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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3.03 올드 원
  2. 2022.07.03 버그드라스
  3. 2021.08.16 티드밴 일족
  4. 2021.08.12 솔록성인
  5. 2021.05.04 드라코닉스
  6. 2021.05.04 그레이
  7. 2021.04.03 노르드
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3. 3. 3. 06:33
  • 종족명 : 올드 원
  • 모성 : 불명
  • 평균 신장 : 약 2m
  • 체중 : 약 310kg

 

올드 원은 알려진 우주에 현존하는 지적 종족들 중 가장 오래된 종족 중 하나로, 노르드가 어린아이처럼 보일 정도로 매우 긴 역사를 지닌 종족이다. 그들은 발달된 생명공학을 통해서 여러 은하계에 퍼져 나가 성공적으로 번성하고 있다.

 

1. 신체적 특징

올드 원의 모습은 2m 크기의 거대한 바다나리와 유사한 모습으로, 머리는 불가사리와 흡사하게 생겼다. 어떤 환경에서도 살아갈 수 있는 적응력이 뛰어난 육체를 지니고 있는데, 이는 자연적인 진화에 유전공학을 더한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여러 환경에 적응해서 살아갈 수 있으며, 우주공간에서도 맨몸으로 생존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우주공간에서는 지느러미가 변형된 것으로 추정된 두 개의 '날개'로 태양풍을 받아서 날아 다닌다. 물론 이걸로는 성간 항행은 세월아 네월아 걸리기 때문에 다른 행성으로 이동하는 것은 우주선을 사용한다.

 

이렇듯 여러 환경에서 번성할 수 있지만, 가장 선호하고 살기 적합한 환경은 바로 해양 환경으로, 특히 깊숙한 심해와 같은 곳을 좋아한다고 한다. 신체의 형태 또한 해양생물의 특징이 남아있기 때문에 학자들은 이들의 고향이 바다가 존재하는 행성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수명은 최대 5000년이며, 무성생식으로 수천 개의 알을 낳아서 번식한다. 식성은 아무거나 잘 먹는 잡식성으로, 유기물로 된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가리지 않고 잘 먹는다. 그 밖에도 식물과 유사하게 광합성을 통해서도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그밖에도 재생능력이 뛰어나서 신체의 일부가 잘려나가도 시간이 흐르면 금세 재생하지만, 큰 손상을 입으면 이들도 결국엔 즉사하게 된다.

 

2. 문화 및 사회

앞서 말했듯이 생명공학이 매우 발전된 종족으로, 이 분야에 있어서는 타의추종을 불허한다고 알려져 있다. 어린 올드 원조차도 웬만한 생명공학자에 준하는 지식을 공부하며 그 실력을 키워나가는데, 그들에게 있어서 생명공학이란 것은 단순한 과학기술 그 이상의 위상을 지니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생명공학을 '생명공예'라고 부르며, 이를 일종의 종교활동으로서 행한다고 알려져 있다. 올드 원들이 숭배하는 신의 명칭은 '우보 사틀라'로, 그들의 종교관에 따르면, 최초의 생명이자 우주 모든 생명체의 근원이라고 한다. 올드 원들은 신의 피조물로서 신을 이해하고 신에게 가까워지는 것이 그들의 조물주를 진정으로 기쁘게 하는 것이라고 믿으며, 이를 위해서는 신의 권능의 궁극인 생명 창조에 대해서 이해해야 한다고 여긴다.

 

때문에 그들은 여러 은하계를 떠돌아 다니면서 그들의 생명공예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여러 행성들을 유랑하면서 생명체를 수집하고 그렇게 얻은 지식을 기반으로 텅 빈 행성에 생명의 씨앗을 뿌려 신의 창조를 모방하는 행위를 반복하고 있으며, 그 중 몇몇은 그러던 중에 적절한 행성에 정착하여 진짜로 신 흉내를 내기도 했다(다만 이런 케이스들은 아직 신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했는데 벌써부터 신 흉내나 낸다는 식으로 일반적인 올드 원들에게 이단 취급을 받는다.).

 

그들의 생명공예는 자신들의 몸에도 적용되었는데, 예를 들어서 우주공간에서도 생존하는 능력은 생명공학을 통한 육체개조로 얻게 된 능력이다. 이들은 다른 외계종족과의 교류 등을 통해서 얻은 유전자를 자신들의 몸에 적용하여 변화해 나가기에 모습만으로도 세대 차이를 알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어떤 올드 원들은 개인 취향이 들어간 육체개조를 통해서 일반적인 올드 원과는 동떨어진 외형을 갖게 되기도 한다.

 

이런 설명만 보면 종교에 미친 광신도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들 또한 매우 감성적이고 문명이 발달된 종족이다. 겉보기와는 달리 의외로 무덤을 만들어서 죽은 자를 애도하거나 음식에 조미료를 뿌려서 먹는 등 생각보다 감성이 풍만하고 다른 외계종족과 교류할 때에는 의외로 평범하게 교류하는 등 마냥 정신나간 광신도라고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 편이다.

 

은하연합 외부에도 그들의 세력권이 존재하긴 하지만, 상당수의 올드 원들은 은하연합에 소속되어 있는데, 이는 아마도 여러 외계종족이 모인 은하연합이 유전자 수집에 매우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3. 역사

이들의 역사가 정확히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이들의 기원이 어디인지는 너무나 오래 전 일이기 때문에 올드 원 자신들도 거의 기억하지 못한다. 이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가설들이 난무하고 있는데, 우주의 초창기 시대부터 존재했다느니 또는 그들 자신도 멸망한 고대 종족이 만들어낸 인공 생명체라는 둥 여러 가설만 무성할 뿐인데, 현재로서 유일하게 확실히 맞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은 그들의 선조 또는 원본이 해양생물이었을 것 뿐이다.

 

알려진 기록 중 가장 오래된 기록에 의하면, 이들은 은하연합이 생겨나기 이전부터 존속해온 종족으로 유전자 수집을 위해 우주를 방랑하던 유목민들이었다. 그 과정에서 이들은 최초의 성간 제국을 이룩하였으며, 여러 행성들을 식민지로 삼아서 각종 종족들을 복속시키거나 갓 태어난 행성에 생명의 씨앗을 뿌렸다.

 

역사학자들과 진화생물학자들에 의하면, 현존하는 은하연합 소속 종족 중 최소 3분의 1 정도는 올드 원들이 뿌린 생명의 씨앗에서 기원하였을 것이라고 여기고 있으며, 확실한 물적 증거가 나온 것은 아니나, 지구 또한 그 대상이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어떻게 보면 우리 우주가 본래 이상으로 생명으로 충만하게 만들어주는 데 큰 기여를 한 셈이다.

 

고대 올드 원 제국은 무려 수억 년 동안이나 유지되었는데, 이는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유지된 성간 제국으로 알려져 있다. 이 당시의 올드 원들의 생명공학 기술은 지금의 올드 원들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고도로 발달되어 과장 좀 보태고 말해서 진짜로 신에 근접했다고 봐도 될 정도였다. 그들은 생명체를 마음대로 주무르는 것을 넘어서서 생명의 씨앗을 뿌리는 단계에서 진화의 방향을 원하는 대로 가도록 정할 수 있을 정도였다고 한다.

 

또한 이 시기의 올드 원들은 지금처럼 단순히 우주공간을 비행하는 것을 넘어서, 아예 우주공간에서 거주하였으며, 거대한 우주생물을 개조한 살아 움직이는 도시에서 거주하였다고 한다.

 

이렇게 압도적인 기술로 우주를 호령하던 종족이었지만, 세상에 영원한 강자는 없다는 것을 증명하듯이 세월이 흘러서 신흥 종족들이 발흥하기 시작하면서 점차적으로 밀리기 시작했고, 이윽고는 노예 대반란이 일어나면서 고대 올드 원 제국은 버티지 못하고 몰락하고 만다.

 

이때의 여파로 올드 원들이 우주 곳곳으로 뿔뿔히 흩어지면서 오늘날에 이르게 된 것이다.

 

4. 신 흉내쟁이

앞서 언급했듯이 올드 원들 중 일부는 유전자 수집을 위한 유랑생활을 관두고 아예 특정 행성에 정착하기도 하는데, 이런 자들을 일반적인 올드 원들은 조잡하게 신 흉내나 내는 이단이라고 하여 '신 흉내쟁이'란 멸칭으로 부른다.

 

이들은 원시종족이 사는 별에 정착하여 신 행세를 하면서 숭배받거나, 아예 갓 태어난 행성에 정착해서 자신들을 신으로 숭배할 생명체의 씨앗을 뿌려서 창조주 흉내를 내기도 하는데 정착 생활을 하면서 살아가는 나머지, 아예 육체 자체가 그 행성 환경에 걸맞게 진화하게 되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올드 원으로부터 분파된 아종들이 못해도 수천 종 이상은 된다.

 

심하게는 보유하고 있던 생명공예 기술마저도 잃어버려서 완전히 토착화되어 신 흉내는 커녕 아예 원시적인 수준으로까지 퇴보되어 버리는 케이스도 더러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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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족명 : 버그드라스
  • 본거지 : 포록사 성계 제5행성 타다르그
  • 평균 신장 : 계급에 따라 다름(최대 크기는 약 30m).
  • 체중 : 계급에 따라 다름(최대 몸무게는 약 200t)
  • 평균 수명 : 상위 개체의 경우 약 100년, 하위 계급의 경우 약 9개월

 

1. 생태

균류로 뒤덮인 행성 타다르그 출신의 개미나 벌을 연상케하는 곤충형 종족으로, 종 전체가 하이브 마인드로 연결된 종족이다. 땅굴을 파는 데에 특화된 종족으로, 지하공동에서 자라나는 균류를 주식으로 삼는다. 겉보기와는 달리 매우 진보한 종족으로, 상당히 높은 지성을 갖추고 있다. 다만 이건 상위 개체들만 그렇고 하위 계급에 속한 버그드라스들은 짐승 수준의 지능만을 갖추고 있다.

 

생물학적으로 철저하게 계급 단위로 개체의 모습이 천차만별이며, 종족 전체가 고도로 발달된 하이브 마인드에 연결되어 통제를 받는다. 알에서 갓 태어난 애벌레 시기에는 모습이 동일하지만, 자라나면서 주입받는 유전물질에 따라 성장한 후의 모습이 결정되어진다. 이들은 환경적응능력이 매우 뛰어나 우주 곳곳에 퍼져 있으며, 토착생물의 유전자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통해서 순식간에 진화한다.

 

2. 역사

버그드라스의 역사에 대해서는 그다지 알려진 바가 많지는 않다. 이들은 기록하는 문화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들의 역사에 대해서 알려진 것은 이들이 은하연합과 접촉하고 난 이후가 대다수이다.

 

은하연합과 접촉하기 전의 이들은 개미와 유사한 자그마한 생명체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본래 균류를 재배하며 근근히 살아가던 나약한 벌레들에 불과하였으며, 지하에서 다른 짐승들의 먹이가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면서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들은 다른 생믈의 유전자를 흡수하는 능력을 발달시켰고 이윽고 지성마저 발달시키게 된다.

 

지성을 얻은 버그드라스들은 고도로 발달된 문명을 건설하여 더욱 더 많은 균류 경작지 확보를 위해 우주로 진출해나가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은하연합과 충돌하게 된다. 이들은 은하연합의 행성들을 멋대로 침범하여 식민지로 삼았고, 이에 버그드라스와 은하연합 간의 전쟁이 발발하게 된다.

 

은하연합 전체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던 버그드라스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우주의 거의 모든 종족들이 가입한 은하연합 전체와 싸우는 것은 상당한 무리수였다. 버그드라스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균류 경작지의 확보였지, 우주정복 같은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결국 버그드라스 측에서 먼저 백기를 들고 무인행성에 한해서만 경작을 허용한다는 조건 하에 은하연합에 가입하게 된다.

 

3. 문화적, 사회적 특성

이들은 벌레와도 같은 겉보기와는 달리 매우 진보적인 문명을 보유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워프 드라이브 항행을 할 수 있는 우주선들을 개발했을 정도이며, 그 중 특히 뛰어난 것은 유전공학 분야이다. 본래 이들은 유전자를 흡수하여 진화하는 종족이었으며, 여기에 그들의 뛰어난 유전공학 기술이 더해져 그들은 더더욱 다채로운 특성을 지니고 갖가지 혹독한 환경에서도 정착할 수 있게 되었다.

 

버그드라스의 가장 큰 특징은 고도로 체계화된 계급 구조이다. 이들은 역할에 따라 엄밀하게 체계화된 계급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이 계급은 태어날 때부터 그렇다고 정해진 것이라 절대적이고 불변한다. 몇 가지 계급들을 예시로 들자면 경작하는 균류의 종류에 따라서도 계급이 달라지며, 건축용 중장비로서 태어난 계급, 심지어는 평생 먹이 저장소 역할을 하는 계급마저 존재한다. 하위 계급일수록 지능이 낮아져 거의 짐승이랑 다를 바 없는 수준이지만, 여왕 등의 상위 계급들은 고도로 발달된 지성을 갖춘 어엿한 지성체들이다.

 

때문에 여러 명의 여왕을 중심으로 한 고도로 체계화된 계급사회이기 때문에 마냥 전체주의적이고 오로지 자기 역할에만 충실한 무감정한 종족이라는 편견이 강하고, 실제로 짐승 수준의 지성만을 갖춘 하위 계급에 한정하자면 이는 그렇게 틀린 말은 아니지만, 고도의 지성을 갖춘 상위 계급들은 자기 할 일을 하면서도 짬짬히 문화생활을 즐기는 등 할 거 다하는 의외의 모습도 존재한다. 심지어는 자기 할 일을 대충대충 하면서 게으름을 피우는 경우도 찾아볼 수 있다.

 

4. 계급

앞서 말했듯이 버그드라스는 고도로 체계화된 계급을 가지고 있어 그들의 계급 전체를 설명하는 것은 어렵다. 대신에 큰 틀로는 어느 정도 정리할 수가 있는데, 대충 다음과 같다.

 

 4.1. 유충

 버그드라스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이자 가장 최하위의 계급. 그 어떤 계급이건 간에 - 심지어 여왕일지라도 - 처음에는 이 유충에서부터 시작하였다. 이 작고 연약한 벌레들이 바로 버그드라스들의 시초였으며, 때문에 유충들은 가장 단순한 유전자를 지니고 있다. 이들은 노동자 계급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라나며, 성충으로 우화하기 전에 유전물질을 주입받은 뒤에 그 유전물질에 따라서 이후의 계급이 결정된다.

 

 4.2. 노동자

 버그드라스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계급. 짐승 수준의 지성을 갖추고 있지만, 버그드라스 사회의 근간을 이루고 있으며 가장 다채로운 형태와 계급들이 존재한다. 너무도 극단적인 수준의 유전자 개량 탓에 개중에는 살아있는 생물이긴 한건가 의심되는 수준의 형태를 지닌 계급들 또한 존재한다.

 

 4.3. 전사

 버그드라스 중 노동자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계급. 짐승 수준에 불과한 노동자 계급과 달리 원활한 임무 수행을 위해서 제한적이나마 지성을 갖춘 계급이다. 그러나 귀족 계급의 통솔이 없다면 이들도 결국엔 파괴본능에 충실한 짐승에 불과하다.

 

 4.4. 귀족

 이 계급부터 지성을 갖춘 지성체로서의 모습을 보여준다. 마치 곤충형 휴머노이드 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며, 하위계급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높은 지성을 갖추고 있다. 실질적으로 버그드라스 사회를 통솔하는 계급으로, 과학자나 기술자 같은 고등한 지성을 필요로 하는 계급들 또한 이 귀족 계급에 속한다.

 

 4.5. 여왕

 버그드라스 중 가장 높고 중요한 계급. 그 수는 매우 적지만, 모든 버그드라스들의 극진한 보호와 숭배를 받으며 수백년 간 쌓인 높은 지성과 지혜를 자랑한다. 그녀들은 몸집이 너무 크고 무거워서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기에 버그드라스 하이브의 가장 깊숙한 곳에 거주하며 거의 움직이지 않는데, 그런 그녀들이 버그드라스 중 가장 높고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이유는 바로 그녀들이 종족의 번식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그녀들은 하루에 수만 개가 넘는 알을 낳으며, 그 주변에는 친위대 버그드라스들이 한숨도 자지 않으며 그녀들을 수호하며, 오직 그녀에게 봉사하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노동자 계급만 따져도 두 자릿수가 넘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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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1. 8. 16. 22:17
  • 종족명 : 티드밴 일족
  • 본거지 : 트드-알 소행성 지대
  • 평균 신장 : 약 2m
  • 체중 : 95kg
  • 평균 수명 : 약 300년

 

1. 생태

카브리 성계의 트드-알 소행성 지대에 본거지가 존재하는 종족으로, 우주의 이곳저곳에서 약탈을 반복하는 종족이다. 평균 신장이 2m가 넘는 근육질들로, 인간처럼 성별이 2개로 나뉜다. 신체의 상당 부분을 기계로 개조한 사이보그들이기에 우주 공간에서도 맨몸으로 생존할 수 있다.

 

주식은 단백질로, 혓바닥이 개조된 기계 촉수를 상대방에게 찔러 넣어서 체내의 세포를 흡수해서 단백질을 분해, 섭취한다. 휴머노이드 종족이지만, 몸에 뼈는 없으며 대신 뼈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근육기관이 존재한다. 심장이 2개이며, 허파와 같은 호흡 기관이 따로 존재하지 않기에 호흡의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

 

2. 문화적, 사회적 특징

티드밴 일족의 선조들은 은하연합의 결성 이전, 고대 카브리 성계의 트드-알 행성에서 융성한 문명을 탄생시킨 종족이었다. 그러나 천체 충돌로 인하여 모성이 박살난 이후, 이들은 우주 공간에서의 생존을 위해서 스스로를 사이보그로 개조하였고 모성의 잔해로 형성된 소행성 지대에 정착하게 되었다.

 

본래 귀족주의적인 찬란한 문명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몰락 이후로는 옛 전통을 거의 다 잃어버리고 가문들은 해적단으로 변질되었다. 현재는 은하연합의 중요 항로 중 하나인 카브리 성계에 자리잡고 카브리 성계를 지나가는 우주선들을 약탈하는 우주해적들에 불과하며, 트드-알 소행성 지대에 서식하는 거대한 우주상어들을 숭배하는 신앙을 보유하고 있다.

 

한 번 자기 것이 된 것이면 약탈을 통해서 얻은 것이던 아니던 소유권이 자기에게 있다고 주장하며, 반대로 자기 것을 약탈당하는 것은 절대로 인정 못하는 경향이 있다.

 

3. 거주 지역

옛 모성의 잔해로 이루어진 트드-알 소행성 지대에 본거지가 존재하며, 근방 카브리 성계 행성들에도 티드밴 해적단들의 본거지 격인 해적도시들이 형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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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1. 8. 12. 19:22
  • 종족명 : 솔록성인
  • 모성 : 솔록 행성
  • 평균신장 : 약 130cm
  • 체중 : 35kg
  • 평균수명 : 약 60년

 

1. 생태

척박한 행성인 솔록의 지하에서 기원한 설치류형 종족으로, 포유류 같은 외형과는 달리 무성이며 알을 낳아 번식한다. 지하에 거주하기에 시력이 나쁘고 청각과 후각이 발달되어 있으며, 바위를 부술 수 있을 정도로 단단한 발톱이 특징적이다.

 

잡식성이기 때문에 무엇이든 먹어치우며 유기물 뿐만 아니라 암석 같은 것도 먹어치울 만큼 먹성이 좋다. 때문에 이빨이 단단해서 힘줄을 끊을 수 있을 만큼 강력하다. 다만 종합적인 신체 능력 자체는 어린아이 수준이기에 개개인의 순수 무력으로는 인간과 손씨름을 해서 밀릴 정도다. 덧붙여서 꽤 멍청하다.

 

2. 문화적, 사회적 특징

드라코닉스 못지 않은 군국주의 선민주의적인 종족이나, 일단 은하연합에 소속되어 있어 그렇게 막 나가지는 않는 드라코닉스와 달리 은하연합 외부 종족이라 제약이 없어서 상당히 막 나가는 성향이 있다.

 

종족 구성원이 대부분이 군인인 군국주의 종족으로, 사회 문화의 전반적인 요소가 군대와 전쟁에 집약되어 있고 확장주의적이고 호전적인 경향을 보인다. 때문에 은하연합과도 사사건건 충돌하여 크고 작은 전쟁을 여러 번 벌였으나, 정작 중요한 기술력이 놀랄 만큼 낙후되어 있어서 은하연합과의 전쟁에서 전반적으로 밀리는 경향이 있다. 정확히는 성간 항행 기술은 발달되어 있어서 은하연합의 영역의 이곳저곳에서 신출귀몰하지만 무기는 아직까지도 화승총을 사용할 정도로 낙후되어 있어 은하연합 내에서 활동하는 우주해적들만도 못한 무력을 자랑한다.

 

거기다 전술도 매우 후진적이기에 전쟁을 자주 벌이는 것과는 별개로 실제 승률은 별로인 경우가 다수다. 때문에 제대로 된 전면전보다는 약소 행성 쪽에 집적대는 경우가 다수며, 이나마도 은하연합에게 금방 두들겨 맞고 쫓겨나는 경우가 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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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1. 5. 4. 02:36
  • 종족명 : 드라코닉스
  • 모성 : 용자리 투반 제2행성 '드레고흐'
  • 평균신장 : 약 3m
  • 체중 : 약 200kg
  • 평균 수명 : 약 700년

 

1. 생태

드라코닉스는 용자리에서 기원한 파충류 비슷한 종족으로, 용인(龍人)과 흡사한 외형을 하고 있다. 등에는 박쥐와 흡사한 날개가 달려 있어 이것으로 날아다닐 수 있다. 생긴 것과 달리 정온동물이며, 난생이 아닌 태생이기에 배꼽이 달려 있고, 젖을 먹인다.

 

완전한 육식성으로, 독니로 사냥감을 마비시킨 뒤, 면도날 같은 이빨로 고기를 베어서 집어 삼킨다. 온몸이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어 성인 남성의 팔을 뽑을 수 있으며, 단단한 비늘로 뒤덮여 총탄으로는 거의 뚫리지도 않는다. 신체 재생능력이 뛰어나 팔이 잘려도 다시 자라날 수 있으며, 목이 잘려도 온몸에 뉴런이 퍼져 있어서 머리가 다시 자라난다. 가끔씩 머리를 두 개씩 달고 태어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경우는 한 몸에 두 개의 인격이 공존하게 된다.

 

남성보다 여성이 더 크고 오래 사는 경향이 있으며, 성별에 따라 뿔의 모양이 다르다. 특이사항으로 다른 생물로 변신하는 능력이 있으며, 더 정확히는 잡아먹은 생물의 유전자를 복사해서 이로 의태하는 것이다. 신체변형은 시간이 꽤 오래 걸리기에 드라코닉스들이 가장 취약해지는 순간이며, 때문에 주로 안전한 장소에서 행하는 경향이 있다.

 

2. 문화적, 사회적 특징

드라코닉스 성간제국은 철저한 군국주의 사회로, 모든 드라코닉스들은 드라코닉스 함대에 입대하는 것을 제일 큰 영광으로 삼는다. 때문에 기대수명이 약 700년 가량 되지만, 실질적으로는 100살만 되어도 굉장히 오래 산 것이다.

 

우월한 군사력으로 많은 행성과 종족들을 정복하였으며, 최면 마법이 발달하였기에 최면술을 사용하여 토착 종족들을 세뇌하고 지배한다. 일각에서는 드라코닉스들의 비정상적일 정도의 제국에 대한 충성심은 사실 지배층의 세뇌의 결과물이 아닌가 하고 추측하기도 한다.

 

황가를 신으로서 숭배하며, 가문과 혈통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가문의 명예를 목숨보다 더 중히 여기며 이를 모독하는 자를 죽이더라도 명예살인으로 인정되어 무죄로 친다. 전쟁터에서 용감히 싸우다 죽은 전사는 죽어서 신들의 땅에 초대받는다고 믿으며, 모종의 이유로 전쟁터에 참가할 수 없게 된 자들은 개조수술을 받으면서까지 전쟁터에 참가하려고 한다.

 

기본적으로 선민사상에 휩싸여 있지만, 명예를 중시하는 자들이기에 명예로운 전사라고 여겨지는 이에게는 다른 종족이라도 존중을 표하며, 전쟁터에서 도망치려는 자는 드라코닉스 사회에서 가장 멸시받는 존재다. 때문에 드레고흐 공용어에선 전진을 의미하는 어휘가 12개나 존재하는데 반해 후퇴라는 단어는 단 1개로, 이 한 단어 안에 후퇴 이외에도 패배, 비겁하다, 경멸스럽다와 같은 의미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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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1. 5. 4. 02:29
  • 종족명 : 제타 레티쿨란
  • 모성 : 그물자리 제타 레티쿨리 성계 제2행성 그레룩
  • 평균 신장 : 약 120cm~3m
  • 체중 : 약 20kg~70kg

 

1. 생태

그레룩 행성에서 기원한 제타 레티쿨란, 통칭 그레이는 생식기능이 없고 클론 기술로 번식하는 인공생명체들이다. 해부구조를 봤을 때, 수중생물이 그 기원인 것으로 보이며 원본과는 심하게 달라져 사실상 생명체라기보다는 생명체를 흉내낸 기계에 가깝다.

 

소화기관이 거의 퇴화되어 있으며, 입과 콧구멍은 최소한의 기능만 하고 있다. 성대와 같은 목소리를 내는 기관이 존재하지 않기에 발달된 뇌로 연결된 텔레파시 네트워크로 대화하며, 음식은 인공적으로 합성된 가공식품만을 먹는다. 힘은 굉장히 허약하기 짝이 없으나, 뛰어난 염동력과 우월한 지능으로 이를 전부 커버한다.

 

손가락과 발가락은 각각 4개, 3개이며 비정상적으로 마른 신체와 중력의 영향으로 인해 비대해진 머리를 지니고 있다. 수명은 약 120살까지 살 수 있으나, 사회적 특성 상 10살만 되어도 오래 산 것이다. 비정상적으로 큰 눈은 어두컴컴한 곳에서도 밝은 낮처럼 볼 수 있기 해주며,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가시광선도 볼 수 있다.

 

2. 역사

약 5만년 전, 제타 레티쿨란 성계에는 발달된 유전공학을 지닌 종족이 거주하고 있었다. 이들의 생명공학은 생명을 반죽 주무르듯이 주무를 정도로 엄청난 수준이었고, 이를 기반으로 성계 전체를 손아귀에 넣었었다.

 

이들은 모성의 바다에 서식하는 생물을 유전공학으로 개조하여 자신들에게 봉사할 클론종족을 만들었는데, 이가 바로 오늘날의 그레이다. 이 클론들은 사회 전반에 퍼져 나가 자신들의 주인들에게 봉사하였으나, 곧 반란을 일으키고는 자신들의 주인들을 몰살시키고는 그들의 존재 자체를 역사 속에서 지워버리고 그렇게 클론종족 그레이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지금으로부터 약 1만년 전, 드라코닉스들이 식민지 확장 및 자원 채굴을 위해 제타 레티쿨란 성계를 침략하였고, 이후로 밑도 끝도 없이 무한한 전쟁을 치르고 있다. 그레이들은 전쟁에서 승리하고자 우주 곳곳에서 유전자를 수집하기 시작하였고, 지구에도 여러 번 방문한 적이 있다고 한다.

 

3. 문화적, 사회적 특징

그레이의 문화는 유전공학에서 시작해서 유전공학으로 끝난다. 이들의 우월한 유전공학은 사회 전반에 퍼져 있어 아예 태어날 때부터 역할에 맞게 제작되며, 어떤 유전자를 지녔나에 따라 계급이 정해진다. 이런 식으로 최소 수백 개의 계급이 존재하며, 이들은 모두 이를 당연하게 여긴다.

 

심지어 의학 기술도 발달되어 신체를 개조하는 것은 물론이고 아예 유전자 자체를 재편집하는 것조차 간단한 수술 만으로 이뤄낼 정도이다. 이들은 유전자를 종교적으로 신봉하며, 궁극의 유전자를 얻는 것을 자신들의 과업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우주 곳곳에서 유전자를 수집해서 자신들에게 이식해나가고 있으며, 끝없이 변화하고 있다. 때문에 고대 그레이와 지금의 그레이를 비교해보면 같은 종족이란 것을 알아보기가 꽤 힘들 것이다.

 

전반적으로 이성을 중시하다 못해 감정을 경멸하는 경향이 있어 모든 그레이들은 감정을 억제하려고 하며, 자신들의 기술의 혜택을 다른 종족들도 받아야 한다고 굳게 믿기에 다른 행성에서 유전자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그 행성의 주민에게 실험을 자행하기도 한다. 20세기 즈음의 지구에도 찾아와 가축 납치나 유전자 수집 겸 실험을 위한 납치를 자행한 적이 있으며, 자기들 딴에는 호의를 베푸는 것이지만 당하는 입장에서는 당연히 죽을 맛이다.

 

4. 계급

앞서 언급하였듯이 그레이에게는 수백 개의 계급이 존재하나, 이들을 크게 나누어서 보자면 두가지로 나뉜다.

 

 (1) 톨 그레이

 그레이들은 키가 클수록 계급이 높은 경향이 있는데, 톨 그레이들은 그 중에서도 키가 약 3m인 상류 계급이다. 그레이 중에서도 가장 우월한 지능을 지니고 있으며, 가장 우수한 유전자들을 조합해서 만들어진다. 다른 종족과의 외교 임무는 주로 이들이 맡는다.

 

 (2) 쇼트 그레이

 2m 미만의 작은 그레이들로, 하층민 계급이다. 톨 그레이들을 보좌하는 역할이며, 톨 그레이들에 비하면 의도적으로 열등한 유전자들을 조합해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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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1. 4. 3. 00:43

 

  • 종족명 : 노르드
  • 모성 : 거문고자리 직녀성 제4행성 노르스카
  • 평균 신장 : 약 2m
  • 체중 : 90kg
  • 평균 수명 : 약 2500년

 

1. 생태

거문고자리에서 기원한 휴머노이드 종족으로, 평균 수명이 약 2500년 정도 되는 장수종족이다. 인간과 흡사한 종족이지만, 피부가 푸른색이고 모발은 대부분 은발 내지는 금발이다. 에너지 효율이 극도로 뛰어나서 인간보다 훨씬 적은 분량의 식량(주로 식물성)과 물로도 생존에 필요한 영양분을 얻을 수 있다.

 

염동력을 비롯한 여러 가지 초능력을 지니고 있는데, 이 중 가장 특기할 만한 것은 텔레파시를 통한 정신 네트워크일 것이다. 이 정신 네트워크에는 모든 노르드족이 연결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다른 구성원이 느끼는 감각이나 감정 등을 간접적으로 공유할 수 있다. 다만 이 연결은 다른 구성원들과 멀어질수록 약해지며, 모성에서 멀어지면 이 네트워크와의 연결이 끊기기에 대부분은 모성을 떠나지 않으려고 한다.

산아제한으로 인해 인구는 적지만 그만큼 장수하는 종족으로, 평균 수명은 약 2500년 정도이다. 수명이 이렇게나 길어서인지 성장도 느린 편이라서 500살 즈음에 사춘기를 맞는다고 한다. 평균 신장은 약 2m 정도 되며, 인간 기준으로 큰 편인 약 180cm도 노르드족 기준으로는 작은 축에 속한다. 인간처럼 태생으로 태어나지만, 포유류는 아니기에 유두는 없으며, 대신 유방 비슷한 영양주머니에 저장해 두었다가 입을 통해서 영양액을 아이에게 공급해준다.


눈은 검은자위로 뒤덮여 있으며, 감정에 따라 눈이 빛나는데, 이때의 색은 어떤 감정을 느끼냐에 따라 다르며, 이에 따라 세밀한 감정표현이 가능하다. 인간과 비슷한 신체구조를 지니고 있으나 겉보기랑 달리 근력이 상당히 강해서 맨몸전투도 상당히 뛰어나다. 인간 쯤은 맨손으로도 가볍게 골로 보낼 수 있으며, 맨주먹으로 단번에 곰의 두개골을 부숴 버릴 수도 있다.

지구력도 뛰어나 하루 종일 쉬지도 않고 전속력으로 달리고도 지치지 않으며, 심장이 두 개로 이루어진 2중 동맥체계라 심장 하나를 잃어도 죽지 않을 만큼 강인하다. 다만, 육체가 심장이 2개인 체계에 맞추어져 있기에 심장 하나를 잃으면 죽을 것처럼 헥헥대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는 모양이다. 피 색깔이 보라색 또는 푸른색이기에 인간이 흥분하면 얼굴이 빨개지듯이 이들은 얼굴이 빨개지면 짙은 파란색을 띈다.

모성이 평균 온도가 매우 온난한 행성이기에 낮은 온도에서는 버티지 못하기에 모성 내에서도 극지 쪽에는 인구가 거의 없으며, 지구 기후조차도 춥다고 여길 지경이다.

 

2. 역사

거문고자리 직녀성에서 기원한 노르드는 적어도 3억년은 넘는 역사를 보유하고 있다.

 

원래 원초적인 텔레파시 네트워크로 연결된 원시적인 종족이었다. 이들은 텔레파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엄청난 속도로 진화하기 시작하였으나, 너무도 급격한 발전에 정신적 발전이 따라가지 못했기에 부족 사회 수준의 원시적 체계에서 갑자기 급격한 과학기술을 얻어버린 셈이 되었다.

이때 당시의 노르드족의 정신 네트워크는 종족 전체를 아우르는 것이 아닌, 같은 부족끼리만 연결되어 있는 원시적인 형태였기에 이들은 자기 부족들을 제외한 다른 부족들을 적대하기 시작했고, 이 적대감은 결국 폭발하여 모든 부족들이 서로에게 끝없이 총구를 겨누고 학살해댔던 끝없는 내전에 들어갔다.

그렇게 수세기 동안 노르드들은 서로 죽이며 다투었고, 이대로 조금만 더 있으면 제대로 발전하기도 전에 멸종될 것처럼 보였다. 그러던 중 한 학자가 노르드들을 통합할 방법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가 바로 훗날 '선지자'라고 불리게 될 '우트라파시스'였다. 전쟁을 끝낼 방법을 찾아 이리저리 떠돌며 연구를 지속하던 그는 노르드의 텔레파시 능력을 증폭시키는 장치를 개발하게 되었는데, 그는 이를 통해서 모든 부족들을 연결함으로써 전쟁을 끝낼 수 있으리라 여겼다. 그는 여러 부족들을 모아 정신을 연결할 방법을 가르쳐 주며 부족 간의 화해의 길을 열었고, 그의 영도에 따라서 내전은 끝나고 기존의 부족 사회 체제에서 하나의 통일된 제국을 이룩하게 된다. 새로운 질서 하에 이후 노르드는 문명 발전에 탈력을 붙여 우주로 퍼져 나가 광대한 영역에 걸친 제국을 세운다.

우주로 퍼져 나간 노르드는 여러 외계 종족들과 조우하게 되었고, 이들과 평화적인 방식으로 교류하며 '대의'라는 정신 하에 원시 종족들을 보호하기로 했다. 이 중에는 지구의 인간들도 있었으며, 이들은 아직 원시적이라 여겨지는 종족들은 스스로 자멸하지 않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그림자에서 유도해나갔다.

 

이후 은하연합과 접촉하게 되면서 은하연합은 노르드 제국에 가입을 권유하였고, 노르드는 이를 흔쾌히 승낙하였다. 노르드들은 은하연합을 통해서 더욱 넓은 우주로 퍼져 나갔고, 더욱 더 많은 종족과 접촉하게 되었다.

 

3. 문화적, 사회적 특성

제국이라고 하지만, 황제가 지배하는 전제군주제가 아닌 고대 로마와 흡사한 공화제를 채택하고 있다. '대원로원'이라는 정치 기구가 통치하며, '대원로'들의 토의와 회의를 통해 정치적 사안이 결정된다. 노르드 전반이 그러하긴 하지만, 이들은 기본적으로 사고방식이 경직되어 있어서 앞뒤가 꽉 막혀 있어서 노르드들 사이에서조차 일단 자신들을 대표하는 통치 기구인데다가 크게 사고친 일은 없기 때문에 대놓고 뭐라고 하지는 않지만 꼴통 집단으로 치부되는 편이다.

 

은하연합 가맹 종족 중에서도 손꼽히는 기술력을 보유한 종족으로, 이 때문에 다른 종족들을 자신들보다 미숙한 존재로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선 그들의 무기 성능만 보더라도 행성 초토화는 기본이고, 행성 하나를 아예 산산조각 내버릴 수 있는 무기들을 수도 없이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 인류가 지니고 있는 핵무기 같은 것조차 이들이 보유한 가장 조잡한 무기와 비교해도 원시인들의 무기처럼 느껴질 정도이다.

인구수가 매우 적기에 인명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기에 의학 기술이 상당히 발달되어 있어 인간으로 치면 회복불능 수준의 부상을 입은 이도 순식간에 치유할 수 있으며, 죽은 자를 살려낼 수 있는 기술력도 보유하고 있으나 이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노르드를 비롯한 은하연합의 웬만한 종족들은 사후세계가 실존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전쟁터에 나가는 전사들이 입는 전투복에조차 텔레포트 장치를 달고 있어서 생명에 위협이 될 수도 있는 상처를 입는 순간, 장치가 자동으로 작동해서 안전한 후방으로 이동시켜 준다. 다만, 만능은 아니기에 귀환하더라도 내장이 으스러지는 등의 치명상을 입어서 즉각 치료를 받아야만 생존이 가능한 경우도 있고, 텔레포트 장치가 작동하기도 전에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로봇공학 또한 극도로 발달해 사회 전반에 로봇이 널리 쓰이고 있으며, 복잡한 사고가 불필요한 단순노동 작업들은 모두 로봇이 진행하며, 심지어 자아와 감정까지 지닌 인공지능을 만들어내기도 하였다. 때문에 이러한 인공지능과 사랑에 빠지고 심지어는 가정까지 꾸린 노르드도 존재한다고 함다.

인구가 적기에 군대는 소수정예로 운용되며, 전사 한 명 한 명의 육성에 상당한 공을 들이기에 앞서 말한 텔레포트 장치 같은 걸 총동원해서 육성된 전사들을 최대한 잃지 않으려고 공을 들인다. 이들은 마법적성이 전혀 없는 종족임에도 우수한 초능력과 신체능력으로 웬만한 상위급 전투마법사에 뺨치는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대 단위의 전사들이 웬만한 우주제국의 군대와 맞설 수 있는 수준의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장 계급이 낮고 경험이 부족한 전사조차 초중전차 부대 하나를 혼자 썰어버리는 무쌍을 찍을 수도 있다. 단순한 정찰기조차 타 종족 전함을 쳐부수는 초강력 무기를 탑재하고 있으며, 이들의 전함은 단독으로도 일개 함대를 지워 버릴 수 있다. 다만 발전한 기술력에 비해 개인의 전투력에 중점을 두고 있기에 화약 무기보다는 냉병기 위주(물론 레이저 검과 같은 것이다.)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흠이다.

건축이나 토목건설 재료는 '노르듐'이라는 금속을 선호하는데, 콘크리트나 플라스틱하고 흡사한 재질이면서도 이보다 몇 십배는 더 단단해서 핵무기 100발을 날려도 흠집 하나 나지 않을 정도의 무지막지한 강도를 보여준다.

 

종족 성향이 전반적으로 보수적이다 보니 융통성이 없고 변화를 탐탁지 않아하며, 특히 전통에 대한 태도가 대단히 완고하다. 노르드 관직의 호칭들도 집행관 등의 고대 사회에서나 사용할 법한 용어들을 아직까지 사용하며, 엔지니어 같은 기술자를 '대장장이' 등으로 칭하는 등 상당히 옛스러운 명칭이 많다.

이 탓에 기록을 대단히 중요하게 여기다 못해 거의 기록에 집착하는 지경인데, 아예 관직 중에서 이런 기록만을 전문으로 하는 관직이 존재하며, 자기 목숨이 날아갈 판에도 일기장 수준의 자잘한 기록을 어떻게든 보존하는 것에 더 집중할 정도이다. 본인들 말에 따르면 다른 종족들이 자신들이 남긴 기록을 보고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동족이나 모성 노르스카에 대한 애착이 남다른데, 앞에서 말한 정신 네트워크 문제도 있고 수많은 노르드가 노르스카를 위해서 장렬한 죽음도 마다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이런 경향은 전통에 대한 완고한 태도와 상통하는 면이 있는데, 이와 관련해서 적절한 일화가 있다. 이전에 노르드들이 곤충형 외계인인 버그드라스의 한 일파에게 모성인 노르스카를 뺏긴 적이 있었는데, 노르드들은 간단히 궤도폭격으로 버그드라스들을 궤멸시키고 모성을 탈환할 수 있었음에도 노르스카가 황폐화되는 것과 아직 지표면에 남아있는 동족이 피해를 입을 것을 우려해 함대를 보내지 않고, 일일히 전사들을 보내 지상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버그드라스들과 맞서 싸웠으며 놀랍게도 이런 방식으로 승리를 거두어 버그드라스를 노르스카에서 몰아내는 데 성공한다.

기본적으로 인명을 중시하긴 하지만, 동족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내놓는 것은 당연하게 여기며, 동족을 위해 희생하는 것을 명예롭고 의로운 일로 본다. 또한 보기보다 호전적이고 명예를 매우 중시하며, 심지어는 다른 종족이 자신들을 위해 희생하려고 할 때조차 그런 영광을 허가하지 않겠다는 식으로 거부하고 직접 싸우다 죽으면 죽었지 목숨을 구걸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도 전쟁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웬만해서는 전쟁 자체를 꺼려하는 상당히 평화주의적인 종족이며, 이를 위한 일환으로서 노르드 제국은 은하연합에 적극 협력을 하고 있으며, 많은 수의 노르드들이 평화유지를 위해 연합경찰 등에 파견을 가 있다.

의복은 기본적으로 고대 이집트를 연상케 하는 의복을 입고 다니며, 계급이나 신분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상당히 온난한 행성 환경에 맞추어서 복식의 노출도가 높은 편이다. 신체 노출이 그렇게 터부시되지 않는 편이며, 일반적으로 하얀색의 의복을 입는다. 주로 로인클로스나 시스 스커트 풍의 옷을 입으며, 상류층은 여기에 장신구를 착용하거나 칼라시리스 풍의 의복을 착용하기도 한다.

이에 반해 전투복은 꽁꽁 싸맨 형태로, 유선형의 기동성을 중시한 강화복을 입는다. 일단 방어를 중시하는 복장이기에 온몸을 꽁꽁 싸매고 특히 중요 장기나 급소 부위를 중무장한 경우가 많다. 웬만한 화약 무기로는 뚫리지 않을 정도로 단단한 강도를 자랑하며, 그에 비해 무게가 가볍기에 이걸 입고도 빠른 속도로 준민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

 

노르드들은 초식성에 가깝기에 요리도 그에 맞게 구성되어 있는데, 적은 양으로도 생존이 가능하기에 요리 중에서 푸짐하게 차려진 경우는 거의 없으며, 상당히 간소하게 차려지는 경향이 있다. 여러 요리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나나아크'라고 하는 샐러드 요리를 제일 고급으로 보는데, '나아크'라는 식물의 꽃으로 만드는 요리로, 이 식물이 10년에 한 번만 꽃을 피우기에 매우 귀한 요리로 친다.

 

4. 분파

 (1) 라이라 노르드

 고향인 거문고자리의 분파로, 라이란이라고도 부른다. 가장 인구가 많은 분파로, 노르드들은 모성에서 떠나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하기에 사실상 거의 모든 노르드들이 여기에 속한다고 봐도 될 것이다.

 

 (2) 플레이아데스 노르드

 은하연합 표준에 따른 정식명칭은 '플라이아테스 노르드'이나 보통은 고대 노르드어로 추방자를 의미하는 '콰이아자'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이들은 노르드 제국이 성립될 당시에 갈라져 나온 분파인데, 통합 이념에 반발하고 기존의 부족 사회 체계를 고수하기로 결정한 부족이 그 기원인 집단이다. 노르드 제국은 이들을 플라이아데스 성단으로 추방하였고, 이들은 그곳에 정착하여 동족들과 고립된 채 자기들만의 문화를 발전시켜 나갔는데, 이들이 바로 플라이아데스 노르드이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내전 당시의 호전적인 문화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권력과 정복을 중시하며 다른 종족들을 얕보고 지배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 과정에서 무력만을 사용하지 않고 상당히 교묘한 책략을 사용하여 종족 간 또는 종족 내 구성원들 간 이간질을 실시하여 제대로 뭉치지도 못하게 만들며, 자기들이 마치 선지자라도 된 것처럼 위장한다.

 

 20세기~21세기 초의 지구에도 내방한 적이 있으며, 인류에게 그레이 등의 지구를 방문한 다른 외계인들이 사악한 존재라는 식의 왜곡된 소문을 퍼트리기도 했다(사실 이들의 가치관이 너무도 이질적이었던 지라 이러한 방식이 더 쉽게 적용된 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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