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2. 1. 28. 05:23

Felisia

 

고양잇과에 속하는 수인종의 통칭. 고양이아과에 속하는 Felisapiens 속과 Pantherosapiens 속으로 나뉜다.

 

1. Pantherosapiens 속

 1.1. 티그리스(Pantherosapiens viridis)

 호랑이형 펠리시아로, 바라트와 동아사이에 거주하는 종족이다. 수인들의 왕이라 불리는 수인의 정점에 선 종족이다. 모선의 왕족도 티그리스이며, 바라트의 티그리스는 크샤트리아 계급이며, 나라싱하와는 숙적 관계.

 희귀하게 태어나는 흰 털을 지닌 티크리스는 최강의 호인족이라 불리며 숭상받는다. 남성은 검치호처럼 검치가 달려 있다.

 

 1.2. 레오(Pantherosapiens imperator)

 구대륙에 거주하는 고양잇과의 수인족. 키는 평균적으로 2m가 넘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조금 더 크다. 남성은 특유의 목에 난 갈기가 특징적으로 이는 목을 보호하거나 몸집이 실제보다 더 커보이게 하는 용도를 지니고 있으며, 출신 부족에 따라 갈기의 색이 다르기에 이것으로 출신지를 구분한다. 드물게 여성 중에도 갈기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너무 과다해서 벌어지는 일이다. 어린 레오는 갓 태어났을 때는 표범과 비슷한 무늬가 희미하게 있다가 자라면서 사라진다.

 이들은 야행성이기에 하루의 20시간을 그늘에서 쉬며 보내며, 밤이 되어서야 사냥을 시작한다. 사냥방식은 사자와는 조금 다른데, 여성들이 사냥감을 몰아가면 매복해있던 남성이 사냥감을 기습하여 사냥감의 숨통을 끊는다. 주 사냥감은 중~소형 초식동물로, 사냥 성공률은 대략 40%다.

 수인족 중에서도 발육속도가 빨라서 약 2년 만에 성인이 되고 수명은 대략 70년 정도 되지만 대부분은(특히 남성의 경우는) 30년 이상을 버티지 못한다.

  1.2.1. 사회 및 문화
  레오는 부계 중심의 수렵민 사회로, '프라이드'라 불리는 특이한 가족제도를 이루고 살아간다. 주로 형제지간인 남성 1~3명과 여성 10명 안팎으로 구성되며, 레오들은 성인이 되면 프라이드에서 벗어나서 자기네를 받아 줄 프라이드를 물색한다. 이때 여성은 대부분 별 저항없이 받아들여지지만 남성은 기존의 우두머리를 쫓아내고 새로운 우두머리가 되지 못하는 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남성 레오 중 완전히 장성하여 프라이드를 얻고 우두머리가 되는 케이스는 전체의 5% 안팎이며, 대부분은 떠돌이 생활을 하며 호시탐탐 남의 프라이드를 노리며 도전한다. 아무리 힘세고 덩치 큰 우두머리라도 하도 경쟁이 심하다 보니 프라이드를 지킬 수 있는 기간은 길어봤자 5년을 넘지 못한다. 프라이드에서 쫓겨난 우두머리에게는 아주 비참한 운명만이 기다리고 있는데, 혼자 사냥하는 건 대부분 엄두도 못 내며, 야생 맹수에게 사냥당해서 잡아먹히는 경우도 허다하다.

  새로운 우두머리가 프라이드를 장악하면 제일 먼저 기존 우두머리의 아이들을 다 죽이는 풍습이 존재하는데, 잔인하긴 하지만, 아이가 없는 여성 레오는 얼마 후 발정기가 찾아오기에 경쟁이 심해 언제 프라이드에서 쫓겨날지 모르는 레오 수컷들에게 있어서 자손을 빨리 남기는 것은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도 옛날 얘기고 하도 경쟁이 심해서 이런 짓을 반복하다 레오의 인구 수가 줄어들다 보니 현재는 기존 우두머리의 아이를 죽이지 않고 그냥 쫓아내기만 하거나 떠날 때까지 같이 사는 추세로 바뀌고 있으며, 요즘 레오들은 이 풍습을 들으면 '요즘 세상에 누가 그러냐?'는 식으로 반응한다.

  이렇게 무리를 지어서 생활하는 습성 때문에 다른 고양이과 수인들에 비해 공동체 의식이 강하고 사회성이 높은 편인지라 의외로 친해지기가 상당히 쉬운 편이고, 상황판단 능력과 처세술이 상당히 뛰어나다. 또한 서로간의 유대가 강하고 누군가가 자신의 집단을 건드리면 극단적으로 분노한다. 이들은 가족들끼리 친밀한 유대감을 가질 뿐 아니라 친족들을 항상 가까이에 두고 관찰한다.

  상술한 풍습 때문에 하도 인구 수가 적어서인지 아이들을 끔찍히 아끼는 경향이 생겨났으며, 남성들은 기본적으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며, 프라이드 내의 남성이 1명 밖에 없을 시에는 사냥에 직접 나서지 않고, 남성이 1명 이상이더라도 반드시 1명은 프라이드에 남는다.

  가정적인 면이 강하고 사회성이 좋은 종족이지만, 아키프라 내에서도 손꼽히는 전투종족이기도 하다. 아키프라에 있는 웬만한 종족들은 대부분 이들과 한 번 이상은 맞붙은 적이 있다. 특히 놀족과는 대를 이어온 경쟁 관계이며, 서로를 사냥하기까지 했다. 그 외에도 웬만한 육식계 종족들과도 사냥 영역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을 여러 번 벌인 적이 있으며 일부는 굴복시켜서 자기들의 휘하 세력에 집어넣기도 했다. 초식계 종족들도 사냥해서 잡아먹었던 경험이 매우 많기에 초식계 종족들은 이들을 매우 두려워한다.

  이들은 매우 강력한 종족이라, 인간의 머리를 물어서 으스러뜨리는 건 일도 아니며, 건장한 인간 남성의 12~13배에 달하는 근력을 낼 수 있다. 순수한 팔힘만으로 야생동물들의 척추를 뽑을 수 있다. 사냥 기술도 매우 뛰어나 성체 아프리카물소를 단신으로 쓰러뜨릴 수 있고, 어떤 부족에서는 프라이드에서 독립하기 전 성인식으로서 그루츠랑 같은 거대 괴수들을 사냥하는 걸 성인식으로 치르기까지 한다.

  이 때문인지 이들은 고결하며 자존심 넘치고 강력한 종족이며, 강한 자에게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호전적이고 용기를 중시하고 전쟁과 전투를 유희로만 인식하는 종족이다.

  1.2.2. 거주 지역
  아키프라의 사바나와 바라트에 거주하며, 특히나 아키프라의 전역에 널리 퍼져 번성하고 있다. 한때는 유로파 대륙에서까지 번성했었으나 유로파의 부족들은 현재는 전멸한 상태이다.

  1.2.3. 분파
  (1) 스와티
  남아키프라의 부족으로, 스와질랜드 왕국을 건설한 집단이다. 문화적으로는 반투족의 영향을 꽤 받은, 다른 부족들에 비해서 상당히 이질적인 집단이다.

  (2) 나라싱하
  바라트의 부족으로, 비슈누 신을 숭배하는 크샤트리아 계급이다.

 

  (3) 샤위아

  누미디아의 아우레스 산맥에 거주하는 레오의 한 부족. 스스로를 이샤위옌이라 부르며, 고대 누미디아 왕국을 건설한 부족이었다. 기병으로 유명하며, 용맹스러웠기에 고대 롬 제국 시절에 많은 샤위아 노예들이 검투사로서 출전하기도 했으며, 그 악명 높았던 바르바리 해적들 중 상당수가 샤위아 출신이다.

 

 1.3. 파르두스(Pantherosapiens nocturnodynastes)

 아사이와 아키프라에 거주하는 고양이과의 야행성 수인족이다. 선천적으로 뛰어난 은신 마법의 달인들이기에 모습을 거의 감추다시피 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식성이 까다롭지 않아서 쇠똥구리 같은 것까지 가리지 않고 먹는다. 그러나 유연하고 날래지만 달리기에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기에, 빽빽한 수풀이나 숲 속에 서식하는 동물을 선호하는 편이다. 특히 나무를 귀신같이 잘 타기 때문에 원숭이를 별미로 즐기며, 다른 유인원 종족까지 사냥하기도 한다. 적응력이 상당히 뛰어나서 초원, 정글, 사막, 온대림, 냉대림 등 거의 모든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다.

 하루의 대부분을 나무 위에서 지내며, 이 덕분에 각종 맹수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하는 것이 가능하다. 펠리시아 중에선 근육이 가장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자기 몸무게의 2~3배가 넘는 먹이를 물고 나무를 탈 수 있다.

 기본적으로 독특한 반점무늬 털가죽으로 뒤덮여있지만, 가끔씩 검은색 털을 지닌 돌연변이가 태어나기도 하는데, 이 돌연변이들은 선천적으로 은신 마법에 뛰어난 재능을 지니고 있어 모습을 감추는 것을 넘어 아예 존재 자체를 감추는 경지에까지 이른다고 한다.

  1.3.1. 거주 지역
  아키프라 대륙 전반과 아사이 대륙 남부에 걸쳐 거주하고 있다.

  1.3.2. 분파
  (1) 바기르

  파르두스 중 검은 털가죽을 지니고 태어나는 돌연변이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뛰어난 은신술사라 모습을 감추는 것을 넘어 존재를 감추는 경지에까지 이른 존재들이기에 한 번 태어났다하면 극진한 대접을 받는다.

  (2) 오쿠이
  중앙아키프라에 거주하는 파르두스의 한 분파. 파르두스 중 가장 수가 많은 분파다.

 

  1.4. 오셀로메(Pantherosapiens pollinctor)

  재규어형 펠리시아. 메히리카 공화국과 남아레미카에 거주하며, 테스카틀리포카를 숭배한다. 수테크와 비슷하게 인신공양 풍습이 있었다.

 

2. Felisapiens 속

 2.1. 캣킨(Felisapiens illudo)

 고양이 수인족. 아키프라에서 기원해서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높은 신체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변덕스러운 성격이다. 뒤끝이 강한 종족이라 한 번 입은 원한은 반드시 갚는다.

 아종으로 월본의 네코마타(Felisapiens illudo duocaudae)가 있으며, 다른 카트시와는 달리 꼬리가 2개다.

 

 2.2. 퐁(Felisapiens perago)

 겉보기와는 달리 Felisapiens 속에 속하는 종으로, 지상 수인들 중 가장 빠른 종족이다.


 키가 약 180cm 정도이며, 고양이과 수인 중 얼마 안 되는 주행성이다. 검은 점박이 무늬와 눈머리와 입 사이에 연결된 검정색 선이 대표적인 특징이며, 달리기에 완전히 특화된 나머지 체격에 비해 넓은 흉곽, 날씬한 몸통, 아주 긴 다리와 완전히 감출 수 없는 발톱 등 다른 펠리시아와 그다지 닮지 않은 특징들을 지니고 있다. 어린 시절엔 등에 솜털이 나있다.

 이들은 치타와는 달리 이족보행형으로 진화하였지만, 몸의 모든 것이 빨리 달리는 것에 특화되어 있어 최고 시속 110km 전후라는 엄청난 속도로 재빠른 영양류를 사냥한다. 작고 날씬한 머리가 공기의 저항을 줄여주며 가슴이 납작하고 심장과 폐가 크다. 다리가 길고 체장도 긴 편이어서 보폭이 넓고 유연한 척추가 스프링의 역할을 하면서 온 몸의 운동 에너지를 폭발시키며 질주할 수 있다. 게다가 목뼈 또한 대단히 유연해서 저렇게 격렬하게 뛰는데도 불구하고 머리는 고정되기에 목표물을 정확히 노릴 수 있다. 완전히 집어넣지 못하는 발톱은 달릴 때 단거리 육상선수들의 스파이크와 같은 역할을 하여 발톱이 땅을 박차며 더 앞으로 나갈 수 있게 도와준다.

 다만, 고양이과 특유의 저질스런 질주 지구력을 극복하진 못해서 이 속도를 오래 유지하지 못하고 10초 만에 금방 지친다. 만일 이 상태에서 억지로 계속 뛰면 혈류의 상태나 체온 급상승 등의 이유로 장기가 손상되어 죽을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질주한 후엔 휴식을 취해야 한다.

  2.2.1. 사회 및 문화
  자세한 부분은 아호메아 왕국 포스트를 확인하여 주세요. 

  2.2.3. 거주 지역
  아키프라 전역에 널리 퍼져 거주하고 있으나, 주로 서아키프라에 거주하고 있으며, 사라비아 반도에도 극소수나마 거주하고 있다.

 

 2.3. 헤헤

 고양이과에 속하는 종족으로, 서벌처럼 진화한 펠리시아이다. 아키프라의 중남부에 걸쳐 거주하고 있으며 나무를 타고오를 수 있는 능력이 있으나, 보통은 키 큰 식물이 자라는 사바나에 거주한다.

 키는 약 160cm 정도이며, 전신은 검은 무늬가 붙은 황갈색 털가죽으로 뒤덮여 있다. 다리가 길어서 실제 체급에 비해 키가 큰 듯한 모습을 보이며, 고양이과 수인 중에선 귀가 큰 편이라 청각이 크게 발달되었고 열 발산도 상당히 용이하다.

 헤헤족은 전투에 특화된 종족이기에 모든 성인 남성은 전사이며, 전투를 자주 하는 편이다. 헤헤족은 일부다처제 사회로, 최대 20명까지 결혼이 가능하였고, 결혼 시에는 처가에 소를 선물하는 풍습이 있다.

 이들은 음크와와의 지도 아래 오랜 세월 동안 슈탈 제국의 식민지배에 저항해왔으며, 최근에야 그 반란이 간신히 진압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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