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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07.03 사와로스
  2. 2022.07.03 버그드라스
  3. 2022.07.03 나가
  4. 2022.07.03 베스피드
  5. 2022.05.04 오리온 가스
  6. 2022.02.05 코르푸스
  7. 2022.02.05 대전쟁
  8. 2022.02.05 도약자
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2. 7. 3. 23:01
  • 위치 : 안드로메다 은하
  • 유형 : 지구형 암석 행성

 

사와로스는 안드로메다 은하에 존재하는 떠돌이 행성으로, 멸망한 고대 문명의 유적이 자리잡은 곳으로 유명하다. 은하연합이 탄생하기도 훨씬 이전부터 존재하던 상당히 오래된 행성으로, 이 행성이 발견되었을 때에는 이미 멸망한 이후였기 때문에 이 행성에 무슨 일이 있었는가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다만 유적을 통해서 몇 가지 사실을 유추해낼 수는 있다. 첫번째는 이 행성이 지구의 20세기 중반 정도의 문명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것, 두번째는 이 행성은 얼어붙은 현재의 모습과는 달리 상당히 온난한 기후의 행성이었을 거라는 것이다. 때문에 과학자들은 이 행성이 본래는 다른 행성들처럼 평범하게 모항성의 주위를 공전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모종의 이유로 행성은 본래의 궤도에서 벗어나 차가운 우주공간으로 내던져지게 되었고, 이 행성의 문명체들을 비롯한 모든 생물들이 얼음 속에서 얼어붙은 채로 사멸하게 되었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 행성의 종족은 멸망을 피하기 위해서 최후까지 발악하였지만, 모든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 뒤엔 그들은 멸망을 받아들이기로 마음먹었고, 대신에 자신들이 이 우주에 존재했다는 것을 훗날 올지도 모를 방문자를 위해서 자신들에 대한 모든 기록을 보관할 도서관을 건설하여 자신들이 이룩한 모든 것들을 그 안에 담아 놓았다.

 

그들의 이러한 노력은 결실을 맺어 오늘날 이 도서관은 이 행성의 역사를 연구하는 데에 있어서 매우 귀중한 자료로 취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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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푸스  (0) 2022.02.05
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2. 7. 3. 03:04
  • 종족명 : 버그드라스
  • 본거지 : 포록사 성계 제5행성 타다르그
  • 평균 신장 : 계급에 따라 다름(최대 크기는 약 30m).
  • 체중 : 계급에 따라 다름(최대 몸무게는 약 200t)
  • 평균 수명 : 상위 개체의 경우 약 100년, 하위 계급의 경우 약 9개월

 

1. 생태

균류로 뒤덮인 행성 타다르그 출신의 개미나 벌을 연상케하는 곤충형 종족으로, 종 전체가 하이브 마인드로 연결된 종족이다. 땅굴을 파는 데에 특화된 종족으로, 지하공동에서 자라나는 균류를 주식으로 삼는다. 겉보기와는 달리 매우 진보한 종족으로, 상당히 높은 지성을 갖추고 있다. 다만 이건 상위 개체들만 그렇고 하위 계급에 속한 버그드라스들은 짐승 수준의 지능만을 갖추고 있다.

 

생물학적으로 철저하게 계급 단위로 개체의 모습이 천차만별이며, 종족 전체가 고도로 발달된 하이브 마인드에 연결되어 통제를 받는다. 알에서 갓 태어난 애벌레 시기에는 모습이 동일하지만, 자라나면서 주입받는 유전물질에 따라 성장한 후의 모습이 결정되어진다. 이들은 환경적응능력이 매우 뛰어나 우주 곳곳에 퍼져 있으며, 토착생물의 유전자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통해서 순식간에 진화한다.

 

2. 역사

버그드라스의 역사에 대해서는 그다지 알려진 바가 많지는 않다. 이들은 기록하는 문화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들의 역사에 대해서 알려진 것은 이들이 은하연합과 접촉하고 난 이후가 대다수이다.

 

은하연합과 접촉하기 전의 이들은 개미와 유사한 자그마한 생명체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본래 균류를 재배하며 근근히 살아가던 나약한 벌레들에 불과하였으며, 지하에서 다른 짐승들의 먹이가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면서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들은 다른 생믈의 유전자를 흡수하는 능력을 발달시켰고 이윽고 지성마저 발달시키게 된다.

 

지성을 얻은 버그드라스들은 고도로 발달된 문명을 건설하여 더욱 더 많은 균류 경작지 확보를 위해 우주로 진출해나가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은하연합과 충돌하게 된다. 이들은 은하연합의 행성들을 멋대로 침범하여 식민지로 삼았고, 이에 버그드라스와 은하연합 간의 전쟁이 발발하게 된다.

 

은하연합 전체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던 버그드라스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우주의 거의 모든 종족들이 가입한 은하연합 전체와 싸우는 것은 상당한 무리수였다. 버그드라스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균류 경작지의 확보였지, 우주정복 같은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결국 버그드라스 측에서 먼저 백기를 들고 무인행성에 한해서만 경작을 허용한다는 조건 하에 은하연합에 가입하게 된다.

 

3. 문화적, 사회적 특성

이들은 벌레와도 같은 겉보기와는 달리 매우 진보적인 문명을 보유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워프 드라이브 항행을 할 수 있는 우주선들을 개발했을 정도이며, 그 중 특히 뛰어난 것은 유전공학 분야이다. 본래 이들은 유전자를 흡수하여 진화하는 종족이었으며, 여기에 그들의 뛰어난 유전공학 기술이 더해져 그들은 더더욱 다채로운 특성을 지니고 갖가지 혹독한 환경에서도 정착할 수 있게 되었다.

 

버그드라스의 가장 큰 특징은 고도로 체계화된 계급 구조이다. 이들은 역할에 따라 엄밀하게 체계화된 계급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이 계급은 태어날 때부터 그렇다고 정해진 것이라 절대적이고 불변한다. 몇 가지 계급들을 예시로 들자면 경작하는 균류의 종류에 따라서도 계급이 달라지며, 건축용 중장비로서 태어난 계급, 심지어는 평생 먹이 저장소 역할을 하는 계급마저 존재한다. 하위 계급일수록 지능이 낮아져 거의 짐승이랑 다를 바 없는 수준이지만, 여왕 등의 상위 계급들은 고도로 발달된 지성을 갖춘 어엿한 지성체들이다.

 

때문에 여러 명의 여왕을 중심으로 한 고도로 체계화된 계급사회이기 때문에 마냥 전체주의적이고 오로지 자기 역할에만 충실한 무감정한 종족이라는 편견이 강하고, 실제로 짐승 수준의 지성만을 갖춘 하위 계급에 한정하자면 이는 그렇게 틀린 말은 아니지만, 고도의 지성을 갖춘 상위 계급들은 자기 할 일을 하면서도 짬짬히 문화생활을 즐기는 등 할 거 다하는 의외의 모습도 존재한다. 심지어는 자기 할 일을 대충대충 하면서 게으름을 피우는 경우도 찾아볼 수 있다.

 

4. 계급

앞서 말했듯이 버그드라스는 고도로 체계화된 계급을 가지고 있어 그들의 계급 전체를 설명하는 것은 어렵다. 대신에 큰 틀로는 어느 정도 정리할 수가 있는데, 대충 다음과 같다.

 

 4.1. 유충

 버그드라스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이자 가장 최하위의 계급. 그 어떤 계급이건 간에 - 심지어 여왕일지라도 - 처음에는 이 유충에서부터 시작하였다. 이 작고 연약한 벌레들이 바로 버그드라스들의 시초였으며, 때문에 유충들은 가장 단순한 유전자를 지니고 있다. 이들은 노동자 계급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라나며, 성충으로 우화하기 전에 유전물질을 주입받은 뒤에 그 유전물질에 따라서 이후의 계급이 결정된다.

 

 4.2. 노동자

 버그드라스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계급. 짐승 수준의 지성을 갖추고 있지만, 버그드라스 사회의 근간을 이루고 있으며 가장 다채로운 형태와 계급들이 존재한다. 너무도 극단적인 수준의 유전자 개량 탓에 개중에는 살아있는 생물이긴 한건가 의심되는 수준의 형태를 지닌 계급들 또한 존재한다.

 

 4.3. 전사

 버그드라스 중 노동자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계급. 짐승 수준에 불과한 노동자 계급과 달리 원활한 임무 수행을 위해서 제한적이나마 지성을 갖춘 계급이다. 그러나 귀족 계급의 통솔이 없다면 이들도 결국엔 파괴본능에 충실한 짐승에 불과하다.

 

 4.4. 귀족

 이 계급부터 지성을 갖춘 지성체로서의 모습을 보여준다. 마치 곤충형 휴머노이드 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며, 하위계급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높은 지성을 갖추고 있다. 실질적으로 버그드라스 사회를 통솔하는 계급으로, 과학자나 기술자 같은 고등한 지성을 필요로 하는 계급들 또한 이 귀족 계급에 속한다.

 

 4.5. 여왕

 버그드라스 중 가장 높고 중요한 계급. 그 수는 매우 적지만, 모든 버그드라스들의 극진한 보호와 숭배를 받으며 수백년 간 쌓인 높은 지성과 지혜를 자랑한다. 그녀들은 몸집이 너무 크고 무거워서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기에 버그드라스 하이브의 가장 깊숙한 곳에 거주하며 거의 움직이지 않는데, 그런 그녀들이 버그드라스 중 가장 높고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이유는 바로 그녀들이 종족의 번식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그녀들은 하루에 수만 개가 넘는 알을 낳으며, 그 주변에는 친위대 버그드라스들이 한숨도 자지 않으며 그녀들을 수호하며, 오직 그녀에게 봉사하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노동자 계급만 따져도 두 자릿수가 넘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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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2. 7. 3. 01:12

Hydrus sapiens

 

나가는 뱀목에 속하는 파충류 종족으로, 친척인 뱀과는 달리 앞다리가 퇴화되지 않고 남아서 팔의 형태로 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동할 때에는 다리로 이동하지 않고 기다란 몸통으로 기어서 이동한다. 비늘 색은 화려한 녹색 계열이다.

이들은 난태생으로, 여성의 임신 기간은 약 3개월이다. 한 번에 6~15명 정도를 낳으며, 남성의 양육을 통해서 성장한다. 어린 나가가 성체로 성장하기까지는 약 7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으며, 평균 수명은 약 600년 정도 된다.


나가들은 다른 렙틸리언들이 그러하듯이 성체가 된 후에도 계속해서 허물을 벗으며 성장하므로 개체 및 아종에 따라서 어느 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여성이 10m, 남성이 7m 정도 된다. 일반적으로 여성이 더 크고 흉포하며, 힘도 세다.

신체적 스펙은 크게 떨어질 것처럼 보이나, 의외로 그렇게 떨어지는 편은 아니다. 나가의 가죽은 상당히 질기기에 총알에도 견딜 수 있으며, 일부 종은 치명적인 출혈독이나 신경독을 지니고 있어서 물린 지 5분 만에 죽음에 이를 수 있으며, 독이 없는 아종도 들소를 으스러트릴 수 있을 정도로 몸을 강하게 조일 수 있다.

 

이들은 다른 렙틸리언들처럼 변온동물로, 신체가 열대나 온대 지역에 특화되어 있다. 때문에 추위에 상당히 약하고 태양에 몸을 데워야지만 움직일 수 있다. 다만 그런 대신에 혈압이 낮아서 경동맥이 잘려도 과다출혈로 죽지 않으며, 머리가 잘려 나가도 한동안 살아있으며, 수술로 다시 머리를 몸통에 붙이면 멀쩡히 회복할 수 있다.

이들은 완전한 육식성으로, 이들의 먹이 대부분은 이들의 머리보다 그 크기가 크고 나가들은 어금니가 없기에 먹이를 씹을 수도 없다. 그 대신 그들의 턱뼈는 인대로 연결되어 있기에 상당한 수준으로 늘어날 수 있기에 자기 머리보다 큰 먹이도 거든히 집어삼킬 수 있고, 몸통의 신축성도 상당하여 사슴마저 집어 삼켜서 소화할 수 있다. 이 탓에 이들의 기도는 상당히 특이하여 먹이를 삼킬 때 질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성문을 입 밖으로 빼낼 수 있다. 한 번 식사를 하면 몇 주간은 먹지 않아도 된다.

눈꺼풀이 없어서 눈을 깜빡거리지 않지만, 투명한 비늘로 덮여있기에 안구가 건조해질 일은 없다. 다른 뱀들과는 달리 고막이 있어서 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각이 가까운 곳의 소리만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영 좋지 않으며 대화할 때는 혀로 쉭쉭 소리를 내면서 대화하기도 하나, 이보다는 꼬리로 땅을 두들길 때의 진동을 감지함으로써 대화한다. 미각은 아예 퇴화되어 없으며, 이들의 혓바닥은 냄새를 맡는 역할을 맡고 있다(혀를 낼름거리는 것은 거의 이 때문이다.). 콧구멍 주변에는 피트 기관이 있어서 이를 통해서 열을 감지할 수 있다.

1. 사회 및 문화(발루시아 제국 시절 한정)
나가족은 발루시아 제국의 실질적인 수뇌부로서 발루시아 제국 내에서 상당히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들은 프로그맨들의 직속 부하들로, 상급 행정을 담당하고 있었다. 이들은 프로그맨과 동등한 수준의 뛰어난 마법사들로, 특히 독 마법에 대해서는 타의추종을 불허하였다.

웬만해서는 전장에 나오질 않았지만, 드물게 전장에 나올 때는 특유의 독 마법을 활용하여 적 보병을 독가스로 중독시켰는데, 파충류에게는 별 영향은 없지만 그 외의 생물에게는 단 5분 만에 절명에 이를 수 있는 강력한 맹독이었다. 전장에서의 이들은 언제나 후방에 위치해 있었으며, 절대로 전방으로 나오질 않고 후방에서의 지원이나 지휘를 담당하였다. 그 외에도 최면에도 능통하여 최면술을 통해서 눈속임을 하는 것에 일가견이 있기에 스파이 활동을 하기도 하였다.

 

2. 아종

 2.1. 디닐리아(Hydrus sapiens primitivus)

 디닐리아는 서펜트 피플 중 가장 오래되었고 원시적인 아종으로, 뒷다리가 퇴화되지 않고 남아있으며, 독은 없고 볏도 존재하지 않는다.

 

 2.2. 누레온나(Hydrus sapiens juponicus)

 지질학적으론 비교적 최근에 출현한 아종으로, 발루시아 제국 몰락 이후 출현하였다. 수중생활에 적응한 아종으로, 이들은 류 제도를 중심으로 월본 열도 근처의 해역을 주요 활동지역으로 삼고 있으며, 본거지는 류 제도 근처의 이름 없는 섬이다. 과거엔 월본 전역에서 해적 활동을 일삼았다고 한다.

 누레온나라는 명칭은 이들 중 대부분이 여성이기에 붙여진 명칭으로, 남성도 존재하지만 여성에 비하면 그 수가 적다. 때문에 일부다처제 형식으로 남성 한 명이 여성 여러 명과 결혼할 수 있다. 여담으로, 밑의 하부와 함께 사우라네시안과 교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3. 하브(Hydrus sapiens venenatus)
 반시이라고도 불리우는 나가의 아종. 누레온나처럼 발루시아 제국 몰락 이후에 출현한 아종으로, 독이 매우 강력하다. 류 제도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상당히 희소한 아종이다. 인간을 비롯한 다른 종족들과는 기본적으로 적대적이다.

 2.4. 요루바(Hydrus sapiens sebae)
 아키프라 대륙에 거주하는 아종으로, 독이 없는 대신 덩치가 크고 엄청난 힘으로 조이는 것이 특징이다. 오요 제국을 건설한 종족으로, 공격적이고 호전적인 종족으로 유명하다.

 이들은 특히 11세기까지 '일루'라는 도시 국가들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서아키프라 해안가의 지배 종족 중 하나로서 활동하였다. 그 중 '이페'라는 일루는 요루바들에게 영혼의 고향으로 여겨지는 성지다.

 요루바족 문화에선 특이한 이름을 붙이는 경향이 있으며, 이름에 정신적인 이점이나 마법적 힘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다.

 2.5. 이보(Hydrus sapiens haje)
 코브라처럼 생긴 아종으로, 아키프라에 거주한다. 바라트의 아종과 가까운 관계에 있으며, 상대에게 독액을 발사하는 공격으로 유명하다. 다른 아종들과 달리 시력이 좋은 편인지라 이 독을 언제나 상대의 눈에다가 발사하며, 몇 분 이내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실명하게 된다.

 주변의 다른 종족들과 다르게 민주적인 문화가 강하며, 대부분 공예가나 무역상으로 일한다. 브리튼 제국의 식민지배를 받기 이전 은리 왕국 등의 여러 왕국을 건설하여 파르투갈 왕국과 교역을 하였다.

 '알루시'라 불리는 신격체들을 숭배하며, '츄큐'라 불리우는 창세신이 제일 높은 존재라고 알려져 있다. 알라는 이보족이 숭배하는 알루시 중 땅, 다산, 창조를 담당하는 여성 알루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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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2. 7. 3. 01:03

Polistes cacasus sapiens

 

카카스 산맥에 거주하는 말벌 인섹터스로, 카카스족이라고도 한다. 키는 약 180cm 정도로 수명은 여왕벌은 약 80년, 남성은 60년, 일벌은 25년, 병사들은 15년 정도 된다. 생물학적으론 말벌 중에서도 쌍살벌류에 속한다.

성충들은 꽃으로부터 채취한 꿀을 주식으로 삼지만, 어린 유충들은 육식성이기에 주로 벌레나 짐승 등을 주식으로 삼는다. 바타비에 비해서 전투력이 뛰어난 종족으로, 매우 강력한 턱으로 사냥감을 잘게 찢어서 경단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고, 벌 계열 충인 답게독침을 주무기로 삼는데 독의 세기 자체는 그렇게 강하지 않으나, 독낭이 매우 커서 독 주입량이 많기 때문에 위험하다. 또한 최대 시속 40km의 속도로 날 수 있기에 웬만한 종족들은 아무리 도망쳐도 도망치기가 쉽지 않다.

이들의 침은 인간의 피부는 물론이요 고무장갑도 가뿐히 뚫으며 전체적으로 갑피도 단단하여 바위에 깔려도 오랫동안 살아있을 수 있고, 테슬라 코일을 맞고도 즉사하지 않고 멀쩡히 날아올 수 있을 정도로 생명력이 강하다.

그러나 고열에 매우 약해서 46도 이상만 올라가도 목숨이 위태로워지며, 때문에 열이 높은 곳은 항상 피해다닌다. 또한 친척인 말벌이 그러하듯이 검은색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데 이는 친척인 말벌이 오소리나 곰 같이 어둡고 짙거나 검은 털빛을 가진 벌집이나 개미집의 유충을 중요한 단백질원으로 삼는 천적들에 대항하기 위한 본능에서 유래한 것이다.

도망갈 때는 손을 휘젓지 말고 드러나 있는 목과 머리 부분을 감싼 채로 신속하게 달리는 것이 좋다. 만일 이동하는 도중에 머리나 목 부근에 말벌이 앉은 느낌이 나면 해당 부분만 빠르게 쳐내야 한다. 어떻게든 목과 머리는 꼭 보호하는 게 좋다. 산속에서 말벌에 쏘이게 되는 상황이라면 최대한 스스로를 보호하는 게 상책이며, 설령 머리나 어깨 위로 쏘였다면 구급차 기다리지 말고 도로에서 차를 얻어타든 뭘 하든 어떻게든 병원으로 최대한 빨리 달려야 한다. 드물지 않게 한두 방에도 치명적인 상황을 맞는다. 괜찮은 듯 보여도 어느 순간 호흡곤란과 쇼크로 의식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천적 종족으론 카카스 산맥 북부에 거주하는 벌매 조인족 '하자르'가 있다.

1. 사회 및 문화
각 하이브 별로 문화가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여왕벌을 중심으로 한 계급 사회를 이루며, 베스피드 하이브는 중심이 되는 대형 하이브와 여러 개의 하위 하이브로 이루어져 있다. 모든 베스피드들은 거대한 벌집에서 공동생활을 하며, 타액으로 나무껍질 등에서 얻은 섬유소를 반죽하여 만든 펄프로 육각형의 집을 짓고 그 위에 특유의 구형 외피를 씌우는데, 집은 보통 땅 속에 짓는다. 친척인 말벌이 그러하듯 여왕벌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구성원이 성적으로 미성숙한 여성과 소수의 남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회 생활의 대부분은 여성이 담당한다.

이들도 꿀을 만드는 기술이 존재하나, 기술이 친척인 바타비보다 떨어지기에 바타비의 하이브를 자주 습격하기도 한다. 다만 와인을 만드는 기술은 바타비보다 뛰어나다는 모양이다.

하이브에 대한 애착이 강하기에 베스피드 하나를 공격한 것은 베스피드 하이브 하나를 공격한 것으로 간주하며, 동료가 죽으면 그 시체에서 페로몬이 뿜어져 나와서 하이브 내의 모든 베스피드들이 흥분해서 동료를 공격한 자를 철저하게 응징한다. 다만 이러한 동료애는 같은 하이브에 소속된 이들에게만 적용되며, 다른 하이브의 베스피드는 적대적으로 대한다. 또한 검은색을 불길한 색으로 여겨 옷감 등을 짤 때에는 절대로 검은색을 집어넣지 않으며, 검은색을 집어넣으면 상대를 저주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2. 역사
아사이 서북부에 위치한 카카스 산맥은 여러 세기에 걸쳐서 정치, 군사, 종교, 문화 대립과 팽창주의의 무대가 되었는데, 수많은 제국들이 이곳을 차지하고자 많은 희생을 치루거나 처참히 몰락했기에 '제국의 무덤'이라는 별명이 붙게 되었다. 카카스의 원주민인 베스피드들은 통상적으로는 파르사이의 영향권에 들어가 있었다.

 베스피드들이 이룩한 '제국의 무덤'의 역사의 첫 희생양은 대칸제국이었다(그 이전에는 시슬람 제국이 존재하나, 이들은 베스피드가 아닌 하자르에 의해서 패배하였기에 예외로 한다.). 칭기즈 칸의 최측근인 사준사구의 일원이자 대칸제국 최고의 명장 중 한 사람으로 이름을 날리던 수부타이와 제베는 여기서 막 전성기가 끝나가던 조지아 하이브을 초반에 압도했지만 토착민들의 계략으로 산맥 한 가운데에서 포위당해 죽을 뻔하기도 했었다. 조지아 하이브는 결국 패배하여 조지아 왕국은 대칸제국에 협력했으나, 단 100여 년 만에 독립했고, 대칸제국은 그나마 남은 하이브들은 정복하지도 못했다.

 대칸제국 이후 티무르 제국이 카카스 산맥을 정복하려 왔으나 베스피드들의 끈질긴 저항에 결국 질려버린 나머지, 죽이려고 모아놓은 포로들에게 자신이 차고 있던 검을 하사했고 그들에게 관용을 베풀며 유화정책을 취했다.

 그리고 근세에 들어서면서부터는 간헐적으로 몌드볘지 제국과 히랄 제국이 이 지역에서 자주 충돌했었고, 이윽고 몌드볘지가 승리하여 카카스를 차지하게 되었으나, 그들도 역시 베스피드들의 강렬한 저항을 받아서 아직도 제국에 충성을 바치지 않는 하이브가 남아있다고 한다.

3. 거주 지역
카카스 산맥. 카카스의 주류 종족이나, 카카스에는 이들만 있는 것이 아니고 천적 종족인 하자르족이나 노가이족, 산악 지대에 거주하는 쥬대교도 등의 다른 종족도 존재한다.

4. 하이브 목록
  (1) 조지아 하이브
  이웃의 아르메니아 하이브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십자교를 공인한 집단으로, 1000년이 넘는 세월동안 주변의 시슬람교 세력의 침략에도 불구하고 신앙을 지켜왔다는 믿음 때문에 조지아 정교회와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크고, 조지아 정교회는 하이브의 정체성 그 자체가 돼서인지 사회 전반에 대한 영향력도 크다. 다만 하위 하이브 중 아자라 하이브와 라즈 하이브는 히랄 제국에 의해 시슬람화가 진행되었지만, 아자라 하이브는 몌드볘지 제국에 의해 다시 정교회 쪽으로 돌아서고 있다.

  조지아 베스피드들은 자신들을 유로파 문명의 일원으로 인식하는데, 십자교 세계의 최전선에서 시슬람 세력으로부터 유럽을 지켜왔다는 자부심도 가지고 있으며, 자신들이 서아사이로 분류된 이유가 몌드볘지의 조작 때문이라고 믿고 있기에 친유로파적이고 몌드볘지 제국을 싫어하여 그들로부터 벗어나고자 하고 있다.


  조지아 베스피드들은 베스피드들 중에서도 특히나 힘깨나 쓰는 축에 속해 각종 스포츠 선수들을 배출해 왔으며, 몌드볘지 제국에서도 이름 높은 명장들 중 몇몇도 이 조지아 베스피드 출신이다.

  (2) 아르메니아 하이브
  조지아 하이브와 함께 세계 최초로 십자교를 국교로 받아들인 집단이기에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 신자가 절대 다수이나, 하위 하이브 중에는 배화교나 시슬람교를 믿는 케이스도 존재한다. 다른 하이브에 비해 상업을 중시하는 측면이 강한 편이다.

  중세 초기 아르메니아 하이브의 하위 하이브들의 상당수가 비잔티우스 제국에 이주하였고, 이들은 마케도니아 왕조의 기원이 되며 많은 베스피드 황제들을 배출하였다. 비잔티우스 제국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베스피드 황제들은 자신들의 조상의 고향이 되는 아르메니아 하이브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였고, 이 덕분에 아르메니아 하이브는 동유로파에 가깝게 발전해나가게 되었다.

  이들은 히랄 제국 치하에서도 자신들의 정체성과 문화를 보존해나갔는데, 다른 베스피드 하이브들에 비해서 상업을 위주로 발달했던 아르메니아 하이브는 중동의 상업망을 장악한 뒤 시슬람 통치자들에게 선물 공세를 통해서 자신들의 입지를 지켜나갔다. 이들은 중동의 상업망을 장악하는데 만족하지 않고 심지어 바라트와 동남아 일대에도 진출하였다 한다.

  이 아르메니아 하이브의 영향으로 17세기에 파르투갈의 영향력을 현격하게 약화되었고, 유로파의 십자교 국가들과 히랄 제국이 서로 치열하고 잔인한 각축전을 벌이는 와중에도 중동, 바라트, 동유로파가 여전히 경제적으로 서로 깊은 관계를 맺으며 인도양 무역 네트워크가 유지될 수 있었다.

  (3) 아제르바이잔 하이브
  카스피해 서부 연안에 본거지를 두고 있는 하이브로, 초승달어로 아제리 하이브라고도 한다. 대부분 시슬람교를 믿고 있으나, 현지화가 진행되어서 일상 생활에서 그렇게 종교적인 느낌은 존재하지 않는다. 고유 언어가 초승달어와 흡사하여 대다수는 알아들을 수 있지만 늬앙스의 차이 때문에 오해하는 경우도 많다.

  (4) 오세트 하이브
  조지아 하이브 부근에 본거지가 존재하는 하이브로, 스스로를 이리스톤 하이브라고 칭한다. 카카스 산맥의 북오세티야와 남오세티야에 분포해 있다.

  원래는 자연 속에 존재하는 여러 신들과 정령들을 숭배하는 오세트 신앙을 지녔으나, 12세기 이후 조지아 하이브의 영향을 받아 현재 주로 믿는 종교는 정교회이다. 하지만 하위 하이브인 디고르 하이브는 시슬람을 믿으며, 아직도 오세트 신앙을 간직하고 있는 하위 하이브도 존재한다.

  유로파의 인간들과 제일 처음으로 접촉한 하이브로, 오세트 전사들과의 접전으로 인해서 유로파에서 아마존 전설이 생겨났다고 전해진다. 베스피드 하이브들 중에서도 특히나 군사적 부문에 특화된 하이브지만, 상업에는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19세기 몌드볘지 제국의 침공 당시 오세트 하이브는 다른 하이브와는 달리 처음부터 몌드볘지에 협조했기에 좋은 대우를 받고 있다.

  (5) 체첸 하이브
  카카스 산맥 북동부의 체첸 지역에 본거지를 두고 있는 하이브로, 이들 스스로는 노흐치 하이브라고 부른다.

  이들은 8세기에 하자르족와 오세트 하이브의 지배를 받았으나, 이들이 몰락한 뒤 이웃 조지아 하이브의 영향을 받아 십자교가 널리 전파되었다. 이후 13세기 대칸제국의 침략 시절에 하이브 전체가 씨가 마를 뻔 했던 것을 계기로 고도로 군사화된 하이브로 변모했다.

  현재는 히랄 제국 때 들어온 시슬람교를 믿으나, 이들은 쿠란이 아닌 '녹찰라'라는 자체 율법을 따르는 편이다. 이들은 녹찰라에 입각해 군인으로서의 명예와 상무정신, 씨족의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걸어서 몌드볘지 제국에게 무려 50년 동안이나 저항하였으며, 하이브에 대한 애착이 강한 축에 속하는 베스피드들 중에서도 특히나 강해서 하이브 구성원이 살해당하거나 모욕을 당하면 같은 하이브 구성원이 대신 피의 복수를 행하는 관습이 있는데, 피의 복수가 얽히고 설켜서 하위 하이브 하나가 전멸당하는 일도 종종 생겼다고 한다.

  이들은 늑대를 신성시하는데, 그 이유는 늑대는 자신보다 강한 자에게 도전하는 유일한 동물로, 힘의 부족함을 대담성과 용기, 지혜로 극복하고, 싸움에서 패하면 두려움에 떨지 않고 고통에 움츠러들지 않은 채 조용히 죽음을 맞이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6) 체르케스 하이브
  카카스 산맥 북서쪽 체르케스카야에 존재하는 하이브로, 스스로를 아드가 하이브라고 칭한다.

  체르케스어라는 고유의 언어가 존재하며, 엄청나게 많은 수의 자음과 적은 모음을 가지고 있다. 전통적으로는 '아드가 하브자'라고 하는 고유 종교를 믿으나, 대부분의 하위 하이브들은 시슬람교를 믿는다. 이들은 손님이나 방문객들에게 음식을 항상 후하게 베푸는 걸로 유명하여, 심지어 그 타인이 적일지라도 남에게 음식을 베풀어준다고 한다. 또한 체르케스 하이브의 여성들은 여러 베스피드 하이브들 중에서도 특히나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체르케스 하이브는 서기 6세기 이전에 비잔티우스 제국의 영향으로 십자교를 받아들였으나 이웃 하이브와는 달리 십자교가 깊이 뿌리내리지는 못하고 토속 신앙과 십자교가 공존했었다. 15세기에 이들은 타타르족의 약탈과 노예 사냥을 예방할 목적으로 시슬람으로 개종했으나, 타타르족은 이를 무시하고 계속 이들을 침략했으며 많은 체르케스 하이브가 함락당했다. 미인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히랄 제국과 페르시아의 하렘에도 체르케스 하이브 여성들이 많이 들어갔다.

  노예 사냥에서 살아남은 하위 하이브들은 루스 차르국과 동맹을 맺고 타타르족과 전쟁을 벌였으며, 체르케스 하이브는 카잔 칸국과 아스트라한 칸국을 공격하던 루스 차르국에 지원군을 보냈으나, 곧 배신을 당하고 만다.

  현대 몌드볘지 문학에서는 체르케스  베스피드들과 이들이 사는 체르케스카야 지역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곳의 광활한 자연과 이국적인 체르케스 문화가 군 장교로 복무하던 몌드볘지 고전 작가들의 정신 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몌드볘지 제국과 체르케스 하이브의 전쟁은 실제로 체르케스 입장에서 매우 참혹한 재앙이었다. 거의 100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수많은 하위 하이브들이 이 전쟁으로 괴멸당했고, 살아남은 하위 하이브들 중 많은 수도 히랄 제국으로 난민이 되어 흩어졌다. 이후 19세기 초에 몌드볘지가 카카스 전역을 장악하게 되면서, 몌드볘지 제국은 십자교인에 대한 탄압과 박해를 복수한다는 명분 하에 정작 십자교인을 별로 괴롭힌 적도 없는 만만한 체르케스 하이브를 박해했다.

  결국 19세기 중반, 체르케스 하이브는 제국의 종주권을 받아들였으나 체르케스 하이브는 100년 간의 전쟁 동안 인구가 4분의 1로 감소한 상태다.

  (7) 쿠미크 하이브
  카카스 북부에 위치한 하이브로, 제일 출산율이 높은 하이브다.

  중세 말에 투르크들의 영향을 받아서 문화적인 부분에서 투르크의 영향이 있으나, 다른 베스피드들에 비해 농업(주로 꿀 제조나 포도 농사 등.)이 발달된 하이브다. 다른 하이브에 비해 비옥한 지역에 존재하기에 베스피드의 벌집은 규모가 큰 편이다.

  16세기에 시슬람교를 받아들였으나, 대부분은 투르크로부터 받아들인 텡그리 신앙을 믿고 있다.

  (8) 발카르 하이브
  발카르 하이브는 쿠미크 하이브에서 파생된 하이브로, 카카스 산맥의 은광을 독점하고 있던 하이브다. 이 때문에 은광을 노린 몌드볘지 제국에 정복당했다.

  (9) 아바르 하이브
  산악지대에 위치한 하이브로, 주로 산의 경사면에 벌집을 짓는다. 본래는 십자교를 믿었으나 현재는 시슬람교를 믿으며 늑대를 숭상하고 늑대 문장을 많이 사용한다.

  (10) 레즈긴 하이브
  고대 그리크의 기록에서도 등장할 정도로 오래된 하이브로, 고산지대에 위치한 하이브다.


  이들은 본래 파르사이 제국의 지배를 받았으며, 이후 시슬람을 전파받게 되었으나, 그러나 산악 지역에서 폐쇄적이고 자급자족 생활을 하는 레즈긴 하이브의 특성상 시슬람이 제대로 전파되지 않았기에 아직도 레즈긴 하위 하이브 상당수는 배화교의 영향을 받은 고유의 토속 신앙을 고수하고 있다.

  폐쇄적인 성향 탓에 많은 것이 베일에 싸인 하이브지만 전통 춤인 레즈긴카라는 춤은 꽤 유명한데, 때문에 다른 하이브에서도 명절 때 레즈긴카를 출 정도라고 한다.

  (11) 다르긴 하이브
  카카스 산맥 동부에 위치한 하이브로, 신석기 시대부터 존재해 온 가장 오래된 하이브다. 산 경사면 인근 및 산 기슭에 벌집을 짓는다. 금속 공예가 발전된 하이브다.

  (12) 카라차이 하이브
  본래 발카르 하이브의 하위 하이브 중 하나였으나, 독립하여 성장한 하이브다.

  (13) 인구시 하이브
  카카스 북부 지방에 위치한 하이브로, 체첸 하이브에서 갈라져 나온 하이브다. 체첸과는 달리 몌드볘지 제국에 친화적인 하이브다. 비록 이념적인 이유로 갈라서긴 했지만, 현재도 서로 간의 왕래는 지금도 있는 편이며 여전히 서로에 동질감을 느낀다.

  이들은 스스로를 갈가이라고 부르며, 탑 형태의 특이한 벌집이 특징이다. 벌집은 2~4층 높이이며, 보통 아래층은 유충들에게 먹이기 위해 사육하는 가축 우리로 사용하고 베스피드 본인들은 위층에 거주한다.

  (14) 탈리시 하이브
  탈리시 하이브는 시슬람을 믿는 유목계 하이브.

  (15) 압하스 하이브
  흑해 연안에 존재하는 하이브로, 고대 그리크인들과 교류가 많았기에 역사 기록이 이른 시기부터 많이 남아있는 편이었다. 고대 압하스 하이브는 해적질로 먹고 살던 매우 호전적인 하이브로, 6세기에 비잔티우스 제국에 흡수당했었다. 이후 비잔티우스 제국에서 독립했었다가 이웃의 조지아 하이브에 병합되었고, 다시 16세기 말에는 히랄 제국의 지배를 받다가 현재는 몌드볘지 제국의 일부가 되었다.

  (16) 라크 하이브
  카스피 해 인근의 라키스탄에 위치한 하이브로, 가장 먼저 시슬람을 받아들인 하이브다.

 

  (17) 우비흐 하이브
  카카스 북부에 위치한 하이브로, 유충에게 먹일 양 등의 가축과 와인 제조용 포도를 재배하는 하이브다. 와인을 제조하는 베스피드 하이브는 여럿 있지만, 이들은 특히 그 솜씨가 뛰어나다. 압하스 하이브에서 분화되어 나온 하이브이다. 압하스 하이브와 체르케스 하이브와 뿌리가 같은 하이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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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2. 5. 4. 03:29

오리온 가스는 은하연합의 주요 자원들 중 하나로, 우주 곳곳에서 시추되는 새하얀 빛깔의 가스다. 겉보기엔 마치 구름을 연상케하는 새하얗게 폭신한 느낌을 주지만, 엄청난 양의 화학 에너지를 함유한 가스이기 때문에 우주 곳곳에서 고성능 엔진과 반응로의 연료로 사용된다. 대부분은 주로 행성의 지하에 매장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나, 코르푸스와 같이 일부 거대 가스행성의 표면을 이루기도 하여 행성 표면에 공중도시를 건설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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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2. 2. 5. 05:32
  • 위치 : 글로타-르 성계 제8행성
  • 자연 위성 : 크록시, 코르고르 등 17개의 위성
  • 유형 : 거대 가스행성

 

글록타-르 성계에 존재하는 거대 가스행성으로, 은하연합 최대의 오리온 가스 채굴지이다. 행성의 대부분이 오리온 가스로 구성되어 있어 구름처럼 새하얀 빛깔을 띈다. 그러나 겉모습과 달리 천둥번개가 끊이지 않고 방사능이 넘쳐나고 지구보다도 거대한 대형 폭풍들이 끊임없이 휘몰아치기 때문에 매우 위험천만하기 짝이 없다. 

행성 상공에는 오리온 가스를 채굴하기 위해 에너지 기업들이 건설한 공중도시들이 존재하며, 이 공중도시들은 반중력 엔진으로 공중에 부유한 상태로 떠돌아다니며 행성의 대기권에서 오리온 가스를 시추한다. 도시의 상층부에는 부유층들이 거주하며, 그 아래에 관리 시설이, 그보다 밑에는 산업 시설, 가스 시추 시설 및 노동자들의 거주 구역이 있다. 최하단부에는 반중력 엔진과 전 도시에 쓰이는 전력을 생산하는 반응로가 있다. 이 공중도시들은 코르푸스 행성의 혹독한 기상환경에도 견딜 수 있도록 매우 튼튼하고 견고하게 제작되어 거대한 태풍 한복판에서도 흔들림 하나 없이 가스를 시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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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와로스  (0) 2022.07.03
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2. 2. 5. 05:09

베를린에서 행진 중인 볼프 제국의 무장친위대 병사들.
카르피치니 연방의 B-16 강화복. 이후 연방이 운용하는 강화복들의 원형이 된다.

 

전 세계가 휘말렸던 총력전 형식의 전쟁을 의미하는 말로, 총 두 번의 대전쟁이 발생하였다. 허나 일반적으로 대전쟁이라고 하면 주로 2차 대전쟁을 의미한다(스팀 월드에서의 모리어티 교수의 목적은 1차 대전쟁의 시기를 앞당기는 것이다.).

 

2차 대전쟁은 볼프 제국, 시탈리아 왕국, 월본 제국을 필두로 하는 추축국과 이글 합중국, 브리튼 제국, 아이리스 공화국 등의 연합국으로 전 세계가 나뉘어져 싸운 전쟁으로, 이 전쟁에서 남극 제국을 제외한 사실상 전 세계가 휘말렸었다. 역사상 최악이자 최대의 규모로 치뤄진 전쟁으로, 이 전쟁의 결과가 현재의 국제 정세에 영향을 미쳤다.

 

핵무기를 비롯한 온갖 신무기 실험의 각축장이기도 했으며, 지난 1차 대전쟁에서 그 편린을 보였던 일부 병기들이 2차 대전쟁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여 엄청난 수의 사상자를 낳았다. 이 전쟁으로 인하여 전체주의, 제국주의 등이 몰락하고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의 이념의 대립인 냉전으로 나아가게 된다.

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2. 2. 5. 05:08

별도의 기술 없이 차원을 도약할 수 있는 초능력자의 통칭. 모든 평행우주를 통틀어서 매우 희소한 능력으로, 도약자가 태어난 평행우주의 물리법칙 상의 오류 같은 부조리가 생명체의 형태로 태어난 것이다. 차원연합의 주 업무 중 하나가 이러한 도약자들을 찾아내는 것으로, 대부분의 도약자들은 차원연합에 소속되어 엄중히 관리를 받고 있다.

이들은 우주의 모든 부조리를 떠맡은 존재이기 때문에 본래라면 불가능한 차원 간 이동을 시행할 수 있으나, 정확히 가고 싶은 곳으로 가는 것이 가능한 경우는 출신 평행우주나 직접 가본 평행우주일 경우에만 가능하며, 그 외에는 무작위로 이동한다. 이동할 시엔 자신에게 신체적으로 접촉한 사물이나 생물과 함께 이동할 수 있으며, 도약을 시행하는 것은 집중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극도로 흥분한 상황과 같이 집중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능력을 발휘할 수 없다.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능력이 각성하게 되는지는 불명이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유전되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 때문에 형제자매나 부모자식 관계 등 혈연관계로 놓인 이들이 도약자인 것은 상당히 드문 경우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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