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1. 9. 7. 02:20

Lunarisophus solitudo

 

1. 신체적 특징 및 생태, 능력

루나래빗은 '셀레나이트'라고도 불리는 푸른 달의 거주민들로, 토끼와 흡사하게 생긴 종족이다. 신장이 약 130cm 정도 되는 종족으로, 전체적으로 빛깔이 새하얗고, 눈은 까맣다. 달의 중력이 낮아서 엄청난 높이로 뛰어오를 수 있으며, 거대한 땅굴을 팔 수 있다.

 

심장 자체가 발달된 마력로이기에 마력을 조작하는 데에 능한 뛰어난 마법사들이다. 귀 같이 생긴 신체기관은 사실 귀가 아니고 더듬이에 가까우며, 호흡기관이 존재하지 않는다. 털로 뒤덮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비늘이 변화한 것으로, 털의 개념은 존재하지 않는다. 순수한 물은 치명적이기 때문에 음식을 섭취하는 방식으로 수분을 얻으며, 달 지하에 매장된 마석을 씹어 먹으며 체내의 마력을 증폭시킨다.

 

2. 문화적, 사회적 특성

달의 루나리아 제국은 지하세계에 존재하는 문명으로, 20세기 중반 수준의 문명을 보유하고 있다. 최고 평의회가 통솔하는 제국으로, 평의회의 의원들은 고위 귀족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5년 단위로 수상이 선출되어 국정을 이끈다.

 

전반적으로 겁이 많고 보신주의적인 성향이 강한 종족으로, 발달된 기술을 갖고 있음에도 표면의 괴수들을 두려워해서 우주 진출은 커녕 지상으로 나가는 것조차 두려워하여 수 천만년 째 달의 지하에 짱박혀 있다. 특히 6600만년 전의 커네리 침공 이후에는 이 성향이 더욱 심해져서 외부의 침략에 대한 공포까지 강화되어 언제나 전전긍긍하고 있다.

 

때문에 현재의 달의 군대는 너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중무장하고 있는데, 아직 지구에는 없는 핵무기는 기본이고 대륙 하나를 초토화시킬 수 있는 광선포, 달 자체도 날려 먹을 수도 있는 함선 등 아무리 그래도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엄청난 무기들을 보유하고 생산하는 중이다.

 

때문에 사회 전체가 상당히 경직되어 있고 변화를 두려워하는 보수적인 성향을 띄며,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현재의 문명 수준도 커네리 침략 이전에 비하면 뒤떨어져 있는 것인데, 워낙에 변화를 두려워하는 성격이라 발전이 더뎌서 옛 시절의 문명의 절반에도 도달하지 못한 것이라고 한다.

 

3. 거주 지역

달의 지하.

 

4. 역사

루나래빗 또는 셀레나이트는 지구상에서 공룡들이 번성할 무렵에 탄생하여 지적생명체로 발전하였다. 당시에는 지상 진출을 두려워할 정도로 강박적인 보신주의자들이 아니었기에 표면의 괴수들을 피해 지하로 도망쳤음에도 지상 진출을 넘어서 지구의 발루시아 제국과 교류할 정도로 외부 진출 의지가 높았다.

 

그러나 6600만년 전, 화성의 커네리족이 지구 침략을 위해서 발루시아 제국과 동맹을 맺은 루나리아 제국을 습격하였고, 발루시아에 비해서 기술력이 뒤떨어졌던 루나리아 제국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다. 때문에 결국 루나리아 제국은 지하세계로 패퇴하였고, 워낙 처참하게 박살난 덕에 당시의 문명과 기술을 대부분 잃고 만다. 이 일로 인해서 루나리아 제국은 극도로 경직되고 배타적인 문명이 되었고, 외부와의 모든 접촉을 단절한 채 달의 지하에만 짱박혀서 지내게 된다.

 

그러던 중, 19세기가 되어서 막 남북전쟁이 끝난 U.S.E에서 달로 거대한 대포를 쏴서 최초의 우주비행사들을 달로 보내게 되는데, U.S.E가 초강대국인 자기들보다 먼저 달에 진출했다는 것에 자존심 상한 브리튼 제국을 시작으로 지구의 열강들이 앞다투어서 달로 진출하기 시작했다.

 

이미 인공위성을 통해서 달의 표면과 지구를 감시 중이었던 루나리아 제국에선 이를 이미 알고 있었지만, 표면의 일들은 지하의 자신들과 상관없는 일이라고 여겨 이를 무시하고 있었다.

 

그러나 브리튼 제국이 기어코 루니라이 제국의 영토를 침범하는 사건이 발생하였고, 이에 루니리아 제국은 이를 명백한 침략 행위라고 여기고 수천만년 동안 나온 적이 없던 지상으로 나와서 열강들의 시설들을 파괴하기 시작하였고, 이에 열강들은 시급히 달로 지원 부대를 보내었지만, 지구 바깥에서의 전투 경험이 없었던데다가 기술 수준도 밀렸던 열강들의 연합은 루니리아의 화력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깨지고 만다.

 

열강들이 패퇴한 이후, 루나리아 제국 측에서는 이참에 화근을 완전히 잘라 버리기 위해서 지구를 전면적으로 공격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오기 시작하였으나, 불행 중 다행으로 루나리아와의 싸움에서 크게 깨진 열강들이 루나리아 제국의 위험성을 눈치채고 이들과 충돌해서는 안된다고 여겼고, 평화협상 체결 목적으로 달에 대사들을 보냈고 루나리아 제국이 이들을 받아들이면서 달과 지구 간의 평화 협상이 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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