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치: 태양계 제4행성
- 자연 위성: 데이모스, 포보스
- 거주 종족: 커네리
화성은 노란 주계열성인 태양의 궤도를 도는 4번째 행성으로, 커네리의 고향이다. 자연 위성으로는 데이모스와 포보스가 있다.
화성은 태양계의 행성들 중 지구와 가장 흡사한 행성이지만, 지구와는 달리 바다가 없고 대부분은 광활한 사막과 얼음이다.
1. 역사
화성은 지구와 비슷한 45억 6000만 년 전에 태어났고, 본래는 지구와 비슷한 환경의 행성이었다.
그러던 중, 두족류처럼 생긴 '커네리'라 불리우는 종족이 진화하여 문명을 건설하기 시작하였고, 이윽고 우월한 기술 문명을 이룩하게 되었지만, 그에 따라 화성은 환경오염으로 황폐해져서 바다가 싹 말라버리고 지상은 돌연변이 생명체들로 가득 차게 된다.
지상이 황폐해지자 커네리들은 지하로 내려가서 여러 개의 지하 도시들을 건설하였다. 그러나 이조차도 결국엔 한계에 이르게 되었고, 커네리들은 새로운 행성을 찾아 태양계를 떠돌게 되었는데, 그러던 중에 화성과 흡사한 행성인 지구를 발견하고 이를 눈독들이게 된다.
첫 침략은 6600만년 전에 진행되었는데, 이때 커네리들은 지구를 침략하기 전 지나가는 길에 달을 침략하여 렙틸리언의 동맹인 루나래빗들을 패퇴시켜 렙틸리언들이 외부의 지원을 받을 수 없도록 하였다. 그러나 렙틸리언들의 저항은 너무나도 격렬했기에 수 세기에 이른 전쟁 끝에 커네리들은 결국 전쟁을 포기하고 최후의 수단으로 운석을 지구에 충돌시킨다.
커네리들은 지구가 죽음의 별이 되리라 여기고 화성으로 돌아가서 우주 곳곳에 탐사용 드론을 보낸 뒤, 동면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그 동안 지구는 죽음의 별이 되기는 커녕 다시 한 번 생명으로 충만한 행성이 되었다. 이윽고 19세기 말에 이르러 탐사용 드론을 통해서 다시 지구가 부활하였단 것을 알게 된 커네리의 지도층들은 다시 한 번 동면에서 깨어나게 되었다. 그러나 이전과 달리 렙틸리언과의 전쟁의 여파로 커네리들 또한 피해를 입은 상태였기에 커네리들은 이번엔 신중하게 접근하고자 하였다.
그들은 지구의 문명에 대해 조사를 시작하였고 이윽고 모든 준비를 마친 커네리들은 본격적으로 지구를 침략하기로 하였으나, 직전에 전혀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바로 다른 평행우주에서 넘어온 차원연합의 개입이었다.
커네리들을 아득히 뛰어넘는 기술력을 보유한 차원연합은 지구를 보호하려고 하였고, 이에 커네리들은 이전과 같은 막대한 손실을 피하기 위해서 차원연합과 잠시 휴전한 상태다.
2. 환경
화성은 대부분이 사막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그 이미지랑은 달리 상당히 추운 행성으로, 그 때문에 화성의 물들은 대부분 얼어붙어 있다. 화성의 대기는 대부분 이산화탄소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화성의 생물들은 지구의 생물들과는 달리 주로 이산화탄소로 호흡한다.
화성의 극지에는 대량의 물이 얼어 붙어서 생성된 거대한 얼음지대가 존재하며, 나머지 부분은 대량의 산화철이 포함된 붉은 사막 뿐이다. 그 외에는 드문드문 변종 곰팡이로 이루어진 군락이 존재할 뿐이다(위 사진의 검은 부분이 바로 곰팡이 군락이다).
본래 화성도 지구와 비슷하게 바다가 존재하는 푸른 행성이었으나, 환경오염으로 인해서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되었다. 이 환경오염 탓에 화성의 지표면에 존재하던 대부분의 생물들은 멸종되었고, 환경오염으로 인해 탄생한 돌연변이 벌레들이나 변종 곰팡이 같이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갈 수 있는 생물들만 살아남았다.
3. 문명 수준
커네리들은 마법과 과학이 결합된 기술을 통해 고도의 문명을 이룩했으며, 이들의 문명은 발루시아 제국과 함께 태양계 내에서 가장 발달된 문명이다. 이들은 지구에서는 초보 단계인 레이저 기술이 널리 상용화되어 있고, 지구인들에게 있어서 공포의 대상인 트라이포드는 퇴물에 불과하며, 트라이포드를 우습게 만드는 거대 우주 전함이나 거대 인공지능 전쟁 로봇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