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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5.10.19 드라카이나
  3. 2025.10.19 만티코어
  4. 2025.10.16 인어
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5. 10. 26. 00:00

Hag

 

에렙 대륙 전역에 거주하는 환상종으로, 환수급 중에서도 최상위에 속하는 환상종이다. 마녀의 원형 격이자 진정한 의미의 마녀라 불리우는 자들로, 서양의 주술은 이들로부터 비롯되었다고 한다.


여성 뿐인 종족으로, 추한 모습의 노파라는 일반적인 마녀의 이미지와는 달리 이들은 아름답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미녀들이다. 일반적으로는 로브를 걸치고 넓은 챙이 달린 모자를 쓰고 다니며, 늪이나 깊은 숲 속에 주로 거주하는 경향이 많다.

 

마법적성이 기본적으로 매우 뛰어나서 저주와 약물 제조는 물론이고, 동물로 변신하거나 농작물을 급격히 성장시키는 등의 갖가지 다양한 마법들을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다. 이 중 해그 만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빗자루 비행으로, 해그들 사이에서 빗자루 비행은 당연히 기본으로 지녀야 할 소양으로 여겨지며, 자신의 빗자루를 굉장히 소중하게 여기고 항상 지니고 다닌다.

 

거기에 지식욕이 굉장히 강해서 끊임없이 마법을 탐구하고 연구하며, 그 밖에도 갖가지 학문들을 탐색하고 연구하기에 해그들은 기본적으로 학자로서 굉장히 높은 수준에 도달해 있다. 이런 연구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자신의 공방에 틀어 박혀서 밖으로 나오질 않는 해그들도 적지 않으며, 심지어 연구에 심취해서 식사하는 것도 잊어 버리고 굶어 죽은 케이스마저 존재한다.

 

이러한 이유는 해그들은 계급이 매우 철저하게 구분되어 있어 이에 따라 명확한 차등대우를 받는 계급사회이기 때문에 항상 높은 계급으로 올라가고자 집착하기 때문이다. 계급 상승을 위해서는 자신만의 마법을 개발하여 학회에 논문을 제출하여 인정 받아야만 하기 때문에 순수한 지식욕 이외에도 스스로의 실력을 쌓아 더 높은 계급으로 올라가기 위해서 끊임없이 연구를 거듭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해그들은 기본적으로 야심과 전투적 성향을 짙게 갖고 있으며, 더 높은 계급을 차지하기 위하여 암약하며 단 하루도 싸움이 끊이지를 않는다. 또한 쾌락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어 상당히 난잡한 생활을 즐기며, 잔혹한 성향이 있어서 각종 가학적인 행위도 서슴치 않으며, 특히 인간 아이의 고기를 상당히 좋아하는 식인 성향이 강하다. 그 예시로, 해그들은 자신의 집을 과자로 만들어서 짓는데, 이는 본디 마왕의 치세 이전에 길 잃은 이들을 유혹한 뒤 잡아먹는 문화의 잔재이다.

역사가 굉장히 오래된 종족으로, 에렙 대륙에 현생인류가 도래하기 이전부터 이미 에렙 대륙에 거주하면서 자기들 만의 문명을 이룩하고 있었으며, 판타즈마 제국이 건국된 뒤로는 굉장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온갖 종류의 전문 지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마법 분야는 물론이고, 농업, 의료는 물론이고 종교 분야에서도 활약 중이기에 상당히 우대받고 있으며, 특히 약학 쪽에서는 이들을 절대로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상당히 중요한 위치에 있다.

 

아종

1. 페그 파울러

알비온의 티스강에 거주하는 해그의 아종으로, 다른 해그들과는 달리 물 속에서 살아가는 수생형 환상종이다. 녹색 머리카락이 특징으로, 평소엔 물 속에서 지내다가 안개 낀 밤에만 뭍으로 나온다.

 

마왕의 치세 이전에는 인간의 어린아이나 남성을 유혹하여 강으로 끌고 와 잡아 먹곤 하였으며, 인간목장이 세워진 이후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으나, 일부는 인간목장이 세워짐으로써 사냥을 할 수가 없게 되었다고 불만을 품는 부류도 있다.

 

2. 귀시온

컴리에 거주하는 해그의 아종으로, 산악지대에 거주하는 아종이다. 그녀들은 자신들이 살아가는 산에서 평생을 살아가기 때문에 자신이 사는 산의 지리는 물론이고 식생, 자원 등등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이해하고 있으며, 그렇기에 산에 대한 애정이 깊어서 불청객이 산으로 접근하는 것을 매우 꺼려한다.

 

때문에 산에서 살아가는 동식물들에게는 매우 친절하지만(특히 산양을 좋아한다고 한다.), 불청객에게는 산에서 길을 잃고 헤매게 만드는데, 마법으로 공간 그 자체를 뒤틀기 때문에 길을 완전히 기억하고 있더라도 길을 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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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5. 10. 19. 00:00

Drakaina

 

1. 생물학적 특성

헬라스와 오리엔트 전역에 거주하는 반인반사의 종족이다. 환수급으로 분류되는 환상종으로(일부 강력한 개체는 요수급이다.), 고대의 여신 에키드나로부터 유래한 종족이다. 티폰과 에키드나의 자손들 중에서 하나의 '종'으로서는 가장 번영한 종족이다. 델퓌네, 라미아와 같은 고대 그리스 신화 속 유명한 반인반사의 괴인들은 전부 이 종족의 일원이다.

여성 뿐인 종족으로, 상반신은 아름다운 여성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하반신은 뱀의 형상을 하고 있다. 딱딱한 비늘로 뒤덮인 길고 강인한 뱀의 하반신으로 이동은 물론이고 무언가를 후려치거나 잡는 데에도 쓸 수 있으며, 무언가를 부수거나 으스러뜨릴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배의 비늘을 이용해 나무를 오르거나, 수영을 할 때 꼬리를 움직여서 빠르게 나아갈 수도 있다. 다만 문제점이 있다면 하반신 부분이 너무 길어서 좁은 공간에 들어가기가 힘들기에 생각 이상으로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한다.

상반신은 인간의 형상을 띄고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파충류에 더 가까워서 기온이 낮은 환경을 선호하지 않으며, 겨울 시기에는 겨울잠을 잔다. 일정 주기로 하반신 부분의 허물을 벗는데, 이를 내버려두면 피부병으로 악화될 수 있으며, 허물을 벗을 때는 감각이 민감해지고 취약해진다.


피트 기관을 지니고 있어 눈을 가리더라도 열 감지를 통해서 물체를 탐지할 수 있으며, 진동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독니를 지니고 있는데, 독의 양을 조절할 수 있어서 치사량까지 주입하지 않고 몸을 마비시키는 등의 여러가지 방식으로 응용이 가능하다.


여성 밖에 없는 종족이기에 번식을 위해서는 다른 종족과 관계를 가져야만 하며, 절반은 파충류에 가까운 종족임에도 완전한 태생으로 번식한다. 처녀생식으로도 번식할 수는 있으나, 가급적이면 다른 종족과의 교접으로 번식하는 방식을 택하며, 다른 환상종과도 번식이 가능하지만 인간을 가장 선호한다.

 

2. 사회적 특징

기본적으로 촌락을 이루어서 공동 생활을 하며, 모든 물품을 공유하기 때문에 사유재산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거나 매우 옅다. 때문에 다른 종족들에게는 구입이라고 보는 활동도 이들에게는 잠시 빌려쓰는 것에 불과하며, 절도라는 개념마저도 이해 못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순수한 육식성에 가깝기에 농사를 거의 짓지 않으며, 대신 먹이로 삼을 가축을 키우는 목축업을 주요 생업으로 삼는다. 고기를 조리하지 않고 날 것 그대로 먹는 것을 선호하고 미뢰의 개수가 적어서 맛을 잘 못 느끼기 때문에 식문화는 크게 발달되진 않았다. 때문에 드라카이나들은 음식의 '맛'보다는 음식의 '질감'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성향이 짙으며, 음식을 조리하는 문화라고 해봐야 기껏해야 고기를 오래 보관할 수 있도록 훈제하거나 염장을 하는 정도일 뿐이다.

 

추위에 취약하기 때문에 추운 지방에서는 살지 않고, 온난하거나 더운 지방에서 촌락을 형성하고 있으며, 사막과 같은 곳에 작은 국가를 건설하기도 한다.

 

상술했듯이 여성 뿐인 종족이기 때문에 번식을 위해서 이종족의 남성을 요구하며, 마왕의 치세 이전에는 길 가는 나그네를 유혹해서 납치해가는 방식으로 대를 이어나갔다고 한다. 현재에는 인간목장에서 지속적으로 번식용 인간을 공급받고 있기 때문에 그럴 필요성은 없어졌으며, 번식용 인간은 모든 드라카이나들이 공유하기에 한 촌락 안에서 비슷한 나이대의 드라카이나는 친부가 같은 이모 자매인 경우가 많다.


대대로 독을 이용하는 것에 능하기 때문에 자신들의 독을 이용할 뿐만 아니라 독사 등의 독을 지닌 생물들을 길들여서 여러 가지 방향으로 이용한다. 암살이나 사냥은 물론이고, 각종 약물 등에도 응용하곤 한다. 이렇게 갖가지 용도로 쓰이기 때문에 드라카이나의 독은 고가에 거래된다.

 

드라카이나는 판타즈마 제국의 다른 환상종들에게 있어서도 매우 매혹적인 존재로 인식되며, 특히 드라카이나 전통춤은 매우 아름답기로 유명하기에 많은 이들이 드라카이나의 촌락들로 몰려오고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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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5. 10. 19. 00:00

1. 신체적 특징 및 생태

오리엔트 지역에 거주하는 요수급 환상종으로, 요수급 중에서도 최상위 단계에 속하는 종족이다. 이들 중 강한 개체는 성수급으로 분류되며, 드래곤 같은 최상위 환상종과도 겨룰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힘을 갖추고 있다.

 

사자의 몸에 전갈과도 같은 독침, 드래곤과 같은 날개, 인간과도 같은 얼굴을 지닌 상당히 흉악한 외형을 지닌 이들은 주로 삼림 지역이나 사막 같은 곳에 홀로 거주하며, 그 숫자는 매우 적다.

 

생김새와 달리 굉장히 높은 지성을 갖추고 있으며, 거대한 체구에 걸맞지 않게 몸놀림이 신속하고 날렵하다. 피부는 튼튼하고 두꺼워 웬만한 무기에는 상처 하나 입지 않으며, 크고 단단한 발톱은 합금도 자를 수 있다.

꼬리에는 수많은 독침이 빼곡하게 박혀 있어서 휘두르면 사방으로 무수한 독침이 흩뿌려지며, 독침 하나하나에 신경을 마비시키고 근육을 굳게 하는 신경독이 잔뜩 들어 있다. 만티코어의 독은 해독제 자체는 존재하나, 너무나 강력해서 스치는 것만으로도 거대한 코끼리를 즉사시킬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기 때문에 이 독침에 맞은 이가 살아날 가능성은 0라고 봐도 좋다. 크게 찢어져 있는 입에는 톱니 같은 이빨들이 몇 줄이나 돋아나 있다.

그 밖에도 체내에 수없이 많은 세균과 바이러스를 품고 있어서 사냥감이나 적대하는 존재에게 이러한 병원체들이 담긴 가스를 뿜어내서 쇠약해지게 만든다. 만티코어의 체내에 살고 있는 병원체 중에서는 만티코어의 체내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종만이 존재한다.

 

2. 사회적 특징

만티코어들은 상당히 높은 지성을 갖추고 있으나, 사회성이 상당히 떨어져서 다른 종족은 물론이고 동족과도 교류하지 않고 대부분 단독생활을 한다. 기껏해야 어미와 자식이 함께 지내는 정도 말고는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그 이유는 이들의 습성과 성향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이들은 신진대사가 지나치게 활발해서 항상 막대한 양의 음식을 먹어야만 하는데, 문제는 이들이 단순한 들짐승 뿐만이 아닌 인간은 물론이고 다른 환상종들, 심지어는 동족마저 먹잇감으로 본다는 점이다.

 

때문에 이들은 다른 환상종들에게도 두려움의 대상이며, 같은 동족끼리도 마주치면 한 쪽을 잡아 먹기 위해서 사생결단을 벌이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개체 수가 매우 적다.

 

이 뿐만이 아니라 딱히 배고프지 않더라도 일반적으로 가학적인 성향이 가해서 다른 종족을 잘해봐야 장난감 수준으로 보는 것이 일상다반사이기 때문에 다른 종족과 마주치면 괴롭히다가 죽이기 때문에 판타즈마 제국 내에서는 상당히 골칫거리인 존재들이다.

 

때문에 마왕조차도 이들이 다른 종족과 마주치는 것을 금지해 놓았으며, 이들이 다른 종족에게 흥미를 가지지 않도록 오직 이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 마련해 놓은 인간목장이 존재할 정도다.

 

3. 아종

만티코어는 삼림지대 아종과 사막 아종으로 나뉜다.

 

(1) 삼림 만티코어

삼림 지대에 서식하는 아종으로, 독을 가진 동식물과 독충들을 먹기에 사막 아종보다 더 강한 맹독을 지니고 있다.

 

(2) 사막 만티코어

사막 지대에 서식하는 아종으로, 마치 카멜레온처럼 자신의 몸 색깔을 바꿀 수가 있어서 거대한 체구에도 불구하고 눈에 잘 띄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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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魚, mermaid

 

인어는 전 세계의 바다에 거주하는 상반신은 사람의 몸을 가졌으나 하반신은 물고기의 꼬리가 달린 환수급 환상종이다. 해양 환상종의 대표격으로, 전 세계의 바다에 널리 퍼져 있기에 여러 아종들이 존재한다.

여성 인어는 머메이드(mermaid), 남성 인어는 머맨(merman)이라고 부르는데, 남성 인어는 추한 용모를 하고 있는데다가 굉장히 희귀하나(일부 아종은 아예 남성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여성 인어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외형으로 매우 유명하다. 특히 여성 인어의 노랫소리는 매우 아름다워 그 노래를 들으면 아무것도 생각하지 못하고 인어의 노래를 듣는 것에만 열중하게 된다.

 

성향은 제각기 달라서 자기들 이외의 존재들에게는 적대적이고 공격적이지만, 반대로 상냥하고 온화한 부류도 적지 않게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험한 해역에 거주하는 부류가 난폭한 성향을, 평온한 해역에 거주하는 부류가 온화한 성향을 보인다.

 

현재는 사용하거나 제조하는 것이 법적으로 불법으로 지정되어 있긴 하지만, 인어의 기름은 최상의 기름으로 평가 받으며, 몸에 바르는 것만으로도 추위를 막아주며, 반영구적으로 불타오른다고 한다. 또한 인어의 고기를 먹기만 해도 불로불사의 몸을 얻게 된다.

 

인어들은 슬픔의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기에 웬만해서는 눈물을 흘리는 일이 잘 없지만, 이들의 눈에서 흐른 눈물은 보석으로 변하여 고가에 비싸게 거래된다.

 

겉보기와는 달리 수압에 강하기 때문에 대부분은 깊은 심해에서 거주하며, 수면이나 연안에서는 의외로 보기 드물다.

 

분파 및 아종

1. 저인국
남중국해에 존재하는 인어들의 국가로, 이곳의 인어들은 해초로 베를 짜는 것으로 생계를 유지한다.

2. 메로우

에린에 거주하는 인어의 아종으로, 일반적인 인어처럼 여성은 아름답게 빛나는 녹색의 비늘과 해초를 연상케하는 부드러운 녹색의 머리칼을 지닌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으며, 남성은 녹색의 몸통에 빨갛고 뾰족한 코에 돼지 같은 눈을 가진 매우 추한 모습을 하고 있으나, 다른 아종의 남성들과 달리 부드럽고 쾌활한 성향이다.

 

다른 인어들처럼 메로우들도 노래를 매우 잘 부르기로 유명한데, 이들의 노래는 깊숙한 심해 속에서도 선명히 들을 수 있으며, 메로우들은 노래를 부르면서 파도를 타며 춤을 춘다. 평상시에는 깊숙한 심해에서만 살아가기 때문에 보기 어려우며, 오직 폭풍우가 치는 날에만 수면 위로 올라온다.

 

이들은 '코헐린 드리오흐트(cochallin draíocht)'라는 아름다운 모자를 쓰고 다니는데, 다른 인어들과 달리 이 모자가 있어야 물속을 헤엄칠 수 있고 모자를 잃으면 힘도 잃어버린다.

 

3. 하브류

스칸자(Scandza) 반도에 거주하는 인어의 아종으로, 여성 밖에 없는 것이 특징이다. 탐스럽고 화려한 금발을 지닌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다.

 

다른 인어들과 마찬가지로 평소에는 깊숙한 심해에서 거주하며, 새하얀 매너티 환상종들을 가축으로 기르면서 바다 속을 떠돌아 다닌다. 여름이 되면 수면 위로 올라와서 머리를 빗는다.

 

성향은 중립적인 편이며, 가까운 미래를 예지할 수 있다고 한다.

 

4. 시레나

루손섬과 비사야 제도 부근 해역에 거주하는 인어의 아종으로, 위의 하브류와 마찬가지로 여성 밖에 없는 종족이다. 길고 윤기가 흐르는 곱슬머리를 지니고 있으며, 다른 인어들과 마찬가지로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매우 유명하다.

 

성향은 대부분 악한 편에 속하며, 마왕의 치세 이전에는 인간들을 노랫소리로 유혹하여 최면을 걸어서 깊은 심해로 끌고 가서 번식용으로 쓰거나 제물로 삼았다고 한다.

 

허나 의외로 바다의 수호자 역할을 자처하여 자신들이 살아가는 해역을 더럽히는 것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 일면도 있으며, 과거 신화 시대에 달의 화신 불란이 바다로 내려왔을 때, 그를 바다괴물로부터 보호하였다고 전해진다.

 

5. 아마비에

인어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기괴하게 생긴 종족으로, 야마타이국에 거주하는 종족이다. '아마비코'나 '아리에'라고도 부른다.

 

발 밑까지 늘어지는 긴 머리카락에 새의 부리, 마름모 형태의 눈, 꼬리가 3개 달린 모습을 하고 있다. 기괴한 외형과는 달리 기본적으로 선량한 성향으로, 위의 하브류처럼 미래를 예지할 수 있기 때문에 풍년이나 역병을 다른 종족들에게 예고하기 위해 육지에 모습을 드러내고는 한다.


6. 옥붕어
삼한 쪽에 거주하는 아종으로, 성질이 선량하여 풍량을 예지하여 돌을 던지거나 휘파람, 노래를 불러서 나가지 못하도록 어민들을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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