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19. 10. 23. 00:34

 

독수리 합중국의 국기.

  • 명칭: 이글 합중국
  • 위치: 북아레미카 대륙
  • 수도: 뉴 랜드
  • 정치체제: 대통령 중심제
  • 국가원수: 대통령
  • 공용어: 영어
  • 종교: 십자교
  • 거주 종족: 인간, 오지브와, 사스콰치 등

1. 역사
이글 합중국, 통칭 U.S.E가 건국되기 전, 북아레미카에는 유로파인들이 오기 전부터 거주하고 있던 토착종족들이 있었다. 이들은 빙하기 시절 유로사이와 아레미카를 잇는 육로로 건너온 것으로 추측되며, 마지막 빙하기 이후 두 대륙을 연결하는 육로가 완전히 끊어졌고, 아레미카 대륙으로 건너 온 자들은 이후에 다양한 문화와 문명을 꽃피웠다.

그러나 콜럼버스가 아레미카 대륙에 상륙한 이후, 북아레미카의 토착종족들은 콩키스타도르들에 의해 쫓겨나기 시작했고 세스파냐 다음으로 들어온 브리튼 제국 쪽은 처음엔 공존을 꾀하다 나중에는 세스파냐처럼 전부 학살하거나 외진 곳으로 쫓아내기 시작한다.

콜럼버스가 아레미카 대륙에 도달한 뒤 세스파냐에 의해 동해안에 식민지가 건설되었으나 대부분은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고 사망했고 브리튼 제국에서 버지니아 주 제임스타운에 건설한 식민지가 이글 합중국의 모태가 된다.

이후 계속된 식민 사업으로 북아레미카에는 13개의 식민지들이 세워졌고, 이 식민지들은 여러 요인들로 인해 본국과 불화가 생겨난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돈으로, 재정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브리튼 제국이 치안 유지비를 식민지들에게 부담시킨 것이 시작이었다. 사실 식민지에 주재하던 밀수업자들이 브리튼 제국의 무역 재정 적자를 악화시킨 것도 하나의 원인이었기에 식민지민들도 처음엔 관계 개선을 원하였을 뿐 독립을 생각하지는 않았다. 때문에 식민지민들은 세금은 내라는 대로 낼 테니 대신 권리도 달라고 요구하였다. 하지만 본토는 이를 무시하고 인지세를 걷어서 식민지의 공업성장을 억제하여 식민지를 제국의 시장 정도로 유지하려 들었다.

이에 분노한 식민지민들은 제국 측에 독립을 선포하고 브리튼 제국은 식민지 독립을 막기 위해 군대를 대대적으로 파견함으로써 독립전쟁이 발발하게 된다. 식민지민들은 조지 워싱턴을 사령관으로 한 대륙군과 민병대를 결성하여 세계 최강의 브리튼 제국군과 맞서 싸웠고, 처음엔 전황이 제국에 유리하게 흘러갔으나 식민지민들이 아이리스 왕국 등과 동맹을 맺으면서 전황이 반전되었고 승리를 거두게 된다.

결국 브리튼 제국은 식민지의 독립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고, 13개의 식민지가 헌법을 제정함으로써 이글 합중국이 탄생하게 된다.

제국으로부터 독립한 이글 합중국은 루이지애나를 아이리스 제국으로부터 헐값에 구입한 것을 계기로 영토 확장을 시작했다. '명백한 운명'이란 사상 아래 전쟁을 일으켜 메히리카 공화국과 하와이 왕국을 합병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100년에 걸쳐 영토를 서쪽으로 마구 넓히게 된다.  또한 태평양 너머에도 손을 뻗어서 하와이, 필로핀과 푸에르토리코를 집어삼켰다.

서부 개척을 통해 U.S.E는 넓은 영토를 얻었지만, 그 기반엔 많은 희생이 있었다.

이런 영토 확장을 U.S,E인들은 '프런티어 개척 정신'이라고 포장하였지만, 영토 침탈이랑 다를 바가 없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원주민들이 학살당했고, 이들은 U.S.E 정부에 반발하여 선조 때부터 지켜온 영토를 수호하기 위해 지금도 싸우고 있다.

내부적으로도 연방 정부와 주 정부의 힘 싸움이 항상 있어왔는데, 건국 초기에는 연방주의를 주축으로 강한 연방 정부로 조금 더 유럽적인 국가 체제를 갖추려고 했지만 견제로 지방자치 형태를 유지해왔었는데, 각 주들은 연방정부에 동등한 권한을 요구하고 심지어 여차하면 탈퇴해서 다른 나라에 붙는다는 위협도 서슴치 않았는데. 이것이 노예제에 대한 갈등을 표면적 이유로 한 경제정책 갈등으로 이어져 결국 남부가 남부 연합으로 독립하게 되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결국 남북전쟁이 터지고 만다. 초기에는 남군이 계속 승리를 거둬 독립을 쟁취할 것처럼 보였지만 북부에서 북진하는 남부군을 물리치면서 전세는 역전되어 승리는 북부에게로 돌아갔다.

이후 영토는 해가 갈수록 팽창했고, 이민자들이 세운 나라였던 탓에 다른 유로파 국가 등으로부터 많은 이민자를 받아들이니 인구도 날로 증가하여 그 세력이 나날이 강대해졌다. 그 결과 꾸준한 발달로 고립주의 성향으로 정치적 영향력만 없었을 뿐 경제적으로는 이미 유로파 전체는 쌈싸먹을 정도로 발전하게 된다.

하지만 동시에 자유방임주의가 극한으로 치달아 거대 기업 집단이 등장하였고, 노동자들의 근무 환경도 꽤나 열악해졌다.

2. 정치 및 문화

뉴 랜드의 길거리 풍경.

U.S.E의 수도는 최대 도시이자 경제의 중심지인 뉴 랜드이다. 언어로는 토착종족들이 쓰던 언어를 제외하면 공용어로는 영어가 쓰이는데 U.S.E식으로 어레인지 되어 있으며, 지역에 따라 동부, 서부, 남부 방언으로 나뉜다. 남쪽의 메히리카 공화국의 영토였던 곳에선 세스파냐어의 영향력이 강하다.

합중국은 세계 최초의 대통령 중심제 국가로, 대통령은 4년 동안 할 수 있고 두 번 출마할 수 있으며 대통령 출마 및 선거를 하기 위해선 다음과 같은 조건들을 갖춰야 한다.

1. 반드시 남성이어야 한다. 여자는 따로 돈을 내야만 투표할 수 있으며 대통령 후보가 되는 건 불가능하다.

2. 인간이어야 한다. 다른 종족은 돈을 내야만 투표할 수 있거나 아예 투표권 자체가 없으며, 대통령 후보가 되는 건 불가능하다.

3. 만 18세 이상이어야만 한다.

4. 전과가 없어야 한다.

5. 어느 정도의 재산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석유회사의 석유 시추 작업.

드넓은 영토와 풍부한 자원으로 인해 남부에선 매년 엄청난 양의 옥수수, 감자, 밀 등을 생산해내며 북부에선 매년 엄청난 양의 석유와 금이 나오고 대도시에는 끝없이 펼쳐진 공장들이 언제나 검은 연기를 내뿜는 세계에서 가장 드넓고 강력한 국가인 브리튼 제국보다도 부유한 제 1의 경제 대국이며 전세계의 종족들이 일자리를 찾아 모여든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많은 부는 극소수의 자본가들에게만 돌아간다.

군사적인 부분에서의 특이 사항이라면 동물을 군용으로 활용하는 데에 적극적이라는 점이다. 흰머리수리(스팀 월드의 흰머리수리는 사람을 낚아 채 갈 수 있을 만큼 거대하다.)를 길들여서 개틀링건을 장착시키고 병사가 그 위에 올라타서 조종하게 하거나 여러 공룡들을 군용으로 길들여서 전장에 투입하기도 한다.

치안은 영 좋지 않아서 민간인이 합법적으로 총기를 소유하거나 민병대를 만드는 게 가능하다. 이렇다 보니 전 국민이 밀덕들이라 집집마다 리볼버나 라이플, 샷건 등 총기는 뭐라도 하나 씩은 지니고 있으며, 전 국민이 개척 정신이 강하여 천성적인 모험가 기질을 갖고 있어 안락한 생활을 싫어한다.

종족차별주의자들의 비밀 결사 KKK의 집회.

언뜻 보기엔 화려하지만 합중국 사회의 뒷면에는 뿌리 깊은 차별이 존재하고 있다. ​U.S.E의 주류인 인간들은 ​아키프라 대륙에서 노예들을 사들여서 목화 농장에서 부려 먹었고 노예제가 폐지된 뒤에도 남부의 농장주 출신들이 KKK란 조직을 만들어서 테러를 가하고 있다.

또한 한때 식민지였던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하와이에 괴뢰국가를 세우고 내정 간섭하는 등 식민지배에 굉장히 적극적이다.

여담으로, 전세계적으로 미터법이 쓰임에도 U.S.E에서는 여전히 인치, 피트, 마일 등이 쓰인다.

3. 외교 관계
고립주의 성향 때문에 정치적으로는 별 영향이 없지만 경제적으로는 유로파의 열강들을 초월할 정도로 거대하다. 이민자들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서 온갖 인재들이 모여들었기에 잠재력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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