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3. 3. 4. 23:45

몸집이 작은 설치류 수인족으로, '환수'로 분류되는 종이다.

 

1. 신체적 특징 및 생태

어두운 곳을 선호하는 수인족으로, 체구가 어린 아이 수준으로 작기 때문에 수인족 중에서는 약한 축에 속한다. 때문에 겁이 상당히 많아서 항상 무리를 지어서 우르르 몰려 다닌다.

 

신진대사가 매우 활발하여 지능이 높지만 주의력이 산만하고 한순간도 가만 있지를 못하기 때문에 마치 어린아이와 같은 행태를 보인다. 그 때문인지 항상 무언가를 입에 우물거리고 있을 정도로 먹성이 좋고 수명이 짧아서 30살만 되어도 굉장히 오래 산 것이다. 그 대신 번식력이 굉장히 왕성하기 때문에 수인족 중에서는 가장 많은 인구수를 차지하는 종족 중 하나로, 판타즈마의 전 대륙에 널리 퍼져 있다.

 

이들도 웨어비스트의 일종이지만, 다른 웨어비스트와는 달리 독특한 방식으로 변신하는데 이들은 변신해야 할 대상의 유전정보가 없으면 변신하지 못하기 때문에 손톱과 같은 신체의 일부를 먹어야만 한다. 이를 통해서 인간들 사이에 섞여 들어갈 수 있는데, 변신했을 때에는 원본보다 모든 능력이 한 단계 월등해지게 된다. 하지만 공포를 느낄 때와 같은 강렬한 감정을 느낄 때에는 순간적으로 변신이 풀려서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 버리고 만다.

 

2. 사회 및 문화

어두운 동굴이나 지하 같은 곳에 여럿이서 무리지어 살아가는 공동체 생활을 하며, 소유물을 개인이 가지는 것이 아닌 공동체 전체가 나눠 가지기 때문에 사유재산이란 개념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절도 같은 행위를 아무렇지도 않게 저리르며 그게 나쁘다는 인식조차 하지 않는다.

 

결혼제도는 난혼 형태로, 그냥 아무렇게나 난잡하게 관계를 갖고는 태어난 아이는 공동체에서 양육하는 방식으로 기르기에 마우스맨들에게 있어서 부모란 '자신보다 나이 많은 웃어른'의 개념에 가깝다. 이런 형태의 사회를 구축하고 있어서 안 그래도 번식력이 왕성한 마우스맨들이 전 세계로 급속도로 널리 퍼져 나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너무 불어난 마우스맨 무리에서 청년층 몇몇이 이탈하여 새로운 무리를 구성하며 그렇게 번식 사이클이 반복된다.

 

기본적으로 겁이 많고 나약한 성격이지만, 언제나 우르르 몰려 다니기에 이런 성향은 잘 드러날 일이 없고 물량으로 밀어 붙이면 갑자기 자신감이 솟구쳐서 대담한 행동을 벌이기도 한다. 그러나 군중심리에 쉽게 휩쓸리는 면이 있어 좀만 불리해진다 싶으면 본래의 겁 많은 성격이 뛰쳐 나와서 나 몰라라 도주해버린다.

 

이들은 특히나 고양이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아무리 우르르 몰려다녀도 고양이만 보면 혼비백산하기 일쑤이기 때문에 마우스맨들 사이에선 고양이는 '마수', '재액의 짐승' 정도의 위치라고 한다.

 

다른 수인족보다 오래 전부터 도시에 적응하며 살아갔기 때문에 도시 지역에 익숙한 편이며, 특히 그 행동양식은 육체능력에 크게 의존하는 일반적인 수인과 달리 무기 등 각종 도구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마치 짐승의 탈을 쓴 인간과 같아 보인다.

 

대부분이 하류층으로, 도시의 슬럼가나 하수구 같은 곳에 살아가면서 온갖 잡일을 도맡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밖에도 범죄에도 손을 대는 경우가 잦은데, 앞서 말한 절도와 같은 것 외에도 암살과 같은 뒷세계 업무도 맡는 경우가 많다. 앞서 말한 변신 능력의 특징이 변신 형태가 정해진 다른 웨어비스트와 달리 상대의 모습을 완전히 복사해서 변신한다는 점 때문에 잡입 및 뒷공작에 뛰어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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