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족명: 바깥 세계의 어부
- 기원: 드림랜드 77 은하계 그롤라크 41
- 평균 신장: 약 7m
- 날개 길이: 약 12m
- 체중: 약 300kg
과거 지구의 한 진화생물학자가 이런 말을 한 적 있습니다. "생물이란 모두 유전자가 자기복제를 위해 만들어 놓은 로봇과 마찬가지인 존재라고 할 수 있다." 굉장히 센 표현이긴 하지만, 생물의 본질과 존재의의를 가장 잘 나타낸 표현이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 결국 생명체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신의 종을 번영시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테니까요.
지성을 지닌 지적생명체라고 해도 이러한 법칙에서 온전히 벗어날 수는 없을 겁니다. 문명 활동 또한 좀 더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종의 번영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요. 가끔은 그 방향이 엇나가서 도리어 멸종의 위기로 몰아 넣는 칼로 돌아오기도 합니다만...
우주로 진출하고 다른 행성들에 정착하는 행위 또한 궁극적으로는 활동 영역을 늘려서 종의 멸종 가능성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그리고 이 과정에서 타 행성의 환경에 적응하여 원종과는 다른 종으로 진화하는 경우도 드물지가 않습니다.
바깥 세계의 어부가 그 좋은 예시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
1. 상세
이들은 드림랜드 77 은하계의 샨타크에서 갈라져 나온 종족들로, 그롤라크 41 행성에 정착한 샨타크들의 후손입니다. 그롤라크 41은 과거 샨타크의 초기 우주 개척 시절에 정착했던 첫 번째 행성들 중 하나로, 환경이 샨타크의 모성과 비교적 유사하여 초기 정착지로서 선정된 곳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이 행성에는 한 가지 치명적인 문제점이 존재하였습니다. 그롤라크 41이 위치한 성계의 항성은 샨타크에게 치명적인 우주 방사선을 내뿜었기 때문에 초기 정착 과정에서 많은 수의 샨타크들이 죽어 나갔습니다. 결국 샨타크들은 그롤라크 41 정착 계획이 실패했다고 판단하고 초기 정착민들을 버린 채 그대로 떠나갔습니다.
그러나 그롤라크 41의 정착민들은 동족들의 예상과는 달리 그롤라크 41에 정착하고 살아남는 데에 성공하였습니다. 물론 쉽지는 않았습니다. 치명적인 우주 방사선을 내뿜는 태양으로 인해 초기 정착민들은 각종 암과 질병으로 고통 받아서 수십 년도 채 살지 못하고 단명하였고, 뒷세대로 갈수록 기형아의 출산율이 높아졌습니다.
본래대로라면 샨타크의 의학 기술로도 충분히 해결 가능한 범위였겠지만, 본성으로부터의 지원이 완전히 끊긴 열악한 상황에서 이들이 할 수 있는 것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이윽고 이들은 눈과 다리가 각각 한 개씩만 존재하는 기형적인 종족 '바깥 세계의 어부'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이들은 적대적이기 짝이 없는 그롤라크 41에서 벗어나고자 우주 진출에 집중하였으며, 치명적인 방사능으로 가득 찬 성계로부터 벗어나 많은 행성들에 진출하고 전초기지를 건설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이들은 샨타크 동족들과 다시금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역사적인 문제 때문에 이 둘의 만남은 그리 평화롭게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바깥 세계의 어부들은 자신들을 내버려둔 샨타크들을 용서할 수가 없었고, 이 때문에 샨타크들에게 선전포고를 하였습니다.
두 종족 사이의 전쟁은 200년 동안 지속되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별 소득 없이 끝나고 말았습니다. 샨타크의 오랜 앙숙이었던 나이트건트들이 샨타크들과 바깥 세계의 어부들에게 선전포고를 하자 두 종족은 오랜 숙적들에게 대응하기 위해서 서로 간에 쌓인 감정을 잠시 접어두고 휴전 협정을 한 뒤, 군사동맹을 맺어서 현재까지도 나이트건트들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입니다.
출처: 퀘이사의 지적 생명체 대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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