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1. 4. 22. 23:32
  • 공식명칭 : 소코 칼리프국
  • 위치 : 서아키프라
  • 수도 : 소코
  • 정치체제 : 전제군주제
  • 국가원수 : 술탄
  • 공용어 : 사랍어
  • 종교 : 시슬람교
  • 종족 : 하우사, 풀라니

 

1. 역사

본디 풀라니족과 하우사족은 카렘-보누르 제국의 지배하에 있었다. 그러나 카렘-보르누 제국이 쇠퇴하기 시작하자 이들은 서서히 이탈해나가기 시작하였고, 풀라니의 율법학자 우스만 단 포디오는 이를 두고 보누르 왕국은 시슬람 율법을 어긴 짝퉁이라고 맹비난히였고 이로 인해 반시슬람 세력의 표적이 되었다.

포디오는 동족의 곁으로 피신했고, 그의 설교로 인해 풀라니와 지주들의 횡포에 시달리던 하우사 농민들아 포이오 휘하에 들어가게 되었다. 포디오는 이를 기반으로 풀라니 지하드를 일으켰는데,  하우사 왕국들을 굴복시켰고, 그렇게 소코 칼리프국이 건국되었다.

 

소코 칼리프국은 정복 전쟁 과정에서 수백만 명의 노예를 거느렸고, 주로 노예 무역으로 재원을 마련하였다. 기반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레 탄생한 국가였기에 불안요인이 상당히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럭저럭 운영될 수 있었는데, 이는 우스만 단 포디오의 능력과 역량 덕분이었다. 그는 생애 말년에 동생들과 자식들에게 칼리프국을 물려주고 자신은 제2선에서 물러나 학문에 전념했고, 소코 칼리프국의 국민들은 그를 영험한 인물로 생각하여 함부로 반기를 들지 않고 명령에 순순히 복종하였다.

소코 칼리프국의 등장 이후 서아키프라에서는 토속 신앙과 시슬람을 동시에 믿는 이중 신앙이 지배적이었으나, 소코 칼리프국의 근본주의 정책으로 하우사족과 풀라니족 사회 내에서 토속 신앙적 요소가 일소되었다.

 

아직 서구 열강들에게 정복당하지는 않았으나, 주변국들이 하나둘씩 식민지화가 진행되는 것을 보고 조금씩 서구 열강의 침탈에 대해 대비하고 있다.

2. 사회 및 문화

소코 칼리프국은 중앙집권사회가 아닌 30개의 에미리트로 이뤄진 연합체로, 다음 계승자 선출을 전대의 자녀들 중에서 에미리트의 각 대표들이 회의를 거쳐서 추대하는 식으로 정한다.

소코토 칼리프국은 소코토의 술탄인 아미르 알 무민의 권한을 인정하는 느슨한 에미리트 연합국이었다.

 

정복 전쟁의 영향으로 소코 칼리프국은 100~250만 여 명 가까이 되는 노예를 거느렸고, 다른 서아키프라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주로 노예 무역으로 재원을 마련하였다. 그러나 노예 무역이 최근 점점 줄어들면서 이에 대해서 고심이 큰 것으로 보인다.

 

소코 칼리프국의 역사적인 의의는 하우사어가 서아키프라의 시슬람권 전역에서 사용되고, 풀라니족이 서아프리카 해안지역까지 널리 팽창하도록 했다는 데 있다. 또한 소코 칼리프국의 등장 이전 서아키프라에서는 토속 신앙과 이슬람을 동시에 믿는 이중 신앙이 지배적이었으나, 소코 칼리프가 등장하면서 서아키프라, 특히 하우사족과 풀라니족 사회 내에서 토속 신앙적 요소의 상당수가 일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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