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19. 10. 22. 21:42
 
스팀 월드의 푸른 달.
  • 위치: 태양계 제 3행성의 위성
  • 거주 종족: 루나래빗

 

푸른 달은 지구의 유일한 자연 위성으로, 지구의 주위를 맴돌면서 지구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다.

 

달은 지구와 달리 물로 된 바다가 존재하지 않고, 육지로만 이루어져 있으며, 대기가 거의 없기 때문에 하늘이 파랗지 않고 어두컴컴하다.

 

1. 역사

불타오르는 마그마로 가득 찼던 원시 지구는 화성 크기의 천체인 '테이아'와 충돌하였고, 그 파편이 지구의 중력권에 사로잡혀 지구의 궤도를 돌면서 오늘날의 달이 되었다.

 

이후 지구의 토끼와 흡사한 종족이 진화해서 문명을 이룩하게 되었는데, 이들이 바로 '루나래빗'이라 불리우는 종족으로, 지상의 흉악한 괴수들을 피해 달의 지하에서 땅굴을 파고 '루나리아 제국'을 건국하였다. 이들은 비록 문명의 발전 속도는 느렸지만, 경쟁 상대가 존재하지 않는 달의 지하에서 안전하게 자신들의 생활을 영위해나갔고, 자체적으로 우주선을 만들 수준의 문명으로 발전하였다.

 

그러던 중 19세기 즈음, U.S.E에서 스페이스 건을 만들어서 빌 암스트롱, 버그 올드린, 마이클 로렌스라는 이름의 3명의 우주 비행사들을 달로 보내는 데 성공한다. 달에 도착한 세 우주비행사들은 월석을 가지고 지구로 돌아왔고, 이는 상당히 귀중한 자료가 된다.

 

최초의 달 착륙 이후 열강들은 증기 우주선을 만들어 지구 밖으로 진출하기 시작했다.

그 뒤, U.S.E는 달을 개척하고자 로켓들을 만들어서 달에 보냈다. 이를 본 지구의 다른 열강들도 앞다투어 로켓을 제작해서 달로 진출하기 시작했고, 곧 달에서는 열강들이 땅따먹기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진다.

 

루나리아 제국도 달의 표면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선 매우 잘 알고 있었지만, 루나리아 제국은 그들이 자신들의 영역인 지하에 들어오지만 않는다면 그들에게 신경 끌 생각이었다.

 

그러나 달에 진출한 열강 중 하나인 브리튼 제국이 달의 지하에 진출하고 변방에 위치한 작은 지하 도시에 침입해오자, 루나리아 제국은 분노하여 군대를 이끌고 달의 표면으로 올라가서 달에 있던 열강들의 각종 시설들을 잿더미로 만들어버린다. 이에 열강들은 시급히 달로 군대를 보내지만, 열강의 군인들은 지구 이외의 장소에서 싸워 본 경험이 없었고, 루나리아 제국의 우월한 기술력에 밀려서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패배하고 만다.

 

루나리아 제국과의 평화협상을 위해 달의 지하로 향한 대사들. 달 지하의 풍경에 감탄 중이다.

그 뒤로도 계속해서 군대를 보냈지만, 연전연패를 거듭한 열강들은 결국 루나리아 제국에게 다시는 달 지하에 접근하지 않을 테니 대신 루나리아 제국의 선진기술을 자신들에게 가르쳐 달라고 부탁했다. 루나리아 제국은 이를 받아들였고, 달에는 두 별 간의 공동 군사기지 및 연구소가 세워진다.

 

2. 환경

달은 태양계에서 얼마 안 되는 생명체가 존재하는 천체 중의 하나로, 지구처럼 여러 종류의 토착 생물들이 살아간다. 달은 지구와 달리 물이 적고 대기가 얇기 때문에 달의 생물들은 호흡 기관이 존재하지 않으며, 우주 방사선이나 극저온의 추위나 고온의 열기에도 견딜 수 있는 강인한 신체를 지니고 있다. 또한 지구에 비해 중력이 약해서 토착 생물들의 덩치가 큰 편이다.

 

달의 지형은 바다나 암석지대 등을 제외하면 식물(달의 식물들은 대부분 꽃이나 잎사귀 등에서 푸른 빛을 내뿜는다.)들이 군집되어 있는 숲이나 초원이 대부분이다. 이런 지형은 대부분 달의 앞면에만 존재하고 달의 생물들은 대부분 여기에서 몰려서 산다. 왜냐하면 달의 뒷면은 운석충돌 때문에 달의 생물들에게도 그다지 좋은 환경이 아니기 때문이다.

 

달 표면에 서식하는 흉악한 괴수 중 하나. 입에서 내뿜는 건 소화액이다.

문명이 발전하기 이전, 루나래빗들은 달 표면에서 흉악한 괴수들에게 쫓기며 살아갔다.

 

3. 문명 수준

달의 문명은 지구처럼 마법과 과학이 결합된 형태의 기술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지구보다 훨씬 발전된 고도의 기술 문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지구에서는 아직 초보 단계인 레이저 기술이 널리 상용화되어 있고, 무선통신은 물론이고, 지구에는 없는 TV, 지구의 것보다 훨씬 발전된 우주선 등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이들은 이러한 선진 기술을 갖고 있음에도 상당히 폐쇄적인 편이라 지구의 열강들과 교류하기 이전까지는 달의 지하 밖으로 거의 나간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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