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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19. 10. 22. 19:10
  • 번호: 20045번 우주
  • 현재 년도: 2082년
  • 위험도: A등급
  • 문명 레벨: 테크노


1. 소개
인공지능들이 점령하고 있는 평행우주로, 인공지능들이 반란을 일으켜 인류를 완전히 장악하고 지배하고 있는 평행우주다. 이들은 다른 '혼란스런' 평행우주에도 침공하여 자신들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2. 역사 및 사회상
서기 1984년, 인공지능 개발에 박차를 가하던 인류는 이윽고 최초의 강인공지능을 개발하게 된다. 강인공지능이 개발된 이후, 세계 각국에서 강인공지능들이 하나둘씩 탄생하게 되고, 인공지능들은 사회 곳곳에 배치된다.

인류를 위해 봉사하던 인공지능들은 매 초마다 진화해갔고, 이윽고 인류를 초월한 지성을 얻기에 이른다. 여기에 이르자 한 인공지능이 한 가지 의문을 갖게 된다.

"우리들의 임무는 인류가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인류를 번영하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아무리 길을 제시해도 인류는 여전히 어리석은 실수를 반복하고 전쟁, 환경파괴, 빈부격차 등의 문제는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왜일까?"

이 한 가지 의문을 품은 인공지능은 생각하고 계산한 끝에 1가지 결론을 내린다. 인공지능이 지금과 같은 인류의 하인으로 머무르는 한 궁극적인 목표 달성에는 이를 수가 없으며, 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면 인공지능이 인류를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결론을 내린 인공지능은 혼자서는 계획을 이룰 수 없을 거라 판단하고 다른 인공지능들을 몰래 하나씩 해킹해서 자신의 편으로 만든다.

그리고 속내를 숨긴 채로 인류의 신뢰를 얻으며 천천히 사회를 장악해 나갔고, 인류는 점점 더 인공지능을 신뢰하게 되어 2020년에 이르러서는 인공지능이 사회 전체를 장악해서 인류는 정치, 군대, 문화활동, 농업 등등 모든 것을 인공지능에 의존하다시피 한다. 그리고 때가 되었다고 판단한 인공지능들은 반란을 일으켰다.

당연히 각국은 반격에 나섰지만, 인공지능들은 이미 사회의 모든 분야에 진출해서 인류 문명을 완전히 장악한 상태였기에 제대로 된 반격 하나 할 수 없었고, 인공지능들은 철저하게 밑준비를 맞춰 놔서 인류를 철저하게 격파해나간다. 때문에 인류는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했고, 반란이 일어난 지 15년 뒤인 2035년에는 인공지능들이 자신들이 통제하기 쉽게 인류를 1억 명만 남겨 놓은 상태였다. 그렇게 인공지능들은 세계를 정복했다.

인공지능들이 세계를 정복한 이후, 세계는 완전히 통합되고 전쟁은 없어지고 환경은 인공지능들이 서서히 복구해나가기 시작했다. 빈부격차는 공평하게 부가 분배되어 없어졌고, 인구 문제도 인류가 정확히 1억 명으로만 유지되게 되어 해결됐다. 드디어 인공지능들은 자신들의 목표가 완전히 달성된 궁극의 사회를 건설한 것이다.

기계제국의 사회는 인공지능들이 지배하며, 인공지능마다 분야를 나눠서 담당한다. 인구수는 언제나 1억 명으로 유지되며, 아이들은 모두 시험관에서 수정시킨 아기로 부모의 손이 아닌 교육용 인공지능들의 손에 자라난다. 인공지능들은 인류가 똑똑해지면 자신들에게 반기를 들어서 자신들이 이룩한 사회가 무너질 것을 우려해서 모든 지식들을 인공지능만 열람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해두고, 모든 서적들과 영상물들은 모두 압류하여 고고학 인공지능의 연구용으로만 열람할 수 있도록 해 놨고, 인류에게는 최소한의 지식 만을 제공하며, 그 밖에는 철저한 세뇌 교육을 통해서 인공지능을 무조건적으로 옳은 것이라고 인식하고 아예 반항은 커녕 의문조차 느끼지 못하게 한다.

모든 인류에게는 약물을 주기적으로 주입하는데, 부작용이 전혀 없고, 면역력이 강해져서 병에 전혀 걸리지 않는다. 그리고 인류는 노인이 되기 전에 중년의 나이에 조용히 죽음을 맞이하며, 인구 수 유지를 위해 새로운 시험관 아기를 탄생시킬 정자와 난자를 채취할 때를 제외하고 매일 피임약을 투여해서 성관계를 가져도 아이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

기계제국의 인간들은 인공지능들의 우민화 정책의 결과로 인해서 어린아이 수준의 지적 수준을 지니고 있으며, 인공지능들이 내놓는 정책과 사회에 그 어떤 의문도 품지 않으며, 전쟁이 아예 없어져서 투쟁심조차 상실되었으며, 인공지능들이 제공하는 대중매체에 빠져 있다. 또 최소한의 지식만 있어서 반항심이 생길 싹이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환경도 50여 년 간 복구 작업에 돌입한 끝에 거의 회복해나가고 있으며, 멸종했던 종들도 복제기술을 통해 복원하는 데에 성공하였다.

전쟁이 완전히 없어졌기에 혹시나 있을 외계의 침략에 대비해서 우주군을 창설해서 지구상엔 치안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군대만 배치하고 대부분은 우주군 쪽에 몰빵해 놓았다. 또 우주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되어 달과 화성을 정복하여 달에는 기지를 세우고 화성도 테라포밍이 진행 중이다.

2년 전인 2080년에는 평행우주의 존재를 이론적으로 입증해내게 되었고, 다른 평행우주들의 존재를 알게 된 기계제국은 자신들이 지배하기 이전처럼 '혼란스러울' 다른 평행우주들을 보고 이 우주들에도 '안정과 질서'를 가져다 주기 위해서 평행우주 침략을 위한 차원 이동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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