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월드 최대의 대륙으로, 현실의 아시아에 해당한다. 유로파 대륙과 합쳐서 유로사이 대륙이라고 불린다.
역사가 오래 된 고대 국가들이 많이 분포하나, 최근엔 대부분 열강들의 식민지가 되었다.
1. 동아사이
극동, 동북아사이라고도 불리는 지역. 4계절이 뚜렷하고 농사 짓기에 최적화되어 있는 기후라서 농경 문화가 발달되었다. 수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룡제국과 조용한 저녁의 나라 모선, 화산과 지진의 열도에 세워진 월본이 존재한다.
대룡제국이 차지하고 있는 광대한 대륙 쪽은 남동부 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건조한 축에 속하며, 때문에 대부분의 대룡인들은 남동부의 강가와 평야에 모여 산다. 북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사막이 나오게 되고, 서쪽은 온갖 구름을 뚫을 정도로 높은 고원과 산맥이 존재하는 요괴들의 땅이다. 남쪽은 울창한 열대 우림이 존재한다. 모선과의 사이에는 만주라는 춥고 황량한 허허벌판이 존재하는데, 이곳도 마찬가지로 대부분이 미개척지인 요괴의 땅이다.
동아사이의 중앙부에는 모선반도가 존재하며, 대룡과의 사이에는 압록강이 존재해서 자연스럽게 국경이 형성된다. 북쪽의 백두산을 시작으로 동쪽에 산맥이 길게 늘어져 있어서 많은 주민들이 서쪽에 모여 살며, 동쪽의 산맥에는 두억시니 등의 요괴들이 거주한다. 때문에 서해로 흐르는 강을 중심으로 발전한 서쪽과는 달리 동쪽 산맥은 미개척지이다.
바다 건너에는 지진의 섬인 월본 열도가 존재하는데, 월본 열도는 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각이 불안정해서 자주 지진이 발생하고 화산이 분화하는 편이지만, 기후 자체는 비교적 온화한 편이다. 국토의 대부분은 산림이나 산악이며, 섬이라는 고립된 환경 때문인지 토착생물들이 대륙보다 크기가 큰 경우가 많다.
고유의 종족군으로 '요괴'라는 종족이 존재하는데, 사실 엄밀한 분류가 있는 것은 아니고 인간들이 자의적으로 이종족이나 다른 생물들을 분류한 것이기에 크게 의미가 있는 분류는 아니다.
2. 북아사이
아사이 대륙 북쪽으로, 웅골 초원보다 위쪽에 존재한다. 몌드볘지 제국 영토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대부분은 얼어 붙은 툰드라와 타이가 기후기에 원주민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로파 쪽에 모여 산다. 빙하 시대의 기후를 유지하고 있어서 빙하기에 번성했던 매머드 같은 생물들이 모여 살고 있다.
다른 말로는 '사이베리아'라고 부른다.
3. 서북아사이
'카카스 산맥'이라고도 하며, 우라질 산맥과 함께 유로파와 아사이를 나누는 경계선이다. 고대 교역의 중심지 중 하나로, 몌드볘지 제국의 영토다.
4. 서아사이
중동에서 사라비아 반도 지역을 지칭하는 말로, 히랄 제국이 지배하고 있는 땅이다. 대부분이 모래 사막이라서 사람들은 해안 지대나 오아시스에 몰려서 살아가며, 사막에는 거대 전갈 같은 괴수들이 서식한다. 주민들은 대부분이 시슬람교도며, 십자교와 쥬대교의 발생지이기도 하다. 또한 가장 오래된 문명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5. 중앙아사이
대룡 북쪽의 건조한 웅골 초원과 웅골 사막이 존재하며, 북쪽은 고산지대다. 한때 구대륙 전역을 지배했던 웅골 제국의 발상지이다. 초원에는 일부 공룡들이 서식하고 있다.
6. 남아사이
수인 국가 바라트와 예팔이 존재하는 지역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맥인 지붕 산맥이 존재한다. 지붕산맥은 너무도 험준해서 대룡과 바라트 사이를 가로 막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바라트가 존재하는 바라트 반도는 그 크기가 너무 커서 반도가 아닌 아대륙이라고도 한다. 반도의 대부분은 고원이 차지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북부의 3대 하천인 바라트 강, 갬지 강, 브라흐마스트라 강의 평원에 거주한다. 북서부에는 바라트 사막이 존재하며, 남쪽은 대부분 정글이다.
7. 동남아사이
바라트치나 반도와 말라리아 반도와 필로폰 군도 및 말라리아 제도를 부르는 명칭. 대부분이 울창한 열대 우림으로 이루어진 열대 지역으로, 남월과 차크리아 왕국, 크메르 제국, 보르네오 왕국이 존재한다. 대부분은 차크리아를 제외하면 식민지 신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