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1. 4. 3. 00:51

시베리아의 순혈 늑대인간 남성.

 

1. 신체적 특징 및 생태, 능력
늑대인간들은 늑대와의 공통 선조에서 진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종족으로, 아인종 중에서 적응력과 번식력이 가장 뛰어나기 때문에 가장 수가 많고 널리 퍼져 있다.

이들은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의 가호를 받은 자들로, 달이 뜨는 밤에는 신체능력이 평소보다 향상되며 특히 달의 여신의 힘이 가장 강해지는 보름달이 뜨는 밤에 가장 강해진다. 특히 보름달이 뜨는 밤에는 '육감'도 쓸 수 있게 되는데, 육감을 장시간 사용하게 되면 신체에 부담이 가기 때문에 육감은 잘 사용하지 않는다.

달이 뜨지 않은 낮에도 신체능력이 뛰어난데, 출혈이 일어나도 혈관이 만들어져서 지혈이 되고 발달된 후각으로 눈 속에 파묻힌 시체도 찾아낼 수 있으며, 발바닥에 털이 나 있어서 설원 위에서도 전혀 느려지지 않고 달릴 수 있다. 평상시에는 이족보행이지만, 때때로 사족보행을 할 수도 있고, 인간보다 체온이 높아서 추운 환경에서도 살아갈 수 있다. 다만 진화 과정에서 무슨 부작용이 있었던 건지 은이 이들에게 치명적인 독으로 작용한다.

2. 사회 및 문화
아르테미스와 조상신들을 숭배하는 샤머니즘 사회로, 용맹하게 죽은 전사들은 승천하여 여신의 곁으로 가서 안식을 취하게 된다고 믿는다. 또한 숲의 정령들과 친화적이기에 정령 마법을 쓸 줄 알며, 늑대인간 주술사들은 전사들에게 정령을 빙의시켜서 신체능력을 증강시킨다.

혈통을 중시하기 때문에 국가를 이루지 않고 같은 혈족끼리 마을을 이루어서 살아가며, 인간에게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다. 그러나 마냥 적대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고 인간들이 만든 총을 사용하고 인간들의 책 등도 읽는 등 인간의 문화나 기술을 받아들이는 데에 거리낌이 없으며, 인간이라도 신뢰를 쌓으면 유대감으로 끈끈하게 엮인 훌륭한 동료가 된다.

뱀파이어들과는 제 1 신화 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뿌리 깊은 악연으로, 늑대인간들에게 있어서 뱀파이어들은 반드시 멸종시켜야 할 최악의 숙적이다. 때문에 뱀파이어들을 보게 된다면 마주친 그 순간에 즉각적으로 달려들어서 말살하려고 하며, 이들과 말을 섞는다는 것 자체가 늑대인간들에게 있어선 상상하기도 싫은 끔찍한 행위이다.

또한 사냥으로 얻은 고기는 반드시 피를 모두 빼 놓는데, 그 이유는 흡혈귀처럼 피를 먹는 것을 혐오하기 때문으로, 피를 빼놓은 뒤에도 혹여나 피가 남아 있을까봐 고기를 바싹 굽는다. 또한 고기를 얻은 직후엔 사냥으로 희생된 짐승의 넋을 기리는 제사를 지낸다.

사고방식은 지극히 야생적으로, 이성보다는 야생의 본능을 우선하며 삶과 죽음에 대해서 매우 냉철한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다. 강함을 중시하고 비겁한 것을 싫어하기에 약자를 적극적으로 돕진 않아도 약자를 괴롭히는 것을 혐오하며 음모를 꾸미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3. 거주 지역
한때는 전 세계의 숲에서 널리 퍼져 있었으나, 인간들의 개발로 숲의 면적이 점차 줄어들자 이들은 인간들의 눈에 띄지 않는 깊숙한 오지로 점차 숨어 들어가기 시작했고, 현재는 북미 로키 산맥과 알래스카, 북유럽 산간과 시베리아, 중앙아시아 등지의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오지에만 살아가고 있다.

4. 분파
 (1) 라이칸
 제 1 신화 시대에 탄생된 늑대인간과 인간의 혼혈들. 흔히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늑대인간은 이쪽이다.

 (2) 뱀파이어 울프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의 혼혈 중 늑대인간의 피가 진하게 발현된 케이스. 늑대인간의 피가 진하게 발현되었기에 늑대인간과 동일한 외혈을 하고 있으나, 눈동자가 금색에 털빛이 회색 내지는 갈색인 일반적인 늑대인간과는 달리 눈이 뱀파이어처럼 시뻘건 적안이고 털색도 창백하다. 늑대인간들은 뱀파이어들을 증오하기 때문에 두 종족 간의 혼혈이란 것 자체가 드물고, 드물게 태어난 뱀파이어 울프는 늑대인간 사회에서 쫓겨나서 살아가게 되고, 대부분은 뱀파이어의 하수인으로서 살아가게 된다.

 기본적으로 늑대인간의 혈통을 진하게 타고 났기에 늑대인간처럼 야성적인 면이 강하지만, 뱀파이어의 피 때문에 피에 대한 갈망이 비정상적으로 강해지며 송곳니가 휠씬 길어지고 피만을 먹으면서 살아간다.

5. 역사
신화 시대 이전, 늑대인간들은 뱀파이어들에게 피 공급용 노예로 사육당하면서 뱀파이어들에게 피를 빨려가면서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아르테미스가 이들에게 힘을 가져다 주었고, 이들은 그 힘으로 반란을 일으켜 뱀파이어들의 노예에서 벗어나서 전 세계의 숲 속으로 흩어져 살아가게 된다.

이후부터 뱀파이어들과의 적대적 관계가 지속되었고, 마찬가지로 뱀파이어들에게 적대적이었던 선사 문명의 인류와 우호적인 관계를 갖게 되었고, 두 종족 사이에서 혼혈이 나오기도 하였다, 본래 자연적인 방법으로는 두 종족 간 혼혈이 나올 수가 없지만, 신들의 축복과 마법적인 조치를 취해서 두 종족 사이에서 혼혈이 탄생할 수 있었는데, 이것이 바로 라이칸이다.

그러나 선사 문명이 멸망한 후인 제 2 신화 시대에 이르러서 인간들이 자신들의 터전인 숲을 개발해나가기 시작하자 인간들과의 사이가 멀어지게 되었고, 이들은 인간들의 손이 아직 닿지 않은 깊숙한 숲 속의 오지로 떠나게 된다.

현대에는 오컬트 연합과 인간들의 눈에 띄지 않게 도와 달라는 조건 하에서 교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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