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에 해당되는 글 227건

  1. 2019.09.28 마력과 마법
  2. 2019.09.28 다중우주
  3. 2019.09.28 평행우주
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19. 9. 28. 22:35

1. 마력

마력의 변형 형태 중 하나인 마석. 농도가 낮아서인지 색깔이 좀 옅다.

 

정식 명칭은 마나(Mana)로, 우리 우주를 비롯한 평행우주의 어디에나 존재하는 초자연적인 에너지이다. 마력은 눈으로 볼 수 없고, 느낄 수는 없지만 공기처럼 모든 곳에 산재해 있으며, 정체가 무엇인지는 아직도 학자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 에너지를 이용해서 온갖 초자연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으로, 이것의 정체가 뭔지 여전히 모름에도 인류를 비롯한 많은 문명들은 마력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왔다(다만, 우리 평행우주에는 마력이 정말 소량만 존재해서 관측하는 것조차 불가능에 가깝다.).

 

마력은 생명력의 근원이기도 하기에 특히 생물체의 몸 속, 그중에서도 체액 속에 많이 들어있는데, 이걸 갈취당한 생물은 목숨을 잃게 된다. 생물체의 몸 속 이외에도 자연계에도 마력이 어떤 특정한 장소에 대량의 마력이 몰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장소는 대개 마력의 영향에 의해서 온갖 초자연적인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또한 환상종과 같은 어떤 종족들은 마력 자체가 여러 요소와 융합하여 생명을 얻게 되면서 탄생한 것이기에 신체의 일부가 마력이거나 아예 몸이 마력으로만 형성되어 있으며, 육체가 없이도 활동하는 것이 가능하고 육체가 붕괴해도 힘을 모으면 다시 육체를 형성할 수 있다. 다만 몇몇은 생물에 가깝게 되어 있어서 육체가 붕괴하면 그대로 죽는다.

 

 1.1. 변형 형태

 자연 상태의 마력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특정한 가공을 통해서 눈에 보이는 형태로 가공할 수 있다.

 

  (1) 마석

  정식 명칭은 마력결정. 요염한 빛깔의 보라색 보석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대량의 마력을 응축시켜서 만든 것이기에 그 안에 잠재된 힘은 엄청나다. 자연적으로 형성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인공적으로 마력을 응축시켜서 만들어낸다.

 

  (2) 마무

  마력으로 형성된 보라빛 안개. 기체화한 마력으로, 이 상태에선 일종의 마약과도 같은 성질을 지니게 되는지 들이마시면 기분 좋다고 느끼게 된다.

 

  (3) 마액

  마력으로 형성된 보라색 액체, 액체화한 마력으로, 포션 제작이나 기계 연료 등으로 주로 쓰인다.

 

2. 마법

서양의 마법사들이 사용하는 마법진.

 

마법이란, 마력을 원동력 삼아서 발휘할 수 있는 초자연적인 능력을 좀 더 안정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기술과 이를 연구하는 학문을 말한다. 물, 불, 공기, 흙으로 이 세상 모든 것이 이루어졌다는 4원소설을 기반으로 한 4원소마법을 기반으로 발전해 나갔다.

 

마력을 통해서 초자연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은 지적 생명체라면 누구나 가능하지만(단, 재능에 따른 차이는 있다.), 이를 좀 더 안정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마법을 쓰려면 마력에 대한 좀 더 고차원적인 이해가 필요하기에 마법을 쓰는 자들을 마법사라고 부른다.

 

 2.1. 도술

 

 도술이란, 동양에서 독자적으로 발전한 마법으로, '기(마력을 동양에서 부르는 명칭)'를 원동력 삼아서 발휘할 수 있다. 주로 도사나 승려, 무당들이 사용하며, 이 중 승려들이 사용하는 것은 '법술'이라고 한다.

 

 도술사들은 기가 모든 만물의 근원이라고 보고, 서양의 4원소마법처럼 음양오행을 기반으로 도술을 발달시켰다. 여기에 더 높은 경지에 이른 도술사들은 음과 양의 조화를 통한 정신의 균형과 내면의 깨달음을 중시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 수행에 정기적으로 임한다.

 

  (1) 인법

  일본에서 독자적으로 발달한 도술로, 닌자와 무녀, 음양사들이 사용하며, 인술이라고도 한다. 인법을 쓰기 위해서는 '수인'이라 불리우는 특유의 손동작을 취해야 하며, 어떤 손동작을 취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인술이 발동된다. 때문에 인술을 쓰기 위해선 이 수인을 필수적으로 외어야만 한다. 다만, 숙련된 이들은 수인을 쓰지 않고도 인술을 쓸 수 있다.

 

  (2) 흑도술

  흑도술이란, 도술의 흑마법 버전으로, 악한 도술사들, 다시 말해 '흑도술사'들이 사용하는 도술이다. 음양오행의 균형을 중시하는 일반적인 도술과는 달리, 흑도술은 하나같이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는, 균형에서 어긋난 도술들이며, 이들은 수행에 정진하기보단 파괴적인 행동을 일삼기에 이들은 자연의 균형을 중시하는 도술사들에게 있어서 반드시 없어져야 할 자들이다.

 

  다만, 흑도술사들은 평균 수명이 낮은 편인데, 그 이유는 자연의 균형을 거스르는 흑도술을 쓸 때마다 몸 속의 기의 균형이 불안정해져서 몸이 조금씩 망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몇몇 흑도술사들은 이를 방지하고자 타인의 기를 갈취하는 방식으로 기의 균형을 어떻게든 유지하려고 한다.

 

 2.2. 흑마법

흑마법사들의 상징인 역오망성.

 

 악마들로부터 기원한 마법으로, 악마 숭배자들이 사용하는 마법이다. 악마들에게서 기원한 것이니 만큼 저주나 인신공양 같은 부도덕한 마법인 경우가 많다.

 

 위력 자체는 강력하지만, 그 대신 대가가 자신의 목숨, 영혼 같은 위험천만한 경우가 많으며, 정신상태에도 악영향을 미쳐서 점차 맛이 가고 아무리 의도가 좋았더라도 그 결말은 언제나 최악의 결말로 치닫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흑마법을 사용하는 자들은 의외로 꽤 되는데, 위력이 통상적인 마법보다 좋고 적어도 처음엔 얻는 게 많기 때문이다.

 

 2.3. 주술

 정식 명칭은 '원시 마법'으로 모든 마법의 시초가 되는 마법 체계며, 현대의 마법과는 달리 체계적이지 못하고 구전으로 계승되는 경우가 많고 위력도 떨어진다.

 

 그러나 응용력 자체는 다른 마법들보다 뛰어나고 제일 쓰기가 쉽다. 대신 사용에 대가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2.4. 신성 마법

 신들로부터 기원한 마법 체계로, 성직자들이 사용하는 마법이다.

 

 사용하려면 특정 신에 대한 신앙심을 지니고 있어야 하고, 믿는 신에 따라서 사용할 수 있는 마법과 효과도 다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은 가톨릭의 성직자들이 사용하는 신성 마법이지만, 기본적으로 어떤 종교건 신앙에 기반한 마법은 전부 신성 마법으로 분류된다.

 

 2.5. 정령술

 정령들을 사역하여 부리는 마법으로, 정령술사들이 사용한다. 계약한 정령의 속성과 연관된 마법만을 쓸 수 있으며, 정령에게 지령을 내리고 정령이 마법을 행하는 방식으로 행해진다.

 

 초월적 존재인 정령들을 통해 행하는 마법이니만큼 그 위력은 의심할 여지 없이 강대하지만, 마법을 제대로 시전하기 위해서는 정령과의 깊은 유대감이 필요하며 말이 지령이지 사실 정령을 설득하는 방식에 가깝기에 정령이 거부하면 마법을 시전할 수가 없는 등 제약이 많기에 꽤 다루기가 어려운 마법이다.

 

 2.6. 강령술

 삶과 죽음을 다루는 마법 체계로, 죽은 자의 혼을 다시 현세로 불러내는 마법이다. 사령술이라고도 하며, 주로 강령술사들이 사용한다.

 

 사자소생의 비술이 있고 사자를 다시 불러내서 언데드를 창조하고 때로는 사역하는 마법이라서 도덕적으로 논란이 많은 마법 체계이며, 많은 종교와 문명권에서 배척된 마법이다. 때문에 많은 강령술사들이 뒷세계에서 은둔한 채로 살아간다.

 

 2.7. 수화(獸化)

 고대부터 인류는 짐승을 경외하고 동경했으며, 일부는 심지어 숭배하기까지 했다. 일부 주술사들은 짐승의 힘을 가지기를 꿈꿨고, 그 결과 탄생한 것이 '짐승 마법', 통칭 '수화'다.

 

 주술의 파생인 수화는 몸에 짐승의 힘을 받아들여서 육체를 강화하고 신체 능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는 마법이다. 다른 마법과는 달리 주문을 사용하지 않고, 거의 본능에 의존하는 마법이기에 집중과 사념은 오히려 이 마법을 시전하는 데 있어서 방해되는 것이다. 다른 주술 이상으로 계승에 의존하는 마법으로, 이 마법을 익히려면 수화 마법을 사용하는 자들과 어울려야만 한다. 마법의 원리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지 않는 게 핵심이라 지금까지 이 마법의 원리는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다.

 

 2.8. 의식 마법

 어느 특정한 마법 체계라기보단 의식으로 효과와 범위를 넓힌 대규모의 마법 전반을 의미한다.

 

 마법 시전에 긴 시간을 들이는 것이 특징으로, 규모가 크면 클수록 시간은 길어진다. 마법진이나 술식이 담긴 제단에 마력을 저장시켜서 마법을 발동하는데, 짧게는 수 시간에서 길게는 수 년, 심지어 가장 긴 마법의식은 무려 수천 년이나 걸리기도 한다.

'인피니트 패러렐 월드 > 인피니트 패러렐 월드 능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약자  (0) 2022.02.05
초능력  (0) 2019.10.01
무공  (0) 2019.09.28
퇴마  (0) 2019.09.28
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19. 9. 28. 18:35

무수히 많은 다중우주들

 

1. 설명

평행우주 부분에서도 언급했듯이 우주는 우리가 사는 곳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무수히 많은 빅뱅이 일어났으며,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

 

평행우주는 애초에 중간에 갈라져 나온 가지에 불과할 뿐, 근본적으로 시작점은 같지만, 다중우주는 애초부터 시작점부터가 다른 케이스다. 평행우주는 시간선에서 차이가 날 뿐이지 근본적으론 기반이 된 물리법칙이 동일하지만, 다중우주는 처음부터 닮은 꼴을 찾아볼 수가 없는 수준이다.

 

어떤 우주는 중력이란 개념이 아예 존재하지 않으며, 어떤 우주는 차원이 2개 뿐이고, 심지어는 아무것도 없이 텅 빈 무의 우주마저도 존재한다.

 

이 우주와 우주 사이에는 완전한 무(無)의 세계인 '허수공간'이 채우고 있으며, 빛은 물론이고 시간, 생명, 죽음, 심지어는 어둠조차도 없는 세계로, 차원이동자가 만일 이곳에 떨어진다면 허수공간의 하나가 되어 존재 자체가 소실된 무()의 일부가 될 것이다.

 

2. 주머니 우주

가끔씩 우주에 작은 우주가 주머니처럼 달려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이를 '주머니 우주'라고 한다.

 

주머니 우주는 평행우주처럼 시간선의 가지에서 탄생한 것도 아니고, 완전히 독립된 또 다른 다중우주인 것도 아니다. 엄연히 자기가 달라 붙은 우주의 일부로, 숙주 우주의 축소 복사판과 비슷한 것이다. 하나만 달려 있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수십 개 이상이 달라 붙은 경우가 일반적이다.

 

3. 상위 차원

이런 다중우주들보다도 상위의 세계들이 존재하는데, 이러한 세계들을 '상위 차원'이라고 따로 분류한다. 이 상위 우주들은 엄밀히 말하자면 다중우주의 일부로서 분류되긴 하지만, 한 가지 특성으로 인해서 다른 우주들과 구분된다.

 

상위 차원들은 평행우주, 즉 시간선의 가지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아서 단 하나의 영원불멸한 우주만이 존재하며, 시작도 끝도 존재하지 않는다. 단 하나만이 일관적으로 존재하며, 이 세계의 존재들은 영원불멸하며 다른 가능성이라는 것이 절대로 존재하지 않는다.

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19. 9. 28. 18:03
무수히 나뉜 평행우주의 가지

 

1. 설명

우리는 우리가 사는 우주 밖에 관측할 수밖에 없지만, 사실 우주는 우리가 사는 우주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빅뱅은 무한히 많은 세월 동안 일어났으며, 우주도 무한히 많은 숫자가 존재한다.

 

그것은 우주의 시간선도 마찬가지다. 우주에서 가능한 모든 경우의 수들은 전부 실재하며, 이 시간선들은 무한히 갈라지고 커진다. 이 시간선의 무한한 갈라짐에 따라서도 평행선상에 무한히 많은 새로운 우주가 탄생하는데 이것이 바로 평행우주이다.

 

평행우주들은 모두 기본적인 구조에서는 동일하나, 역사적인 부분에서 조금씩 차이가 나며 물리법칙도 조금은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지만, 물리법칙 쪽은 큰 틀을 벗어나지는 않는다.

 

예를 들자면 다음과 같다. 인물 A가 길을 걷고 있었다. 그는 길을 걷던 도중에 배가 고프기 시작했다. 길을 걷던 A의 눈에 식당 갑과 식당 을이 띄었다. 여기서 두 가지 선택지가 갈린다.

 

1. 식당 갑에 간다.

2. 식당 을에 간다.

 

여기서 인물 A가 식당 갑에 가는 시간선의 평행우주가 평행우주 가이고, 식당 을에 가는 것이 바로 평행우주 나이다. 대부분의 평행우주들은 이러한 근소한 차이 밖에 존재하지 않으며, 둘을 비교해 봤을 때 보통은 뭐가 차이가 나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수준이다.

 

공룡이 멸종되지 않았거나 나치가 전쟁에서 승리했거나 지구에 인류가 출현하지 않은 등 시간선에서 큰 차이가 나는 경우도 존재하며, 이 경우도 큰 우주적 구조의 틀을 벗어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