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월드/스팀 월드 국가 및 세력'에 해당되는 글 37건

  1. 2020.08.23 콩가 1
  2. 2020.08.23 티오피 제국 1
  3. 2020.08.23 라이브러리 공화국 2
  4. 2020.08.08 오만 제국 1
  5. 2019.10.24 발루시아 제국 1
  6. 2019.10.24 남극 제국 1
  7. 2019.10.24 벨가이아 왕국 1
  8. 2019.10.24 남월 1
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0. 8. 23. 19:28
  • 공식명칭: 콩가 자유국(구 콩가 왕국)
  • 위치: 아키프라 중서부 콩가 강 유역
  • 수도: 보마
  • 정치체제: 전제군주제
  • 국가원수: 웨네콩가(국왕) 
  • 공용어: 콩가어
  • 종교: 콩가 토착 신앙, 십자교
  • 거주종족: 망가니 일족(콩가족)

 

1. 역사

15세기 경 콩가 강 유역에 망가니 일족(콩가족)이 '음반자 콩가'라는 도시를 건설하면서 콩가 왕국이 역사 속에 처음 등장하게 된다. 콩가 왕국은 왕위 계승의 기준이 불분명하고 중앙 지역 외의 인구가 희박한 전형적인 아키프라 소왕국의 형태 수준에 머무르고 있었으나, 서부 아키프라로부터 포로를 잡아들이거나 노예를 사들여 인근의 농지를 개척하면서 세를 불려나갔다.

콩가 왕국은 콩가 강을 거슬러 온 유로파 세력과 교역을 트면서 성장하기 시작하였는데, 왕국은 정통성을 확보하기 위해 선교사들로부터 십자교를 받아들여 교회를 설립하고 파르투갈에 학생들을 유학 보내는 등 신문물의 수입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교역이 성행하면서 노예 무역이 필요 이상으로 확산되는 폐해가 나타났는데, 이는 노동력이 매우 절실했던 콩가에서 용인하기 힘들었던 일이었다. 노예무역이 지나치게 확산되자 웨네콩가는 위기감을 느끼고 파르투갈에 항의했으며, 노예 수출을 이방인과 죄인에 한정시켰다.

이렇게 잠깐의 위기가 있었지만, 콩가 왕국은 16세기에 그 일대를 장악한 최고 강국으로 성장하여, 강력한 중앙 집권 체제를 구축하여 영토를 모두 6개 주로 나누고, 모든 지역에 왕의 지위가 먹혀들도록 했다.

그러나 이 강력한 왕국은 16세기 후반과 17세기로 들어서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콩고의 노예 무역 제한으로 파르투갈과 오라녜가 교역의 폭을 넓히면서, 인근 소국들도 총기를 얻을 수 있게 되어 반란이 빈발했고, 서양 세력도 서서히 콩가 그 자체를 노리고 접근하기 시작했고, 귀족들은 토착 신앙을 억누르는 교회의 시도에 반발했다. 결국 수도를 뒤흔든 대반란, 파르투갈과 오라녜의 개입, 주변국과의 충돌로 1세기 동안 콩가는 몰락하여 분열의 구덩이에 빠진다.

 

이후 콩가는 재건의 노력을 계속하나, 이미 상당히 커져버린 주변국들로부터 압박받아 그 성과를 이루지 못했고 무역의 중심도 타지로 이동한 상태였다. 19세기 중엽에 들어서면서 서구 열강은 푸른 혁명을 거치며 계몽적인 사고관이 확립되고 과학과 산업의 발전으로 노예의 필요성이 줄어들면서 기존의 아키프라에서 실시하고 있던 노예무역을 그만두고 아키프라 식민지-보호령 지배로 정책을 새롭게 바꾸었다.

브리튼 제국에서 '아키프라내륙발견협회'가 수립된 이후 유로파 열강들은 아프리카에 탐험가들을 꾸준히 보냈다. 이들 중에는 선교 활동을 위해 아키프라로 떠난 사람도 있었는데, 그 대표적인 인물이 '데이비드 리빙스턴'이다. 수 차례 아키프라를 탐험했던 이 탐험가는 중앙아프리카 탐험에서 실종되고 말았는데, 수년 뒤 이글 합중국의 언론인 헨리 모턴 스탠리가 그를 구조하면서 유명해졌다.

 

스탠리는 이 유명세를 기반으로 벨가이아의 국왕 레오폴드 2세의 지원을 받게 되었다. 레오폴드 2세는 강력한 벨가이아 건설이라는 제국주의적 야심을 위해 콩가를 식민지로 삼으려고 하였고, 이를 위한 초석으로서 과학적인 단체로 위장한 '콩가 연구위원회', 인도주의적 단체로 위장한 '국제아키프라협회'를 설립하였고, 곧 국제아키프라협회의 명칭을 '국제콩가협회'로 바꿈으로써, 레오폴드 2세의 실질적인 콩고 지배기구로 만들었다.

슈탈 제국 재상 오토 폰 비스마르크의 중재로 개최된 베를린 서아키프라 회담을 통해 벨가이아는 콩가의 독점적 소유권을 당대 열강들로부터 인정받았고, 이로 인해 레오폴드 2세는 자신들의 부를 충족하는 것과 벨가이아 제국 성립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 레오폴드 2세는 이를 위해 콩가 원주민들의 권리를 무시하였고, 곧 콩가는 지옥으로 돌변했다.

 

레오폴드 2세는 콩가를 자신의 개인 사유지로 삼고, 막대한 이익 창출을 위해 거대한 콩가 영토를 몇 개의 영역으로 나누어 통치하였다. 원주민들은 벨가이아 관리들에게 천연고무, 상아와 같은 수익성 있는 상품을 생산할 것을 강요받았고 할당량을 채우지 못한 원주민은 손목이 잘리거나 처형당하는 바람에 대략 1,000만명에 달하는 원주민들이 죽거나 불구가 되었다.

또한 무역을 극대화하고자 콩가 일대에서 오랫동안 노예무역을 해왔된 사라비아 계열 무역 세력들과 잦은 전쟁을 치루면서 콩가의 생태계를 파괴시켰다. 식민지를 효율적으로 통치하기 위해 도입한 텔레그라프, 증기 기관차 및 증기선 등 당대의 발달된 교통수단들도 아름다운 열대 자연환경을 훼손시키는데 일조하였다.  이러한 전쟁과 개발로 인한 자연생태계의 대규모 파괴는 열대 질병의 창궐로 나타나 원주민들들을 빈곤과 질병의 고리에 빠뜨렸고, 수백만 명의 원주민들이 죽게 되었다.

 

2. 사회 및 문화

벨가이아 왕국에 의해 식민지로 전락하기 전, 콩가 왕국은 국왕인 웨네콩가를 중심으로 각 부족의 왕들이 충성을 바치는 체제가 구축되어 있었다. 주류인 콩가족 외에도 일부 인간 등의 다른 종족으로 구성된 부족들도 존재한다.

 

십자교 외에도 후두교의 원형이 된 특유의 토속 신앙이 존재하며, 민간에는 이 토속 신앙이 널리 퍼져 있다. 이 신앙에서는 창세신 은잠비 음벰바와 그 아내 대지여신 은잠비(참고로 은잠비는 콩가어로 신이란 의미다.)와 그 종속 정령인 로아들을 숭배하며 여신 은잠비는 뱀으로 묘사되어진다. 이들은 이후에 들어온 십자교를 좋게 바라보지 않으며, 콩가 내 십자교도들 또한 이들을 적대하고 있다.

 

공용어는 망가니족의 언어인 콩가어이나, 콩가 강 서쪽에서 쓰이던 링갈라어도 수도와 군대에서 공용어로 쓰이고 있고, 그 밖에도 부족 별로 언어가 다르다.

 

전 세계에서 열강들에게 짓밟혀 비참한 신세가 된 국가들은 숱하게 찾아볼 수 있지만, 콩가 만큼 비참한 신세에 처한 국가는 아마도 굉장히 드물 것이다. 콩가는 레오폴드 2세의 개인 사유지인데, 금과 다이아몬드, 상아와 고무 등의 온갖 자원들을 독점하고 원주민들을 몽땅 고무 생산에 강제로 투입시켜서 그 결과물들을 값싸게 착취하고 있다.

그나마 폭정 선에서 머무르는 것이었겠지만, 여기서 끝났으면 콩가가 현세의 지옥 취급을 받지도 않았을 것이다. 고무 채취 작업은 아무리 힘이 좋은 사람들도 잘못하면 불구가 되거나 죽을 수도 있어서 기피하는 고된 작업이기에 원주민들이 기피하자, 레오폴드는 고무를 확보하기 위해서 상상만으로도 끔찍한 온갖 방법들을 동원했다. 레오폴드 2세는 '검은 용병'이라 하는 퍼블릭 포스(원주민 용병들로, 주로 안돔바 등의 토착 인간 부족들로 구성되어 있다.)들을 이용하여 악랄하기 짝이 없는 방법으로 이를 강제하고 있다.

우선 용병들은 마을에 들어가면 곧바로 여자들을 잡아 감금한 후 가족에게 이를 알린 뒤, 가족들이 이를 풀어달라고 하면 협상을 하는데, 그 조건은 "고무를 가져와야 여자를 풀어준다"는 것이다. 결혼한 여자의 경우 남편이 고무채취를 거부하면 그 자리에서 강간당하거나 사살당하고, 남자들이 정해진 양의 고무를 가져왔다고 해서 그대로 풀어주는 것도 아니고, 여자 1명당 염소 2마리를 추가로 주어야 석방될 수 있다.

그리고 원주민들에게 개인별로 생산 할당량을 지정하고는 이를 맞추지 못한 자들은 손을 절단하는 끔찍한 만행을 저지르며, 이것도 한 번은 손만 자르지만 두 번째는 아예 한 쪽 팔을 잘라버리고 세 번째까지 채우지 못하면 참수한다. 콩가의 벨가이아 관리들은 열심히 일한다는 증거로 잘린 팔이 가득한 바구니를 내세우고 다니며, 군인들은 지급받은 총알이 낭비되거나 사냥, 혹은 반란에 사용되지 않고 누군가를 죽이기 위해 사용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그리고 이런 할당량은 한 사람이 죽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죽은 사람의 가족이나 주변인을 비롯한 다른 사람에게 그대로 이양되며, 거기에 처형당한 자의 할당량은 또 다른 사람에게 넘어간다.

이러하다 보니 할당량을 위해 주민들끼리 돌을 들고 서로 싸우는 일은 매우 빈번하게 벌어지며, 심지어는 아예 연좌제 방식으로 할당량을 채우지 못한 마을 전체의 주민을 싸그리 다 죽여버리기까지 한다.

 

3. 외교 관계

본래 콩가 왕국은 중앙아키프라의 교역의 중심지로서 상당히 번성했던 강대국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벨가이아 왕국의 식민지로서 처첨하게 박살이 난 상태다.

 

4. 소속 부족

 (1) 콩가족

 망가니 일족의 또 다른 명칭. 콩가의 주류 종족이며, 콩가라는 명칭도 이 종족에게서 따온 것이다.

 

 (2) 마티티은토토

 녹색의 초원에서 거주하는 제브로스의 한 분파. 녹색의 사바나 지역에 거주하는 부족이다.

 

 (3) 키벤데몽고

 오카피 수인족. 강철이 산출되는 산악지대에 거주하는 희귀한 종족이다.

 

 (4) 운자티문투

 콩가 강 유역에 거주하는 후투의 한 분파. 호전적인 전투종족이다.

 

 (5) 은티키바카

 회색앵무 조인족으로, 아레미카의 마야족의 가까운 친척이다.

 

 (6) 은코시소카

 흉폭한 인간형 종족으로, 원 종족명은 은데스다. 온 몸이 검고 기다란 털로 뒤덮여 있다. 흉폭한 성격에 어울리지 않게 노래와 춤을 매우 좋아한다. 사자를 도끼로 단숨에 찍어 죽일 수 있다.

 

 (7) 안돔바

 인간 부족으로, 벨가이아 왕국의 식민지배 이후 그들에게 용병으로 매수되어서 퍼블릭 포스로서 앞잡이 행세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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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0. 8. 23. 16:57
  • 공식명칭: 티오피 제국
  • 위치: 동아키프라 내륙 티오피 고원
  • 수도: 아디스아바바
  • 정치체제: 전제군주제
  • 국가원수: 느구서 너거스트(황제)
  • 공용어: 암하라어(그으즈 문자로 표기.)
  • 종교: 티오피 정교회
  • 거주종족: 다크 엘다르

1.역사

티오피 제국 역사의 시작은 기원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원전의 티오피 고원에는 초기 농업과 목축 기술을 익힌 다크 엘다르들이 살았다. 이후 고대 케메트 제국이 번창했을 때, 케메트와 티오피는 금, 흑요석, 상아 등의 귀중품을 교환하는 교역로를 설립하였다.

티오피 고원의 초기 왕조들 중 가장 강력했던 것은 악숨 왕국으로, 기원전 4세기경에 건국된 악숨 왕국은 500년 동안 무역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티오피 고원에 널리 퍼져 있는 나무에서 나는 귀중한 물자인 유향과 몰약은 악숨 사람들에게 막대한 부를 안겨 주었고, 이러한 상품의 수출에 더해 상아나 귀금속 등의 수익성 좋은 물자를 교역함으로써 악숨은 케메트, 롬, 바라트를 연결하는 교역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지역이 되었고, 이렇게 얻은 부를 바탕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화폐를 주조하였다.

그러나 번영에 가득 찬 수세기가 지나간 후, 반란으로 쥬대교도인 유딧 여왕이 정권을 잡은 후 왕국이 몰락하기 시작했으며, 쥬대교도인 유딧 여왕은 정권을 잡기 위해 농촌을 파괴하고 다른 왕족들을 살해했다. 결국 이로 인해서 악숨 왕조는 무너지고 말았고, 이후  12세기 초반에 자그웨 왕조가 설립되는데 이 자그웨 왕조가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온 티오피 제국의 시발점이다.

 

자그웨 왕조는 1세기 남짓 권력을 유지했을 뿐이지만 티오피 전역에 십자교를 전파하는 데 공헌했으며 십자군 전쟁에 소규모 지원군을 보내고 유로파 국가들과 교류를 하기도 했다. 이후 13세기에 솔로몬 왕조가 출현했는데, 솔로몬 왕조는 성경에 언급되는 지스라엘의 왕 솔로몬과 시바의 다크 엘다르 여왕의 후예로서 수 세기 동안 티오피를 지배하게 된다.

티오피의 근대적 개혁은 지방 총독 테오드로스에 의해 본격화되었다. 테오드로스는 군사 공장을 설치하고 지방 군벌들을 억눌렀는데, 이 과정에서 교회의 토지를 몰수하려 하자 교회의 반발을 겪게 되고 브리튼 제국 원정군의 침략을 받게 되어 자살했다. 이후 권력은 요하네스 4세에게 넘어갔고, 요하네스 4세는 티오피의 통일을 위해 군사력과 외교력을 총동원하는 한편 메넬리크와 혼인 동맹을 맺는 등 역량을 총동원했다. 그러나 그는 무슬림 군대와 전투하는 와중에 전사하게 되었고, 이후 즉위한 것이 바로 현 느구서 너거스트인 메넬리크 2세다. 메넬리크 2세는 셰와의 관료제를 국가 통치에 도입하는 한편, 아디스아바바로 천도하면서 전선과 전화, 우방국 아이리스의 식민지와 아디스아바바를 잇는 철도 등을 부설하고 근대식 병원과 학교를 개축하면서 본격적인 근대화에 박차를 가했다. 또한 기관총을 비롯한 군사 무기의 도입과 군대의 육성에도 노력하여, 남쪽과 동쪽으로 식민지 정복활동을 했으며, 이는 티오피의 면적이 이전의 두 배나 확장되는 결과를 불러오게 된다.

그러던 중 시탈리아 왕국이 뒤늦게 들어와 에트레아를 식민지로 만들고, 에트레아를 침략 거점으로 삼아서 티오피를 침략했다. 그러나 시탈리아 왕국은 아이리스 등의 비호를 받던 티오피에 의해 아드와 전투에서 격퇴당했고, 티오피 제국은 아키프라의 몇 안 되는 독립국으로 남게 된다.

 

2. 정치 및 문화

티오피 제국은 고대 지스라엘의 전설적인 왕 솔로몬의 후예인 솔로몬 왕조가 지배하고 있으며, 현 느구서 너거스트는 메넬리크 2세다. 티오피 제국은 워낙 많은 종족들이 거주하는 다종족 국가라서 특정 민족이 다수인 지역을 민족주라는 개념으로 묶는 행정 개편을 하였다. 티오피 제국은 현재 근대화가 한창 진행 중이지만, 아직까지는 봉건적인 전제군주제를 유지 중이며, 그 측근으로서 각 민족주의 총독들이 내각을 이루고 있다.

 

티오피 제국은 다종족 국가이지만,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다크 엘다르족이다. 이 다크 엘다르들도 여러 분파로 나뉘어져 있는데, 이 중에서도 암하라족과 오로모족이 티오피를 양분하는 양대 민족으로, 그 중에서도 암하라족이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중심 종족이다. 티오피 족의 공용어인 암하라어도 이들의 언어이고 문화적으로도 영향력이 큰 지배 종족으로서 군림하고 있다.

다른 다크 엘다르 분파인 오로모족은 인구 수로만 따지면 제국 내 최다이지만 불구하고 암하라족 중심의 티오피 제국의 체제에서 소외감을 느끼고 있어서  불만이 크다. 또한 티오피 내부의 다른 언어들이 암하라어를 표기하는 그으즈 문자를 쓰는데 비해 오로모어만은 로마자를 쓴다. 종교적으로도 암하라족들은 정교회를 믿고 역사적으로 제국의 중심 민족이었던 반면, 오로모족들은 16-17세기 중부 내륙 지방에서 대거 이주해왔으며 종교도 시슬람교가 중심이다.

그 밖에도 하프엘다르인 티오피 쥬대인이라는 분파도 존재한다. 이들은 솔로몬 왕과 시바의 여왕 사이에서 태어난 하프 엘다르들의 후예들로, 오랜 세월 동안 자신들 이외의 쥬대교도들이 존재하는 줄도 몰랐다고 한다. 여담으로, 솔로몬 왕조 또한 이들과 동일한 하프 엘다르에 속하지만, 티오피 쥬대인들과 솔로몬 왕조는 혈통적으로는 다크 엘다르의 피가 더 진하기에 실질적으로는 다크 엘다르로 분류된다.

그 밖에도 티오피 남부 내륙의 오모 강 유역에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다크 엘다르 부족들이 존재한다.


종교적으로는 십자교의 분파인 티오피 정교회가 주류지만, 각 종족 별로 믿는 종교가 다르다. 암하라족과 티그리냐족들은 정교회를 믿으며, 오로모족과 아파르족들은 토속신앙과 혼재된 시슬람교를, 시다모족은 자기들 만의 토착신앙을 믿는다.

 

티오피에서 가장 유명한 특산물은 뭐니뭐니 해도 커피로, 커피는 티오피 제국의 아비시니아 고원에서 기원한 것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커피는 특유의 다양하고 화려한 맛과 꽃향기가 나는 커피로서 전 세계 미식가들에 의해 매우 높게 평가받고 있다. 때문에 '커피의 땅'이라고도 불리며, 그런 만큼 '스페셜티'라 불리는 커피들도 다량 보유하고 있는 국가다.

 

3. 외교 관계

서구 열강들과는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아이리스와의 관계가 좋은 편이다. 그와 반대로 전통적인 십자교 국가다 보니 시슬람이 주류인 오만 제국이나 히랄 제국과는 사이가 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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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0. 8. 23. 16:49
  • 공식명칭: 라이브러리 공화국
  • 위치: 서아키프라 후추 해안
  • 수도: 몬로비아
  • 정치체제: 대통령 중심제
  • 국가원수: 대통령
  • 공용어: 영어
  • 종교: 개신교
  • 거주종족: 인간

1. 역사

라이브러리의 원주민들의 상당수는 12~16세기 사이에 서부와 북부에서 왔다고 추정되며, 본격적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긴 것은 19세기부터이다. 후에 남북전쟁을 불러 일으키게 될 노예 문제가 심각해지는 와중에 이글 합중국에서 해방 흑인 노예들이 아키프라로 이주했고 식민지를 건설했고, 이 식민지는 독립하여 라이브러리가 되었다.

라이브러리 공화국은 아키프라 최초의 공화국이라는 나름 영예로운 타이틀을 지니고 있으나, 정작 합중국계 해방노예들은 영어를 사용하고 합중국에서 온 자신들이 야만스런 토착 원주민들보다 우월하다고 착각하고는 신분제도를 도입했으며, 주변의 다른 원주민들을 차별하며 노예로 삼았다.

 

2. 정치 및 문화

이글 합중국의 영향이 짙은 국가이기 때문에 이글 합중국과 흡사한 대통령 중심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합중국의 공화당과 민주당 체제와 비슷하게 휘그당과 공화당의 양당체제지만, 현재는 사실상 휘그당의 일당체제인 국가다.

 

사실상 이글 합중국의 괴뢰 국가로 독립 이후에도 합중국군이 주둔하고 있으나, 그래도 유로파 및 이글 합중국 등 서구 열강들과의 커넥션을 통해 아키프라 내에서 무역이나 교육 등의 면에서 유리한 점을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라이브러리의 국민들은 자신들이 다른 아키프라 종족들보다 우월하다는 선민사상에 빠져 있어서 주변의 원주민들을 노예로 삼고 있으며, 본국인 합중국에서도 노예제가 폐지되었음에도 개의치 않고 있다.

 

3. 외교 관계

주변 아키프라 종족들과의 사이는 그다지 좋지 않지만 반대급부로 열강들과의 사이는 굉장히 좋다. 특히 이 중에서도 독수리 합중국과의 커넥션은 매우 깊어서 사실상 괴뢰 국가 수준이다. 그 대신 주변 토착민들은 라이브러리 공화국을 굉장히 고깝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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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0. 8. 8. 19:30
  • 공식명칭: 무스카트-오만 술탄국
  • 위치: 서아사이 지역 사라비아 반도
  • 수도: 잔지바르
  • 정치체제: 전제군주제
  • 국가원수: 술탄
  • 공용어: 사랍어
  • 종교: 이바디파 시슬람교
  • 거주종족: 인간

1. 역사

고대 아시리아 제국 치세에 사람을 보내 공물을 바쳤다는 기록이 역사 속에서 오만의 첫 등장이다. 오만 지역은 여러 작은 인간 부족과 토후국들로 분열되어 사라비아 반도의 무역으로 번성하였다. 특히 비잔티우스 제국과 파르사이 제국의 전쟁으로 육상 무역루트가 막히자 오만 쪽으로 빙 돌아가는 무역이 성행해 풍요를 누릴 수 있었고, 동남아와도 무역을 하기도 하였다. 7세기 경에 시슬람교도들에게 정복되어 시슬람교로 개종하였다.

워낙 중요한 무역루트였기 때문에 여러 강대한 제국들이 처들어와서 점령을 하는 일이 잦았고, 16세기에 해상제국 파르투갈이 잠시 처들어와서 오만의 해안가 지방을 150년간 지배했고, 여기에 영 껄끄러움을 느낀 주변국의 술탄들이 히랄 제국과 연합하여 포르투갈과 전쟁을 벌여 축출하고 영토를 회복하였고, 사라비아 유일의 해상제국을 이룬 오만 제국을 세웠다. 오만 제국은 동아키프라의 해안 지역과 사라비아 반도 남부 일대, 동쪽으로는 이란 남부, 심지어 서아사이 지방까지 진출했다.

 

오만 제국은 파르투갈, 세스파냐와 더불어 노예 무역으로 악명높은 식민제국으로 성장하였으며, 수많은 아키프라의 종족들이 사로 잡혀서 노예로 팔려갔다. 심지어 오만 제국의 수도가 오만 본토가 아니라 오만 제국의 식민지였던 아키프라의 잔지바르인 이유도 해상 무역과 노예 무역으로 벌어들인 부가 이곳으로 몰렸기 때문이다.

이렇게 번영을 누리던 오만 제국은 19세기 중반에 술탄의 사후 후계자 분쟁이 일어나면서 서서히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6이 후계자 승계에 서구 열강들이 간섭하면서 영향력이 강해져 오만에 내정간섭을 하는 일이 잦아져서 점차 경제적으로 종속되어가고 있으며, 여기에 주 산업이던 노예 무역이 쇠퇴하면서 점차적으로 경제적으로 궁지에 몰리고 있다. 현재는 노예 무역이 쇠퇴함에 따라 석유 산업으로 눈길을 돌려서 부활을 꾀하고 있다.

 

2. 정치 및 문화

위에서 언급했듯이 점차 쇠퇴해가는 제국이지만 국내 정세는 매우 안정적이다. 이는 무역의 요충지인 이곳이 불안정해지면 오만 제국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도 그 영향력이 퍼져 나가기 때문에 서구 열강들의 함대가 주둔하고 있기에 만일 무슨 일이라도 벌어지면 이곳에 주둔한 모든 함대에 대한 테러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시슬람교 중에서도 이바디파 시슬람을 믿으며, 타 신앙에 비교적 관대한 편이며, 교리가 구전으로 공동체 내에서만 전해지기에 구체적인 교리는 잘 알려지지 않지만, 확실한 것은 이교도에 대해 다른 종파보다는 훨씬 더 방임적인 태도를 취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걸 개방적이고 관용적이라 볼 수는 없고, 자기들이 알아서 불신으로 지옥에 가겠다는데 자기들이 신경 쓸 바가 아니라는 식으로 타 신앙에 대한 방임적 관점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오만의 전통의상은 흔화려한 색상과 무늬를 가지고 있는 옷이 많으며, 바라트 내지는 파르사이 전통의상과 비슷한 양식의 옷들도 많다. 요리 문화는 돼지고기를 종교적으로 금기시하는 시슬람 국가답게 사용하지 않으며, 육류는 쿠란 율법에서 식용이 허용되는 할랄 음식인 쇠고기나 닭고기, 양고기, 염소고기, 낙타고기를 주로 먹는다. 오만 만과 사라비아 해의 드넓은 바다를 끼고 있어서인지 도미나 전갱이, 새우, 닭새우 같은 해산물들도 자국 영해에서 많이 어획되는지 해산물도 자주 먹는다.

 

3. 외교 관계

기본적으로는 친서방 국가로 서구 열강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다만 위에서 언급한 후계자 분쟁 건 탓에 대국민 감정은 마냥 좋지만은 않다.). 또한 종교적인 영향으로 히랄 제국과도 국교관계를 맺으며 정치, 경제적인 교류를 하고 있다.

외교에서 특이한 점은 이바디파라는 다소 이질적인 종파를 신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구 열강과 히랄 제국 모두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이유로 비밀 외교협상이 여러 번 오만에서 이루어지기도 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미국- 이란 관계정상화 협상이 오만에서 비밀리에 개최되기도 한다.

아키프라에 식민지를 두고 있어서 아키프라계 주민들은 오만에 대한 감정이 좋지 못하며, 오만 내에서도 이들을 상당히 차별대우하고 있다. 다만 스와힐리족은 예외적으로 오만 제국에 우호적인 편이며, 꽤 높은 대우를 받고 있다.

역사적으로는 바라트와 교류관계가 있어서 바라트인 공동체가 오만에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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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루시아 제국의 상징.

  • 공식명칭: 발루시아 연합제국
  • 위치: 고대 지구의 전 지역
  • 수도: 하이퍼보리아
  • 정치체제: 제정일치/패권 군사 연합
  • 국가원수: 황제
  • 공용어: 발루시아어
  • 종교: 이그 신앙
  • 거주종족: 렙틸리언

1. 역사
발루시아 제국의 역사는 백악기 시절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신 '이그'를 숭배하는 양서, 파충류 종족들인 렙틸리언들이 발루시아 제국을 건설한다.

발루시아 제국은 이그의 위대한 계획에 따라 그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여 제국을 발전시켰고, 발루시아 제국은 성간 항행도 가능할 정도로 발전하게 되었다. 오늘날의 남아레미카 대륙에 수도를 두고 이를 중심으로 지구 전역을 지배하게 되었지만, 이들의 전성기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6600만년 전, 렙틸리언들은 화성에서 엄청난 규모의 함선들이 지구를 향해 날아오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바로 지구를 정복하기 위해 파견된 커네리족의 침략 부대였다. 이들은 지구로 오는 과정에서 달을 침공하여 렙틸리언들과 동맹 관계이던 루나래빗들을 공격하여 그들을 달의 지하로 내몸으로써 자신들의 전투력을 과시하였다.

그러나 이그의 자식들은 이에 굴하지 않았고, 세계에서 다시는 볼 수 없을 거대한 군세를 결성하여 커네리들에게 맞서 싸웠다. 수세기 동안 지속된 위대한 전쟁에서 렙틸리언들은 모든 대륙에서 격렬하게 저항하였고, 금지되었던 고대 무기들까지 창고에서 꺼내져서 사용되어졌다.

 

커네리들은 수 세기 동안 이어진 거센 저항에 결국 크나큰 타격을 입고 패퇴하였으나, 이들은 지구를 떠나기 직전 최후의 수단으로 거대한 운석을 지구에 떨어트려 대멸종을 일으켰다. 이로 인해서 찬란했던 발루시아 문명은 한 순간에 박살났으며, 수 세기 동안 쌓인 위대한 지식들이 먼지가 되었다.

렙틸리언의 퇴보는 막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들은 선조들의 찬란했던 영광을 망각한 채 원시적으로 퇴화하기 시작했다.

2. 정치 및 문화
발루시아 제국의 지도자는 황제였지만, 상급 행정을 담당하는 비늘 의회와 최고 종교 지도자이자 제국의 정신적 지주인 사제들의 허락 없이 함부로 행동할 수 없었으며, 황제에게 불만을 품은 자는 도전해서 그를 축출할 수 있었다.

발루시아 제국은 위대한 계획 아래에서 움직인다. 그들은 스스로를 이그에게 선택받은 선민들이라고 믿으며, 이그의 위대한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서 이 세상에 태어났다고 생각한다. 위대한 계획은 이 세상에 질서를 가져오고 이그가 우주 만물에 내린 의지를 실현하기 위해 세운 계획으로, 바르시아 제국의 종교이자 사상이다. 위대한 계획이 다른 종족의 절멸을 요구한다면 그들은 기꺼이 그렇게 할 것이다. 이그는 언제나 옳기 때문이다.

발루시아 제국민들은 명예를 중시하며 약함과 무능을 혐오한다. 이들은 절대로 약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되며, 나약한 자들은 위대한 질서에서 불필요한 존재이다. 이 때문에 이들은 크고 강한 암컷이 작고 약한 수컷보다 우위에 있는 여성우월주의적인 경향이 존재한다. 여성들은 사회 전방위에 배치되나, 남성들은 후방에서 수동적인 일에 종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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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식 명칭: 남극 제국
  • 위치: 남극 대륙
  • 수도: 흰 궁전
  • 정치체제: 봉건제
  • 국가원수: 황제(황제 펭귄)
  • 공용어: 남극어
  • 거주종족: 스페니스

1. 역사
지구 곳곳에서 전쟁이 벌어지는 동안 다른 곳과 고립된 얼음의 대륙에선 펭귄 인간 스페니스들이 남극의 동토 위에서 문명을 건설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남극 제국이다.

수천 년 간 번영하던 남극 제국은 19세기에 들어서 브리튼 제국과 맞닥뜨리게 된다. 브리튼 제국은 남극 제국을 식민지화하기 위해서 대규모의 군대를 보냈는데, 남극의 강추위를 미처 계산하지 못한 제국군은 동상으로 인해 전투력과 사기가 떨어졌고, 기계들도 얼어 붙어서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였다. 남극 제국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제국군을 기습하여 대승을 거두었고, 브리튼 제국은 남극 제국에서 후퇴하게 된다. 이 전쟁이 바로 '얼음 전쟁'이다.

2. 정치 및 문화
남극 대륙 전역을 지배하는 국가인 남극 제국은 황제 펭귄이 다스리는 국가로, 영토는 남극 대륙 전역이지만 인구에 비해서 제국이 너무 넓어서 대부분의 인구는 해안가의 도시 지역에 머물러 있고, 나머지는 눈과 얼음만 쌓인 미개척지이다. 때문에 황제는 수도만 다스리고 그 이외의 각 도시들은 킹 펭귄들이 다스리며, 킹 펭귄들이 다스리는 각 도시들은 사실상 하나의 작은 나라나 다름이 없다.

남극 제국의 건축물들은 마법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눈과 얼음으로만 만들어졌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정교하고 웅장하며 아름답다. 건축물들은 대부분 해안가에 몰려 있지만, 도시들 사이사이 하얀 벌판 한 복판에도 가끔씩 작은 이글루 같은 건물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 이 건축물들은 도시를 오가는 행인들을 위한 쉼터 같은 곳으로, 도시와 도시 사이의 거리가 꽤 되기 때문에 장거리 여행에 지친 행인들이 심신을 치유하는 곳이다.

주 산업은 1차 산업인 어업으로, 뼈로 만든 작살로 직접 바다 속을 헤엄치면서 생선을 잡는다. 화폐가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물물교환으로 생선이나 크릴새우, 조개껍데기로 상품을 사고 판다. 또한 남극에는 개가 없기 때문에 바다표범을 길들여서 알을 지키는 경비견이나 사냥감의 냄새를 맡아서 추적하는 사냥견으로 쓴다.

또한 전사임을 입증하기 위해서 성인식으로 야생 바다표범이나 범고래 등을 사냥하는 의식을 치루기도 하며, 닌겐이라는 거대한 바다 생물을 숭배한다.

3. 외교 관계
수천 년 전부터 남극에서 고립된 채로 살아왔으며, 그 어떤 국가와도 교류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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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식 명칭: 벨가이아 왕국
  • 위치: 서유로파 플란데런
  • 수도: 브뤼셀
  • 정치 체제: 입헌군주제
  • 국가 원수: 국왕
  • 공용어: 오라녜어
  • 종교: 십자교
  • 종족: 인간

1. 역사
서유로파의 브리튼 섬 부근의 저지대 플란데런은 세스파냐 왕국이 지배하고 있었다. 종교개혁 열풍이 일고 플란데런 지역에도 그 열풍이 퍼지자 세스파냐는 총독을 파견하여 강압적인 통치를 했다.

결국 세스파냐의 폭정에 대항해 북부 7개 주가 반란을 일으켰는데, 남부 10개 주는 반란에 참여하지 않고 중립을 유지했다. 결국 17세기 중반 베스트팔렌 조약으로 북부 7개 주는 독립하는 것이 공식적으로 인정되었지만 남부 10개 주는 계속해서 세스파냐의 지배를 받게 되었다.

이후 18세기에 아이리스 왕국에서 푸른 대혁명이 일어나자 혁명에 호응하여 벨가이아 합중국을 세우게 되나, 합중국은 1년을 채 못 가고 아이리스의 영토가 되었다.

이후 19세기 초에 열린 빈 회의에서 오라녜에 편입시켜 오라녜 연합 왕국을 형성하게 되었는데, 종교가 달랐던 벨가이인들은 오라녜 왕국의 지배를 받아들일 수 없었고 오라녜를 상대로 벨가이아 혁명을 일으켰다. 결국 벨가이아는 오라녜와 분리되어 벨가이아 왕국이 된다.

벨가이아 왕국은 분리된 이후 식민지 개척을 해서 중앙아키프라의 콩가 왕국을 식민지로 가지게 되었는데, 식민지는 국왕의 사유지왕의 사유지로, 고무, 다이아몬드, 야자유, 상아를 생산하기 위해 원주민을 혹사했고 할당량을 못 채운 사람은 한쪽 팔이 잘려나가고 한 번 더 못 채우면 바로 죽여서 남은 할당량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는 식으로 무자비하게 학살하였다. 현지의 관리인들은 열심히 일하는 증거로 잘린 팔이 가득한 바구니를 내세우고는 했으며, 할당량을 채우지 못한 마을 사람 전체가 살해당하기도 했으며, 할당량을 위해 사람들끼리 돌을 들고 서로 싸우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러한 통치는 다른 제국주의 열강들조차도 기겁할 정도로 잔혹했지만, 왕국은 다른 국가들의 비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가혹한 식민통치를 여전히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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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식 명칭: 남월국
  • 위치: 동남아사이 바라트치나 반도
  • 수도: 하노이
  • 정치 체제: 전제군주제
  • 국가 원수: 황제
  • 공용어: 남월어
  • 종교: 불교 및 남월 토착 신앙
  • 거주 종족: 우인족, 긴팔원숭이, 인간 등

1. 역사
남월국은 대룡제국 남쪽에 있는 국가로, 대룡에 조공을 바치는 제후국 중 하나며 우인족 왕족이 통치한다.

원래 대룡의 일부였으나, 중앙에서 파견한 부패한 관리들의 수탈로 안해 당시 남월의 토호였던 레 러이는 하동족이 만든 마법의 검을 들고 군사를 일으켜 지금의 남월국을 세웠다. 이후 그 검은 다시 하동족에게 돌려 주었다.

레 러이는 건국 이후, 대룡에 사신을 파견하며 자국을 인정할 것과 함께 자국의 호칭을 남월로 불러줄 것을 청했다. 이후 조선, 류큐 왕국, 미얀마와 더불어 청나라의 제후국이 되었다. 이후 긴팔원숭이들이 참파 왕국을 건설해서 남월국과 대립하기도 했으나, 참파는 세월이 흘러 점차 몰락해갔으며, 이윽고 19세기 초에 완전히 멸망하였다.

이후 오랜 숙적 중 하나이자 차크리아 왕국의 침공으로 쇠퇴해가던 크메르 제국에 결정타를 날려 속국으로 만들어 차크리아 왕국과 함께 바라트치나 반도의 패자로 우뚝 선다.

그러나 그 뒤에는 아이리스 공화국이 있었고, 공화국은 남월국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처음엔 한창 나폴레옹 전쟁이 시작되던 시기라 몇 십 년 간은 나름 독립을 유지했으나, 애당초 공화국의 지원으로 세워진 나라라 자주성을 구사하기는 한계가 있었다. 이후 아이리스 공화국은 자국의 혼란을 수습한 뒤, 무력을 앞세운 정책을 구사하기 시작했다.

아이리스 공화국은 남월국이 선교사를 박해하는 것을 구실로 사형 선고를 받은 선교사들의 석방을 요구한다. 처음엔 요구를 들어주었던 남월국은 이후에 공화국의 함대가 같은 요구를 반복하며 남월 항구의 함대를 공격하자 쇄국 정책을 펼쳐 많은 선교사들을 처형했다. 이후 공화국은 남월을 공격하였고, 아이리스 공화국과 남월국 사이에서 조약이 맺어졌다.

남월의 종주국을 자처하던 대룡제국은 뒤프레 조약이 체결되자 자신들이 승인하지 않은 남월과 외국 사이의 조약은 무효라고 선언했다. 대룡 측은 군대를 파견하면서 방위 체제를 강화하였고, 이에 아이리스 공화국은 제국 국경과 인접한 지역을 점령하는 강경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당황한 대룡제국은 아이리스 공화국과 조약(톈진 담판, 1882년)을 맺어서, 남월 북부에서의 양국 주둔군의 철수와 남월과 외국 사이의 조약 존중을 약속하고 남월 황제의 위신을 떨어뜨리지 않을 것이며, 남월 내륙 북부의 '바오탕'에서 대룡과 공화국이 공동 무역하며, 또한 남월의 영토와 같은 비율로 세금을 징수하고, 남월과 아이리스는 경계를 설정하여 남월 북부의 자치를 보호한다고 하였다.

이어서 맺은 조약에서 남월은 아이리스의 보호령이 되어 안남 지방은 황제의 통치를 인정하지만 관세, 토목은 제외하며, 수도에는 아이리스 대사관을 둘 것, 남월 북부는 보호령으로서 실질적으로 아이리스의 관리 하에 둘 것 등이 내용이었다. 다음 해에는 아이리스의 대표인 총독이 남월의 외교권을 총괄하고, 후에 황궁에 아이리스 수비대를 상주시키는 것 등을 추가하였다.

그러나 당시 대룡제국이 남월을 아이리스에게 넘길 수는 없다면서 아이리스에게 선전포고 한다.

이 전쟁은 대룡 측이 우세한 상황이었으나 장기전에 따른 피해를 우려하여 아이리스와 화의를 맺게 되었고, 최종적으로 화의를 통해 아이리스가 대룡에 어떠한 요구도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전쟁을 끝냈다. 이후 맺은 조약을 통해 안남(남월의 황제가 다스리는 중부)과 통킹에 대한 아이리스의 보호권을 승인하고, 남월의 두 곳을 대룡과 아이리스의 무역지로 지정하고, 남월에 대한 종주권을 포기하였다.

이를 통해 남월에 대한 수천 년 간에 걸친 대룡의 영향력이 끝나게 되었고, 동시에 아이리스의 본격적인 식민지가 되었다.

2. 사회 밎 문화
남월은 황제가 지배하는 국가지만, 실질적으로는 안남 지방만 지배 하에 두고 있으며, 그나마도 프랑스가 간섭하고 있어 실질적으로는 꼭두각시에 불과하다.

남월은 일찍부터 대룡의 무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고 지배층들은 대룡에 호의적이었기에 표준대룡어를 의무적으로 배웠다. 대평민들은 대룡제국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았지만, 영향 자체는 꽤 많이 받아서 남월인들의 성씨는 한자식의 성씨에 동아사이식 이름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 많은 성씨는 '응우옌(阮)'이며, 그 다음으로, 쩐(陳), 레(黎) 등이 있다. 또한 유교권 국가라 조상에 대한 제사를 모신다.

모선처럼 남에게도 가족 호칭을 붙이지만, 보통 누나, 오빠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동생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너라고 부르지 않고 이름이나 동생이라고 부른다. 남월에선 나이가 많아도 너라고 부르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것으로, 전반적으로 모선과 비슷한 유교적 가치관을 공유하면서도 대인 관계는 나이 차, 직급 차가 크지만 않으면 비교적 수평적인 편이다.

민속 의상으론 '아오자이'가 있는데, 치파오 비슷한 복장으로, 남녀 공통이다. 그리고 전통무술인 보비남이 존재한다.

구비문학의 전통이 강해서 역사적으로 한시나 쯔놈 소설이 발달하기는 했으나 문학의 주류는 이야기, 연극 등 구비문학이었고 한시나 쯔놈소설도 여기서 영감을 받은 경우가 많다.

요리는 주류 종족이 우인족이기 때문에 풍부하고 신선한 채소와 허브를 많이 사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육류 요리의 경우 궁중 요리에서도 고기를 사용한 요리가 별로 발달하지 않을 정도로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3. 외교 관계
식민지화 이전엔 대룡과는 조공을 바치는 제후국이자 동맹 관계여서 서로 합동훈련이나 연합해서 싸우기도 했다. 또한 바라트치나 반도의 또다른 국가인 차크리아 왕국과는 오랜 세월 동안 힘겨루기를 하던 라이벌 관계였다.

또한 파충류 제국 크메르와는 라이벌 관계였다가 패퇴시켜서 속국으로 만들었었으며, 현재는 둘 다 아이리스 공화국의 식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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