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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2.02 큰늑대말벌 1
  2. 2023.09.30 충무공 이순신
  3. 2023.09.30 일리야 무로메츠
  4. 2023.06.16 대지의 반란
  5. 2023.05.07 메가닥틸루스
  6. 2023.04.16 대괴수 방위국
  7. 2023.04.12 마이코니드 군락
  8. 2023.04.12 마이코니드
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4. 2. 2. 03:47
  • 학명 : Vespula violentus
  • 분류 : 곤충강 벌목 말벌과 땅벌속
  • 이명 : 살육곤충
  • 서식지 : 동유럽의 지저

 

살육곤충 큰늑대말벌

 

동유럽에 서식하는 대형 땅벌류로, 일반적인 땅벌과 달리 여왕벌 기준으로 약 50cm 정도까지 성장하는 육식성 곤충이다. 이름 그대로 늑대처럼 맹렬하고 난폭한 것이 특징으로, 주요 서식지인 동유럽에서는 매년마다 많은 인명피해를 내고 있는 위험종이다.

 

다른 땅벌류와 마찬가지로 땅 속에 벌집을 만드는데, 크기가 크기다 보니  규모가 다른 벌들에 비하면 거대한 아파트를 연상케 할 정도로 거대하다. 집터로는 햇볕이 잘 들지만 빗물이 잘 들지 않는 곳을 좋아하며, 눈에 잘 띄지 않는 지저 깊숙한 곳에 나무껍질을 긁어낸 섬유소를 타액과 함께 반죽하여 만든 펄프로 둥지를 짓는다. 공격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둥지 근처로 다가오기만 해도 둥지에 대한 위협으로 여기고 집단으로 달려들며, 심지어는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더라도 집요하게 공격하곤 한다.

 

성충은 신체 구조 상 단백질을 소화하지 못하기에 수액이나 과일을 먹고 살지만 유충은 적극적인 육식성이기에 큰늑대말벌들은 유충에게 줄 먹이를 구하기 위해서 사냥에 나서곤 한다. 큰늑대말벌의 덩치가 덩치다 보니 이들의 '사냥'은 사냥이라기보다는 대량학살을 방불케 하는데, 곤충은 물론이고 개구리, 쥐 같은 소형 동물에서부터 족제비, 여우 같은 동물들도 집단으로 달라붙어서 독침으로 죽여버리곤 한다. 둥지가 가장 커지는 늦여름 시기에 이들의 학살은 절정에 이르러서 대형 동물들마저 이들의 사냥감으로 선정되며, 심지어 인간이 큰늑대말벌 떼에게 사냥당한 경우도 드물긴 하지만 존재한다고 한다.

 

작은 동물의 경우에는 기껏해야 한두 마리가 독침을 쏘아 마비시킨 후, 둥지로 가져가서 턱으로 갈기갈기 찢어발기지만 덩치가 큰 동물의 경우에는 사냥방식이 달라지는데, 큰늑대말벌 수십 마리가 집단으로 한 마리에게 달려 들어서 독침을 끊임없이 찔러서 대량의 독을 주입하여 쇼크사로 죽인 뒤에 그 자리에서 시체를 턱으로 갈가리 찢어서 고기 경단으로 만든 뒤에 둥지로 가져간다. 이렇게 가져 간 경단을 먹은 유충은 경단의 일부는 소화하여 성장을 위해 흡수하고 나머지는 아미노산 용액으로 만들어 성충에게 나눠준다. 성충은 이 용액을 섭취하여 장기와 근육의 세포가 필요로 하는 단백질을 합성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이들의 활동이 가장 활발해지는 늦여름 시기에는 큰늑대말벌들이 서식하는 지역의 주민들은 큰늑대말벌에 대한 각종 대비책을 마련해 놓고는 하는데, 불행 중 다행인 것은 큰늑대말벌이 선호하는 지형은 대부분 산이나 깊숙한 삼림이기 때문에 도심지에서는 이들을 마주칠 일은 별로 없다는 점이다.

 

큰늑대말벌의 계급은 유충, 일벌, 수벌, 여왕벌로 나뉘는데, 유충은 앞서 말했듯이 육식을 하며 몸은 하얗고 뚱뚱하며 다리는 없는데, 놀랍게도 갓 부화한 시기에는 다른 일반적인 땅벌류의 유충과 별로 크기 차이가 나지 않으나 부화 이후 다섯 번의 탈피를 거쳐 번데기가 되면 거대한 큰늑대말벌로 성장하게 된다. 유충들은 턱으로 둥지 벽을 긁어서 먹이를 보채며 시도때도 없이 먹이를 요구하기에 일벌들은 항상 유충들에게 시달린다.

 

일벌은 생식능력이 없는 암벌로, 최대 약 20cm 정도까지 자라는 계급으로 벌집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담당한다. 사냥능력이 있어서 밖에서 사냥해온 먹이를 유충들에게 먹이는 역할도 이들이 맡으며, 이렇게 밤낮없이 일하다가 약 1달 만에 수명을 다한다.

 

수벌은 무정란에서 태어나는 계급으로, 독침이 없고 굉장히 온순한 성격이다. 이들의 목적은 오직 단 하나, 여왕벌과의 교미 뿐이기 때문에 짝짓기 시기 이전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일벌들이 가져다 주는 먹이를 먹을 뿐인 잉여들에 불과하다. 이들의 크기는 약 20mm 정도로, 수십cm가 넘는 자매들과 달리 다른 일반적인 땅벌류랑 비슷한 수준인데 이는 이들의 존재 의의가 오직 교미 말고는 없기 때문에 딱히 크기가 커져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인지 수벌의 유충은 다른 유충들과 달리 탈피를 거쳐도 크기 변화가 현저하게 차이가 나질 않는다.

 

여왕벌은 생식이 가능한 암벌로 벌집의 중심 격인 존재다. 다른 일반적인 땅벌이나 말벌의 여왕과 달리 큰늑대말벌 여왕의 수명은 무려 10년이나 되며, 보통 9월 무렵부터 우화하기 시작하여 짝짓기를 한 뒤에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여 몸 속에 쌓아둔 후에 겨울을 난다. 동면에서 깨어난 후에는 새로운 벌집을 지어서 자기만의 왕국을 건설하며 10년에 걸쳐서 벌집의 크기를 점차적으로 키워나간다. 수벌의 크기가 작아서인지 여왕벌의 생식기 또한 그 크기에 비해 상당히 작으며, 짝짓기 때에 여러 마리의 수컷이랑 교미하곤 한다.

 

이렇듯 상당히 위협적이고 인명 피해를 많이 내는 위험종이지만, 정작 위험종 생태계 내에서는 상당히 바닥에 위치해 있는 종인데, 큰늑대말벌을 먹이로 삼는 위험종이나 괴수들이 많기 때문에 큰늑대말벌의 벌집은 매년마다 상당수가 굶주린 위험종이나 괴수에게 파헤쳐져서 초토화되고는 한다.

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3. 9. 30. 03:13
  • 기체명 : KrG-02-Yi Sun-sin
  • 제조일 : 2012년 11월 3일
  • 제조국 : 대한민국
  • 현 상태 : 현역
  • 높이 : 약 45m
  • 무게 : 약 5000t
  • 장비 : K7 빔 세이버, 청룡-4 어뢰, 안드로 플라즈마 캐논, JX-30 550mm 파워 캐논, 밀레니엄 로켓 부스터, SK 페레그린 윙
  • 동력원 : N-2 파워 배터리

 

1. 소개

대한민국이 장보고 다음으로 건조한 기간테스로, 충무공을 통해서 대한민국도 본격적으로 기간테스 보유국으로 돌입하게 된다.

 

과거 주변국인 중국이나 일본과 달리 대한민국은 괴수 피해가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대괴수방위국에 매년 내는 비용을 제외하면 자체적인 기간테스 제조에 그리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이러한 방침은 한 사건을 통해서 크게 변화하게 된다.

 

1997년, 고비 사막에 잠들어 있던 용가리 한 마리가 동면에서 깨어나 만주 벌판을 거쳐 북한을 괴멸시킨 뒤, 남한을 향했고 이윽고 서울을 불바다로 만든 '8.4 사태'를 일으키게 된다. 이로 인해 적지 않은 수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대한민국은 서울을 용가리에게 내주게 되는 굴욕적인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이 사건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크게 각인되어 대한민국도 더 이상 괴수재해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경각심과 서울을 괴수에게 빼앗기고 쫓겨 났다는 좌절감을 안겨주었다. 이후 세종시를 임시 수도로 삼은 대한민국은 자체적인 기간테스 제조에 심혈을 기울이게 되었고, 미국 등 다른 국가들의 지원을 받아서 여러 시행 착오를 거친 끝에 첫 번째 기간테스인 장보고를 완성하게 된다.

 

2003년에 완성된 장보고는 즉시 '제1차 서울 탈환 작전'에 투입되어 용가리를 상대하였으나, 용가리의 스펙이 97년 당시보다도 올라간 상태였기 때문에 장보고는 충격적일 정도로 처참한 패배를 맛본 뒤 고철더미로 전락한다. 이에 충격받은 대한민국 정부는 더욱 더 심혈을 기울여서 철저하게 괴수를 퇴치할 수 있는 기간테스 제조에 전념하게 되고, 그 결과 2012년에 충무공 이순신을 제조하게 된다.

 

뒤이어 행해진 '2차 서울 대탈환' 작전에서 대한민국은 오랜 숙원이던 용가리 퇴치에 성공하게 되고 충무공 이순신은 대한민국의 영웅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2. 주요 전적

- 2012년 12월 1일 서울에서 용가리 퇴치.

 

-2020년 8월 4일 부산항에서 일벨리 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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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3. 9. 30. 01:47
  • 기체명 : USSRG-03-Ilya Muromets
  • 제조일 : 1970년 6월 11일
  • 제조국 : 구 소련
  • 현 상태 : 퇴역
  • 높이 : 50m
  • 무게 : 약 9500t
  • 장비 : 일리야 무로메츠 전용 중장갑, T-20 파워 피스트, 구형 테슬라 캐논
  • 동력원 : 구형 핵분열 발전 코어

 

1. 소개

구소련에서 운용했던 기간테스 중 가장 유명했던 기간테스다. 소비에트 연방은 상당히 초기부터 기간테스 제작에 막대한 투자를 하였지만, 눈에 띄는 성과가 나오기 시작한 것은 1970년대에 들어서부터였다.

 

처음에는 기간테스 3기를 역할을 나누어 동시에 운용할 예정이었고, 그렇게 해서 탄생된 것이 일리야 무로메츠와 자매기인 '도브리냐 니키티치'와 '알료샤 포포비치'였다. 그러나 이 계획은 처음부터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우선 방어 및 근접전 역할을 맡은 일리야 무로메츠는 계획대로 제 실력을 냈지만, 원거리 공격 담당인 도브리냐 니키티치와 지원 담당인 알료샤 포포비치는 예산 문제로 인하여 제대로 완성되지 못한 탓에 본래 수준의 기능을 내지 못하였기 때문에 3기가 서로 협력하여 움직인다는 계획은 완전히 폐기되고 말았던 것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일리야 무로메츠의 성능이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잘 나와 단독으로도 충분히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어 일리야 만이 실전에 투입되게 된다. 비록 불완전한 계획의 산물이었지만 일리야 무로메츠는 수없이 많은 괴수 퇴치 작전을 수행하여 소련의 대표 기간테스로서 많은 소련 인민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공산당에서도 일리야 무로메츠와 그 파일럿들을 선전용으로 잘 써먹었다.

 

그러나 소련의 붕괴와 함께 일리야도 그 수명을 다하고 만다. 소련 붕괴 이후 찾아온 러시아의 혼란기는 일리야 무로메츠를 비롯한 기간테스들에게도 크나큰 영향을 미쳤는데, 썩은 내 나는 부정부패로 인하여 일리야 무로메츠는 제대로 된 지원과 보수를 받지 못하게 되었고, 결국 마지막 임무였던 고르니크뤠벳 무리 격멸 작전에서 처참히 패배하면서 완전히 퇴역하고 만다.

 

해당 사건은 러시아 국민들에게 상당한 충격으로 다가왔고, 이는 러시아의 암흑기를 상징하는 사건으로서 사람들의 머릿속에 각인되게 된다.

 

2. 주요 전적

- 1971년 1월 5일 30m급 기가버서크 격퇴.

 

- 1977년 5월 4일 90m급 디스트로 격퇴.

 

- 1980년 8월 8일 모그조스 2마리 격퇴.

 

- 1988년 6월 6일 우주괴수 베루마 격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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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아포칼립스 사태 이후, 세계는 여러 흉악한 괴수들의 침략을 받는 빡빡하고 암울한 곳이 되었다. 세계가 폐허가 되면서 치안이 불안정해졌고 여러 가지 테러 조직들이 곳곳에서 발흥하기 시작하였다. 이 때문에 세계는 괴수들의 습격 이외에도 민간인들을 위협하는 테러 조직에도 대응해야만 하게 되었다.

 

'대지의 반란도 그러한 테러 조직 중 하나인데, 이들은 극단적 에코파시즘 사상을 표방하며 전 세계에서 온갖 위협적인 테러행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괴수의 출현이 대자연을 파괴한 인류에게 지구가 보내는 경고라고 주장하며 세계 곳곳에서 동면 중인 괴수들을 깨워서 파괴활동을 유도하며, 인류의 공업 장비나 시설들을 마치 대자연의 복수처럼 때려 부수는 괴수들에 매료된 이들이 이 단체에 합류하면서 점점 더 그 영향력을 불려나가고 있다.

 

대지의 반란 외에도 다른 에코파시즘 테러 단체들도 존재하나, 이들이 다른 조직들과 달리 압도적인 세력을 가지게 된 이유는 이들이 괴수를 조종하는 법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독자적으로 괴수들을 연구한 끝에 괴수들을 자기 뜻대로 조종하는 법을 알게 된 대지의 반란은 괴수들이 산업 시설과 대도시들을 파괴하기를 유도하며 지구를 선사시대로 되돌려 놓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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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괴수 방위국  (0) 2023.04.16
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3. 5. 7. 16:05

 

  • 학명 : Megadactylus caelum
  • 분류 : 석형강 익룡목 프테로닥틸루스아목 아즈다르코과 메가닥틸루스아과
  • 이명 : 거대유익수
  • 등급 : 참상종
  • 서식지 : 전 세계의 하늘.

 

거대유익수 메가닥틸루스

 

메가닥틸루스는 지구상 존재했던 비행 척추동물 중에서는 아마도 가장 거대한 종일 것이다. 날개폭이 약 30m에 달하는 이 거대 익룡은 백악기 후기에 처음으로 진화한 메가닥틸루스속의 유일하게 현존하는 종으로, 다른 아즈다르코류 익룡들처럼 육상성이 강한 종이다.

 

부리 안에는 이빨이 하나도 없지만 매우 적극적인 육식성으로, 몸집이 작은 참상종이나 위험종을 잡아먹기도 하지만 가장 비중이 큰 주식은 다름아닌 괴수의 사체다. 메가닥틸루스는 스캐빈징에 적합하게 진화했는데, 이들의 주식은 거대한 괴수의 사체이기 때문에 이들은 다른 스캐빈저와는 달리 활동반경이 전 세계로 널리 퍼져 있다. 때문에 거대한 날개를 펼쳐서 전 세계를 떠돌아다니면서 괴수의 사체를 찾아다닌다.

 

괴수의 사체를 먹기 위함인지 머리는 피크노섬유가 거의 덮여 있지 않고 맨살이 그대로 드러나 있으며, 후각은 매우 예민해서 수만 개가 넘는 후각수용체로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한 사체의 냄새를 귀신같이 감지해내며 오랫 동안 날아다녀야 하기 때문에 날개 힘 자체도 세지만 알바트로스처럼 상승기류를 활용해서 적은 힘으로도 빠르고 오래도록 날아다닐 수 있다.

 

둥지는 거북처럼 알을 땅에 묻는 방식으로 만들며, 새끼들은 태어날 때부터 날아다닐 수 있기 때문에 어미의 양육은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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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식 명칭: 국제 연합 대괴수 연구 방위국
  • 유형: 국제 기구 및 군사조직
  • 수장: 국제 연합 대괴수 연구 방위국 사령관

 

1959년에 발생한 '몬스터 아포칼립스' 사건으로 인하여 전 세계는 괴수재해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초기에는 각국에서도 나름대로 대응해보려고 했지만, 전 세계에서 날뛰는 고대의 괴수들을 상대로는 기존의 재래식 병기로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국가 하나의 역량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결국 몬스터 아포칼립스가 발생한 지 3년 뒤, 1962년에 미국 뉴욕의 UN 본부에서 각국의 인사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게 되고, 이 회의에서 한 조직이 탄생하게 되는데 이가 바로 국제 연합 대괴수 연구 방위국, 통칭 대괴수 방위국이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오직 괴수재해만을 전담하는 조직으로, 국제 연합 산하의 군사조직이지만 유엔군사령부, 유엔 평화유지군과는 별개로 움직이며 괴수재해 이외의 사태에는 관여하지 않는다. 방위국은 UN 휘하의 여러 나라에서 몰려온 과학자 및 군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괴수들의 생태를 연구하고 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여러가지 대책을 마련한다.

 

부서는 크게 뉴욕에 존재하는 방위국 사령본부를 중심으로 휘하에 괴수 연구부와 대괴수 전투부로 나뉘어져 있으며, UN 가입국마다 해당 국가를 전담하는 지부가 하나씩 존재한다. 각국의 기간테스들과 기간테스의 파일럿들은 공식적으로는 대괴수 전투부에 소속되어 있다.

주력병기는 당연히 기간테스로, 흔히 알려진 대괴수용 기간테스 외에도 구조용 기간테스 등을 양산하여 잘 쓰고 있지만, 대괴수전의 핵심인 대괴수용 기간테스 자체는 생산 단가가 비싸기 때문에 양산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 기간테스 외에도 전투를 보조할 각종 무기들도 개발하고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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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의 반란  (0) 2023.06.16
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3. 4. 12. 03:32

에렙과 동아 대륙의 오래 된 삼림 곳곳에는 기묘하게 생긴 버섯들이 자라난 군락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곳은 바로 마이코니드 군락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 군락 자체가 마이코니드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데, 마이코니드 종족 자체가 지각력 있는 균류의 집합체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서로 정신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겉보기엔 거기서 거기 같아 보여도 그 역할도 철저하게 나뉘어져 있다. 그것도 매우 세분화되어 있어서 흔히 알려진 걸어다니는 버섯 형태의 새로운 군락을 만들 포자를 널리널리 퍼트리는 개체 외에도 기존 군락을 더욱 확장시킬 좀 더 큰 갓을 지닌 번식 담당, 천적을 몰아낼 독을 내뿜는 '군인', 다른 종족과의 교류를 담당하는 '외교관', 군락 내 다른 개체들을 집중교육하는 '교사' 등등 수도 없이 많은 직업들로 세분화되어 있으며 군락이 점점 더 커질수록 체계는 점점 더 고도화되어간다.

 

이러한 마이코니드 군락에는 갖가지 요정들도 함께 공존해서 살아가는데, 이 때문에 마이코니드 군락을 통해서 근처에 어떤 종족이 살아가는지를 알 수 있다. 특히 거대하게 자라난 마이코니드 군락을 발견하면 근처에 알브헤임이 있을 확률이 높은데, 엘프들이 추는 엘프 댄스는 숲의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어 마이코니들이 군락을 넓히기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posted by 매드마우스의 놀이터 2023. 4. 12. 03:12

 

버섯으로부터 진화한 환수급 환상종으로, 지성을 지니고 걸어다니는 버섯들이다. 오래 된 삼림의 습한 곳에 거주하며, 지면이나 거목의 뿌리 같은 곳에서 자라나며, 성격은 기본적으로 온순한 종족이다.

 

일반적으로 여겨지는 마이코니드의 이미지는 숲 속을 이리저리 바쁘게 뛰어다니는 버섯인간의 모습인데, 사실 이건 마이코니드의 한 종류에 불과하다. 마이코니드의 진정한 정체는 지각력 있는 균류들의 집합체로, 각 개체별로 그 역할이 세분화되어 있고 하이브 마인드로 연결되어 있어 모든 것을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에렙과 동아의 삼림 지대에는 간간히 유난히 크게 자라나고 이상하게 빛나는 버섯들의 군락을 찾아볼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마이코니드 군락이다. 이 마이코니드 군락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마이코니드라고 볼 수 있는데, 군락은 마이코니드가 숲 속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퍼트린 포자에서부터 시작한다. 포자가 적당한 위치에 안착하면 땅에서 양분을 빨아 먹으면서 버섯들이 자라나기 시작하고 영양이 풍부한 곳이라면 군락의 크기가 커지기 시작하고, 군락의 지성도 높아지기 시작한다.

 

이렇게 일정 크기 이상으로 군락이 커지면 군락의 버섯들 중 일부에서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는데, 이 부분에서 흔히 아는 형태의 마이코니드들이 태어난다. 이들은 인간 크기까지 자라나고 뿌리가 다리의 형태로 변형되어 이리저리 뛰어다닐 수 있게 된다.

 

이 버섯인간들의 존재의의는 마이코니드 군락의 포자를 더 먼 지역까지 퍼트리는 것으로, 이 때문에 이들은 쉴 새 없이 바쁘게 이리저리 숲 속을 뛰어다니면서 갓에서 포자를 멀리멀리 퍼트려나간다. 그리고 이렇게 퍼진 포자가 적당한 곳에 안착하면 거기서부터 새로운 군락이 시작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마이코니드는 독성이 없지만 이들은 최대한 포자를 멀리 퍼트려야 하기 때문에 매우 강한 독성을 지니고 있다.

 

마이코니드들은 기본적으로 다른 종족과의 교류가 거의 없는 편이나, 예외적으로 엘프를 비롯한 숲의 요정들과는 매우 친밀한 관계를 지니고 있다. 작은 요정들이 마이코니드들의 갓 위에서 뛰놀고 춤추는 광경은 마치 동화 속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특히 엘프들과의 관계가 매우 돈독한데, 엘프들은 숲 속에서 서로 모여서 춤을 추는 '엘프 댄스'를 추곤 하는데, 이들이 엘프 댄스를 춘 곳에서는 토양이 더욱 비옥해지기 때문에 마이코니드들에게 있어서 엘프들은 매우 고마운 존재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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