.

 

100. 껍데기 고래

노스카해에 서식하는 고래의 일종으로, 다른 고래와는 달리 피부가 조개처럼 딱딱하다. 뚱뚱한 외형과는 달리 꽤 빠르다.

 

102. 라하라

아나콘다의 사촌 뻘인 거대 보아뱀으로, 티타노보아의 후손이다.

 

103. 르브라드

아이리스 공화국에 서식하는 독도롱뇽. 치명적인 맹독을 품고 있다.

 

104. 우텔리프

이키프라 연안에 서식하는 대형 어종. 코에 톱상어 마냥 톱이 나 있다.

 

105. 가시등 침팬지

콩가 왕국을 비롯한 중앙아키프라에 서식하는 유인원의 일종. 유인원 중에서는 유일하게 가시가 달린 종으로, 고릴라처럼 지상에서 서식한다. 한때는 침팬지의 일종으로 여겨지기도 했으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침팬지와는 완전히 별개의 종이라고 한다. 등의 가시는 수컷에게만 나는데, 보기와는 달리 그렇게 뾰족하지 않으며 실제 용도는 성적 과시용에 가깝다.

 

104. 글라와커스

지금은 멸종된 식육목 포유류로, 북아레미카의 숲에 서식하던 종이다. 곰과 퓨마의 중간 형태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고, 덩치가 느리고 시각이 퇴화된 대신, 후각과 초음파로 먹잇감을 감지하였다. 벌목꾼들에 의해 서식지인 숲이 줄어들면서 멸종되고 말았다.

 

105. 악마 원숭이

북아레미카에 서식하는 원숭이의 일종. 개코원숭이와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으나, 광비원류에 속한다. 기본적으로는 초식 위주의 잡식이나, 육식도 즐기고 성질이 매우 거칠고 호전적이기에 중형 맹수들도 함부로 건드리지 않는다. 때로는 목장의 가축을 잡아 가거나 아이들을 채가기도 하기에 이글 합중국에서는 매우 골칫거리인 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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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3. 6. 16. 07:34

몬스터 아포칼립스 사태 이후, 세계는 여러 흉악한 괴수들의 침략을 받는 빡빡하고 암울한 곳이 되었다. 세계가 폐허가 되면서 치안이 불안정해졌고 여러 가지 테러 조직들이 곳곳에서 발흥하기 시작하였다. 이 때문에 세계는 괴수들의 습격 이외에도 민간인들을 위협하는 테러 조직에도 대응해야만 하게 되었다.

 

'대지의 반란도 그러한 테러 조직 중 하나인데, 이들은 극단적 에코파시즘 사상을 표방하며 전 세계에서 온갖 위협적인 테러행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괴수의 출현이 대자연을 파괴한 인류에게 지구가 보내는 경고라고 주장하며 세계 곳곳에서 동면 중인 괴수들을 깨워서 파괴활동을 유도하며, 인류의 공업 장비나 시설들을 마치 대자연의 복수처럼 때려 부수는 괴수들에 매료된 이들이 이 단체에 합류하면서 점점 더 그 영향력을 불려나가고 있다.

 

대지의 반란 외에도 다른 에코파시즘 테러 단체들도 존재하나, 이들이 다른 조직들과 달리 압도적인 세력을 가지게 된 이유는 이들이 괴수를 조종하는 법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독자적으로 괴수들을 연구한 끝에 괴수들을 자기 뜻대로 조종하는 법을 알게 된 대지의 반란은 괴수들이 산업 시설과 대도시들을 파괴하기를 유도하며 지구를 선사시대로 되돌려 놓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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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괴수 방위국  (0) 2023.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