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19. 10. 6. 01:01

언데드란, 유령이 시체에 빙의해 되살아난 것을 통칭하는 말이다.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강령술사 등이 인위적으로 되살려낸 것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체에 유령이 깃들게 되면 그 사체(유령의 생전 육체가 제일 적합하다.)는 되살아나서 언데드가 되는데, 언데드들은 육체가 썩어 문드러진 시체이기에 시간이 지나면 썩어 없어지기에 산 자를 잡아먹어서 육체를 재생시켜 나간다. 더 정확히는 재생에 있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마력이기에 마력 공급만 원할하게 잘 이루어지면 굳이 산 자를 습격할 필요는 없지만, 본래는 죽었어야 할 존재들은 언데드가 생전 같이 공급받는 건 불가능하기에 이들은 산 자를 습격해나가는 것이다.

 

언데드가 산 자를 먹을 때마다 그 마력을 흡수하여 육체의 재생이 진행되어 생전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이 단계가 완료되면 상위 언데드로 진화하게 된다. 상위 언데드는 다른 언데드들의 우두머리로서 활동하게 되고 강력한 힘을 지니게 된다. 다행히 대부분의 경우는 이 단계가 되기도 전에 썩어서 없어지기 때문에 이런 일은 드문 편이다. 

 

자연적인 언데드들은 자아를 지니고 있지만, 인위적인 언데드들은 자아란 것이 존재하지 않아서 조잡한 본능에 따라 산 자를 공격하여 고기를 뜯어먹는다. 때문에 언데드가 대량으로 존재하는 지역에서는 산 동물을 찾아볼 수가 없다. 이들은 자신을 만들어낸 주인의 명령에 따르며, 언데드끼리는 서로 싸우지 않는 습성이 존재한다(자연적인 언데드들은 자기들끼리 싸워서 죽이기도 한다.). 언데드 한 두 마리는 근육이 썩어버려서 비틀대는 데다가 힘도 제대로 내지도 못하기 때문에 별 것 아니지만, 언데드는 언제나 떼거지로 몰려다니기 때문에 상당히 위협적이다.

언데드를 파괴하기 위해선 중추를 파괴해야만 한다. 보통은 뇌나 두개골이 중추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심장 등의 다른 부위인 경우도 있다. ...아님 그냥 간단하게 통째로 불태우거나 녹여버리거나 하면 된다.

1. 종류
 (1) 좀비
 가장 흔한 언데드의 일종. 이름의 어원은 부두교지만, 부두교 이외에서도 널리 사용되는 언데드다. 부패가 덜 진행되어서 생전의 모습이 어느 정도 남아 있다. 대부분은 떼거지로 몰려 다니며, 수명은 1년도 안 되지만, 산 자를 뜯어 먹음으로써 점차 재생이 진행된다.

 (2) 스켈레톤

 좀비와 함께 가장 흔한 언데드로, 아예 뼈만 남은 언데드다. 좀비와는 달리 조잡하게나마 있었던 근육조차도 없기에 내구력과 힘은 솔직히 기대가 힘들지만, 뇌까지 썩어 없어져서 좀비 이상으로 복종시키기가 쉬워서 많은 강령술사들이 애용한다. 좀비와는 달리 진화해도 백골 모습 그대로다.

 (3) 미라
 고대 이집트의 언데드. 본래 미라라는 것은 고대 이집트인들이 부활할 것을 대비해 육체를 보존해 놓은 것을 말한다. 마법이 발달한 세계선에서는 생전 모습 그대로 방부처리하는 기술까지 존재했다.

 마법이 발달한 여러 세계선의 1왕조 시대에서는 다른 기술도 존재했는데, 순장한 노예들의 미라를 언데드화하는 것이었다, 이 노예들은 죽어서도 쉬지 않고 파라오들의 무덤을 지켜 나갔다.

 (4) 와이트
 좀비의 진화종으로, 좀비가 마력으로 재생하여 생전의 모습과 자아를 되찾거나 왕족 또는 귀족, 영웅 같은 자들의 시체가 언데드화한 것이다. 좀비들을 수족으로 다루며, 언데드의 왕국을 건설할 정도로 강대한 존재다.

 (5) 리치

리치화한 여성 마법사.

 마법사가 언데드화한 존재로, 죽은 뒤에 자연적으로 언데드화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스스로 언데드화한 것인 경우가 많다. 마법에 대한 끝없는 탐구와 집착 끝에 이러한 모습이 된 것으로, 자신의 공방에 틀어 박힌 채 연구만 계속하는 경우가 대다수라 의외로 위험도는 낮은 축에 속한다.

 (6) 강시

영환술로 되살아난 여성 무술가의 강시. 아직 되살아난 지 얼마 안 된 상태다.

 중국의 언데드로, 도술의 한 분파인 영환술로 탄생한 언데드다. 본래 강시는 전쟁터나 객지에서 죽은 시체를 고향으로 돌려 보내기 위해 부적을 붙여서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 것으로, 고향에 도착하면 부적의 효능이 다 하지만 가끔씩 부작용을 일으켜 생전의 자아와 모습을 되찾아서 언데드화하는 경우가 많다.

 처음 막 강시가 되었을 때는 관절이 굳어서 콩콩 뛰어다니지만, 시간의 흘러서 재생이 진행되면서 관절이 풀리게 되고 이윽고는 대극권 같은 고도의 무술도 구사할 정도로 몸이 유연해진다.

 최종적으로는 '후'가 되어서 개와 같이 생긴 야수로 변신하고 불을 뿜는 초능력을 갖게 된다.

 

 (7) 드라우그

드라우그들의 군세. 이렇게 많이 모이는 건 드문 경우다.

 북유럽의 언데드로, 아직 만족하지 못하고 현세에서의 투쟁을 추구하는 전사들이 되살아난 것이다. 자신의 무덤을 거점으로 삼으며, 투쟁본능 만이 남아 무차별적으로 살육하는 존재다.

 

 (8) 레버넌트

 좀비의 상위종으로, 본래 좀비는 와이트로 진화하는 경우가 보통이나 누군가에게 억울하게 살해당한 원한을 품은 자들은 레버넌트로서 되살아난다. 복수를 마칠 때까지는 절대로 죽지 않으며, 아무리 죽여도 원한 만으로 되살아난다.

 

 (9) 언데드 짐승

 짐승이 언데드화한 것.

 

 (10) 뱀파이어

뱀파이어의 모습. 와인잔에 담긴 건 피다.

 언데드의 정점에 선 최강의 언데드로, 모든 언데드들을 지배하는 죽음의 왕이다. 갖가지 마법을 다룰 수 있으며, 햇빛과 은 같은 것 몇 가지만 조심하면 영원히 살아갈 수 있고, 뱀파이어 중에서도 강한 개체는 천사나 악마 급의 강함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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