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2. 7. 3. 01:03

Polistes cacasus sapiens

 

카카스 산맥에 거주하는 말벌 인섹터스로, 카카스족이라고도 한다. 키는 약 180cm 정도로 수명은 여왕벌은 약 80년, 남성은 60년, 일벌은 25년, 병사들은 15년 정도 된다. 생물학적으론 말벌 중에서도 쌍살벌류에 속한다.

성충들은 꽃으로부터 채취한 꿀을 주식으로 삼지만, 어린 유충들은 육식성이기에 주로 벌레나 짐승 등을 주식으로 삼는다. 바타비에 비해서 전투력이 뛰어난 종족으로, 매우 강력한 턱으로 사냥감을 잘게 찢어서 경단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고, 벌 계열 충인 답게독침을 주무기로 삼는데 독의 세기 자체는 그렇게 강하지 않으나, 독낭이 매우 커서 독 주입량이 많기 때문에 위험하다. 또한 최대 시속 40km의 속도로 날 수 있기에 웬만한 종족들은 아무리 도망쳐도 도망치기가 쉽지 않다.

이들의 침은 인간의 피부는 물론이요 고무장갑도 가뿐히 뚫으며 전체적으로 갑피도 단단하여 바위에 깔려도 오랫동안 살아있을 수 있고, 테슬라 코일을 맞고도 즉사하지 않고 멀쩡히 날아올 수 있을 정도로 생명력이 강하다.

그러나 고열에 매우 약해서 46도 이상만 올라가도 목숨이 위태로워지며, 때문에 열이 높은 곳은 항상 피해다닌다. 또한 친척인 말벌이 그러하듯이 검은색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데 이는 친척인 말벌이 오소리나 곰 같이 어둡고 짙거나 검은 털빛을 가진 벌집이나 개미집의 유충을 중요한 단백질원으로 삼는 천적들에 대항하기 위한 본능에서 유래한 것이다.

도망갈 때는 손을 휘젓지 말고 드러나 있는 목과 머리 부분을 감싼 채로 신속하게 달리는 것이 좋다. 만일 이동하는 도중에 머리나 목 부근에 말벌이 앉은 느낌이 나면 해당 부분만 빠르게 쳐내야 한다. 어떻게든 목과 머리는 꼭 보호하는 게 좋다. 산속에서 말벌에 쏘이게 되는 상황이라면 최대한 스스로를 보호하는 게 상책이며, 설령 머리나 어깨 위로 쏘였다면 구급차 기다리지 말고 도로에서 차를 얻어타든 뭘 하든 어떻게든 병원으로 최대한 빨리 달려야 한다. 드물지 않게 한두 방에도 치명적인 상황을 맞는다. 괜찮은 듯 보여도 어느 순간 호흡곤란과 쇼크로 의식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천적 종족으론 카카스 산맥 북부에 거주하는 벌매 조인족 '하자르'가 있다.

1. 사회 및 문화
각 하이브 별로 문화가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여왕벌을 중심으로 한 계급 사회를 이루며, 베스피드 하이브는 중심이 되는 대형 하이브와 여러 개의 하위 하이브로 이루어져 있다. 모든 베스피드들은 거대한 벌집에서 공동생활을 하며, 타액으로 나무껍질 등에서 얻은 섬유소를 반죽하여 만든 펄프로 육각형의 집을 짓고 그 위에 특유의 구형 외피를 씌우는데, 집은 보통 땅 속에 짓는다. 친척인 말벌이 그러하듯 여왕벌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구성원이 성적으로 미성숙한 여성과 소수의 남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회 생활의 대부분은 여성이 담당한다.

이들도 꿀을 만드는 기술이 존재하나, 기술이 친척인 바타비보다 떨어지기에 바타비의 하이브를 자주 습격하기도 한다. 다만 와인을 만드는 기술은 바타비보다 뛰어나다는 모양이다.

하이브에 대한 애착이 강하기에 베스피드 하나를 공격한 것은 베스피드 하이브 하나를 공격한 것으로 간주하며, 동료가 죽으면 그 시체에서 페로몬이 뿜어져 나와서 하이브 내의 모든 베스피드들이 흥분해서 동료를 공격한 자를 철저하게 응징한다. 다만 이러한 동료애는 같은 하이브에 소속된 이들에게만 적용되며, 다른 하이브의 베스피드는 적대적으로 대한다. 또한 검은색을 불길한 색으로 여겨 옷감 등을 짤 때에는 절대로 검은색을 집어넣지 않으며, 검은색을 집어넣으면 상대를 저주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2. 역사
아사이 서북부에 위치한 카카스 산맥은 여러 세기에 걸쳐서 정치, 군사, 종교, 문화 대립과 팽창주의의 무대가 되었는데, 수많은 제국들이 이곳을 차지하고자 많은 희생을 치루거나 처참히 몰락했기에 '제국의 무덤'이라는 별명이 붙게 되었다. 카카스의 원주민인 베스피드들은 통상적으로는 파르사이의 영향권에 들어가 있었다.

 베스피드들이 이룩한 '제국의 무덤'의 역사의 첫 희생양은 대칸제국이었다(그 이전에는 시슬람 제국이 존재하나, 이들은 베스피드가 아닌 하자르에 의해서 패배하였기에 예외로 한다.). 칭기즈 칸의 최측근인 사준사구의 일원이자 대칸제국 최고의 명장 중 한 사람으로 이름을 날리던 수부타이와 제베는 여기서 막 전성기가 끝나가던 조지아 하이브을 초반에 압도했지만 토착민들의 계략으로 산맥 한 가운데에서 포위당해 죽을 뻔하기도 했었다. 조지아 하이브는 결국 패배하여 조지아 왕국은 대칸제국에 협력했으나, 단 100여 년 만에 독립했고, 대칸제국은 그나마 남은 하이브들은 정복하지도 못했다.

 대칸제국 이후 티무르 제국이 카카스 산맥을 정복하려 왔으나 베스피드들의 끈질긴 저항에 결국 질려버린 나머지, 죽이려고 모아놓은 포로들에게 자신이 차고 있던 검을 하사했고 그들에게 관용을 베풀며 유화정책을 취했다.

 그리고 근세에 들어서면서부터는 간헐적으로 몌드볘지 제국과 히랄 제국이 이 지역에서 자주 충돌했었고, 이윽고 몌드볘지가 승리하여 카카스를 차지하게 되었으나, 그들도 역시 베스피드들의 강렬한 저항을 받아서 아직도 제국에 충성을 바치지 않는 하이브가 남아있다고 한다.

3. 거주 지역
카카스 산맥. 카카스의 주류 종족이나, 카카스에는 이들만 있는 것이 아니고 천적 종족인 하자르족이나 노가이족, 산악 지대에 거주하는 쥬대교도 등의 다른 종족도 존재한다.

4. 하이브 목록
  (1) 조지아 하이브
  이웃의 아르메니아 하이브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십자교를 공인한 집단으로, 1000년이 넘는 세월동안 주변의 시슬람교 세력의 침략에도 불구하고 신앙을 지켜왔다는 믿음 때문에 조지아 정교회와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크고, 조지아 정교회는 하이브의 정체성 그 자체가 돼서인지 사회 전반에 대한 영향력도 크다. 다만 하위 하이브 중 아자라 하이브와 라즈 하이브는 히랄 제국에 의해 시슬람화가 진행되었지만, 아자라 하이브는 몌드볘지 제국에 의해 다시 정교회 쪽으로 돌아서고 있다.

  조지아 베스피드들은 자신들을 유로파 문명의 일원으로 인식하는데, 십자교 세계의 최전선에서 시슬람 세력으로부터 유럽을 지켜왔다는 자부심도 가지고 있으며, 자신들이 서아사이로 분류된 이유가 몌드볘지의 조작 때문이라고 믿고 있기에 친유로파적이고 몌드볘지 제국을 싫어하여 그들로부터 벗어나고자 하고 있다.


  조지아 베스피드들은 베스피드들 중에서도 특히나 힘깨나 쓰는 축에 속해 각종 스포츠 선수들을 배출해 왔으며, 몌드볘지 제국에서도 이름 높은 명장들 중 몇몇도 이 조지아 베스피드 출신이다.

  (2) 아르메니아 하이브
  조지아 하이브와 함께 세계 최초로 십자교를 국교로 받아들인 집단이기에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 신자가 절대 다수이나, 하위 하이브 중에는 배화교나 시슬람교를 믿는 케이스도 존재한다. 다른 하이브에 비해 상업을 중시하는 측면이 강한 편이다.

  중세 초기 아르메니아 하이브의 하위 하이브들의 상당수가 비잔티우스 제국에 이주하였고, 이들은 마케도니아 왕조의 기원이 되며 많은 베스피드 황제들을 배출하였다. 비잔티우스 제국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베스피드 황제들은 자신들의 조상의 고향이 되는 아르메니아 하이브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였고, 이 덕분에 아르메니아 하이브는 동유로파에 가깝게 발전해나가게 되었다.

  이들은 히랄 제국 치하에서도 자신들의 정체성과 문화를 보존해나갔는데, 다른 베스피드 하이브들에 비해서 상업을 위주로 발달했던 아르메니아 하이브는 중동의 상업망을 장악한 뒤 시슬람 통치자들에게 선물 공세를 통해서 자신들의 입지를 지켜나갔다. 이들은 중동의 상업망을 장악하는데 만족하지 않고 심지어 바라트와 동남아 일대에도 진출하였다 한다.

  이 아르메니아 하이브의 영향으로 17세기에 파르투갈의 영향력을 현격하게 약화되었고, 유로파의 십자교 국가들과 히랄 제국이 서로 치열하고 잔인한 각축전을 벌이는 와중에도 중동, 바라트, 동유로파가 여전히 경제적으로 서로 깊은 관계를 맺으며 인도양 무역 네트워크가 유지될 수 있었다.

  (3) 아제르바이잔 하이브
  카스피해 서부 연안에 본거지를 두고 있는 하이브로, 초승달어로 아제리 하이브라고도 한다. 대부분 시슬람교를 믿고 있으나, 현지화가 진행되어서 일상 생활에서 그렇게 종교적인 느낌은 존재하지 않는다. 고유 언어가 초승달어와 흡사하여 대다수는 알아들을 수 있지만 늬앙스의 차이 때문에 오해하는 경우도 많다.

  (4) 오세트 하이브
  조지아 하이브 부근에 본거지가 존재하는 하이브로, 스스로를 이리스톤 하이브라고 칭한다. 카카스 산맥의 북오세티야와 남오세티야에 분포해 있다.

  원래는 자연 속에 존재하는 여러 신들과 정령들을 숭배하는 오세트 신앙을 지녔으나, 12세기 이후 조지아 하이브의 영향을 받아 현재 주로 믿는 종교는 정교회이다. 하지만 하위 하이브인 디고르 하이브는 시슬람을 믿으며, 아직도 오세트 신앙을 간직하고 있는 하위 하이브도 존재한다.

  유로파의 인간들과 제일 처음으로 접촉한 하이브로, 오세트 전사들과의 접전으로 인해서 유로파에서 아마존 전설이 생겨났다고 전해진다. 베스피드 하이브들 중에서도 특히나 군사적 부문에 특화된 하이브지만, 상업에는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19세기 몌드볘지 제국의 침공 당시 오세트 하이브는 다른 하이브와는 달리 처음부터 몌드볘지에 협조했기에 좋은 대우를 받고 있다.

  (5) 체첸 하이브
  카카스 산맥 북동부의 체첸 지역에 본거지를 두고 있는 하이브로, 이들 스스로는 노흐치 하이브라고 부른다.

  이들은 8세기에 하자르족와 오세트 하이브의 지배를 받았으나, 이들이 몰락한 뒤 이웃 조지아 하이브의 영향을 받아 십자교가 널리 전파되었다. 이후 13세기 대칸제국의 침략 시절에 하이브 전체가 씨가 마를 뻔 했던 것을 계기로 고도로 군사화된 하이브로 변모했다.

  현재는 히랄 제국 때 들어온 시슬람교를 믿으나, 이들은 쿠란이 아닌 '녹찰라'라는 자체 율법을 따르는 편이다. 이들은 녹찰라에 입각해 군인으로서의 명예와 상무정신, 씨족의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걸어서 몌드볘지 제국에게 무려 50년 동안이나 저항하였으며, 하이브에 대한 애착이 강한 축에 속하는 베스피드들 중에서도 특히나 강해서 하이브 구성원이 살해당하거나 모욕을 당하면 같은 하이브 구성원이 대신 피의 복수를 행하는 관습이 있는데, 피의 복수가 얽히고 설켜서 하위 하이브 하나가 전멸당하는 일도 종종 생겼다고 한다.

  이들은 늑대를 신성시하는데, 그 이유는 늑대는 자신보다 강한 자에게 도전하는 유일한 동물로, 힘의 부족함을 대담성과 용기, 지혜로 극복하고, 싸움에서 패하면 두려움에 떨지 않고 고통에 움츠러들지 않은 채 조용히 죽음을 맞이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6) 체르케스 하이브
  카카스 산맥 북서쪽 체르케스카야에 존재하는 하이브로, 스스로를 아드가 하이브라고 칭한다.

  체르케스어라는 고유의 언어가 존재하며, 엄청나게 많은 수의 자음과 적은 모음을 가지고 있다. 전통적으로는 '아드가 하브자'라고 하는 고유 종교를 믿으나, 대부분의 하위 하이브들은 시슬람교를 믿는다. 이들은 손님이나 방문객들에게 음식을 항상 후하게 베푸는 걸로 유명하여, 심지어 그 타인이 적일지라도 남에게 음식을 베풀어준다고 한다. 또한 체르케스 하이브의 여성들은 여러 베스피드 하이브들 중에서도 특히나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체르케스 하이브는 서기 6세기 이전에 비잔티우스 제국의 영향으로 십자교를 받아들였으나 이웃 하이브와는 달리 십자교가 깊이 뿌리내리지는 못하고 토속 신앙과 십자교가 공존했었다. 15세기에 이들은 타타르족의 약탈과 노예 사냥을 예방할 목적으로 시슬람으로 개종했으나, 타타르족은 이를 무시하고 계속 이들을 침략했으며 많은 체르케스 하이브가 함락당했다. 미인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히랄 제국과 페르시아의 하렘에도 체르케스 하이브 여성들이 많이 들어갔다.

  노예 사냥에서 살아남은 하위 하이브들은 루스 차르국과 동맹을 맺고 타타르족과 전쟁을 벌였으며, 체르케스 하이브는 카잔 칸국과 아스트라한 칸국을 공격하던 루스 차르국에 지원군을 보냈으나, 곧 배신을 당하고 만다.

  현대 몌드볘지 문학에서는 체르케스  베스피드들과 이들이 사는 체르케스카야 지역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곳의 광활한 자연과 이국적인 체르케스 문화가 군 장교로 복무하던 몌드볘지 고전 작가들의 정신 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몌드볘지 제국과 체르케스 하이브의 전쟁은 실제로 체르케스 입장에서 매우 참혹한 재앙이었다. 거의 100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수많은 하위 하이브들이 이 전쟁으로 괴멸당했고, 살아남은 하위 하이브들 중 많은 수도 히랄 제국으로 난민이 되어 흩어졌다. 이후 19세기 초에 몌드볘지가 카카스 전역을 장악하게 되면서, 몌드볘지 제국은 십자교인에 대한 탄압과 박해를 복수한다는 명분 하에 정작 십자교인을 별로 괴롭힌 적도 없는 만만한 체르케스 하이브를 박해했다.

  결국 19세기 중반, 체르케스 하이브는 제국의 종주권을 받아들였으나 체르케스 하이브는 100년 간의 전쟁 동안 인구가 4분의 1로 감소한 상태다.

  (7) 쿠미크 하이브
  카카스 북부에 위치한 하이브로, 제일 출산율이 높은 하이브다.

  중세 말에 투르크들의 영향을 받아서 문화적인 부분에서 투르크의 영향이 있으나, 다른 베스피드들에 비해 농업(주로 꿀 제조나 포도 농사 등.)이 발달된 하이브다. 다른 하이브에 비해 비옥한 지역에 존재하기에 베스피드의 벌집은 규모가 큰 편이다.

  16세기에 시슬람교를 받아들였으나, 대부분은 투르크로부터 받아들인 텡그리 신앙을 믿고 있다.

  (8) 발카르 하이브
  발카르 하이브는 쿠미크 하이브에서 파생된 하이브로, 카카스 산맥의 은광을 독점하고 있던 하이브다. 이 때문에 은광을 노린 몌드볘지 제국에 정복당했다.

  (9) 아바르 하이브
  산악지대에 위치한 하이브로, 주로 산의 경사면에 벌집을 짓는다. 본래는 십자교를 믿었으나 현재는 시슬람교를 믿으며 늑대를 숭상하고 늑대 문장을 많이 사용한다.

  (10) 레즈긴 하이브
  고대 그리크의 기록에서도 등장할 정도로 오래된 하이브로, 고산지대에 위치한 하이브다.


  이들은 본래 파르사이 제국의 지배를 받았으며, 이후 시슬람을 전파받게 되었으나, 그러나 산악 지역에서 폐쇄적이고 자급자족 생활을 하는 레즈긴 하이브의 특성상 시슬람이 제대로 전파되지 않았기에 아직도 레즈긴 하위 하이브 상당수는 배화교의 영향을 받은 고유의 토속 신앙을 고수하고 있다.

  폐쇄적인 성향 탓에 많은 것이 베일에 싸인 하이브지만 전통 춤인 레즈긴카라는 춤은 꽤 유명한데, 때문에 다른 하이브에서도 명절 때 레즈긴카를 출 정도라고 한다.

  (11) 다르긴 하이브
  카카스 산맥 동부에 위치한 하이브로, 신석기 시대부터 존재해 온 가장 오래된 하이브다. 산 경사면 인근 및 산 기슭에 벌집을 짓는다. 금속 공예가 발전된 하이브다.

  (12) 카라차이 하이브
  본래 발카르 하이브의 하위 하이브 중 하나였으나, 독립하여 성장한 하이브다.

  (13) 인구시 하이브
  카카스 북부 지방에 위치한 하이브로, 체첸 하이브에서 갈라져 나온 하이브다. 체첸과는 달리 몌드볘지 제국에 친화적인 하이브다. 비록 이념적인 이유로 갈라서긴 했지만, 현재도 서로 간의 왕래는 지금도 있는 편이며 여전히 서로에 동질감을 느낀다.

  이들은 스스로를 갈가이라고 부르며, 탑 형태의 특이한 벌집이 특징이다. 벌집은 2~4층 높이이며, 보통 아래층은 유충들에게 먹이기 위해 사육하는 가축 우리로 사용하고 베스피드 본인들은 위층에 거주한다.

  (14) 탈리시 하이브
  탈리시 하이브는 시슬람을 믿는 유목계 하이브.

  (15) 압하스 하이브
  흑해 연안에 존재하는 하이브로, 고대 그리크인들과 교류가 많았기에 역사 기록이 이른 시기부터 많이 남아있는 편이었다. 고대 압하스 하이브는 해적질로 먹고 살던 매우 호전적인 하이브로, 6세기에 비잔티우스 제국에 흡수당했었다. 이후 비잔티우스 제국에서 독립했었다가 이웃의 조지아 하이브에 병합되었고, 다시 16세기 말에는 히랄 제국의 지배를 받다가 현재는 몌드볘지 제국의 일부가 되었다.

  (16) 라크 하이브
  카스피 해 인근의 라키스탄에 위치한 하이브로, 가장 먼저 시슬람을 받아들인 하이브다.

 

  (17) 우비흐 하이브
  카카스 북부에 위치한 하이브로, 유충에게 먹일 양 등의 가축과 와인 제조용 포도를 재배하는 하이브다. 와인을 제조하는 베스피드 하이브는 여럿 있지만, 이들은 특히 그 솜씨가 뛰어나다. 압하스 하이브에서 분화되어 나온 하이브이다. 압하스 하이브와 체르케스 하이브와 뿌리가 같은 하이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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