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식 명칭: 바라트 제국
- 위치: 남아사이 바라트 반도
- 수도: 델리
- 정치 체제: 전제군주제
- 국가 원수: 황제
- 공용어: 파르사이어. 바라트어
- 종교: 시슬람교
- 종족: 아란족, 인간 등
1. 역사
바라트의 드라비다족은 바라트 강 유역에 모여서 마을을 이루어 살게 되었고, 교통이 편리한 마을은 자연스레 물물교환의 중심지가 되어서 이를 중심으로 청동기 문명이 꽃을 피웠는데, 이것이 바로 4대 문명 중 하나인 바라트 문명의 시작이다. 이들은 초기엔 농경에 영향을 주는 자연물들을 소중한 존재로 여겨서 고대의 지모신을 받들었으며, 물에는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씻겨주는 신비한 힘이 깃들어 있다고 믿으며, 신에게 제사를 지내기 전에 반드시 물로 몸을 씻는 의식을 치렀다.
이후 바라트에 아란이 진출하게 되었는데, 아란들은 정착 과정에서 경전 '베다'를 중심으로 브라만교를 구성하였으며, 종족에 따라 갈리는 엄격한 신분제인 카스트 제도를 만들어냈고, 원주민인 드라비다들은 최하위인 불가촉천민이 된다.
이후 바라트 반도에서는 수천 년 간 여러 소국들이 부흥하고 제국이 부흥하고 멸망하는 과정을 반복했는데, 마지막에 바라트 반도를 통일한 것이 바로 바라트 제국이다.
바라트 제국이 들어서면서 바라트 반도는 정치 체계의 안정을 갖추게 되었고, 타지마할 등으로 대표되는 섬세한 문화가 발달하였으며, 16세기 초부터 서양과 교류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통일 이후 전성기를 구가하던 바라트 제국은 지나친 정복 활동과 영토 유지, 그리고 토목 공사로 인해 재정 상태가 급속도로 악화되기 시작했다. 결국 여러 세력들이 왕국들을 건설하여 반란을 일으켰고, 제국은 이런 적대 세력들을 예전처럼 통합시키지 못했다. 오히려 바라트 제국 내부의 혼란과 분열도 심각해지면서 사실상 바라트 제국은 형식적으로만 존재하게 되었다.
근세 이후 바라트에 침투하던 유로파 세력은 대체로 아이리스와 브리튼의 동바라트 회사로 요약되는데, 7년 전쟁의 플라시 전투에서 브리튼군이 바라트 현지 군대와 합세한 아이리스를 격파하면서 지배력을 굳혔고, 동바라트 회사 소유의 식민지를 건설하게 된다. 이후 1세기에 거쳐 각지 중소 국가들을 격파하고 전 바라트를 지배하게 되고, 바라트 제국 왕실은 형식적으로만 존재하게 되었으며, 결국 세포이 항쟁을 거치면서 왕실조차 폐지되어 완전히 식민지로 전락한다.
2. 문화
공식적으로는 시슬람 국가이나, 토착 종교인 브라만교의 위세도 만만치 않다. 브라만교는 신이 4억을 넘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몰락이나 큰 침체 없이 번성하고 있는 거의 유일한 다신교 신앙으로, 수인들의 다신교가 발전한 형태이며, 바라트의 생활방식, 사회구조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가장 핵심적인 게 특유의 신분 제도인 카스트 제도다.
바라트 요리는 커리로 유명한데, 들어가는 향신료나 부재료에 따라 천차만별의 커리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세계에서 채식주의자 비율이 가장 높고 향신료를 가장 다양하게 사용한다. 웬만한 향신료의 원산지가 바라트일 정도다.
3. 바라트 제국으로부터 갈라져 나온 왕국들
(1) 시크 제국
시크교 신도들이 세운 왕국으로, 브라만교와 시슬람교를 접목시킨 시크교를 믿는다. 바라트 제국이 쇠퇴하자 란지트 신에 의해 독립된 왕국으로서 갈라져 나왔고 나폴레옹 전쟁 당시의 베테랑 출신 아이리스 장교들을 군사 교관으로 영입해 서구식 군대를 조직하는데 힘을 기울였고, 활발한 영토 확장을 추진했다. 이 와중에 대룡과 충돌하거나 예팔의 예티족과도 전쟁을 치르기도 했다.
그러나 란지트 싱이 사망한 뒤 정치적 혼란 상태에 빠지게 되었다. 이때 당시 브리튼이 시크 왕국에 눈길을 돌리자 먼저 선제공격을 가했으나, 당시 시크 왕국 군대 자체의 내부 분열도 상당했었기에 제대로 된 공격을 할 수가 없었고, 결국 전쟁에서 패배하여 불평등 평화협정을 맺게 된다.
이 조약으로 정치적으로 브리튼의 반속국이나 다를 바 없는 상태가 되었고, 시크교도들은 다시 힘을 모아 브리튼에게 대항하였으나, 패배하고 만다. 결국 브리튼은 왕을 폐위시키고 이 지역을 직접 통치로 전환하여 멸망한다.
(2) 마라타 동맹
브라만교를 믿는 마라티족이 건국한 국가. 데칸 고원의 마하라슈트라 지역은 바라트 문화의 중심지 중 하나이며, 지형적인 특성상 강과 언덕으로 둘러싸이고 토양이 거칠어 강우량마저 부족하여 농사도 영 시원치 않은 곳이었다.
17세기 중반 바라트 제국이 비시슬람교도들을 법으로 혹독하게 다스리는 정책을 펴자, 브라만교도들이 다수인 마라티족은 무굴 제국에 반기를 들기 시작한다. 바라트 제국은 처음에 그들 세력에 대해서 그렇게 심각하게 여기지 않았으나, 그들이 점차 세력을 확대해 나가자 군대를 보내 제압하려 했지만, 도리어 패배하고 마라타 세력은 보다 강성해지고, 마라티족은 바라트 제국으로부터 독립 선언을 하게 되니 이것이 바로 마라타 동맹이다.
이후 마라타는 바라트 제국과의 권력관계가 역전되어 바라트 반도 중북부를 정복한 강국으로 성장해 나간다. 그러나 18세기 중반이 되자, 브리튼이 바라트로 뻗어오기 시작했고, 브리튼 제국과의 관계가 마라타의 흥망에 주요 변수로 떠오르게 된다.
이 시기에 마라타 제국 내부에서는 치열한 권력 투쟁이 일어났었는데, 권력 중심에서 밀려난 일파가 브리튼 제국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기회다 싶었던 브리튼은 이에 응하고 전쟁을 일으키게 된다. 이를 계기로 3차에 걸친 브리튼-마라타 전쟁이 벌어지고 결국 패배하여 식민지가 된다.
(3) 하이데라바드 왕국
니잠-울-물크라는 공작 조인 귀족이 건설한 왕국이다. 바라트 제국이 멸망한 이후에도 브리튼 제국에 충성을 바치는 자치국의 형태로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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