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1. 8. 16. 19:08
  • 학명 : Odobenus Magnus
  • 분류 : 포유강 식육목 바다코끼리과 바다코끼리속
  • 이명 : 북극대해수
  • 등급 : 참상종
  • 서식지 : 북극해

 

북극대해수 아이스비스트

 

괴수들은 다양한 종류가 존재하며, 세계 곳곳의 극한의 환경에서조차 적응하여 생태계의 정점에 자리잡았다. 그리고 북극해에서도 이는 예외가 아니다. 북극해에도 혹한의 환경에 적응한 다양한 괴수들이 존재하며, 그 대표적인 예시 중 하나가 바로 거대한 바다코끼리 '아이스비스트'이다.

 

아이스비스트는 최대 약 27m까지 자라나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기각류로, 덩치가 너무나도 거대하기 때문에 친척인 바다코끼리보다는 고래에 더 가까운 생활사를 지니고 있다. 이들은 육지로는 잘 나오지 않고 일생의 대부분을 바다 속을 헤엄치면서 지내며, 심해 깊숙한 곳으로 잠수하여 조개를 까 먹거나 극지방의 물고기 떼를 집어 삼키기도 한다.

 

수컷 1마리가 여러 마리의 암컷을 거느리는 하렘 구조로, 번식기 때가 되면 바다 속에서 짝짓기를 한 뒤, 육지로 나와 출산을 한다. 아이스비스트의 새끼는 태어난 지 2주 만에 본능적으로 헤엄을 치게 되며, 젖을 떼게 되면 성인들을 따라 바다로 나가게 된다. 이들은 낮에는 숨을 쉬기 위해 단체로 수면 위로 올라가서 낮잠을 자며 우두머리 수컷은 반만 잠이 든 채 신경을 곤두세우며 경계를 선다. 밤이 되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여 주식인 극지방의 조개와 물고기 떼를 사냥한다.

 

거대한 덩치와 위압감 있는 엄니 덕에 다 자란 성체는 웬만해선 두려울 상대가 없지만, 완전히 천적이 없는 것도 아니다. 상어나 범고래들은 성체들이 방심한 틈을 타서 병든 개체를 집중적으로 공격하거나 새끼를 잡아 먹곤 하며, 이들이 아니더라도 북극해의 각종 괴수들 사이에선 이들조차도 하위종에 불과하다. 특히 북극해의 거대 고래 '일벨리'는 이들의 최대 천적으로, 제 아무리 강력한 수컷 아이스비스트조차도 일벨리가 출현하면 빙판 위로 도주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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