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0. 5. 12. 01:05

Densavis

 

투르크란, 원시 조류로부터 분화된 수인의 통칭으로, 팔 자체가 날개라서 하늘을 날 수 있다. 앞발이 손의 형태로 남아 있어 이걸로 물건을 집을 수 있으나, 대부분은 부리나 다리를 사용한다. 현생 조류와 흡사한 외형을 하고 있으나, 이는 수렴진화의 결과일 뿐 실제로는 전부 고조아강의 Densavis 속에 속한다.

 

본래 '투르크'라는 명칭은 서구권에서 이러한 조류 인간들을 부르던 명칭으로, 구대륙의 조인(鳥人)들은 대부분 6~8세기에 존재했던 중앙아사이의 유목제국 '돌궐'로부터 유래하였기 때문이다. 이 돌궐을 서구권에서 '투르크'라고 불렀는데, 돌궐의 몰락 이후 조인들이 구대륙 곳곳으로 퍼져나가서 스스로를 투르크의 후예라 자처하였고, 그 결과 서구권에선 '투르크'라는 단어는 조인과 동의어가 되었고 돌궐과는 상관없는 신대륙의 조인들까지 투르크라고 불리게 된다.

 

1. 키지비토(Densavis juponicus)

꿩처럼 진화한 투르크종. 월본에 거주하는 종족으로, 대부분이 명문 사무라이 가문이다. 명예를 목숨보다 소중하게 여긴다.

 

2. 학인(Densavis elegans)

두루미처럼 진화한 투르크. 모선과 월본에 거주하며, 모선의 학인족은 선비들이고 월본의 학인족은 키지비토와 비슷한 사무라이다.

 

3. 아퀼라(Densavis leucocephalus)

흰머리수리와 흡사하게 진화한 투르크. U.S.E의 거주 종족이다.

 

4. 갈루스(Densavis irritabilis)

닭 투르크. 성질이 급하고 과격한 종족으로, 구대륙 전역에 분포한다.

 

5. 스즈메비토(Densavis parvus)

참새 투르크. 월본의 조인족으로, 아무리 사소한 호의라도 그 은혜를 반드시 갚는 종족이다. 인법을 다룰 줄 알고 장난기가 많아서 밤길의 행인에게 환청을 들려주는 장난을 치는 걸 좋아한다.

 

6. 카라스텐구(Densavis niger)

까마귀 투르크. 월본에 거주하는 종족으로, 다이텐구들의 하인이다. 머리가 좋고 바람의 인법을 다룬다.

 

7. 아울맨(Densavis magusnocturnalis)

부엉이 투르크. 브리튼 섬의 토착 종족으로, 다른 부엉이와는 다르게 날개가 퇴화되어서 활공 밖에 못하며, 나무 위에 거주한다. 뛰어난 마법적성을 지니고 있으며, 동시에 머리가 좋아서 많은 지식인들을 배출했다.

 

8. 스페니스(Densavis gelidus)

스페니스는 날개가 완전히 퇴화하고 물건을 집을 수 있는 팔이 달린 펭귄형으로 진화한 투르크이다. 알은 1개 씩 낳는데, 1달 간 부부가 교대로 돌보며 수명은 약 50년 정도다. 

키는 작아서 다 자라봐야 130cm 밖에 되지 않으며, 육지에서는 뒤뚱뒤뚱 걷기에 느려 터졌지만 물 속에서는 범고래조차 농락하는 엄청난 스피드로 빠르게 헤엄친다. 또한 귀여운 겉모습과는 달리 상당히 포악하고 호전적인 종족이며, 조금이라도 손해를 보는 일은 절대로 참지 못하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주식은 생선, 두족류, 게와 같은 해산물로, 뼈로 만든 작살로 바다에 나가서 사냥해온다. 지능이 높기 때문에 사냥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  단체로 사냥하며 거대한 사냥감도 협업으로 쉽게 잡는다.

마법적성 또한 뛰어나며, 특히 얼음 마법에 능해서 얼음으로 각종 건축물들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10. 가루다(Densavis divus)

바라트의 투르크. 바라트의 나가와는 오랜 숙적 관계로, 브라만 계급과 크샤트리아 계급에 속한다. 비슈누를 숭배한다.

 

11. 맘루크(Densavis peregrinus)

매 형태의 투르크. 케메트에서 맘루크 왕조를 건설하였다.

 

12. 카와텐구(Densavis piscicapus)

왜가리형 투르크. 월본의 강가에 거주하며, 조용하고 말수가 적다. 캇파들과는 오랜 동맹 관계.

 

13. 은티키바카(Densavis corrdofructus)

회색앵무형 투르크. 아키프라의 콩가 왕국에 거주한다.

 

14. 데베쿠슈(Densavis curroaeternum)

타조형 투르크. 히랄 제국의 주류 종족이다.

 

15. 하자르(Densavis vespavorator)

카카스 산맥의 북부에 거주하는 벌매형 투르크로, 투르크의 일원이다.

 

16. 하우사(Densavis luculentus)

아키프라에 거주하는 투르크의 일종으로, 뱀잡이수리와 흡사하게 진화한 종족이다. 생물학적으론 아퀼라의 근연관계에 있는 종족이지만, 학인족에 가까운 체형을 지니고 있으며, 깃펜과 같은 머리깃이 인상적인 종족이다. 키가 180cm가 넘는, 체형이 전체적으로 길쭉하고 아름다운 종족으로, 주로 지상에서 걸어다니나 비행능력도 상당히 뛰어나다.

유사하게 생긴 뱀잡이수리처럼 뱀을 주식으로 삼으며, 기어다니는 뱀을 강력한 다리로 걷어차고 밟아 죽인다. 다리 부분의 피부가 워낙 두껍고 단단해서 독사의 독니도 거뜬히 막아내기에 독사도 아무렇지도 않게 잡아먹으나, 자체적으로 독에 대한 내성이 있는 것은 아니고 몸통 쪽은 취약하기에 사냥 시엔 반드시 두개골을 완전히 박살내는 방식을 취한다.

 16.1. 사회 및 문화
 하우사들은 전통적으로 서아키프라의 사헬 지대에서 반농반목 생활 및 장거리 무역을 해오던 이들이다. 주요 수출품은 가죽, 금, 천, 소금, 콜라너트, 노예, 헤나이며, 가끔씩 약탈을 자행하기도 하였다. 남성은 '바하우셰', 여성은 '바하우쉬야'라고 부르며, 하우사 귀족들은 전통적으로 승마를 기반으로 한 문화를 발전시켜 왔다.

 전통 스포츠로 씨름 비스무리한 '담베'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시간제한 없이 3회전 이하에서 겨루며 상대가 기절하거나 무릎이나 몸, 손이 땅에 닿았을 때, 활동을 더 이상 못 하게 되었을 때까지 치뤄진다. 본래 하층민인 도축업자들이 하던 게 그 시작으로, 이후 군사기술 연습을 위한 훈련으로 쓰이다가 국민 스포츠로 발전하게 되었다.

 16.2. 거주 지역
 서아키프라의 사헬 지대.

 

17. 관인(Densavis glutto)

황새와 흡사하게 진화한 투르크로, 구대륙 전역에 널리 거주하는 조인족이다. 강가나 해안가 근처에 주로 거주하며, 사나운 성격이기에 주로 어류를 잡아 먹으나 입 안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은 무엇이던 간에 가리지 않고 집어 삼키는 경향이 있다.

키는 약 170cm 정도 되며, 홍채는 크림색이고 눈 언저리가 빨갛다. 성대가 없어서 목소리를 못 내기 때문에, 부리를 빠르게 부딪혀서 따다다다닥 하는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한다. 학인족과 흡사하게 생겼으나, 엄연히 다른 종족으로, 학인과 달리 나무 위에 앉을 수 있다.

 17.1. 아종
  (1) 풀라니(D. g. sordicus)
  아키프라 대륙의 사헬 지대에 거주하는 아종으로, 기원전 3천년 즈음부터 사하라에서 남하한 것으로 여겨진다. 마치 대머리수리와 같이 머리숱이 거의 없으며, 목은 축 늘어지고 부리가 크고 두꺼워서 다른 아종들에 비해 상당히 볼품없는 외형을 하고 있다. 늘어진 목에 달린 주머니는 소리를 낼 수 있어 다른 아종들과 달리 목소리를 낼 수 있다.

  가축인 염소 이외에도 시체를 주식으로 삼는 습성이 있으며, 먹을 때에는 몸이 더러워져도 개의치 않고, 식사를 끝낸 다음에서야 지저분해진 깃털을 다듬는다.

  이웃의 하우사족과 교류하며 많은 문화적 영향을 받았다. 풀라니 사회는 철저한 계급 사회로, 높은 순으로 귀족, 장인, 농노 및 노예 계급이 존재한다. 원칙적으로는 같은 계급끼리만 결혼이 가능하나, 일부 지역에선 생각 외로 그리 잘 지켜지진 않았던 모양이다.

  주식인 염소를 방목하면서 살아가는 유목민들로, '풀라쿠'라 불리우는 행동 규범을 준수하면서 살아가는데, 풀라쿠에서는 인내, 겸손 및 존중, 용기 등을 중시한다. 전통 의상은 길고 다채로운 로브로 구성되어 있으며, 남성들은 '노피아르'라는 모자를 착용한다. 지역과 성별에 따라 가운을 다르게 입기에 이걸로 출신지를 구분한다.

  '잔디 집'이라는 이름의 돔형 주택에 거주하며, 이 이동식 주택은 설치 및 분해가 매우 쉽기에 이동할 때가 되면 집을 분해하여 당나귀에 실어 운반한다.

  (2) 투클로(D. g. impius)
  아키프라 대륙에 거주하는 아종으로, 똑같이 아키프라에 거주하는 위의 풀라니와 생물학적으로 깊은 연관이 있으며, 보다 원시적인 종이다. 풀라르어를 사용하며, 투클로 제국을 건설하여 아이리스 세력들을 상대로 '지하드'를 실천하기도 했다.


  11세기에 시슬람으로 개종하여 대부분 시슬람교를 믿으며, 강가에 자리를 잡고 농사와 어업, 소를 키우며 살아간다. 이들은 스스로를 할풀라르(풀라르어를 쓰는 사람들)라고 칭하며, 다섯 단계의 신분으로 나뉜다. 1계급은 귀족과 이슬람 학자들인 '토로베', 그 다음은 행정가와 상인, 그리고 농부에 해당하는 '림베', 장인에 해당하는 '옌베', 해방노예와 그 후손들인 '갈룬코베', 최하층이 바로 '노예'다. 노예들은 이교도들을 습격하거나 노예시장을 통해 얻는다.

 17.2. 거주 지역
 사하르 이남 아키프라와 유로사이 일부 지역에 널리 퍼져 있다.

 

18. 간다(Densavis victoria)

바간다라고도 불리우는 아키프라에 거주하는 관머리두루미형 투르크로, 학인족의 근친종이다. 학인족보다는 보다 원시적인 부류에 속하며, 학인족과 달리 나무 위에 앉을 수 있다. 머리에 황금색의 화려한 깃털이 매우 인상적이다.

 

식성은 육식 중심의 잡식성이며, 주로 어류나 양서류 등을 주식으로 삼는다.

 

 18.1. 사회 및 문화

 빅토리아 호 부근에 거주하며, 외혼제를 행하는 50개의 씨족으로 나뉘어져 있다. 지도자는 '카바카'라고 부르며, 체계적이고 능률적인 행정체계와 법률을 기반으로 강력한 부간다 왕국을 건설하였으나, 브리튼 제국에 의해 멸망하고 식민지배를 받고 있다.

 

 간다의 창조 신화에 따르면, 간다의 기원은 '킨투'라는 남성과 글루 신의 딸인 은남비로 거슬러 올라가며, 은남비의 형제 왈룸베가 지구상의 모든 질병과 죽음을 책임지고 있고, 다른 형제 카이쿠주이가 왈룸베로부터 모든 피조물들을 수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한다.

 

 간다족은 외혼제를 기반으로 한 50개의 씨족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부계혈통을 중시한다. 지도자는 씨족장 협의회를 소집 할 수 있으며 협의회 결정은 씨족 내의 모든 구성원에 영향을 미치며, 두 씨족 사이의 결혼을 규제하여 두 씨족 간 사회적, 정치적 동맹을 형성했다. 리니지와 클랜 조상들의 의식과 기념을 통해 그룹에 대한 자부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간다족에게 있어서 가족이란 바간다 왕국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데, 아버지는 가장으로서 존경받고 모든 구성원들이 순종해야 할 대상으로, 아버지의 결정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결정이다. 간다족 어린이들은 3살이 되면 사회화를 위해 부모보다 높은 지위에 있는 자들의 집에서 살게 된다.이를 통해 간다족 아이들은 아주 어린 나이에도 사회 규칙에 대해 인식하게 된다.

 

 간다족의 사회 규칙은 남성이 타인에게 환대를 제공함으로써 자신의 부를 공유할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이 규칙은 더 높은 지위를 가진 이일수록 더 엄격하게 적용된다. 상류층들은 그 지위에 걸맞는 자제력, 자신감을 가지고 행동할 것을 요구받는다.

 또한 간다족에겐 계급의 개념이 존재하긴 하지만, 신분이란 게 엄격하게 나뉘어진 것이 아니기에 얼마든지 출세가 가능하였고, 타 종족에게도 비교적 관용적인 편이라 간다족 마을에선 타종족 주민들도 숱하게 찾아볼 수 있다.

 

 18.2. 거주 지역

 동아키프라 빅토리아 호 부근.

 

19. 나푸시(Densavis veredarius)

나푸사 산맥에 거주하는 종족으로, 비둘기의 가까운 친척 뻘인 투르크이다. 가파른 절벽 같은 곳에 거주하며, 하루 10시간 이상을 날아 1,000km 밖까지 갈 수 있는 뛰어난 방향감각 덕에 다른 베르베르들 사이의 소식을 알리는 전령으로 활동하기도 한다. 

'피죤 밀크'라는 것을 만들어서 아이에게 먹이는 습성이 있는데, 반쯤 소화된 음식을 먹이는 것으로, 소낭샘에서 만들어지며, 오직 생후 1년 이하의 아이가 있는 여성만이 만들어 낼 수 있다.

 

20. 마트마타(Densavis sordidus)

대머리수리형 투르크로, 유목이나 농업을 하지 않고 오직 자연에서만 일용할 양식을 얻어야만 한다는 교리가 있기에 핵가족 단위로 방방곳곳을 떠돌면서 시체를 찾아 다닌다. 구성원 중에 사망자가 발생하면 남은 가족들끼리 그 시체를 나눠 먹으면서 고인을 추모하며, 전쟁터에서도 출몰하여 시체들을 뜯어먹기에 상당히 기피되는 종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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