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식 명칭: 남극 제국
- 위치: 남극 대륙
- 수도: 흰 궁전
- 정치체제: 봉건제
- 국가원수: 황제(황제 펭귄)
- 공용어: 남극어
- 거주종족: 스페니스
1. 역사
지구 곳곳에서 전쟁이 벌어지는 동안 다른 곳과 고립된 얼음의 대륙에선 펭귄 인간 스페니스들이 남극의 동토 위에서 문명을 건설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남극 제국이다.
수천 년 간 번영하던 남극 제국은 19세기에 들어서 브리튼 제국과 맞닥뜨리게 된다. 브리튼 제국은 남극 제국을 식민지화하기 위해서 대규모의 군대를 보냈는데, 남극의 강추위를 미처 계산하지 못한 제국군은 동상으로 인해 전투력과 사기가 떨어졌고, 기계들도 얼어 붙어서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였다. 남극 제국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제국군을 기습하여 대승을 거두었고, 브리튼 제국은 남극 제국에서 후퇴하게 된다. 이 전쟁이 바로 '얼음 전쟁'이다.
2. 정치 및 문화
남극 대륙 전역을 지배하는 국가인 남극 제국은 황제 펭귄이 다스리는 국가로, 영토는 남극 대륙 전역이지만 인구에 비해서 제국이 너무 넓어서 대부분의 인구는 해안가의 도시 지역에 머물러 있고, 나머지는 눈과 얼음만 쌓인 미개척지이다. 때문에 황제는 수도만 다스리고 그 이외의 각 도시들은 킹 펭귄들이 다스리며, 킹 펭귄들이 다스리는 각 도시들은 사실상 하나의 작은 나라나 다름이 없다.
남극 제국의 건축물들은 마법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눈과 얼음으로만 만들어졌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정교하고 웅장하며 아름답다. 건축물들은 대부분 해안가에 몰려 있지만, 도시들 사이사이 하얀 벌판 한 복판에도 가끔씩 작은 이글루 같은 건물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 이 건축물들은 도시를 오가는 행인들을 위한 쉼터 같은 곳으로, 도시와 도시 사이의 거리가 꽤 되기 때문에 장거리 여행에 지친 행인들이 심신을 치유하는 곳이다.
주 산업은 1차 산업인 어업으로, 뼈로 만든 작살로 직접 바다 속을 헤엄치면서 생선을 잡는다. 화폐가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물물교환으로 생선이나 크릴새우, 조개껍데기로 상품을 사고 판다. 또한 남극에는 개가 없기 때문에 바다표범을 길들여서 알을 지키는 경비견이나 사냥감의 냄새를 맡아서 추적하는 사냥견으로 쓴다.
또한 전사임을 입증하기 위해서 성인식으로 야생 바다표범이나 범고래 등을 사냥하는 의식을 치루기도 하며, 닌겐이라는 거대한 바다 생물을 숭배한다.
3. 외교 관계
수천 년 전부터 남극에서 고립된 채로 살아왔으며, 그 어떤 국가와도 교류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