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테쿠스란, 인간과 가까운 관계에 있는 영장목에 속하는 지적 생명체들의 통칭으로, 공통적으로 온몸이 털로 뒤덮여 있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대부분 지능이 높으며, 인간과는 달리 숲 속에서의 생활에 특화되어 근력이 강하다. 또한 대부분의 영장류랑은 달리 직립보행을 할 수 있다.
1. 참족(Hylobatidae ingeniosus)
남월국에 살아가는 피테쿠스종으로, 긴팔원숭이과에 속하는 종이다. 비교적 예의바르고 느긋한 종족이기에 대룡에서는 군자의 종족으로 일컬어졌다. 팔이 길기 때문에 나무를 잘 타고 각종 묘기를 부릴 수 있다. 남월국의 다른 종족과는 달리 중동으로부터 들어 온 시슬람교를 믿는다.
한때 참파 왕국(임읍국)을 세워서 남월국과 대립했던 역사가 있으며. 아이리스 공화국이 오기 전 남월국의 최대 숙적 중 하나로, 남월국의 역사가 곧 이들과의 대립이었다고 할 정도다.
2. 오랑펜덱(Pongo corculus)
보르네오 섬의 토속 종족으로, 보르네오 섬에서 술탄이 지배하는 시슬람 국가인 보르네오 왕국을 건설했었다. 보르네오 왕국의 영토는 보르네오 전역이었지만, 대부분의 오랑펜덱들은 정글 생활에 특화된 종족이었기에 정글 깊숙한 곳에서 살아갔다. 우연히 석유가 발견된 뒤로는 브리튼 제국에게 정복당해 식민지 신세가 되었다.
3. 망가니(Segnopithecus Congensis)
3.1. 신체적 특징 및 생태, 능력
중앙아키프라 콩가 강 유역에서 살아가는 피테쿠스종으로, 주로 콩가족이라고 불리운다. 침팬지나 고릴라의 중간 형태의 모습을 하고 있고, 덩치가 크고 힘이 세며 영리한 종족이다. 수명은 약 65년 정도 된다.
키는 160cm 정도 되며, 온몸이 털로 뒤덮여있다. 식성은 잡식성이며, 다른 피테쿠스와는 달리 나무를 잘 타질 못하며, 인간과 비슷하게 땅 위를 걷는 데에 특화되어 있다. 때문에 본래는 밀림이 아닌 초원에서 거주하던 종족이라고 추측되어진다.
3.2. 사회 및 문화
이들의 또다른 명칭인 '콩가'는 반투계 언어 중 사냥꾼을 의미하는 은콩고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측된다. 망가니족은 본래 다른 아키프라의 종족들처럼 고유의 토착 신앙을 믿었으나, 15세기부터 사하르 이남의 종족 중 가장 먼저 파르투갈과 접촉하여 북부의 분파를 제외한 대부분이 십자교로 개종했고, 동북부 지역에선 노스카 출신 선교사들의 영향으로 신교를 믿게 되었다.
이들은 처음엔 파르투갈과 상아와 구리를 교환하였으나, 16세기부터는 더 수요가 많은 노예무역에 중점을 두게 되었다.
18세기에 들어서 세례를 받은 한 망가니 여성이 신과 대화하기 위해서 천국을 방문했다고 주장하였고, 그녀는 마리아와 예수가 나사렛 사람이 아니라 아키프라에서 태어났다고 설교를 하고 다녔다. 이로 인해 그녀의 이름을 딴 '안토니아주의'라는 사상이 망가니들 사이에서 퍼져 나갔고, 그녀는 모든 망가니들은 왕 하나에 단결하라고 설교하고 다녔다. 이에 콩가 국왕이 그녀를 이단혐의로 체포하였다.
현재는 북부 분파를 제외한 대부분이 십자교 신자이지만, 그들의 문화에는 여전히 토착 신앙의 영향이 남아 있다. 예를 들어서 망가니족에게는 '은키시'라는 개념이 있는데, 이는 영적 존재 또는 영적 힘이나 물건 등을 지칭하는 말로, 이글 합중국의 아키프라계들의 문화에도 적용되게 된다.
이들은 본래 카사바, 바나나, 옥수수, 토란, 고구마 등을 전통적으로 재배하였으나, 현재는 벨가이아의 폭정 속에서 대부분이 노예나 마찬가지인 생활을 하고 있다.
4. 사스콰치(Magnopes memorabilis)
북아레미카의 토착 종족으로, 오지브와처럼 알곤킨어를 사용한다. 북아레미카의 라이칸스로프인 이로쿼이와는 오랜 적대 관계이다.
5. 예티(Magnopes paegelidus)
아사이의 지붕산맥에 거주하는 종족으로, 예팔의 주류 종족. 지붕산맥에 거주하는 종족으로, 브라만교를 믿는다. 브리튼 제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했을 정도로 뛰어난 전투종족이기 때문에 이들을 눈여겨 본 브리튼 제국은 예티들을 용병으로서 고용하기도 했다.
6. 코이산(Australopithecus sediba)
6.1. 신체적 특징 및 생태, 능력
아키프라 대륙의 나미브 사막에 거주하는 종족으로, 약 400만 년 전부터 존재해온 매우 오래된 피테쿠스종이다. 초식을 기반으로 하는 잡식성 종족으로, 유인원 중 최초로 직립보행을 시도한 종족이다. 호미니드의 먼 조상뻘 되는 종족이다.
이들은 멸종된 고대 원인의 후예로, 침팬지와 인간을 반반 섞어놓은 듯한 얼굴을 하고 있으며, 초원 같은 곳에서의 생활에 적응하여 지구력이 좋고 오래 걸어다닐 수 있다.
6.2. 분파
(1) 코이코이
나마라고도 불리우며, 코이산 중 유목을 통한 목축업을 통해 살아가는 분파다. 주로 나미브 사막에서 거주하며, 유로파 열강들은 이들을 '호텐토트'라고 부른다.
코이코이들은 토지를 공유하며, 전통적으로 야영지에서 5~30개의 오두막을 건설해서 거주한다. 오두막은 원형 돔처럼 지어지고 입구는 모두 야영지의 중앙으로 향하게끔 되어 있다. 예외로 족장의 것은 서쪽에 배치되어서 동쪽으로 입구가 향하게 되어 있다.
(2) 산
코이산 중 수렵을 하며 살아가는 분파를 의미한다. 거의 대부분 다른 분파인 코이코이 쪽에 흡수되었긴 하지만, 역사를 따지자면 이쪽이 더 오래되었다. 서구 열강들은 이들을 부시맨이라고 부른다.
이들은 나미브 사막에 서식하는 독충으로 만든 화살로 영양과 같은 동물들을 사냥하며, 나미브 사막에서만 자라는 야생 수박으로 목을 축인다.
6.3. 거주 지역
한 때 전 세계로 퍼져 나가서 번영하여 인간을 비롯한 여러 호미니드종의 선조가 되었다. 순수한 코이산족은 현재 남아키프라에만 거주한다.
7. 하자(Australopithecus sapiens)
7.1. 신체적 특징 및 생태, 능력
코이산족의 가까운 친척 쯤 되는 종족으로, 아마도 코이산족과 호미니드의 중간 위치 쯤 되는 종족으로 추정되어진다.
얼핏 보기엔 코이산족과 상당히 흡사하여 처음 유로파의 탐험가들이 이들을 발견했을 당시만 해도 같은 종족으로 오해되었을 정도다.
7.2. 사회 및 문화
하자족의 전승에선 네 가지 시대가 있다고 전해지는데, 첫 번째 태초 시대에는 '아카카네베'라는 털 많은 거인들이 살았다고 한다. 그들은 불이나 도구를 쓰지 않고 죽을 때까지 사냥하며 살며 고기는 날것으로 먹었고, 집도 안 짓고 나무 아래에서 잠을 자는 등 마치 야생동물과도 같은 생활방식을 지니고 있었다고 한다. 두 번째 시대에는 아카카네베처럼 거대했지만, 털이 없었던 '카카네베'라는 종족이 출현하였는데, 이들은 불을 피우고 익혀먹는 건 가능해졌으나 그 대신 동물들이 그들을 피하게 되었다고 한다. 세 번째 시대에는 카카네베보다 작은 종족인 하마콰네베가 등장하였는데, 그들은 요리기구, 활, 오두막을 만들어서 사용했다고 한다. 또 이들은 처음으로 칼과 화살촉을 만들었고, 철을 거래하였으며, '루코추코'라는 놀이를 즐겼다고 한다. 네번째 시대에는 '하마이쇼네베'라는 종족이 등장했는데, 이들이 바로 지금의 하자족이라고 한다.
학계에선 소수의 가설이긴 하지만 이 전승이 하자족, 더 나아가서 코이산족이나 호미니드의 진화과정에 대한 것이 전승으로 내려온 것이 제기되고 있는데, 네 시대의 각 종족이 호미니드들의 진화과정을 비유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이들에 따르면 하마콰네베는 코이산족이나 혹은 그에 준하는 종족을 의미하며, 카카네베는 코이산족의 선조인 고대 원인(세계관 내에선 아직 화석이 발견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지라 제대로 된 학명이 부여되진 않았다.), 아카카네베는 이보다 더 오래된 미지의 고대 종족이라는 것이다(실제로 세계관 내에서는 아키프라 곳곳에서 누가 남긴 것인지 알 수 없는 거대한 발자국 화석이 발견되는지라 이들은 이를 근거로 삼고 있다.).
하자족은 기본적으로 한 곳에 정주하지 않는 수렵종족으로, 야에다 계곡과 올데아니 산 경사면, 그리고 세렝게티에서 식량을 구한다. 주로 채집과 사냥, 열매 및 꿀 채취를 통해서 식량을 얻는다. 하자족은 일반적으로 20~30명으로 구성된 집단으로 활동하며, 열매가 열릴 철이 되면 100여명이 넘는 집단이 구성되기도 한다. 하자족은 위계질서가 없기에 특별한 지배집단은 없고 모든 결정은 토론을 통해서 이뤄지며, 갈등이 발생하면 당사자 중 하나가 자발적으로 다른 무리로 이동하는 것으로 해결한다.
18세기 이후부터 하자족이 사는 곳으로 이주해온 농사와 목축을 하는 외지 종족들이 많아졌고, 하자족은 이들과 충돌하면서 이들은 서로 적대적인 관계가 되었다. 이 과정에서 목축민들은 하자족에 대해서 편견을 갖게 되었는데, 그들은 하자족에겐 진짜 언어가 없는 미개인들이라고 믿었고, 하자족은 가난에 시달리다 범죄를 저지르곤 숲 속으로 도망치는 일들이 잦아졌다. 이러한 인식은 19세기 후반에 이들을 발견한 유로파 탐험가들에게도 그대로 전달되어졌고, 그 결과 19세기에 들어서 하자족은 인구가 크게 줄었다.
8. 우쿠(Insulsopithecus corrodopayo)
남아레미카의 피테쿠스종으로, 털이 긴 유인원처럼 생겼다. 꾸이족이 오기 이전부터 안데르 산맥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양배추를 닮은 식물 '파요'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간다.
9. 가국(Macaca pugnator)
대룡제국과 바라트에서 살아가는 종족으로, 깊은 산 속에서 무리를 지어 살며, 남성중심적인 사회를 이루고 있다. 꼬리를 손발처럼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대부분이 사람상과에 속하는 대부분의 피테쿠스종과는 달리 월본원숭이와 함께 마카크속에 속한다.
뛰어난 무예가들을 많이 배출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 월본원숭이(Macaca fuscata)
월본의 토착 종족. 가국의 친척 종족으로, 대부분이 농민이다. 겨울에는 온천욕을 즐기는 풍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