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0. 8. 8. 19:30
  • 공식명칭: 무스카트-오만 술탄국
  • 위치: 서아사이 지역 사라비아 반도
  • 수도: 잔지바르
  • 정치체제: 전제군주제
  • 국가원수: 술탄
  • 공용어: 사랍어
  • 종교: 이바디파 시슬람교
  • 거주종족: 인간

1. 역사

고대 아시리아 제국 치세에 사람을 보내 공물을 바쳤다는 기록이 역사 속에서 오만의 첫 등장이다. 오만 지역은 여러 작은 인간 부족과 토후국들로 분열되어 사라비아 반도의 무역으로 번성하였다. 특히 비잔티우스 제국과 파르사이 제국의 전쟁으로 육상 무역루트가 막히자 오만 쪽으로 빙 돌아가는 무역이 성행해 풍요를 누릴 수 있었고, 동남아와도 무역을 하기도 하였다. 7세기 경에 시슬람교도들에게 정복되어 시슬람교로 개종하였다.

워낙 중요한 무역루트였기 때문에 여러 강대한 제국들이 처들어와서 점령을 하는 일이 잦았고, 16세기에 해상제국 파르투갈이 잠시 처들어와서 오만의 해안가 지방을 150년간 지배했고, 여기에 영 껄끄러움을 느낀 주변국의 술탄들이 히랄 제국과 연합하여 포르투갈과 전쟁을 벌여 축출하고 영토를 회복하였고, 사라비아 유일의 해상제국을 이룬 오만 제국을 세웠다. 오만 제국은 동아키프라의 해안 지역과 사라비아 반도 남부 일대, 동쪽으로는 이란 남부, 심지어 서아사이 지방까지 진출했다.

 

오만 제국은 파르투갈, 세스파냐와 더불어 노예 무역으로 악명높은 식민제국으로 성장하였으며, 수많은 아키프라의 종족들이 사로 잡혀서 노예로 팔려갔다. 심지어 오만 제국의 수도가 오만 본토가 아니라 오만 제국의 식민지였던 아키프라의 잔지바르인 이유도 해상 무역과 노예 무역으로 벌어들인 부가 이곳으로 몰렸기 때문이다.

이렇게 번영을 누리던 오만 제국은 19세기 중반에 술탄의 사후 후계자 분쟁이 일어나면서 서서히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6이 후계자 승계에 서구 열강들이 간섭하면서 영향력이 강해져 오만에 내정간섭을 하는 일이 잦아져서 점차 경제적으로 종속되어가고 있으며, 여기에 주 산업이던 노예 무역이 쇠퇴하면서 점차적으로 경제적으로 궁지에 몰리고 있다. 현재는 노예 무역이 쇠퇴함에 따라 석유 산업으로 눈길을 돌려서 부활을 꾀하고 있다.

 

2. 정치 및 문화

위에서 언급했듯이 점차 쇠퇴해가는 제국이지만 국내 정세는 매우 안정적이다. 이는 무역의 요충지인 이곳이 불안정해지면 오만 제국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도 그 영향력이 퍼져 나가기 때문에 서구 열강들의 함대가 주둔하고 있기에 만일 무슨 일이라도 벌어지면 이곳에 주둔한 모든 함대에 대한 테러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시슬람교 중에서도 이바디파 시슬람을 믿으며, 타 신앙에 비교적 관대한 편이며, 교리가 구전으로 공동체 내에서만 전해지기에 구체적인 교리는 잘 알려지지 않지만, 확실한 것은 이교도에 대해 다른 종파보다는 훨씬 더 방임적인 태도를 취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걸 개방적이고 관용적이라 볼 수는 없고, 자기들이 알아서 불신으로 지옥에 가겠다는데 자기들이 신경 쓸 바가 아니라는 식으로 타 신앙에 대한 방임적 관점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오만의 전통의상은 흔화려한 색상과 무늬를 가지고 있는 옷이 많으며, 바라트 내지는 파르사이 전통의상과 비슷한 양식의 옷들도 많다. 요리 문화는 돼지고기를 종교적으로 금기시하는 시슬람 국가답게 사용하지 않으며, 육류는 쿠란 율법에서 식용이 허용되는 할랄 음식인 쇠고기나 닭고기, 양고기, 염소고기, 낙타고기를 주로 먹는다. 오만 만과 사라비아 해의 드넓은 바다를 끼고 있어서인지 도미나 전갱이, 새우, 닭새우 같은 해산물들도 자국 영해에서 많이 어획되는지 해산물도 자주 먹는다.

 

3. 외교 관계

기본적으로는 친서방 국가로 서구 열강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다만 위에서 언급한 후계자 분쟁 건 탓에 대국민 감정은 마냥 좋지만은 않다.). 또한 종교적인 영향으로 히랄 제국과도 국교관계를 맺으며 정치, 경제적인 교류를 하고 있다.

외교에서 특이한 점은 이바디파라는 다소 이질적인 종파를 신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구 열강과 히랄 제국 모두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이유로 비밀 외교협상이 여러 번 오만에서 이루어지기도 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미국- 이란 관계정상화 협상이 오만에서 비밀리에 개최되기도 한다.

아키프라에 식민지를 두고 있어서 아키프라계 주민들은 오만에 대한 감정이 좋지 못하며, 오만 내에서도 이들을 상당히 차별대우하고 있다. 다만 스와힐리족은 예외적으로 오만 제국에 우호적인 편이며, 꽤 높은 대우를 받고 있다.

역사적으로는 바라트와 교류관계가 있어서 바라트인 공동체가 오만에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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