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1. 4. 22. 23:31
  • 공식 명칭 : 카렘-보누르 제국
  • 위치 : 서아키프라 사헬 지대 차드 호 부근
  • 수도 : 마난
  • 정치 체제 : 전제군주제
  • 국가원수 : 마이(왕)
  • 공용어 : 사랍어
  • 종교 : 시슬람교
  • 종족 : 카누르

 

1. 역사

사하르 사막 이남의 사헬 지역에는 '차드 호'라는 호수가 존재하는데, 이 호수는 사하르 사막과 반건조 지역을 이어주는 거대한 오아시스였다. 이곳을 근거지로 삼았던 제국이 바로 카렘-보누르 제국이었다. 엄밀히 말하자면 카렘-보누르 제국이란 명칭은 실제 이 제국의 명칭이 아니다. 이 제국의 역사는 두 가지 시기로 나뉘는데, 초기 시대에는 카렘 왕국이라 불렸고, 후기 시대에는 보누르 왕국이라 불렸다. 이 두 시기를 합쳐서 카렘-보누르 제국이라 부르는 것이다.

이 제국은 8~10세기 경에 중동의 기록에 '테디-툼부'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으며, 19세기 중반에 슈탈의 여행가 하인리히 바르트가 발견한 '기르감 연대기'를 통해 이 제국의 역사를 약간이나마 알 수 있게 되었다.

왕조의 이름은 사이파와 왕조로, 전성기에 차드 호 중간지대의 무역로를 장악하고 있었다. 초기 카렘 왕국은 다양한 유목부족들이 연방형태로 결속되어 있었으며, 투부 언어를 사용했다고 한다. 이 왕국이 차드호 근처로 남하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 첫째는 사하르의 사막화였고, 둘째는 다른 종족의 공격을 피해서였다.

차드 호 근처로 내려온 이후 카렘 왕국은 시슬람을 받아들였고, 13세기에 북아키프라의 술탄들이게 기린을 보내며 외교관계를 맺었고, 케메트 카이로에 시슬람 학교를 짓기도 했다. 14세기 말에 카렘 왕국은 내부 분열이 일어났고, 다른 종족이 공격해오자 서쪽에 있는 보누르로 이동하였고, 이때부터 카렘 시대에서 보누르 시대로 전환된다.

16세기, 보누르 왕국은 영토를 확장해 하우사와 아히르, 투아레그 등을 지배 하에 두었고, 주변에서 노예들을 잡아들여서 사랍 국가들에 팔아 넘기면서 차드 호는 주요한 노예 루트로 활용되었다.

이러던 보르누 왕국도 결국 19세기 초에 들어서는 쇠퇴하기 시작하였다. 풀라니의 공격을 받아 왜소해지면서 하우사 등의 지배 하에 있던 종족들이 이탈해 나가기 시작했고, 이후 19세기 중반까지는 명맥만 간신히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다 결국 소코 칼리프국에 의해 사실상 멸망한다.

그 후 살아남은 왕조의 후계자들은 마이라는 호칭을 버리고, 그 아래 단계인 셰후(shehu)라는 이름으로 이어가다가 아이리스인에 의해 완전히 종말을 맞이하고 만다.

 

2. 사회 및 문화

  • 자세한 부분은 카누리 포스트에서 확인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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