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3. 9. 30. 01:47
  • 기체명 : USSRG-03-Ilya Muromets
  • 제조일 : 1970년 6월 11일
  • 제조국 : 구 소련
  • 현 상태 : 퇴역
  • 높이 : 50m
  • 무게 : 약 9500t
  • 장비 : 일리야 무로메츠 전용 중장갑, T-20 파워 피스트, 구형 테슬라 캐논
  • 동력원 : 구형 핵분열 발전 코어

 

1. 소개

구소련에서 운용했던 기간테스 중 가장 유명했던 기간테스다. 소비에트 연방은 상당히 초기부터 기간테스 제작에 막대한 투자를 하였지만, 눈에 띄는 성과가 나오기 시작한 것은 1970년대에 들어서부터였다.

 

처음에는 기간테스 3기를 역할을 나누어 동시에 운용할 예정이었고, 그렇게 해서 탄생된 것이 일리야 무로메츠와 자매기인 '도브리냐 니키티치'와 '알료샤 포포비치'였다. 그러나 이 계획은 처음부터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우선 방어 및 근접전 역할을 맡은 일리야 무로메츠는 계획대로 제 실력을 냈지만, 원거리 공격 담당인 도브리냐 니키티치와 지원 담당인 알료샤 포포비치는 예산 문제로 인하여 제대로 완성되지 못한 탓에 본래 수준의 기능을 내지 못하였기 때문에 3기가 서로 협력하여 움직인다는 계획은 완전히 폐기되고 말았던 것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일리야 무로메츠의 성능이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잘 나와 단독으로도 충분히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어 일리야 만이 실전에 투입되게 된다. 비록 불완전한 계획의 산물이었지만 일리야 무로메츠는 수없이 많은 괴수 퇴치 작전을 수행하여 소련의 대표 기간테스로서 많은 소련 인민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공산당에서도 일리야 무로메츠와 그 파일럿들을 선전용으로 잘 써먹었다.

 

그러나 소련의 붕괴와 함께 일리야도 그 수명을 다하고 만다. 소련 붕괴 이후 찾아온 러시아의 혼란기는 일리야 무로메츠를 비롯한 기간테스들에게도 크나큰 영향을 미쳤는데, 썩은 내 나는 부정부패로 인하여 일리야 무로메츠는 제대로 된 지원과 보수를 받지 못하게 되었고, 결국 마지막 임무였던 고르니크뤠벳 무리 격멸 작전에서 처참히 패배하면서 완전히 퇴역하고 만다.

 

해당 사건은 러시아 국민들에게 상당한 충격으로 다가왔고, 이는 러시아의 암흑기를 상징하는 사건으로서 사람들의 머릿속에 각인되게 된다.

 

2. 주요 전적

- 1971년 1월 5일 30m급 기가버서크 격퇴.

 

- 1977년 5월 4일 90m급 디스트로 격퇴.

 

- 1980년 8월 8일 모그조스 2마리 격퇴.

 

- 1988년 6월 6일 우주괴수 베루마 격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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