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대륙 남쪽에 있는 대륙으로, 유로사이 대륙과 합쳐서 아키프-유로사이 대륙, 통칭 구대륙이라고 부른다.
1. 북아키프라 북부는 아틀라 산맥, 동남쪽은 스텝 구릉지대, 남쪽은 가장 더운 사막인 사하르 사막이 차지하고 있다. 나일 강 외에는 강이 없어서 건조한 기후지만, 옛날에는 비옥한 토지였으며 케메트 제국이 지배하던 땅이다.
2. 사하르 이남 사하르 이남에는 울창한 밀림과 사바나가 존재한다. 대형 동물들이 많이 서식한다.
3. 서아키프라 사하르 이남 중에서도 북서쪽 지역을 의미한다. 포니아 왕국 같은 여러 왕국과 제국들이 존재했으며, 이글 합중국 출신 해방 노예들이 건설한 라이브러리 공화국이 존재한다. 중세 시대까지만 해도 유로파와 교류하던 제국들이 존재했으나, 지금은 라이브러리 공화국을 제외하면 전부 슈탈 제국의 식민지 신세다.
4. 중앙아키프라 울창한 열대우림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지역. 선사시대의 환경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공룡이나 거대 곤충 같은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콩가 왕국이 존재하고 있었으나, 벨가이아의 식민지 신세다.
5. 동아키프라 수많은 화산들이 분포하는 지역. 브리튼 제국이 점령하고 있다. 바다 너머엔 독특한 생태계를 지닌 마다스카르 섬이 있다.
6. 남아키프라 오라녜 공국이 식민지배하고 있는 지역. 보어 공화국 연합이 존재하며, 금과 백금, 다이아몬드를 비롯한 귀금속들이 매장되어 있다.
스팀 월드 최대의 대륙으로, 현실의 아시아에 해당한다. 유로파 대륙과 합쳐서 유로사이 대륙이라고 불린다.
역사가 오래 된 고대 국가들이 많이 분포하나, 최근엔 대부분 열강들의 식민지가 되었다.
1. 동아사이
극동, 동북아사이라고도 불리는 지역. 4계절이 뚜렷하고 농사 짓기에 최적화되어 있는 기후라서 농경 문화가 발달되었다. 수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룡제국과 조용한 저녁의 나라 모선, 화산과 지진의 열도에 세워진 월본이 존재한다.
대룡제국이 차지하고 있는 광대한 대륙 쪽은 남동부 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건조한 축에 속하며, 때문에 대부분의 대룡인들은 남동부의 강가와 평야에 모여 산다. 북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사막이 나오게 되고, 서쪽은 온갖 구름을 뚫을 정도로 높은 고원과 산맥이 존재하는 요괴들의 땅이다. 남쪽은 울창한 열대 우림이 존재한다. 모선과의 사이에는 만주라는 춥고 황량한 허허벌판이 존재하는데, 이곳도 마찬가지로 대부분이 미개척지인 요괴의 땅이다.
동아사이의 중앙부에는 모선반도가 존재하며, 대룡과의 사이에는 압록강이 존재해서 자연스럽게 국경이 형성된다. 북쪽의 백두산을 시작으로 동쪽에 산맥이 길게 늘어져 있어서 많은 주민들이 서쪽에 모여 살며, 동쪽의 산맥에는 두억시니 등의 요괴들이 거주한다. 때문에 서해로 흐르는 강을 중심으로 발전한 서쪽과는 달리 동쪽 산맥은 미개척지이다.
바다 건너에는 지진의 섬인 월본 열도가 존재하는데, 월본 열도는 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각이 불안정해서 자주 지진이 발생하고 화산이 분화하는 편이지만, 기후 자체는 비교적 온화한 편이다. 국토의 대부분은 산림이나 산악이며, 섬이라는 고립된 환경 때문인지 토착생물들이 대륙보다 크기가 큰 경우가 많다.
고유의 종족군으로 '요괴'라는 종족이 존재하는데, 사실 엄밀한 분류가 있는 것은 아니고 인간들이 자의적으로 이종족이나 다른 생물들을 분류한 것이기에 크게 의미가 있는 분류는 아니다.
2. 북아사이
아사이 대륙 북쪽으로, 웅골 초원보다 위쪽에 존재한다. 몌드볘지 제국 영토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대부분은 얼어 붙은 툰드라와 타이가 기후기에 원주민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로파 쪽에 모여 산다. 빙하 시대의 기후를 유지하고 있어서 빙하기에 번성했던 매머드 같은 생물들이 모여 살고 있다.
다른 말로는 '사이베리아'라고 부른다.
3. 서북아사이
'카카스 산맥'이라고도 하며, 우라질 산맥과 함께 유로파와 아사이를 나누는 경계선이다. 고대 교역의 중심지 중 하나로, 몌드볘지 제국의 영토다.
4. 서아사이
중동에서 사라비아 반도 지역을 지칭하는 말로, 히랄 제국이 지배하고 있는 땅이다. 대부분이 모래 사막이라서 사람들은 해안 지대나 오아시스에 몰려서 살아가며, 사막에는 거대 전갈 같은 괴수들이 서식한다. 주민들은 대부분이 시슬람교도며, 십자교와 쥬대교의 발생지이기도 하다. 또한 가장 오래된 문명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5. 중앙아사이
대룡 북쪽의 건조한 웅골 초원과 웅골 사막이 존재하며, 북쪽은 고산지대다. 한때 구대륙 전역을 지배했던 웅골 제국의 발상지이다. 초원에는 일부 공룡들이 서식하고 있다.
6. 남아사이
수인 국가 바라트와 예팔이 존재하는 지역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맥인 지붕 산맥이 존재한다. 지붕산맥은 너무도 험준해서 대룡과 바라트 사이를 가로 막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바라트가 존재하는 바라트 반도는 그 크기가 너무 커서 반도가 아닌 아대륙이라고도 한다. 반도의 대부분은 고원이 차지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북부의 3대 하천인 바라트 강, 갬지 강, 브라흐마스트라 강의 평원에 거주한다. 북서부에는 바라트 사막이 존재하며, 남쪽은 대부분 정글이다.
7. 동남아사이
바라트치나 반도와 말라리아 반도와 필로폰 군도 및 말라리아 제도를 부르는 명칭. 대부분이 울창한 열대 우림으로 이루어진 열대 지역으로, 남월과 차크리아 왕국, 크메르 제국, 보르네오 왕국이 존재한다. 대부분은 차크리아를 제외하면 식민지 신세다.
유로사이 대륙 중 서쪽의 대륙으로, 흔히 서양이라고 부른다. 대부분의 열강들이 이 대륙에 존재한다. 아사이 대륙과는 우라질 산맥을 경계로 나뉜다.
1. 서유로파
브리튼 섬과 페어리랜드 섬, 알프 산맥, 골리아 지방 및 게르마니아 지방을 가리키는 말이다. 서구 열강의 대부분이 이 지역에 결집해 있으며, 근대 이후로 서구 문명을 주도해왔다. 존재하는 국가로는 브리튼 제국(식민지인 페어리랜드), 아이리스 공화국, 슈바이츠 공화국,오라녜 왕국과 벨가이아 왕국, 슈탈 제국이 있다.
서안 해양성 기후에 속하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기후가 매우 좋아져서 온난한 환경이 된다. 라인 강이 존재한다.
2. 서남유로파
시스파니아 반도라고 부르며, 세스파냐 왕국과 파르투갈 왕국이 존재한다. 아이리스 왕국과의 사이에는 피네레 산맥이 존재하며, 서북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황량해서 숲이 많은 서유로파와 대조된다.
3. 북유로파
노스카 반도 지역을 일컫는 말. 에렌델 왕국이 존재하며, 1년 내내 추운 동토 지역이다. 여름에는 백야 현상으로 인해서 해가 항상 떠 있지만, 그 외의 시기에는 햇빛 한 번 보기가 힘들다.
3, 남유로파
시스파니아 반도, 탈리아 반도 지역을 일컫는 말. 세스파냐 왕국과 파르투갈 왕국, 시탈리아 왕국이 존재한다.
시스파니아 반도는 서북부와 아이리스와의 경계선인 피네레 산맥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황량해서 숲이 많은 서유로파와 대조된다. 탈리아 반도는 장화 모양의 반도로, 따뜻한 지중해성 기후다. 유로파를 호령한 고대 롬 제국이 여기서 시작되었으며, 십자교의 중심인 바티칸도 탈리아 반도에 존재한다.
4. 동유로파
발탄 반도와 몌드볘지 제국의 유로파권 영토를 지칭하는 말. 몌드볘지의 수도 모스크바가 이곳에 존재한다. 본래는 비잔티우스 제국의 영향으로 유로파에서 가장 발전된 지역이었으나, 히랄 제국에 의해 비잔티우스가 몰락한 이후엔 흡혈귀 연합 제국과 히랄 제국이 나눠 먹게 되었다.
화성은 노란 주계열성인 태양의 궤도를 도는 4번째 행성으로, 커네리의 고향이다. 자연 위성으로는 데이모스와 포보스가 있다.
화성은 태양계의 행성들 중 지구와 가장 흡사한 행성이지만, 지구와는 달리 바다가 없고 대부분은 광활한 사막과 얼음이다.
1. 역사
고대 화성의 모습.
화성은 지구와 비슷한 45억 6000만 년 전에 태어났고, 본래는 지구와 비슷한 환경의 행성이었다.
그러던 중, 두족류처럼 생긴 '커네리'라 불리우는 종족이 진화하여 문명을 건설하기 시작하였고, 이윽고 우월한 기술 문명을 이룩하게 되었지만, 그에 따라 화성은 환경오염으로 황폐해져서 바다가 싹 말라버리고 지상은 돌연변이 생명체들로 가득 차게 된다.
지상이 황폐해지자 커네리들은 지하로 내려가서 여러 개의 지하 도시들을 건설하였다. 그러나 이조차도 결국엔 한계에 이르게 되었고, 커네리들은 새로운 행성을 찾아 태양계를 떠돌게 되었는데, 그러던 중에 화성과 흡사한 행성인 지구를 발견하고 이를 눈독들이게 된다.
첫 침략은 6600만년 전에 진행되었는데, 이때 커네리들은 지구를 침략하기 전 지나가는 길에 달을 침략하여 렙틸리언의 동맹인 루나래빗들을 패퇴시켜 렙틸리언들이 외부의 지원을 받을 수 없도록 하였다. 그러나 렙틸리언들의 저항은 너무나도 격렬했기에 수 세기에 이른 전쟁 끝에 커네리들은 결국 전쟁을 포기하고 최후의 수단으로 운석을 지구에 충돌시킨다.
커네리들은 지구가 죽음의 별이 되리라 여기고 화성으로 돌아가서 우주 곳곳에 탐사용 드론을 보낸 뒤, 동면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그 동안 지구는 죽음의 별이 되기는 커녕 다시 한 번 생명으로 충만한 행성이 되었다. 이윽고 19세기 말에 이르러 탐사용 드론을 통해서 다시 지구가 부활하였단 것을 알게 된 커네리의 지도층들은 다시 한 번 동면에서 깨어나게 되었다. 그러나 이전과 달리 렙틸리언과의 전쟁의 여파로 커네리들 또한 피해를 입은 상태였기에 커네리들은 이번엔 신중하게 접근하고자 하였다.
그들은 지구의 문명에 대해 조사를 시작하였고 이윽고 모든 준비를 마친 커네리들은 본격적으로 지구를 침략하기로 하였으나, 직전에 전혀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바로 다른 평행우주에서 넘어온 차원연합의 개입이었다.
커네리들을 아득히 뛰어넘는 기술력을 보유한 차원연합은 지구를 보호하려고 하였고, 이에 커네리들은 이전과 같은 막대한 손실을 피하기 위해서 차원연합과 잠시 휴전한 상태다.
2. 환경
화성은 대부분이 사막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그 이미지랑은 달리 상당히 추운 행성으로, 그 때문에 화성의 물들은 대부분 얼어붙어 있다. 화성의 대기는 대부분 이산화탄소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화성의 생물들은 지구의 생물들과는 달리 주로 이산화탄소로 호흡한다.
화성의 극지에는 대량의 물이 얼어 붙어서 생성된 거대한 얼음지대가 존재하며, 나머지 부분은 대량의 산화철이 포함된 붉은 사막 뿐이다. 그 외에는 드문드문 변종 곰팡이로 이루어진 군락이 존재할 뿐이다(위 사진의 검은 부분이 바로 곰팡이 군락이다).
화성 변종 벌레 떼.
본래 화성도 지구와 비슷하게 바다가 존재하는 푸른 행성이었으나, 환경오염으로 인해서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되었다. 이 환경오염 탓에 화성의 지표면에 존재하던 대부분의 생물들은 멸종되었고, 환경오염으로 인해 탄생한 돌연변이 벌레들이나 변종 곰팡이 같이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갈 수 있는 생물들만 살아남았다.
3. 문명 수준
커네리들은 마법과 과학이 결합된 기술을 통해 고도의 문명을 이룩했으며, 이들의 문명은 발루시아 제국과 함께 태양계 내에서 가장 발달된 문명이다. 이들은 지구에서는 초보 단계인 레이저 기술이 널리 상용화되어 있고, 지구인들에게 있어서 공포의 대상인 트라이포드는 퇴물에 불과하며, 트라이포드를 우습게 만드는 거대 우주 전함이나 거대 인공지능 전쟁 로봇을 보유하고 있다.
푸른 달은 지구의 유일한 자연 위성으로, 지구의 주위를 맴돌면서 지구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다.
달은 지구와 달리 물로 된 바다가 존재하지 않고, 육지로만 이루어져 있으며, 대기가 거의 없기 때문에 하늘이 파랗지 않고 어두컴컴하다.
1. 역사
불타오르는 마그마로 가득 찼던 원시 지구는 화성 크기의 천체인 '테이아'와 충돌하였고, 그 파편이 지구의 중력권에 사로잡혀 지구의 궤도를 돌면서 오늘날의 달이 되었다.
이후 지구의 토끼와 흡사한 종족이 진화해서 문명을 이룩하게 되었는데, 이들이 바로 '루나래빗'이라 불리우는 종족으로, 지상의 흉악한 괴수들을 피해 달의 지하에서 땅굴을 파고 '루나리아 제국'을 건국하였다. 이들은 비록 문명의 발전 속도는 느렸지만, 경쟁 상대가 존재하지 않는 달의 지하에서 안전하게 자신들의 생활을 영위해나갔고, 자체적으로 우주선을 만들 수준의 문명으로 발전하였다.
그러던 중 19세기 즈음, U.S.E에서 스페이스 건을 만들어서 빌 암스트롱, 버그 올드린, 마이클 로렌스라는 이름의 3명의 우주 비행사들을 달로 보내는 데 성공한다. 달에 도착한 세 우주비행사들은 월석을 가지고 지구로 돌아왔고, 이는 상당히 귀중한 자료가 된다.
최초의 달 착륙 이후 열강들은 증기 우주선을 만들어 지구 밖으로 진출하기 시작했다.
그 뒤, U.S.E는 달을 개척하고자 로켓들을 만들어서 달에 보냈다. 이를 본 지구의 다른 열강들도 앞다투어 로켓을 제작해서 달로 진출하기 시작했고, 곧 달에서는 열강들이 땅따먹기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진다.
루나리아 제국도 달의 표면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선 매우 잘 알고 있었지만, 루나리아 제국은 그들이 자신들의 영역인 지하에 들어오지만 않는다면 그들에게 신경 끌 생각이었다.
그러나 달에 진출한 열강 중 하나인 브리튼 제국이 달의 지하에 진출하고 변방에 위치한 작은 지하 도시에 침입해오자, 루나리아 제국은 분노하여 군대를 이끌고 달의 표면으로 올라가서 달에 있던 열강들의 각종 시설들을 잿더미로 만들어버린다. 이에 열강들은 시급히 달로 군대를 보내지만, 열강의 군인들은 지구 이외의 장소에서 싸워 본 경험이 없었고, 루나리아 제국의 우월한 기술력에 밀려서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패배하고 만다.
루나리아 제국과의 평화협상을 위해 달의 지하로 향한 대사들. 달 지하의 풍경에 감탄 중이다.
그 뒤로도 계속해서 군대를 보냈지만, 연전연패를 거듭한 열강들은 결국 루나리아 제국에게 다시는 달 지하에 접근하지 않을 테니 대신 루나리아 제국의 선진기술을 자신들에게 가르쳐 달라고 부탁했다. 루나리아 제국은 이를 받아들였고, 달에는 두 별 간의 공동 군사기지 및 연구소가 세워진다.
2. 환경
달은 태양계에서 얼마 안 되는 생명체가 존재하는 천체 중의 하나로, 지구처럼 여러 종류의 토착 생물들이 살아간다. 달은 지구와 달리 물이 적고 대기가 얇기 때문에 달의 생물들은 호흡 기관이 존재하지 않으며, 우주 방사선이나 극저온의 추위나 고온의 열기에도 견딜 수 있는 강인한 신체를 지니고 있다. 또한 지구에 비해 중력이 약해서 토착 생물들의 덩치가 큰 편이다.
달의 지형은 바다나 암석지대 등을 제외하면 식물(달의 식물들은 대부분 꽃이나 잎사귀 등에서 푸른 빛을 내뿜는다.)들이 군집되어 있는 숲이나 초원이 대부분이다. 이런 지형은 대부분 달의 앞면에만 존재하고 달의 생물들은 대부분 여기에서 몰려서 산다. 왜냐하면 달의 뒷면은 운석충돌 때문에 달의 생물들에게도 그다지 좋은 환경이 아니기 때문이다.
달 표면에 서식하는 흉악한 괴수 중 하나. 입에서 내뿜는 건 소화액이다.
문명이 발전하기 이전, 루나래빗들은 달 표면에서 흉악한 괴수들에게 쫓기며 살아갔다.
3. 문명 수준
달의 문명은 지구처럼 마법과 과학이 결합된 형태의 기술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지구보다 훨씬 발전된 고도의 기술 문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지구에서는 아직 초보 단계인 레이저 기술이 널리 상용화되어 있고, 무선통신은 물론이고, 지구에는 없는 TV, 지구의 것보다 훨씬 발전된 우주선 등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이들은 이러한 선진 기술을 갖고 있음에도 상당히 폐쇄적인 편이라 지구의 열강들과 교류하기 이전까지는 달의 지하 밖으로 거의 나간 적이 없었다.
스팀 월드의 지구는 우리 세계랑 흡사하나, 우리 세계랑은 일부 지명 같은 것이 다르다. 각각 아사이(Asai) 대륙, 유로파(Europa) 대륙, 아키프라(Acifra) 대륙, 아레미카(Aremica) 대륙, 오스트레일라(Austraila) 대륙, 남극(Antarctica) 대륙이라고 불리며, 여기서 더 줄여서 아키프-유로사이 대륙(통칭 구대륙), 아레미카 대륙(통칭 신대륙), 오스트레일라 대륙, 남극 대륙이라고 부리기도 한다.
바다도 크게 다섯 구역으로 나뉘어서 '위대한 대양(Great Ocean)', '위대한 서대양(Great West Ocean)', 바라트해(Bharat Ocean), '북극해(Arctic Ocean)', '남극해(Antarctic Ocean)'로 나뉜다.
1. 역사
중생대 말기에 최초의 지성체 렙틸리언들이 출현하였고, '발루시아 제국(Valusia Empire)'을 건설하여 찬란한 문명을 꽃피웠다. 발루시아 제국은 과학과 마법이 결합된 고도의 문명으로 영원히 번영할 것만 같았으나, 커네리와의 전쟁 끝에 운석이 지구에 충돌하면서 몰락하였다.
커네리들은 지구가 다시는 생명이 살 수 없는 죽음의 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지구는 다시 상처를 회복하여 생물로 가득 차게 되었고, 오히려 운석의 영향으로 지구에는 다시금 인류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지적 종족들이 진화하여 문명을 이룩하기 시작했다.
2. 환경
지구는 스팀 월드의 태양계에서 단 넷 뿐인 생명체가 존재하는 천체 중의 하나로, 궤도에는 달이라는 이름의 자연위성이 존재하며, 이곳에는 루나래빗이라는 토끼 형태의 지적생명체를 비롯한 여러 토착생물들이 존재한다. 지구의 대기에 가장 많이 존재하는 물질은 질소이고 그 다음이 산소인데, 지구의 생물들은 대부분 이 산소를 통해 호흡한다.
행성의 환경은 70%가 바다로 이루어져 있으며, 나머지 30%의 육지에는 사막, 정글, 숲, 툰드라, 초원 등의 다양한 지형이 존재한다. 또한 우리 지구와는 생태계가 여러모로 달라서 비조류 공룡이 멸종하지 않고 생존하고 있으며, 현실에는 없는 생물이 존재하고 산소량이 더 풍부한 등 여러모로 다른 부분이 많다.
4. 문명 수준 과거엔 마법이 주였으나, 근대에 들어서 마법과 과학의 결합을 통해서 증기기관을 기반으로 한 '마법공학'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였으며, 이를 통해서 자본주의 사상이 자리잡게 된다. 증기기관을 통해서 라디오나 초기형 영사기, 그리고 로봇이나 인공 생명을 만들어 냈으며, 달로 우주선을 보내서 우주에도 진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