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1. 5. 2. 15:36
  • 공식 명칭 : 와슬루 제국
  • 위치 : 서아키프라 내륙
  • 수도 : 비산두구
  • 정치체제 : 전제군주제
  • 국가원수 : 아미르 알 무미닌 또는 파마
  • 공용어 : 만딩카
  • 종교 : 시슬람교
  • 거주 종족 : 올리폰트(디울라)

 

1. 역사

19세기의 서아키프라 내륙은 시슬람 혁명의 열풍이 휩쑬어 소코 칼리프국 등의 강력한 지하드 국가들이 발흥하고 있었는데, 그 중에는 사모리 투레의 와슬루 제국도 있었다.

 

사모리 투레는 후추 해안의 디울라족의 족장의 아들로 태어나 무역상으로 여행하면서 이곳저곳을 떠돌다가 서아키프라에서 한창 유행하던 지하드 운동의 영향을 받게 되었고, 이후 시세 부족의 '소파'로서 전쟁에 참전하여 군인으로서 경험도 쌓아 나갔고, 이윽고는 디울라의 지도자가 된다.

 

그 즈음 투클로 제국의 건설자 우마르가 사망하면서 투클로 제국의 힘이 약화되었고, 그로 인해 서아키프라에서 힘의 공백이 생겨나게 된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던 사모리는 나이저 강 지류에 자리를 잡고 서서히 세력을 구축하기 시작하였고, 서서히 영역을 확장해 나가던 아이리스 공화국에 대항하고자 브리튼령 식민지인 프리타운에서 다량의 근대식 소총을 구입하였고, 부리의 광산지대를 정복하였다. 부리의 금광은 사모리의 재정적 기반이 되었고, 충분히 힘을 쌓은 사모리는 스스로를 군사지도자이자 종교지도자인 '아미르 알 무미닌'으로 칭하면서 와슬루 제국을 건설한다.

 

와슬루 제국은 맨 처음 수많은 교역료들이 통하는 무역기지인 칸칸의 정복을 시작으로 영역을 말리아 서부로까지 늘려나갔고, 무기의 주요 구입지였던 브리튼 제국 등의 여러 국가들과 교류관계를 맺었다. 와슬루 제국은 정복지의 전통과 제도를 보존하는 한편, 피정복민들이 시슬람을 받아들이게 하는데에 주력하였다.

 

이윽고 와슬루 제국은 주요 목적이었던 아이리스 제국과 맞부딪치게 되었고, 키니에라 전쟁에서 이들을 격퇴하는데 성공했으나 아이리스 공화국의 예상 이상의 화력에 크게 놀라게 된다. 이어서 아이리스와의 전쟁이 재발발하자 사모리는 외교적 연대를 통해 아이리스에 대항하고자 아이리스와 앙숙 관계였던 브리튼 제국에게 지원을 요청하였다.

 

그러나 브리튼 제국은 아이리스 공화국과 굳이 충돌하는 것을 바라지 않았기에 대신 다량의 무기를 공급해주는 것으로 대신한다. 이후 와슬루 제국은 경제적 요충지인 부리의 금광지대에서 아이리스를 격퇴하는 데에 성공한다.

 

하지만 여러 혁혁한 전공에도 불구하고 큰 출혈을 감당할 수 없었던 와슬루 제국은 아이리스와 조약을 체결하여 약간의 영토를 아이리스에 할양해야만 했다.

 

그러나 오래 가지 않아 아이리스 공화국은 공격을 재개하여 칸칸으로 공격해 들어왔고 와슬루 제국은 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도를 빼앗기는 불상사를 당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신협정에 따라 브리튼 제국이 무기 수출을 중단하는 바람에 사모리는 동쪽으로 이동하여 다시금 항전을 준비하려고 하였다.

 

사모리는 동쪽으로 이동하기 전 초토화 작전을 사용하여 아이리스군에 도움이 될 만한 모든 것을 제거하였고, 이 과정에서 사모리에게 신식 무기를 제공할 마지막 창구였던 라이브러리 공화국과의 연걸이 끊기게 되었지만, 아이리스군의 진격을 상당히 저지시키는 효과를 가져오는 데 성공하였다.

 

그는 동부에 자리잡고 아이리스군에 대한 최후의 항전을 벌였으나, 이미 주변의 다른 국가들을 멸망시키고 와슬루 제국만을 남겨 놓았던 아이리스 공화국은 모든 화력을 와슬루에 집중하렸고, 이윽고 사모리 투레는 아이리스 군에게 생포되고 만다.

 

이후 사모리가 황야로 유배됨으로써, 아이리스는 서아키프라에서 그들이 직면했던 가장 강력한 저항세력을 말소하는 데에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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